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내 마음을 노래로-467화 (467/502)

00467  2019  =========================================================================

#467

[이스패치 단독보도! 프리티 걸즈의 새로운 멤버 윤채연으로 밝혀져! 오늘 오전 11시 예전 프리티 스타 멤버들의 숙소로 사용되었던 잠실 타워 지하 주차장에 윤채연과 윤채연의 부모로 보이는 이들이 이삿짐을...... 윤채연은 프로젝트 데뷔 시즌 2에서 프리티 스타 데뷔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한 연습생으로서 오랜 연습생 생활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보컬, 댄스 실력을...... 한편 이달 말 최종 공식 발표를 예정하고 있던 JS ENTERTAINMENT 측에서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입장발표를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헐... 이거 레알?

-이스패치 강지혁 관련 기사에서 연달아 죽 쑤더니, 이번엔 제대로네 ㅎㄷㄷ 첨부 사진들 봐라. 미친 ㅋㅋㅋㅋㅋㅋㅋ반박은 거절한다. 이거네 ㅋㅋㅋㅋㅋㅋㅋ

-와... 윤채연? 상상도 못했다. 진짜.

기사를 보는 이 또한 댓글과 마찬가지로 무척이나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꽤나 컸다.

그녀 자신이 프리티 스타 멤버였던 만큼, 그녀가 예상하지 못했다는 말은 그만큼 프리티 걸즈의 새 멤버가 무척이나 참신하고 놀라운 인선이었다는 말과 일맥상통할 테니까.

-주민지. 김새연. 이지영에 윤채연? 헐... 지렸다. 일단 미드로 나인테일, 사파이어, 라즈베리, 프리티즈 씹 압살이네. 됐다. 너로 정했다. 프리티 걸즈. 하악. 하악... 최소 B 아니 최소 C 하악, 하악... 갓지혁니므.... 제발 섹시 컨셉... 제발... 아니면 BAD MAN 정도만 돼도... 하악...

-뭐임. 우리 여정이랑 우희도 미드... 크윽... 미안하다. 여정아. 방어를 못하겠어. 우희야 미안하다. 오빠가... 흐윽... ㅠㅠ

물론 중간, 중간에 그녀의 심기를 심하게 거스르는 댓글들이 추천 수 기준 톱 5안에 들어있어, 그녀의 앞선 놀람을 빛바래게 만들었지만, 이내 등장한 우희로 인해 그녀는 제법 태연하게 이를 넘겨야만 했다.

“언니. 언니! 봤어요? 프리티 걸즈 새 멤버 기사? 대박 지금 이스패치에서......”

우희 또한 핸드폰으로 그녀가 보고 있는 기사를 보고 온 듯 했다. 아직 그녀가 본 댓글을 보지는 못한 듯 했지만.

-근데 정통성 문제는 확실히...

-뭐가 문제임? 프리티 스타 멤버 3명인 건 여전함. 그리고 윤채연도 직계는 아니어도 방계정도로 볼 수 있음. 무엇보다 윤채연 걸리시 팝 팀이었음. 프리티 스타 전설의 시작이 강지혁이 시크릿 심사위원으로 처음 곡 만들어줬던 걸리시 팝 팀 공연인 걸로 봤을 때 프리티 스타 개별 활동 했던 애들이랑 별 차이도 없음.

-ㅇㅈ 프리티 스타 개별 활동 했던 애들도 솔까 6개월 딸랑 아니 실제 활동 기간은 3개월이 고작임. 그리고 그 중 대부분은 걸리시 팝 팀 아니었음. 게다가 다른 그룹들도 프리티 스타 멤버들만 있는 거 아니잖슴. 멤버 대여섯 명에 한 두명 프리티 스타 멤버들 끼워 넣은 게 고작인데... 그거에 비하면 프리티 걸즈는 완벽하지. 3명이 프리티 스타 멤버에 1명은 그 직전까지 갔던 멤버에 걸리시 팝 팀. 뭐, 겜 끝이지. 이 정도면.

