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넘버원-47화 (47/378)

< -- 47 회: 전직을 하다 -- >

넘버원 내부에서 세계후가 흘러나왔다.

<<<플레이어 [헨리]님이 제국의 용사가 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넘버원 세상에서 추가버프 효과가 발생합니다.>>>

<<경험치 20퍼센트 상승! 몬스터 아이템 드랍율 1.2배 상승합니다!>>

<<공격력이 30 상승합니다. 마력이 30 상승합니다!>>

<<지속시간은 24시간입니다. 넘버원 플레이어 여러분 즐거운 게임 되세요>>

띵!

[NPC 베르니카 21세와의 친밀도가 500 상승하였습니다.]

명성이 500 상승됩니다.

[NPC 베르니카 21세에게 보물상자 3개를 받으셨습니다.

보물상자에는 각종 진귀한 물품들이 들어있습니다.

플레이어들에게 팔수 있고, 직접 상자를 열어보실수 있습니다.]

[NPC 베르니카 21세에게 <구세주> 칭호를 받으셨습니다]

구세주 칭호로 인해. 넘버원에 존재하고 있는 인간 NPC들과의 친밀도가

모두 100씩 증가합니다!]

[NPC 베르니카 21세가 당신을 <제국의 용사>로 임명하셨습니다.

[제국의 용사는 전사계열에 속한 신규 클래스입니다.]

[제국의 용사 직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STR이 영구적으로 30 오릅니다.

모든 스탯이 +10씩 오릅니다.

제국에 속한 NPC들과의 친밀도가 50씩 오릅니다!

베르니카 21세와, 제국 귀족들과의 친밀도도 포함됩니다.

제국의 용사로 플레이하면서 각종 스탯을 올릴수 있습니다.

직업의 관련된 새로운 신규스킬을 배우셨습니다!

파워 슬래쉬: 검속에 자신의 힘을 불어넣어 상대에게 일격데미지를 가합니다.

10퍼센트 확률로 스턴이 발동합니다.

STR의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데미지가 증가합니다.

체력소모:10 마나소모:5 쿨타임 8초

숙련도에 따라서 체력/마나소모/쿨타임이 줄어듭니다.

데스블레이드:정신을 집중시켜 1미터 이내에 있는 적들을 전부 공격합니다.

추가적으로 출혈 데미지가 발생합니다.

레벨에 따라 출혈량이 커지며,

퍼센트 단위로 데미지를 입힙니다.

STR의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데미지가 증가합니다.

난전상황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는 기술이며,

데스블레이드로 몬스터를 죽였을경우 쿨타임이 초기화 됩니다.

체력소모: 50 마나소모:10 쿨타임 15초파 워 쉴 드: STR의 양만큼 1분마다 지속적으로 쉴드가 펼쳐집니다.

<패 시 브> (STR이 200이면 200의 방어막이 생성됩니다.)도적계열로 전직을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전사계열로 전직해버린 헨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헨리는 상황을 낙관적으로 판단했다.

전사로 전직하든 도적으로 전직하든, 어차피 스탯을 어떻게 올리느냐에 따라 캐릭터가 판이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쓸만한 스킬을 세개나 익히질 않았던가?

평소에는 도망만 다니면서 어그로를 끌었던게 전부였다.

이제는 당당하게 스킬을 사용하면서 사냥 할수 있게 되었다.

"스탯창!"

닉네임: 헨리 종족:인간 칭호:구세주

레벨:51 직업:제국의용사 <전사> 명성:650

생명력:1870+550 마나:250+95

STR(힘)= 87 INT(지능)=34

DEX(민첩)= 128 WIS(마나)=31

CON(생명)= 45 LUK(운) =30

공격력=200+87 방어력=90+15 장비아이템 효과: 방어력 10퍼센트 상승. 덱스 10퍼센트 상승.

불속성저항력 레벨4 : 불속성 데미지를 4퍼센트 줄여줍니다.

치유력 레벨2 체력회복을 할수 있게 됩니다.

INT량에 따라 회복력이 달라집니다.

활력 레벨3 생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INT량에 따라 회복력이 달라집니다.

빛의눈 레벨3 어둠속에서 시야확보를 쉽게 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스킬입니다.

요 리 레벨2 요리를 만들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킬입니다.

