32화 - 양아치 김은서와 강서윤 선배의 성벽. (2)
"꺄아아아아악?!"
순식간에 자지 뿌리까지 보지에 넣었다. 그녀의 질 속 주름이 내 자지를 물고 잘글잘근 씹고 있었다.
뜨겁고 쫀득한 보지. 주름도 꽤 있어서 나쁘지 않은 보지다.
허리가 팍 하고 위로 올라가며 내 자지를 쪼이고 있는 양아치 선배. 그녀의 눈에는 눈동자보다 흰자위가 많았다.
나는 부들부들 떨고 있는 선배의 골반을 잡았다. 허리를 들어 위로 붕 떠있는 골반은 손잡이 같았다.
찌걱찌걱찌걱찌걱 -
"하으으악, 하윽, 하아아악!"
나는 그녀가 첫경험이라는 걸 자지로 느꼈지만, 천천히 하지 않았다. 오히려 거칠게 했다. 신음 소리보다는 고통에 찬 목소리에 가깝다.
허리를 앞뒤로 놀리며 거칠게 범한다. 그녀가 아파하는 걸 즐긴다는 것을 깨닫고 나는 약간의 망설임도 없었다.
"하윽, 후.. 후배, 조금마안.. 천! 천히.. 하으읏!"
뺄 때는 굵고 단단한 자지 기둥에서 처녀혈이 보인다. 다시 들어갈 때는 그녀의 주름이 나를 반겨준다.
위로 크게 솟구친 자지는 하복부 위로 내 자지 윤곽을 나타내고 있었다.
끝까지 밀어 넣을 때마다, 자궁구가 위로 들리며 자그마한 아가방을 거칠게 범한다.
"아..안대에.. 제발, 흐그극.. 나, 아파아아.."
아프다고 하는 목소리. 하지만 내 눈을 속일 수는 없다.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입은 음탕하기 그지없었고 무엇보다 눈에서 나오는 하트 문양은 크게 흥분해 있다는 것을 나에게 알려줬다.
"하아.. 저, 김은서가.. 저 새끼가.. 저런 모습을.. 흐읏!"
그걸 바라보고 있는 강윤서는 열심히 보지를 찌걱거리고 있었다. 바로 양아치 선배의 얼굴 옆에서.
씹물을 튀기면서 양아치 선배의 얼굴을 범한다. 묘하게 야릇한 환경. 나는 이런 상황을 마다치 않았다.
나는 허리를 거칠게 흔들면서 말했다.
"서윤 선배. 혹시, 김은서 선배에게 복수하고 싶으신가요?"
"어, 어?! 아.. 아니 어떻게 내가.."
내가 물어보니까 순식간에 제정신을 찾는 강서윤 선배. 나는 그런 그녀를 천천히 유혹했다.
"지금 선배의 모습이 이렇게 되어있는데요?"
양아치 선배는 고개를 팍 들어 암캐 같은 표정으로 신음소리만 내뱉는다. 거의 숨이 넘어가기 직전인 듯했다.
정신없이 부딪치는 골반은 부르르 떨며 이미 절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었다. 나는 그녀가 절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거칠게 범하고 있었다.
"지금이라면.. 무슨 짓을 해도 괜찮으실 텐데.."
내가 한 번 더 권했다. 만약 이것도 거절한다면 더는 말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강서윤은 김은서의 얼굴을 바라보더니 조심스럽게 손을 옮겼다.
손의 정착지는 김은서의 가슴이었다. 구릿빛 피부와 반대로 핑크색의 유두가 눈에 띈다.
발기된 유두를 두 손가락으로 잡고 조심스럽게 비틀었다.
"흐그극, 하아아앙!"
그러자 바로 반응을 하는 김은서. 하지 말라고 하는 기색도 없다. 그만큼 양아치는 정신을 놓고 있었다.
그 반응을 확인한 강서윤은 점점 수위를 높였다. 처음에는 유두를 가볍게 꼬집는 선에서 점점 세게 비틀더니, 이제는 기어코 유두에 혀까지 댔다.
"쪼옵.. 쪽.. 아앙.."
"흐기이이잇?! 아아앙!, 하악!"
이빨로 앙 물면서 깨물기 까지 한다. 가끔은 가슴을 쭉 당겨서 유두를 늘리기도 했다.
양아치의 반응을 즐기는 강서윤. 그녀의 모습은 이제 부정할 수 없다. 즐기고 있는 것이다.