-님들 ㅋㅋㅋㅋㅋㅋ 이미 프리티 스타 팬 카페에 프리티 걸즈 카페로 바뀌었다니까요? ㅋㅋ거기에 윤채연 사진까지 메인에 딱 붙어져 있음. ㅋㅋㅋ팬덤이 인정한다는 데 ㅋㅋㅋㅋ 논란 될 게 있음?

-케미는 걱정 안 해도 될 듯. 이지영 걸리시 팝 팀이었을 때 윤채연이 엄청 챙겨줬었음. 김새연이랑도 2차 평가 때 같은 팀 해서 서로 친하게 지냈던 걸로 기억함. 뭐, 주민지야 말하면 입 아프고...

-ㅋㅋㅋ그런 걸 떠나서 케미는 문제없음. 비글 중의 상 비글 주민지 있는 이상 팀 분위기는 문제 ㄴㄴ임.

그렇게 옆에서 호들갑을 떨며, 놀라움을 몸소 표현해주고 있는 우희를 뒤로 한 채 그녀는 자신의 침대에 턱하니 드러누웠다. 왠지 모르게 씁쓸해진 또한 착잡해진 마음을 애써 숨기기 위해서.

*

“안녕하십니까. 이수덕입니다.”

“아, 네. 안녕하세요. 강지혁입니다.”

전화상으로 한차례 인사를 건넸을 뿐, 그들은 이렇다 할 친분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인사를 나누는 게 제법 어색해보였다. 하지만 이내 한쪽 일방이 다른 곳에 시선을 못 박혀버린 까닭에 상황은 굉장히 순조롭게 그리고 흥미롭게 흘러갔다.

[털썩]

평소 차가운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무엇인가 걱정이 가득인 듯한 유지연의 옆 자리에 무척이나 자연스럽게 앉는 강지혁의 행동에 이수덕 대표의 눈빛이 어느새 꽤나 흥미진진한 것을 보는 눈으로 바뀌어있었다.

“왜 전화 안했어.”

“어? 어... 그게...”

“촬영이 그렇게 바빴어?”

“아니, 그건 아닌데...”

그는 거의 10년 가까이 유지연과 함께 일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그는 속으로 엄청 놀라고 있었다. 유지연에게 이런 면모가 있었다는 점을 몰랐을 뿐더러, 심지어 아예 상상조차 해보지 못했으니까.

“이리와. 혼 좀 나자. 연락하라고 했더니, 크리스마스이브도 모자라서 크리스마스 다 지나갈 때까지 연락을 안 해?”

더욱이 유지연의 양 볼을 꼬집은 채 흔들어대는, 가만히 당해주는 유지연도 이를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행하는 강지혁까지, 모두 이수덕 대표의 상상 이상의 행동들이었으니 오죽할까.

하지만 그 또한 강지혁을 이곳까지 불러낸 데는 나름의 목적이 있었기에, 가만히 앉아 놀라움만을 느끼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는 일단 이틀 전에 있었던 일을 그에게 물었다. 유지연과 강지혁의 사이를 알게 만들어줬던 상황이건만, 지금까지 입을 다물고 있는 유지연으로 인해 이렇다 할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그런데 이내 그는 당황하고 말았다.

물론 이는 강지혁이 그의 질문에 대한 답을 회피해서가 아니었다.

“자꾸 날 파리가 꼬이는 것 같아서요.”

“에?”

“옆에 임자 있다고 도장 찍어놓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예쁜 얼굴 전부 가리고 다니라고 할 수도 없어서 최소한 주변 사람들한테는 알려야 될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뭔가 너무나도 당당히 요구 사항을 말하는 강지혁의 태도와 옆에서 말없이 고개만 숙이고 있는 유지연의 행동이 그로 하여금 또 다른 차원의 놀람을 경험하게끔 만들었다.

“꼬이는 파리들 좀 알아서 체크해서 보이는 족족 박멸해주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제가 옆에서 24시간 붙잡아놓고 싶은데, 아시다시피 그럴 수가 없어서요.”

