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4화 〉 한일전쟁(12)
문피아 공유방에서 작업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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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군 제2전투기사단의 F-2 삼족오 스텔스 전투기 200대와 제3전투기사단의 F-1 삼족오 전투기 100대, F-35A 전투기 76대, 북한 공군 제1전투기사단의 F-1 삼족오 전투기 100대, 남북한의 총 전투기 476대는 그렇게 구레 해상의 해상자위대 공고급 이지스 방공구축함 2번함 기리시마함과 아타고급 3번과 4번함, 제3호위대군 7호위대 소속 여타 구축함과 제4호위대군 4호위대 소속 여타 함정, 구레와 오미나토 지방대 소속 여타 함정과 더불어서 그 상공의 F-15J 전투기 200대를 깨끗하게 청소해 버린 다음 철수했다.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그리고 방사포와 로켓 그리고 남북한과 고구려 공군 F-2 삼족오 스텔스 전투기 총 1,180대, F-35A 전투기 153대, F-1 삼족오 전투기 700대, EA-18G 그라울러 전자전 공격기 45대, F-16 전투기 76대 등등이 동원된 일차 공격이 이렇게 끝나자 일본 해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의 1, 2, 3차 방어선은 괴멸했다.
그리고 시모노세키 해안선의 육상자위대 중부, 북부, 동북방면대 등의 방어 병력도 괴멸적인 타격을 입었다.
어떻든 2022년 8월 15일 03시,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개시된 남북한과 고구려의 일차 공격으로 앞에서 언급했듯 시모노세키 상공의 일본 자위대의 F-35A 전투기 200대와 F-2 지원기 300대, 우베 상공의 F-35B 전투기 63대와 그 해상의 해상자위대 각 함정, 구레 상공의 F-15J 전투기 200대와 해상의 해상자위대 함정은 거의 전멸했다.
그러나 일본 항공자위대의 주력 전투기인 F-35A 전투기 200대 중에서 5대는 고구려 공군 제1, 2전투기사단의 F-2 삼족오 스텔스 전투기 400대와 시모노세키 상공에서 공중전을 벌인 결과 살아서 도망쳤다.
그러니 200대의 전투기 중에서 겨우 5대만이 살아남았을 뿐이었다.
그리고 F-35B 전투기 63대 중에서 살아남은 것은 2대뿐이었으나 그 2대는 조종사들이 버리고 도망친 관계로 살아남았어도 살아남은 것이 아니었다.
또한, 자위대의 뼈아픈 손실은 시모노세키, 우베, 구레 등의 상공에서 일본 전투기들을 지휘하고, 해상의 해상자위대 함정들과 합동 교전의 한 축을 담당하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2C와 E-2D, E-767 거의 전부가 요격당한 것이었다.
한국 공군의 EA-18G 그라울러 전자전 공격기들과 합동작전을 벌인 F-35A 전투기가 발사한 조기경보기격추용 JDRADM(Joint Dual Role Air Dominance Missile) 최신 개량형 미사일에 맞아 일본 자위대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들은 그렇게 모조리 격추됐다.
그런데 더 아이러니한 것은 이 JDRADM 미사일과 위성 파괴용으로 개량한 SM-3 Block 2C 미사일을 한국군에 판매하도록 한 것이 바로 일본 총리 이시바라는 사실이었다.
즉 한중전쟁을 앞두고 중국과 남북한의 군사적 균형을 맞추려고 조기경보기와 군사위성 등 위성 파괴용으로 개량한 이 미사일들을 한국군에 판매하도록 미국에 은근한 압력을 넘어서는 경고를 발했고, 그 결과 미국이 이 미사일들을 한국에 판매한 것이다.
그리고 그 대금 역시 일본이 북한에 줄 대일청구권 금액에서 차감했으니 말이다.
남북한은 그렇게 그 미사일들을 손에 넣었고, 한중전쟁에 사용하고도 재고가 남아 그 미사일들로 이번 한일전쟁에서 일본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등을 거의 전부 요격해버렸으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 한 일인가 말이다.
“3,2,1 발사!”
공군의 공격이 끝나자 그동안 뒤로 물러나 있던 한국 해군의 세종대왕급 이지스 방공구축함 4번 강이식함과 5번 온사문함, 6번 대무신왕함도 드디어 움직였으니 그건 바로 일본의 위성을 타격하기 위해서였다.
이 위성 타격용 SM-3 Block 2C 미사일 역시 일본 총리 이시바 덕분에 한국 해군이 보유하게 되었는데, 지금 그 미사일을 한국 해군의 세종대왕급 이지스 방공구축함 3척이 이렇게 발사했다.
그리고 한국 해군은 드디어 한일전쟁에 투입되어 첫 번째 한 일이 바로 일본의 위성을 향해 위성 파괴용으로 개량한 SM-3 Block 2C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었다.
하고 앞에서 언급했듯 당연히 이 미사일들도 일본 총리 이시바가 한국에 판매하도록 미국에 은근한 압력 이상을 가했고, 미국의 이해도 맞아떨어져서 판매된 것인데, 이제 그 미사일이 일본 위성을 노리고 발사됐다.
2008년 2월 21일, 미 해군이 자국의 고장 난 첩보위성 USA-193을 위성격추용으로 개조된 SM-3 미사일을 사용해서 고도 247km에서 격추한 이후 실전에서는 지난 한중전쟁에서 한국 해군이 SM-3 Block 2C라는 명칭의 이 위성격추용 미사일로 중국의 위성들을 격추해서 그 효용이 입증됐다.
그리고 오늘 또 일본 위성을 노리고 이 미사일이 발사된 것이니 정말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없었다.
“결과는?”
