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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김정은-307화 (307/470)

〈 307화 〉 일본 상륙(3)

‎‎‍문‍피아‍ 공‎‎‍유‎‎‎‎‎‎방‎‎‎‎에‎‎서‍‎‎ ‍‍작업‎‎‎‎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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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중국 현 초나라 주석 이극강이 자국에서 일어나는 반 남북한과 고구려 시위를 강경 진압하라고 이렇게 지시하는 그때 부산 해운대에서 고작 960k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일본 동경 그것도 야스쿠니 신사에는 북한에서 발사한 화성-10형과 화성-12형 탄두중량 1.2t, 사거리 각 4,000km와 5,000km 탄도미사일 10발이 먼저 떨어져 내렸다.

그리고 이어서는 한국군의 사거리 1,500km, 탄두중량 500kg의 현무-3C 순항미사일 10발이 화성 계열 탄도미사일의 원형공산오차를 무색하게 하면서 야스쿠니 신사에 정확하게 떨어졌다.

그렇게 일본 우익들의 성지 중 하나이자 그동안 남북한과 고구려 국민의 혈압을 자주 높여온 야스쿠니 신사는 20발의 미사일에 불타올랐으니 이것도 광복 77주년 아침을 맞이한 남북한과 고구려가 쏘아 올린 축포라고 해야 했다.

“총리, 야스쿠니가······. 야스쿠니가 불타고 있습니다. 총리.”

“정말인가?”

“예, 총리. 남북한의 미사일이 무려 20발이나 떨어져서 거의 모든 건물이 불타고, 일대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총리.”

“이럴 수가. 이럴 수가.”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 다른 곳은? 다른 곳은 또 어디 어디 공격받았나? 아니, 황거는?”

“황거는 무사합니다. 다만, 지난 공격에서 빠진 경시청 본부, 해상보안청, 총무성, 내각부 등에도 탄도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요코스카의 이지스함들은 그 탄도탄을 안 막고 도대체 뭘 했기에 이런······.”

“그들과는 통신도 잘 연결되지 않습니다. 총리.”

“이렇게. 이렇게. 우리 일본은. 일본은 이렇게······.”

일본 총리 이시바가 이렇게 한탄할 때 한국 공군의 EA-18G 그라울러 전자전 공격기들은 남북한군이 상륙할 그리고 강하할 예정 지역의 일본 지대공 미사일 포대와 고사포들만 찾아서 모조리 쓸어버리고 있었다.

그러니 이들은 공군 전투기들이 놓친 그 표적들 즉 지대공 미사일과 고사포 포대들만 찾아서 다시 한 번 설거지한다고 보면 됐다.

그래야 남북한군이 무사히 일본 본토에 강하할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그에 맞추어 드디어 일본 본토 상륙 즉 강하를 위해 가장 먼저 수송기에 오르는 한국군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특전사령부 예하 707특임단과 1공수 특전여단이었다.

“드디어 출발이다.”

“그렇습니다. 일본 정벌의 선봉으로 우리 특전사가 가는 것입니다.”

“맞아. 자랑스러운 선봉이 바로 우리다. 그러니 모두 정신 빠짝 차리고 실수가 없도록 해. 다들 알았나.”

“예, 사령관님.”

한국군 특전사령부 예하 707특임단과 1공수 특전여단은 그렇게 수송기에 올라 제1전투지원사단 소속의 FA-50 40대의 호위를 받았다.

더불어서 이들의 강하를 지원하려고 E-8 J-STARS 지상조기경보통제기 2대가 대마도 상공으로 이동했고, 전자전 정찰기 RC-135V/W 리벳조인트 2대도 지원을 나왔다.

그러나 이들보다 먼저 한국군의 각종 무인정찰기들이 대마도 이곳저곳을 누비고 돌아간 이후였고, 이제는 A-1 흑룡 무인공격기까지 동원되어 대마도 공항 인근과 불타는 자위대 기지 등을 감시했다.

“찾아라! 단 한 척의 잠수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러니 눈에 불을 켜고서라도 찾아라!”

그리고 이때까지 대한민국은 물론 북한 해군까지 동원되어 이렇게 일본 잠수함 수색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소정의 성과도 있었다.