“그럼 두 사람이 사귀는 건,”

“확실합니다. 제가 사귀어달라고 엄청 쫓아 다녔습니다. 거의 스토커 수준으로.”

“스, 스토커?”

“엄청 비싼 여자라서 여러 번 퇴짜 맞은 다음에 겨우 사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관리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렵게 옆자리에 앉혀 놨는데, 자꾸 애먼 놈팽이들이 접근해서 짜증나거든요. 진짜.”

그날의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주진 않았지만, 유지연에게 누군가가 접근하여 이로 인해 강지혁 그의 심기가 어지럽혀 졌다는 점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는지라 이수덕 그는 강지혁이 건네는 새로운 정보에 연신 놀라기 바쁠 뿐이었다.

“하지만 지연이는 배우입니다. 배우. 그런 점에서,”

“사실 저는 지연이가 상대 배우랑 멜로 연기하는 것도 싫습니다.”

“예?”

“손잡는 것도 싫어요. 그래도 여자 친구가 배우니까, 그러려니 하고 애써 참을 뿐입니다. 뭐, 그것도 키스씬... 하아... 아니 베드신은 절대 허용 못할 테지만.”

뭔가 심하게 콩깍지가 덮인 듯한 눈앞 사내가, 자신이 알고 있는 그 강지혁이 맞는 것인지.

일본에서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로 하여금, 혐한 시위에 맞서 싸우게 만든 그런 사내가 눈앞 사내가 맞는 것인지가 의심쩍을 정도로 강지혁이 내뱉은 말은 하나, 하나가 꽤나 큰 파장을 지니고 있는 것들이었고 또한 조금 속 좁은 남자처럼 비춰질 만한 멘트들이었다.

어쨌든 이수덕 그는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배우에게 멜로 장르 연기를 못 시키게 하는, 그리고 이를 기정사실로 여기는 듯한 강지혁의 행동과 더불어 이에 반발조차 하지 않은 채 쥐 죽은 듯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유지연의 모습에 놀라다 못해 어이가 없어 허탈할 지경이었다.

“저요? 저는 해도 된다던데요. 저 이번에 찍을 예정인 영화에도 베드신 들어가 있습니다?”

순간 초면에 뒤통수를 쳐버리고 싶을 정도로 상대방이 얄미워진 것은 착각이었을까.

“전 유지연이 베드신 찍는 거 용납 못합니다. 근데 유지연은 제가 그러는 거 이해해준데요. 뭐가 문제죠? 전 다 된다는 데?”

“허허...”

뭔가 부러우면서도 패배감이 드는 게, 이로 인해 그는 소속사 대표로서 다짜고짜 자신이 관리하는 배우에게 로맨스 연기를 시키지 말라는 듯한 압박을 주는 상대방에게 제대로 된 대꾸조차 하지 못했다.

방송가에 들려온 소문으로는 무척이나 겸손하고 예의바른 사람이라는 평판이 지배적이었다. 자신이 정한 선 이상으로 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그래서인지, 자신에게 이런 단도직입적인 요구를 해오는 강지혁의 행동에서 그는 어렵지 않게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소문이 잘못되었거나 아니면 유지연과 관련된 사안에 대한 그의 정해진 선이 무척이나 낮거나.

*

[저는 공개연애 하고 싶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공개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입니다.]

[예?]

[그럼에도 공개연애를 안하는 이유는 지연이가 걱정하는 게 싫어서. 그 뿐입니다. 물론 지연인 공개연애를 하고 싶다, 안 하고 싶다 직접적으로 말한 적이 없지만.]

[없지만?]

[그 외적인 부분은 사적인 부분이라 말씀드리기가 조금... 그렇네요.]

무슨 의미인지 모를 웃음을 흘린 채, 대표란 사람은 이내 자리를 벗어났다. 그리고 남겨진 나는 온 몸을 축축하게 만든 땀으로 인해 말라비틀어진 애호박처럼 소파에 힘없이 널브러졌다.

