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이 천마인데 나는 무림맹주-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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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이 천마인데 나는 무림맹주-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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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ologue.
김치찌개를 먹으면서 티비를 보다가 딸이 뜬금없이 말했다.
“아빠, 나 사실 고백할 게 하나 있는데······.”
“뭔데. 용돈 달라고? 벌써 다 썼어?”
“응? 그게 아니고. 있잖아. 천마라고, 무협지 같은 데서 나오는 사람 있는데. 아빠 혹시 알아?”
알다마다.
모를 리가 있나.
“진짜 오해하지 말고 들어. 내가 있잖아······, 사실은 그, 전생에 천마였거든······. 아, 진짜로 나 장난 아니고 진지하게 하는 말인데.”
내 표정이 어지간했는지 딸이 울상을 지었다.
아니, 믿고 자시고를 떠나서,
나는 전생에 무림맹주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