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7화 〉 한일전쟁(5)
문피아 공유방에서 작업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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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합참 공군부의장 이대식의 이 명령에 남북한 공군 각 사단 전투기가 각자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일부는 출격할 때 대마도의 일본 해상자위대 쓰시마 방비대에는 K-239 천무다연장로켓 200발, 항공자위대 제19경계대에도 K-239 천무다연장로켓 200발 그리고 육상자위대 쓰시마 경비대에는 현무-3A 순항 미사일 100발이 떨어져 내렸다.
그리고 이 로켓과 미사일들이 가장 먼저 일본 본토를 타격하는 선봉이었다.
그러나 이 선봉을 요격하려고, 남북한군의 각종 미사일 등이 발사되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불과 약 54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쓰시마의 우니시마(海栗島)에 있는 항공자위대 소속 제19경계대 즉 레이더 사이트에 전진 배치된 자위대의 패트리엇-2와 81식, 93식, 03식 등의 지대공 미사일시스템과 각종 대공포가 발악을 시작했다.
“쏴! 쏘란 말이다. 쏴!”
이 항공자위대 제19경계대장 쿠리하라 이등공좌가 우니시마분둔기지(海栗島分屯基地)에 한일전쟁을 대비해서 증강 배치한 각종 지대공 미사일과 대공포에 그렇게 악을 썼지만, 중과부적이었다.
2017년 이 레이더 사이트에는 최신형 레이더인 J/FPS-7이 설치됐고, 이 레이더의 탐지범위는 500km에 육박해서 거의 남한 전역을 탐지할 수 있었다.
그러니 누구라도 한일전쟁이 벌어지면, 이 레이더 사이트가 가장 먼저 공격당하리라는 것은 불문가지였다.
그래서 자위대는 이곳에 패트리엇-2와 81식, 93식, 03식 등의 지대공 미사일시스템과 각종 대공포를 배치했다.
그리고 한일전쟁이 개전하자마자 누구나 예상한 것처럼, 지금 이곳으로 한국 육군의 K-239 천무다연장로켓 200발이 덮쳐들고 있었고, 그것을 방어하려고 자위대의 각종 방공무기가 불을 뿜었으나 말 그대로 중과부적이었다.
“펑!”
자위대 패트리엇-2와 81식, 93식, 03식 등의 지대공 미사일시스템과 각종 대공포의 발악을 뚫고 들어온 K-239 천무다연장로켓 수십 발이 그때 자위대 제19경계대 여기저기 떨어져 내리면서 이런 폭음을 울렸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라 K-239 천무다연장로켓의 뒤를 따라서 발사된 한국군의 M270A1다연장로켓의 MGM-140 ATACMS 미사일까지 이곳으로 날아들었는데, 그중 한 발이 요란한 폭음과 함께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야구공만 한 약 950개의 M74 자탄을 온 사방에 뿌려댔다.
그러니 그야말로 강철비 즉 스틸레인이 기지 여기저기에 무지막지하게 쏟아졌다.
새벽을 강제로 깨우는 요란한 강철비가 덮치는 순간 항공자위대 제19경계대는 일순간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변하고 말았으나 날아오는 로켓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막아! 막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약 54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쓰시마의 우니시마(海栗島) 우니시마 분둔기지에 주둔하는 일본 항공자위대 제19경계대가 그렇게 공격을 받아 서서히 그 기능을 잃어가는 찰나 일본 해상자위대 사세보지방대 소속의 쓰시마 방비대 역시 공격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중 해상자위대 쓰시마 경비소(海上自衛隊 上対馬警備所)로 전진 배치되어 있던 무라사메급 호위함 DD-103 유타치함의 RIM-7 시스패로(Sea Sparrow)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과 20mm 팰렁스 CIWS 2문도 한국군이 쏜 K-239 천무다연장로켓을 향해 불을 뿜었지만, 역시 역부족이었다.
“무조건 막으라는 말이다. 막아!”