환수의 먹이도 만들수 있습니다.

채 집 레벨2 삽이 있으면 채집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킬입니다.

곡괭이가 있으면 광석 채집도 가능합니다.

새롭게 생성된 창들을 보니 몹시 뿌듯했다.

헨리는 스탯창과 기술창을 한번 확인한뒤 인벤토리를 닫았다.

그는 베르니카 21세에게 받은 보물상자 3개를 꺼내들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보상품을 확인할때가 온것이다.

*  * *

할란드 광장의 게시판에는 수많은 전단지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길드 홍보 전단을 비롯해 대규모 파티원을 모집하는 전단 심지어 현상 수배전단도 모습을 보였다.

영주들이 카오틱 유저의 악명이 높을때 이렇게 현상수배를 내리기도 한다.

거기에는 어김없이 레오의 얼굴도 보였다.

현상금은 자그마치 1000만원이었다.

여타의 카오틱 유저들은 현상금이 기껏 오에서 십만원에 불과하다.

그에 반해 레오의 몸값(?)은 그들보다 무려 수십배나 더 높았다.

현상수배범 레오!

특징:얼굴이 무척 귀여운게 함정. 독을 주로 구사(지속데미지가 상당히 강함)특기:기습공격이 주특기, 유니크 스킬인 은신을 사용하여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독화살과 실명화살을 날림. 몸놀림이 매우 빠름.

하이에나 같은 새끼임. 레벨은 500 이상으로 추정.

놈의 머리를 가져오는 플레이어에게 1000만골드를 지급하겠음.

넘버원의 특성상 현실돈과 유통이 가능하므로 레오를 죽이기만 하면 1000만원을 벌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들은 레오를 잡지 않았다.

레오를 잡는 시간동안 사냥을 하면서 득템을 노리는것이 훨씬 많은 돈을 벌수 있기 때문이었다. 최악의 경우 레오를 잡으려다가 되레 잡힐수가 있다.

그렇게 되면 1000만원을 벌기는 커녕 오히려 손해만 왕창 보게 된다.

더욱이 레벨이 무려 500 이 넘는다. 레오보다 레벨이 높은 존재는 넘버원 세상에서 단 9명밖에 없었다. 그들이 레오를 잡으려고 하지 않는 이상은 사실상 잡기가 매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

"레오라는 사람이 유명하긴 엄청 유명하구나."

윤지는 광장에 있는 게시판에서 레오 현상수배 단지를 둘러보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얼마나 사악한 플레이어길래 NPC가 무려 1000만원이라는 거금을 현상금으로 내놓았을까? 하는 의구심 마저 들었다.

윤지는 현상수배 게시판을 하나하나 살피며 단지에 붙어있는 플레이어의 닉네임을 모조리 기록했다. 레벨이 낮은 상태에서 현질로 장비아이템을 맞춘탓에 카오틱 유저들의 표적이 될수 있다.

그걸 방지하려면 시간이 날때마다 수배 전단지를 보며 악명이 높은 카오틱 유저들을 기록하고 또 기록해야만 한다.

그래야지만 PK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수가 있다.

윤지가 게시판을 보며 카오틱 유저들의 닉네임을 하나하나 기록하고 있을때갑자기 마을 한쪽에서 함성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돌려 보니 광장에 수십명의 인파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드래곤 원정길에 오르기 위해 중앙광장을 지나가는 크라우드 길드원들이었다. 거기에는 풍월길드와 레드 길드원들도 섞여 있었다.

"우와~ 저 사람들이 이번에 블랙드래곤 아르키우스를 정벌하러 간다는 공격대인가 본데?!"

"블랙드래곤 아르키우스를 정벌한다고? 정말 대단한걸?"

"그런데 저 인원으로 블랙드래곤을 잡을수 있을까?"

"레벨이 전부 300이상이니까 잡을수 있지 않겠어?"

중앙광장에 모인 혈맹의 인원은 총 오십명이었다.

놀라운것은 레벨이 제일 낮은 플레이어가 자그마치 300 이라는 점이었다즉 드래곤 원정을 떠나는 오십명 전부가 300레벨을 상회하고 있다는 말이 되었다. 윤지는 게시판을 잠시 뒤로하고 원정길에 오르는 크라우드 혈맹원들을 유심히 쳐다보며 그들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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