바로 일본 구레에 정박하고 있다가 남북한의 탄도미사일에 직격당하지는 않았으나 파편과 자탄에 맞아 잠항 불능에 빠졌던 일본 해상자위대 오야시오급 잠수함 SS-590 오야시오함과 SS-591 미치시오함 2척은 이어진 남북한 전투기들의 이차 공격에 기어이 침몰했다.

그리고 대마도 인근에서 한국 해군의 해상초계기에 오야시오급 SS-599 세토시오함이 격침됐고, 남포함이 부설한 기뢰를 건드린 또 1척의 소류급 SS-508 세키류함은 해군 구축함에 격침됐다.

이렇게 일본 잠수함 23척 중에서 공군 전투기들에 수중배수량 4,000톤급 오야시오급 잠수함 SS-590 오야시오함과 SS-591 미치시오함 2척, 단군왕검함에 수중배수량 4,200톤 오야시오급 SS-600 모치시오함, 해군 해상초계기에 SS-599 세토시오함이 격침됐고, 기뢰를 건드려 해군 구축함에 격침당한 소류급 SS-508 세키류함을 빼면, 이제 남은 일본 잠수함은 오야시오급 7척, 소류급 11척 총 18척뿐이었다.

“투하! 투하!”

한국 해군의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 헬기들은 그때 기어이 대마도를 지나 시모노세키 방향으로 날아가면서 일본 잠수함을 탐지하는 동시에 폭뢰까지 투하하면서 바닷속을 뒤집어놓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보다 더 앞서 나아가는 해군 함정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강경급 기뢰탐색함들이었다.

그들 함정이 나아가면서 혹 모를 일본이 설치한 기뢰를 탐색했고, 그 뒤를 해군의 기뢰 부설함들이 따라가면서 해상 안전 통로 외곽에 또 기뢰를 부설하고 있었다.

그렇게 대한민국 해군은 거의 모든 전력을 다해서 부산과 대마도 간, 대마도와 시모노세키 간의 해상 안전 통로를 개척하고 있었다.

그런 해군과는 달리 공군은 이때 이차 공격까지 마치고 돌아와서는 전투기를 정비하고, 다시 무장을 장착하고 있었다.

그 덕분에 조종사들은 잠시 휴식을 취했고, 남북한의 유도탄 부대는 그때를 노려서 다시 3차 공격을 퍼부었으니 이번에도 5,000발의 탄도탄이 그 선봉이었다.

이렇게 1, 2, 3차 탄도탄 공격에 약 2만 발 이상의 탄도탄이 소진됨으로써 이제 남북한에 남은 탄도탄 전력은 손에 곱을 정도였기에 남북한에서는 생산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남은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한국군이 다량 보유한 현무 순항미사일과 M270 및 M270A1 다연장로켓, 그리고 북한군의 300mm, 400mm, 600mm 방사포탄이었다.

“야, 김 대위. 해군들이 눈에 불을 켜고 쪽발이들 잠수함 찾듯이 너도 눈에 불을 켜고 자위대 패잔병이나 혹시라도 살아남은 고사포나 지대공 미사일이 있는지 찾아. 알았어!”

“예, 그러나 이미 우리가 날린 무인정찰기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았고, EA-18G 그라울러 편대도 모자라서 E-8 J-STARS 지상조기경보통제기 2대와 전자전 정찰기 RC-135V/W 리벳조인트 2대도 지원을 나와서 눈에 불을 켜고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는 놀겠다고?”

“노는 것이 아니라 사실이 그렇다는 겁니다. 사랑하는 대대장님.”

“요 빤질빤질한 김 대위야. 그런다고 이 전쟁이 끝나기 전에 고구려군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냐.”

“당연히 안 됩니다. 그리고 저는 이 쪽발이들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한 다음 고구려군으로 갈 겁니다. 그러니 대대장님도 같이 가시지 말입니다. 하면 곧바로 대령으로 승진해서 연대장님이 될 것 아닙니까. 그런데 왜 안 가려고 하십니까?”