유타치함의 함장도 아닌 히바노 삼등해좌가 이렇게 목이 터지라 소리쳤지만, K-239 천무다연장로켓은 유유히 그 방어망을 뚫고 들어와서는 어느 순간 공중에서 폭발하는 동시에 어떤 것은 약 950개의 자탄, 어떤 것은 13개의 자탄을 쏟아내는 바람에 요격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런데 그런 무지막지한 자탄을 쏟아내는 K-239 천무다연장로켓에 이어서 사정거리 300km인 M270A1다연장로켓에서 발사한 MGM-140 ATACMS 미사일까지 날아와서는 역시 공중폭발하면서 야구공만 한 약 950개의 M74 자탄을 뿌렸다.
그랬으니 아무리 근접방어 무기를 발악적으로 작동해도 그 많은 자탄을 다 막아낼 수는 없었다.
그 바람에 무라사메급 호위함 DD-103 유타치함은 격침되지는 않았지만, 자탄을 수십 발 뒤집어쓰는 바람에 레이더가 먹통이 되어 사실상 호위함의 기능을 상실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때를 노리고 한국 공군의 F-1 삼족오 전투기 2대가 발사한 천검-2D 장거리 공대함 미사일 2발이 이 함정의 옆구리로 파고들었고, 그렇게 한일전쟁 개전 이후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최초로 격침당했다.
일본 해상자위대 쓰시마경비소(上対馬警備所)로 전진 배치되어 있던 무라사메급 호위함 DD-103 유타치함이 어이없이 격침되는 그 순간 해상자위대 쓰시마 경비소는 물론 해상자위대 사세보 지방대의 히라세 기지, 사키베 기지, 다테가미 기지 등의 주요 해상자위대 기지에도 남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떨어지고 있었다.
또한, 해상자위대의 구레, 마이즈루 지방대의 각 기지에도 탄도미사일이 떨어지는 중이었으니 항공자위대 각 기지에 이어서 해상자위대 각 기지도 박살이 나는 중이라고 해야 했다.
“으악! 살려줘! 살려줘!”
일본 육상자위대 쓰시마 경비대대원은 약 300명이었고, 나름 특공대 소리를 듣고, 자신들도 자기들이 특공대라고 생각하는 정예들이었다.
그러나 정확하게 내리꽂히는 현무-3A 순항미사일에 모든 것이 쑥대밭으로 변해가자 개인화기도 집어 던지고 이렇게 절규하기 시작한 것도 그때였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으니 곧 한국 공군의 F-1 삼족오 전투기 편대가 발사한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4발이 정확하게 기지에 떨어져서 불바다를 만들어 버렸다.
그 때문에 이렇게 절규했던 하세가와 삼등육위도 더는 절규할 수가 없었다.
“발사! 발사! 발사! 다 발사해!”
일본 야마구치현 하기의 이지스 어쇼어 방공 미사일시스템과 패트리엇-3, 2 방공 미사일시스템, 81식, 93식, 03식 등의 일본 지대공 미사일시스템에 더해서 각종 대공포까지 그 모든 것을 통합 지휘하는 나카무라 육장보는 그 순간 이렇게 목이 터지라 명령하고 있었다.
하지만 북한의 신형 300mm, 400mm, 600mm 벼락-1, 2, 3 방사포 2,000발을 일시에 막아낸다는 것은 아무리 이지스 어쇼어라도 불가능했다.
거기에 패트리엇-3, 2 방공 미사일시스템과 81식, 93식, 03식 등의 지대공 미사일시스템에 각종 대공포까지 가세했지만, 그래도 역부족이었기에 나카무라 육장보가 목이 터지라 악을 쓰는 것이었다.
“헉! 적 미사일이 풀업(pull-up) 기동까지 합니다.”
“그래도 막아! 막아!”
“도저히 막을 수 없습······.”
“막아! 무조건 막으라는 말이다.”