"하하, 하하하하! 내가 이런 놈한테 지금까지.."
짜악 -!
"하아아앙! 하악..!"
강서윤이 커다란 가슴을 때린다. 풀스윙으로 손을 움직이는 그녀. 지금까지 봤던 행동 중에서 제일 거침없었다.
얼굴은 때리지 않는 모습이 무의식적으로 거부감을 일으키는 것 같다.
출렁 ㅡ
손을 움직여 양아치 선배의 가슴을 때리 때마다 옷 속에 숨겨진 가슴 역시 같이 흔들리고 있었다.
'강서윤도 한 몸매 한다는 말이지..'
짜악 -! 짜악 -!
가슴 쪽의 구릿빛 피부가 점점 빨갛게 변한다.
양아치 선배의 가슴을 때릴 때마다 흔들리는 가슴은 키로 가야할 영양분이 다 가슴으로 간 것 같은 착각을 준다.
이제 눈물을 흘리며 계속해서 절정하는 양아치 선배. 이제는 처음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계속 눈을 뒤집고 '간닷.. 가버려어엇..! ♡' 라는 말만 반복하면서 몸을 부르르 떨 뿐이다.
찌걱찌걱찌걱 -
그런 모습에 나는 허리를 거칠게 흔들며 물어봤다.
"선배. 무슨 자신감으로 저한테 찝쩍댔어요?"
못 들을 것 같지만, 일단 말해본다. 그녀의 무의식에 내가 하는 이 행동이 박혔으면 좋겠다.
"저한테 임신당하고 싶어서 그런 거예요?"
그런 말을 하자, 갑자기 보지를 더 쪼이고 애액이 흘러넘치기 시작한다. 사정하라는 것처럼 내 자지를 콱 문다.
자지를 빠르게 움직이면서 그녀의 질벽을 구석구석 긁는다. 아가방을 압박하면서 곧 사정할 거라는 신호를 준다.
그 사실을 양아치 선배도 알았는지 임신은 안된다는 듯, 고개를 젓는다.
"하윽, 안, 안대애.. 나 너 채김 못, 져어어..미안, 해.. ♡"
임신하면 날 책임을 질 생각은 하긴 하는구나. 의외였다.
"선배, 그래도.. 안에 싸도 돼요?"
말이 없다. 그저 오옥거리는 바보같은 소리만 내고 있다. 그 반응이 매우 재밌다.
나는 몸을 기울여서 양아치 선배와 몸을 포갰다. 빠져나가지 못하게 양손으로 그녀의 등을 꽉 잡는다.
그리고 빨개져 있는 귀에 얼굴을 대고 작게 소곤거린다.
"임신해줄 수.. 있어요?"
임신시킬 생각은 없지만 일단 물어본다. 그녀의 헌터 등급은 C라고 들었으니 마력을 조종해서 피임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내 물음에 흰자위만 보이던 눈동자가 겨우 자리를 되찾는다. 지진이 난 듯 떨리는 눈동자. 그녀는 고민하고 있었다.
내가 임신해 달라고 유혹하는 것을 듣고 정말로 임신을 고민하는 것이다. 겨우 만난 지 이틀이 지난 남자한테 말이다.
'내 페로몬에 그만큼 중독된 건가..?'
은근슬쩍 나에게 터치를 하던 양아치 선배지만.. 이 정도로 빠를 준 몰랐다.
정말 이대로 계속 임신해 달라고 하면 진짜로 임신해줄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양아치 선배를 끝까지 데리고 갈 생각은 없다.
사정을 할 것 같아서 빠르게 그녀의 질 속에서 자지를 뺐다.
쯔브브브븝 -
마치 가지 말라는 듯 달라붙는 보지. 나는 그 요청을 무시하고 그녀의 몸 전체에 사정했다.
뷰르르릇 -!
그녀의 얼굴 가슴 배 보지를 순서대로 범한다. 구릿빛으로 탄탄하고 매끄러운 피부와 반대되는 백탁액이 아름답게 플레이팅 되고 있었다.
온몸에서 달콤한 냄새를 뽑아대는 양아치 선배.
흥분의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분위기가 최고였다. 저 양아치 선배를 암캐 같은 표정으로 만들고 무자비하게 강간할 수 있다니. 내 자지는 아직 더 할 수 있다고 고개를 빳빳하게 올리고 있었다.
[상대방으로부터 대량의 경외심을 이끌어 냈습니다!]
