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넘버원-194화 (194/378)

< -- 194 회: 7권 -- >

<넘버원(NO.1)을 사랑해주시는 플레이어 여러분 안녕하세요.GM넘버 입니다.

8월부터 이루어지는 패치 내용을 플레이어 여러분들께 미리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게임내 패치 정보 관련>

1. 넘버원 세상에 이벤트 던전 2종이 추가 됩니다.

넘버원 세상에 <미개척 던전 [다크포탈 던전], [지하마계던전]이 추가

되었습니다.

다크포탈 던전은 마계의 우두머리 케루빔이 보스로 출몰하며 리프레 숲을

통해 이동하실수 있습니다.

지하 마계던전은 마계던전에서 이동이 가능하며 대마왕 루시퍼가 보스로

등장합니다.

다크포탈 던전과 지하마계던전의 몬스터들은 레벨0-1000까지 매우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2. 카오틱 플레이어에 대한 징벌 수위 한층더 증가.

기존에는 카오틱 플레이어들도 상점에서 물품들을 살수 있었지만

패치후에는 카오틱 플레이어들이 NPC들에게 물품을 살수 없도록

변경됩니다.

또한, 카오틱 플레이어 사망시 가지고 있는 아이템중 한가지를

100퍼센트 드랍되도록 변경됩니다.

추가: 물약을 복용시 30초의 쿨타임을 갖게 됩니다.

라우풀 수치가 100퍼센트 일때는 쿨타임 효과가 3초밖에 지속되지 않으니

30초라면 엄청난 차이겠지요??

이점 유의하시고, 매너 플레이를 하시면서 게임을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넘버원 이벤트 정보 관련>

1. 대대적인 패치를 맞이하여 <마족 공격전> 이벤트가 활성화 됩니다.

기존 드래곤 침공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며, 이번에는 방어가 아닌

공격으로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이벤트 몬스터를 많이 잡을수록 보상으로

받을수 있는 골드의 양이 많아집니다.

2. 대대적인 패치를 맞이하여, 야심차게 드래곤과의 화합 이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드래곤과의 화합 이벤트로 드래곤과 친밀도를 다져 좋은 아이템을 얻어

보세요~ 친밀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얻을수 있는 아이템의 질이 좋아집니다.

드래곤과의 화합 이벤트는 마족 공격전을 통해 쉽게 올리실수 있습니다.

<드래곤은 신기한 물건을 좋아합니다. 특히나 반짝이는 보석류를 좋아하는

데요. 보석으로 드래곤의 관심을 끌어보세요.

드래곤과 친밀도를 쉽게 올리실수 있을거예요>

<넘버원 게임상점(캐시) 정보 관련>

1. 신규 게임상점 아이템 <드래곤이 좋아하는 보석>이 등장합니다.

<드래곤이 좋아하는 보석>의 가격은 100만원에 판매 예정중입니다.

<드래곤이 좋아하는 보석>을 드래곤에게 선물하면 랜덤으로 드래곤과의

친밀도가 1-3 증가합니다.

(단 1인당 5개밖에 선물하지 못하니 이점 유의해 주세요)

2. 신규 게임상점 아이템 <차원이동 주문서>가 등장합니다.

<차원이동 주문서>를 사용하면 천상계와 마계중 한곳을 택일해 순간이동

시켜주는 신비한 주문서입니다.

<차원이동 주문서>의 가격은 150 만원에 판매 예정중입니다.

이상으로 GM넘버였습니다! NO.1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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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루빔은 리프레 일대를 크립으로 뒤덮기 시작했다. 크립이 있으면 마족들의 공격력과 방어력등, 모든 상태가 +15퍼센트 상승되기 때문에 크립을 퍼뜨려인간계를 마계로 만들 작정이었다.

그렇게만 된다면 마도천하도 꿈만은 아니었다.

그무렵 엘프의 수호성자는 장로회의를 소집해 대책회의를 마련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미 대마왕 루시퍼를 비롯해 서열 3위의 케루빔까지 인간계에 강림한 이상 전쟁은 불가피해 보였다. 문제인건 케루빔이 엘프의숲 지척에까지 크립을 펼쳐나가고 있다는 점이었다. 현재 엘프의 숲에 3마리의 드래곤이 존재했고 엘프 구성원들의 숫자도 제법 많아서 한번 공격을 감행해볼까도 했지만, 드라이언의 대기 명령 때문에 경거망동 할수 없었다.