나카무라 육장보가 목이 터지라 소리를 지르는 사이 하강하다가 갑자기 다시 위쪽으로 솟구치는 북한의 방사포탄을 보면서 일본 이지스 어쇼어 운용 요원 등은 기겁했으니 그것이 바로 북한 신형 방사포의 특징인 저고도 활강도약이었다.
“악! 또 옵니다. 이번에는 100발입니다.”
아직 북한 인민군이 쏜 방사포를 다 요격하지도 못했는데, 방사포탄의 뒤를 이어서 국군이 발사한 사정거리 300km M270A1 다연장로켓의 MGM-140 ATACMS 미사일 100발이 더 날아와서는 야구공만 한 자탄 950개씩 총 9만 5,000개를 뿌렸다.
“쿵!”
그러나 그 자탄이 아니라 가장 먼저 북한의 300mm 벼락-1 방사포탄이 이지스 어쇼어 등의 일본 미사일 방어망을 뚫고, 기지 한쪽에 떨어지면서 이런 폭발음을 냈다.
그리고 이어서는 400mm 벼락-2 방사포탄과 600mm 벼락-3 방사포탄 1발이 공중에서 요란한 소리와 함께 폭죽이 터지듯 터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방사포탄 하나가 터질 때마다 수류탄보다 훨씬 큰 자탄 1,000여 개가 비처럼 우수수 떨어져 내렸으니 천하의 이지스 어쇼어라고 해도 그것을 다 막아낸다는 것은 아예 불가능했다.
“펑 펑! 펑!”
수류탄보다 훨씬 큰 자탄 수만 개가 그렇게 달 밝은 밤 아닌 밤중에 홍두깨도 아니고 한여름만의 악몽처럼 우수수 떨어지면서 이지스 어쇼어 기지 여기저기를 타격하는 찰나 또 한 발의 600mm 방사포탄이 정확하게 날아와서는 자탄을 확 쏟아냈다.
그리고 또 한 발의 600mm 방사포탄도 날아와서 또 공중폭발하면서 자탄을 쏟아냈다.
이 벼락-3 600mm 방사포의 원형공산오차는 50m밖에 되지 않았고, 그렇게 50m의 오차를 두고 목표물을 향해 날아와서는 그 오차 범위를 줄이려고 공중폭발과 함께 수백 미터 범위 안에 수많은 자탄을 토해내 여기저기를 무차별로 타격했다.
그 바람에 이지스 어쇼어 레이더는 공중폭발과 함께 수백 미터 흩어져서 떨어지는 자탄 수십 발을 기어이 얻어맞고야 말았다.
“레이더가! 레이더가!”
원형공산오차를 무색하게 만드는 그런 수만 발의 자탄 앞에 일본이 자랑하던 이지스 어쇼어 레이더는 기어이 먹통이 되고 말았고, 그 순간을 노리고 벼락처럼 떨어진 300mm 방사포탄 한 발이 이지스 어쇼어 레이더를 그대로 강타했다.
“쿠쿵!”
한소리 굉음과 함께 이지스 레이더는 곧바로 불타올랐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곧이어서는 패트리엇-3, 2 방공 미사일시스템과 81식, 93식, 03식 지대공 미사일시스템도 방사포탄과 방사포탄에서 분리된 자탄에 맞아 산산이 부서졌으니 말이다.
하나 그것도 끝이 아니라 곧이어서 MGM-140 ATACMS 미사일 100발에서 나온 야구공만 한 M74 자탄 9만 5,000개가 우박처럼 쏟아져 내렸고, 600mm 방사포탄 수십 발도 일대를 타격해 일본 야마구치현 하기에 있던 이지스 어쇼어 지대공 미사일 방어시스템 등은 그렇게 생명을 다하고 말았다.
그랬으니 그 운용 요원들과 그들을 통합 지휘하던 나카무라 육장보도 더는 목이 터지라 소리를 지르지 못하고 곧장 저승으로 직행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