[보상으로 저주의 힘이 떨어집니다.]
마침 대량의 경외심을 얻었다는 알림도 받았다. 상당히 많이 모은 것 같다.
'이제 슬슬 엘라시움에 갈 정도로 많이 모으지 않았나..'
적어도 나와 또 다른 한 명까지는 데리고 갈 수 있지 않나 싶다.
정사를 마치고 조용히 숨을 고르고 있는데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생각을 마치고 나니 지나치게 조용한 교실이 내 정신을 깨웠다.
아까부터 양아치 선배의 가슴을 때리던 손도 그만둔 강서윤 선배의 모습이 보인다. 경악하는 표정이 눈에 띈다.
그녀는 양아치 선배를 보는 게 아니라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내 얼굴을. 내 자지를 보는 거라면 내 압도적인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상황에서 내 얼굴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입을 떡 벌리고 경악하는 표정, 그리고 움직이는 손도 멈추고 숨 쉬는 법도 잊어버린 것 같았다.
어딘가 익숙했다. 저런 모습을 취하는 사람은 많이 만나봤다.
지금의 얼굴이 아닌 변하기 전의 내 얼굴을 본 사람들 말이다.
'헉!'
거기까지 생각하자 나는 무언가 잘못됐다고 느꼈다. 내 실수를 알아쳤다. 하교 시간인데 실수로 지안 선생님을 보고 오지 않은 것이다.
'양아치 선배랑 한다는 마음에 까먹어 버렸어..'
너무 흥분했다. 건방진 양아치 선배의 보지를 범한다는 마음에 지안 선생님을 보고 와야 한다는 것도 까먹었다.
순간 나는 머리가 멈추고 나를 멍하니 바라보는 강서윤 선배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 찰나였다.
퍽 ㅡ
털썩.
순식간에 강서윤 선배의 몸이 내 정액이 묻은 양아치 선배의 몸으로 기운다.
뒤에서 누군가가 때린 듯, 앞으로 기울여지는 강서윤 선배의 모습이 보인다.
힘없이 툭 떨어지는 모습은 마치 기절이라도 한 것 같았다. 갑자기 몸을 기운 그녀는 이상했지만, 이런 상황을 가능하게 해주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레이븐 누나가 뒤에서 강서윤 선배를 기절시켜줬다는 것을 깨달았다.
"레, 레이븐 누나!"
"아.. 미안. 나도 너무 놀라서.. 기절시키는 것도 까먹고 있었어."
복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내는 레이븐. 여우 같은 얼굴에서는 미안함이 깃들어 있었다.
"그.. 갑자기 변한 네 얼굴이.. 전의 얼굴과는 너무 비교가 돼서 나도 모르게.."
레이븐은 내가 얼굴이 왜 변하게 됐는지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내가 평범한 얼굴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평범한 얼굴에 점점 익숙해지다가, 갑자기 초월적인 외모를 보면 당황스러울 만도 하다.
시안의 모습은 지금 하얀색 머리카락은 노을을 받아 신비로운 분위기를 형성했으며 당황해서 레이븐을 멍하니 바라보는 표정은 천사와도 같은 귀여움을 자아냈다.
시안은 사과하는 레이븐을 보고 급하게 정신을 차렸다.
'젠장.. 강서윤 선배가 봐버렸어. 양아치 선배는 쾌감에 머리가 녹은 것 같지만..'
나는 일단 사태를 정리하기로 했다. 마음 같아서는 오늘 양아치 선배를 죽어라 쑤실려고 했는데 이러면 곤란했다.
내 얼굴을 알고 페로몬에 대해 들켜버리면 나만 쫓아 다닐 가능성이 크다.
나는 레이븐이 아공간을 통해 건네준 티슈로 양아치와 강서윤 선배의 몸을 닦고 옷을 정리해 준 다음, 교실에서 나갔다.
오늘 아침에 등교할 때 가져온 것이 있다. 얼굴을 가려주는 마스크와 모자, 선글라스. 이것을 가지고 그대로 하교를 해도 되지만..
한 가지 보고 싶은 게 있다.
'지안 선생님의 반응. 과연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지안 선생님이 내가 여러 여자와 몸을 섞었다는 것을 안다. 내가 몸을 섞고 교장실에 방문할 때마다 보여주는 반응은 내게 확신을 더해줬다.
하지만 그때는 레이븐과 소혜랑만 섞었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경멸해 하는 양아치 선배마저 몸을 섞었지.'