드래곤 로드 드라이언은 마족이 인간계에 다시 등장했다는 보고를 전해듣고 인간들과 협상에 들어갔다. 마족을 공격하더라도 인간들을 모조리 설득한 연후에 공격할 생각이었다. 자칫 인간들을 적대시하고 마족까지 전쟁에 개입하게 된다면 마족과 인간들에게 협공을 당할수도 있다고 판단해서 엘프의 숲에 있는 드래곤에게도 인간들을 절대 공격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해두었다.

드래곤 로드의 전령은 제일먼저 제국의 황제 베르니카 3세에게 전해졌다.

베르니카 3세또한 귀가 있기 때문에 마족의 침공 사실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지금 중요한건 드래곤과의 전쟁보다는 마계던전에서 침공을 일삼고 있는 루시퍼에 대한 대항이다.

드래곤들과 달리 마족은 인간계의 누구랄것도 없이 말살 그 자체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에 반해 드래곤은 지난날 전쟁을 일으킨 인간들에게 벌을 내리려고 할뿐 인간계 말살이라는 허황된 꿈을 이루고자 전쟁을 일으킨건 아니었다.

옛날의 죄를 사죄하고, 지금이라도 드래곤과 동맹을 맺어 마족을 함께 물리친다면 드래곤 로드도 인간들을 다르게 봐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베르니카 3세는 동맹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갔고, 각 왕국의 국왕들과 마법통신을 통해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거기에서 도출된 결론은 드래곤과 동맹을 맺고 마족들을 처리하자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결국 베르니카 3세는 모든 국왕들의 의견을 종합한뒤 드라이언의 동맹제안을 받아들였고, 드래곤 로드또한 지난날의 미운정을 잊고 동맹군으로 인간들을 대해주기 시작했다.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정말 모르겠군."

헨리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돌아가는 상황을 어리둥절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상황이 너무나도 급작스럽게 변한 탓이었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서로 으르렁 거리면서 다투던 두 종족이 대뜸 화해한것도 그렇고, 마족이 급작스럽게 침공을 한것도 그렇고 정말 알수 없는 일이었다.

뭐 어찌되었던 나쁜일만은 아니었다.

덕분에 ㅤㅂㅞㄺ구와의 행동에 제약사항이 없어졌으니까 말이다.

예전에는 드래곤 방어전 이벤트 명목으로 드래곤이 침공해 왔다면 이번에는 마족 퇴치 명목으로 마족 공격전 이벤트가 활성화 되었다.

넘버원에서 인간과 드래곤의 화합을 도모하고, 마족들을 퇴치하는 대 이벤트를 열어준 것이다. 이벤트 내용은 간단했다. 방어전과 마찬가지로 마족들을 공격하면서 그들을 퇴치하는 숫자에 따라 골드의 양이 측정되고, 아이템까지 독식할수 있다. 드래곤에게 죽었을때와 마찬가지로 마족에게 죽으면 아이템을 100퍼센트 드랍한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죽지 않으면 해결될 문제다.

더욱이 이번에는 드래곤이 우군으로 편성이 되는만큼 마족 공격 이벤트가 한층더 쉬워질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플레이어들은 앞다투어 드래곤과 함께 마족들에게 공격을 감행했고, 많은 돈을 거둬들일수 있었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법.

드래곤 방어전과는 달리 마족 공격적은 일단 크립의 영향 덕분에 마족 몬스터들의 능력치가 15퍼센트 상승되고, 인간들은 능력치 저하 5퍼센트의 디버프를 받고 시작한다. 그말인즉 20퍼센트의 차이를 안고 싸움에 임해야 한다는 소리였다. 이건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드래곤 종족원에게도 가해지는 패널티라서 에인션트급 드래곤 세마리가 달라붙어도 마왕 한마리를 당해내지 못하는 불상사를 가져오고 말았다. 결국 리프레 숲에서 공격전에 임하던 에레니아와 블루드래곤 워러가 마왕 케루빔에게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로인해 마족 공격전은 잠시 중단되어 버렸다.

드래곤 세마리가 출전했는데도 싸움에서 져버렸다. 고작 한마리가 남은 상태에서 전쟁을 치뤄봤자 개죽음만 당할뿐이다.

차라리 에레니아와 워러가 되살아날때까지 휴식을 취했다가 되살아나면 다시금 공격을 하는게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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