“IGS(Information Gathering Satellite) Optical 5 격파, IGS Rader 5 격파 됐습니다.”
“IGS Optical 6는 어떻게 됐어?”
“실패했습니다.”
“빌어먹을 다시 요격해! 당장!”
예전 일본이 대북 감시정찰에 활용한 IGS(Information Gathering Satellite) 전자광학(EO), 레이더영상(SAR) 정보수집 정찰위성 그러나 그 이후에는 남북한 감시에 활용한 그 위성 중 IGS Optical 5, IGS Rader 5 위성은 격파됐다.
그러나 같이 요격하려던 IGS Optical 6 위성은 요격에 실패하자 대한민국 해군 1함대장 고경식이 이렇게 소리쳤다.
그 결과 세종대왕급 이지스 방공구축함 3척에서 다시 위성격추용 SM-3 Block 2C 미사일이 불을 뿜었다.
그리고 결국에는 IGS Optical 6 위성은 물론 IGS 5A, IGS 6A, IGS 7A, IGS 8A, IGS 9A 등등의 일본 위성들이 줄줄이 격추당했다.
“이제 쪽발이 자위대와 정보기관 등이 활용하는 통신위성 차례다. 준비되는 즉시 요격해. 다들 알았나.”
정찰위성 다음으로 일본 자위대와 정보기관 등이 활용하는 통신위성까지 모조리 요격하라고 지시하는 대한민국 해군 1함대장 고경식의 목소리에는 힘이 들어가 있었다.
어떻든 일본의 위성들이 차례차례 요격당하는 와중에 구레에 정박하고 있던 일본 해상자위대 잠수함은 5척 중 미처 잠항하지 못한 2척은 남북한의 순항미사일과 방사포에 직격당하지는 않았으나 파편과 자탄에 맞아 잠항 불능에 빠져버렸으니 잠수함으로서의 수명은 그렇게 다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렇게 일차라고 할 수 있는 공격이 끝나자마자 제공권은 남북한과 고구려가 확실하게 틀어쥐었다.
그러나 제해권은 요코스카에 아직 일본 함대가 남아있었고, 일본 잠수함들도 남아있었기에 완전히 틀어쥐었다고는 할 수 없었다.
하나 일본의 F-35A와 F-35B, F-15J, F-2 전투기 거의 전부가 괴멸되어 남북한과 고구려가 제공권을 확실하게 틀어쥐었으니 해상으로의 일본 상륙이 아닌 공중으로의 침투는 언제든지 가능했다.
그래도 남북한군과 고구려군은 서두르지 않았고, 일차 공격 임무를 마치고 귀환한 각종 전투기에 지상 폭격을 위한 무장을 달기 시작했다.
대신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 헬기는 그때부터 이미 안전이 확보된 우리 영해가 아닌 우리 영해 밖에서부터 대마도까지의 해상 안전을 위해서 물속의 일본 잠수함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일에는 뒤로 빠져 있던 다른 해군 구축함들도 동원되어 우리 잠수함들과의 협동작전으로 일본 잠수함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때까지 여전히 혈투가 벌어지는 곳이 두 곳이나 있었으니 바로 또 하나의 이지스 어쇼어 기지가 있는 일본 아키타와 교토부 교탄고에 있는 교가미사키 사드 기지였다.
“다시 옵니다. 100, 200, 300기입니다.”
사실상 미국 방위를 위해서 북한, 중국, 러시아에서 발사될 ICBM, IRBM을 중간에서 요격하기 위한 미사일 시스템으로 배치된 일본 아키타의 이지스 어쇼어는 아키타 현청에서 불과 700m 정도 떨어져 있었고, 주변에는 인구도 제법 많았다.
그러나 지금 그 상공에서는 북한이 가장 먼저 발사한 화성-10형 탄도미사일 50기가 이지스 어쇼어와 패트리엇-3에 모조리 요격당하고 있었으나 북한에는 화성-10형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화성-12형, 13형, 14형, 15형까지 있었다.
그러고 지금 그 화성 계열 탄도미사일 300기가 이 이지스 어쇼어를 향해서 마치 먼저 요격당한 화성-10형의 복수를 노리는 것처럼 달려들었다.
“악! 또 있습니다. 한국에서 쐈습니다. 300기 이상입니다.”
북한 화성 계열 미사일 300기가 그렇게 날아오는 것도 모자라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국의 사거리 2,000km, 탄두 중량 3톤의 현무-4B 탄도미사일 300기까지 날아들었다.
“패트리엇 등과 목표 배당해서 요격한다. 요격 시행!”
“요격 한도를 벗어납니다. 으악! 또 있습니다. 100발입니다. 으으으. 그것만이 아니라 공대지 순항미사일 100발도 다가옵니다.”
“그럼 총 800발이란 말인가.”
“그렇습니다.”
“그래도 요격해. 요격해!”
그 순간 이지스 어쇼어의 SM-3 Block 2A 미사일이 불을 뿜으면서 하늘로 솟구쳤으나 날아오는 모든 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슝! 슈앙!”
그리고 같은 순간 교토부 교탄고에 있는 교가미사키 사드 기지에서도 그곳으로 날아드는 한국의 현무-2C 탄도미사일 100발과 북한 공군 제1전투기사단의 F-1 삼족오 전투기 100대가 쏜 타우러스 공대지 순항미사일 100발을 향해서 역시 요격 미사일이 발사됐다.
“1발 요격! 2, 3, 4발!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쏴!”
“너무 많습니다.”
일본 아키타의 이지스 어쇼어와 교토부 교탄고의 교가미사키 사드 기지에서는 남북한의 탄도미사일과 일본 방공미사일의 싸움이 전개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