이것을 안 교장 선생님은 과연 무슨 생각이 들까? 30대 중반까지 노처녀로 살아오고 있는 여자다.
여자친구랑도 몸을 섞었고, 누군지도 모르는 여자랑도 몸을 섞는다. 거기에 양아치랑도 몸을 섞은 남자.
그런데 그 남자가 매우 잘생기고 보기 힘든 몸까지 가지고 있다. 성욕도 왕성하다.
혹시 자신이 부탁하면 몸을 섞어주지 않을까 하는 아주 작은 희망을 품어볼 거다.
'만약, 그럴 낌새가 아니라면.. 내가 직접 유혹하지 뭐.'
내가 성욕이 많다는 것을 어필하고, 지안 선생님의 몸을 어루만질 것이다.
지안 선생님은 거의 작업이 완료됐다. 처음부터 내게 성욕을 보이고 있었고 등교와 점심시간 하교 시간까지 모두 내 얼굴에 손을 대며 접촉했다.
페로몬 스킬은 나와 가까이 있을수록 중독된다. 지금까지 적지 않은 접촉을 했으니, 아마 적당히 중독되지 않았을까 싶다.
나는 얼굴을 가리고 지안 선생님을 만나기로 했다.
명목은.. 대충 얼굴을 다시 평범하게 바꿔달라고 하는 것.
나는 웅장한 문을 다시 마주하고 이 문 앞에 있을 지안 선생님의 표정을 한 번 생각했다.
'어떤 표정일까.. 복잡한 표정? 경멸만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내가 아무 여자랑 몸을 섞어서 경멸 하는 표정이라면 가야 하는 길이 좀 멀어질 것이다.
나는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문을 노크했다.
똑똑 -
"... 들어오세요."
한 박자 늦는 대답이 들린다.
끼익 -
그 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안에는 이미 하교를 다 해서 아무도 없는 공간을 보고 있는 지안 선생님이 있었다.
창밖을 바라보던 그녀가 천천히 고개를 돌린다.
나는 빠르게 내 얼굴에 있는 것들을 치웠다. 나는 내 얼굴을 믿는다. 지금까지 보장해 준 얼굴이다.
그리고 나는 봤다. 공허해 보이던 눈에 잠시 스쳐 가는 열기를.
됐다. 그거면 된 것이다. 적어도 경멸이 아니라면 거의 다 마무리된 것이나 다름없다. 나머지는 접근하기 매우 쉬울 것이다.
나는 지안 선생님에게 다가갔다.
"죄송합니다 지안 선생님, 제가 그만 깜빡하고 너무 늦게 왔네요."
"... 다음부터는 조심하세요."
지안 선생님이 내 얼굴에 시선을 떼고 말한다. 고개를 약간 아래로 숙여 내 눈을 피한다.
그러면서 흘깃흘깃 바라보는 것이, 맨 처음에 봤던 지안 선생님이다.
왜 늦었는지 묻지 않는다. 보통 왜 그렇게 늦었냐고 물어보거나 무슨 일이 없었냐고 물어보는 것이 정상일 터다.
'알고 있구나.'
그녀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는 모른다. 기척을 통해서 우리가 정사를 나눴다는 것만 알 수도 있고 아니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스킬을 통해서 알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내가 하는 행동을 알고 있다는 것.'
고개를 숙이고 있는 선생님의 바로 앞에 섰다.
금색 머리를 뒤로 넘겨 작업에 방해되지 않게 포니테일을 한 모습은 나이에 맞지 않게 귀여움을 보여준다.
귀에 걸려 있는 귀걸이는 저번에 머리카락으로 가려서 보이지 않았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스타일을 변환시키는 그녀의 모습은 소녀스러웠다.
나보다 머리 하나 작은 키는 그녀를 내려다보기에 충분했다.
아래로 내려다보면 알 수 있는 굴곡진 몸매. 그리고 얼굴을 붉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지안 선생님의 얼굴.
나는 과감해지기로 했다. 그녀가 나를 싫어하지 않고 자신을 치장한다는 것을 알겠다. 아마 나한테 더 잘 보이려고 할 것일 테다.
나는 그녀의 볼을 잡고 눈을 마주쳤다.
"흡.."
지안 선생님이 순간적으로 호흡을 멈춘다. 떨리는 두 눈을 마주칠 수 있었다.
마치 보면 안될 것을 본 어린이의 모습이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말했다.
"지안 선생님. 제가 한 행동들.. 보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