“고구려군으로 가서도 빤질빤질한 네 얼굴 보기 싫어서. 그건 그렇고 잘 감시해. 곧 특전사 애들 강하한다.”

A-1 흑룡 무인공격기를 운용하는 한국 공군 제2전투지원사단 3여단 1대대장 장필준과 소속 대위 김성호가 이런 대화를 나누듯 대마도 공항에서 약 84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거제도에서 출격한 한국 공군의 무인공격기들까지 곧 특전사령부 예하 707특임단과 1공수 특전여단이 강하할 대마도 공항 인근을 감시하고 있었다.

이 A-1 흑룡 무인공격기는 순항속도 시속 300km, 최대속도 450km, 항속거리는 1,700km, 무장은 천검 대전차미사일 4발, GBU-39 SDB 활강유도항공폭탄 또는 KGGB(Korea GPS Guided Bomb) 즉 500파운드 유도항공폭탄을 탑재하고 있었다.

그랬기에 특전사령부 병력이 강하할 예정인 대마도 공항과 그 인근을 다른 정찰자산 등등과 함께 감시했다.

그러나 대마도의 육해공 자위대 기지는 그동안 이어진 미사일과 로켓 그리고 공군의 폭격으로 모조리 불타고 있었고, 살아 움직이는 자위대 병력은 진짜 눈에 불을 켜고 찾아도 찾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그 무지막지한 공격에서 겨우 살아남은 일부 자위대원들은 전의를 완전히 상실해서 무기를 버린 것은 물론 군복까지 벗어 던지고, 피난민들과 함께 대마도를 탈출하려고 역시 눈에 불을 켜고 설쳤기 때문이다.

어떻든 그런 가운데 대마도 하늘에는 E-8 J-STARS 지상조기경보통제기 2대와 전자전 정찰기 RC-135V/W 리벳조인트 2대와 EA-18G 그라울러 전자전 공격기 편대 그리고 A-1 흑룡 무인공격기들이 설치고 다녔다.

하나 그것도 잠시 요란한 굉음과 함께 한국 공군의 FA-50 40대가 나타나서는 대마도 공항 인근을 그야말로 에워싸버렸다.

“강하! 강하!”

그러자 한국군 특전사령부 예하 707특임단이 가장 먼저 수송기에서 대마도 공항으로 강하했으니 드디어 일본 점령 작전이 개시된 것이고, 조선 초기 대마도 정벌에 이은 수백 년만의 대마도 정벌이 아닌 점령 작전이 그렇게 개시된 것이다.

“관제탑으로!”

대마도 공항에 가장 먼저 발을 디딘 707특임단 1대대장 조용성의 명령에 그의 대대원들이 대마도 공항 관제탑으로 내달리는 것으로 대마도 공항 점령 작전은 시작됐다.

그러나 그들 정예 한국 특전사 그것도 거의 모두가 한중전쟁 경험이 있는 707특임단을 막을만한 일본 자위대원은 아무도 없었고, 눈치도 없이 나선 몇몇 무장 경찰들은 여지없이 사살당했다.

그렇게 어렵지 않게 대마도 공항은 한국군 특전사령부 예하 707특임단에 의해 점령당했고, 이어서 1공수 특전여단까지 대마도 공항에 우수수 강하했다.

“의장님, 대마도 공항이 장악됐습니다.”

“우리 피해는?”

“전혀 없습니다.”

대마도 공항이 장악됐다는 보고를 받은 한국군 합참의장 김진규가 이렇게 묻고 대답을 들은 다음 이번에는 해군부의장 안성환에게 물었다.

“해군부의장, 요코스카 해상에 있는 해상자위대 동향은?”

“그놈들은 요코스카에 있다가 지금은 동경만으로 더 들어가서 현재 위치는 동경 국제공항 앞 바다입니다. 의장님.”

“함정은 모두 파악됐소?”

“해상자위대 1호위대군 1호위대, 제2호위대군 6호위대, 3호위대군 3호위대와 요코스카 지방대와 마이즈루 지방대 소속 함정들이 주축이며, 그중에는 마야급 1번함 마야함과 2번함 하구로함, 공고급 묘코함, 이렇게 3척의 이지스 방공구축함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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