연애를 반대한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나답지 않게 무척이나 강한 태도로 대표란 사람을 대했다. 유지연이 아이돌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배우로서의 연애는 그다지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는 계륵과도 같은 사건이었는지라 결코 방심할 수 없었던 것이다.

흐음. 나중에 뭐라도 사들고 아니, 밥이라도 같이 먹으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야 될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건방지게 행동한 것 같으니까. 후우.

어쨌든 그런 우려와 달리, 상황을 보건대 어느 정도 일이 잘 해결된 듯 싶었다. 대표란 사람도 내가 걱정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 했고 무엇보다 지금 내게는 그녀가 안겨 있었으니까.

“연락 왜 안 했어. 어제 그리고 그제.”

그날 울며 지쳐 잠든 그녀를 대기실에 놓고 온 뒤로, 제대로 잠을 자질 못했다. 전화가 언제 걸려올지 몰라서.

그런데 그날도 그리고 그 다음날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 하아. 대표란 사람이 만나자는 연락을 보내오지 않았다면 언제쯤 그녀와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본가에서 동생들을 돌보며, 가족끼리 크리스마스를 보내 주변 환경은 제법 시끌벅적했지만 마음 속 허전함은 여전히 가시지가 않았다.

그래서 대답 없이 내게 안겨오는 그녀를 떼어놓았다. 끝까지 대답을 듣고 싶었다.

연락을 왜 안 했는지 그리고 그때 왜 그렇게까지 울었는지를.

“미안...”

내가 듣고 싶었던 답은 미안하다는 답이 아니었는데, 왜 들려오는 답은 미안이라는 단어뿐인 것인지.

“뭐가 미안한데?”

“미안...”

“미안한 줄 알면서 왜 했는데?”

“미안...”

“뭐가 미안한 건 줄은 아는 거야? 뭐가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하는 건데?”

뭔가 심하게 역할이 뒤바뀐 듯한 상황이었지만 그녀는 끝내 대답하지 않았다. 내게 안겨오며 입을 마주해오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을 뿐.

“나도 미안해.”

“어?”

“너 울려서.”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해야 할 말을 미루진 않았다. 울며 잠든 그녀를 대기실에 남겨두고 온 뒤, 계속해서 그녀의 전화를 기다리며 되뇌던 말을 다시금 가슴속에 묵혀두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별 일 아닌데. 미리 말하고 온 것도 아니면서 그런 식으로 반응해서 미안해. 그렇게 된 게 네 의지대로 될 일도 아니었는데, 괜히 너한테 심술부렸던 것 같아. 보고 싶어서 찾아갔는데... 네가 막 다른 남자랑 있고 그러니까. 나도 모르게...”

사실 사과를 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었다. 하지만 사과만큼이나 관계를 회복시키기 좋은 방법 또한 없었다.

내 허리를 감아오는 그녀의 팔에 더욱 힘이 들어갔음을 느끼며 나또한 그녀를 강하게 껴안았다.

“오늘 드레스 보는 거랑 협찬사 의상 보는 거 점심부터... 크흠... 조금 있다가 다시 올게. 크흠...”

때마침 오늘 일정을 알려주러 매니저가 우리가 있는 방으로 들어왔지만, 우리들은 이를 신경 쓰지 않았다. 그저 서로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분위기에 어색해진 매니저가 제 발로 알아서 나갈 정도로 그윽하게 그리고 진하게.

“베드신 있어?”

“나도 사랑... 어?”

그런데 뭔가 지금 분위기와 심하게 맞지 않은 말을 들었는지라 그녀에게 다가가던 입을 멈춰야만 했다. 방금 전은 분명히 사랑해라는 말이 들려왔어야 했다. 아니 무조건 그래야만 했다. 그런 분위기였다. 분명히.

“베드신 있냐고.”

아차.

솔직히 엄청 떨었다. 유지연과의 연애를 어떤 법률적인 그리고 연예계 관례 문제로 방해할 까봐, 되도 않는 강한 척을 엄청 하는 동안에.

그래서 나도 모르게 사실이 아닌 말을 꺼낸 것 같았다. 미처 말하지 못한 사실도 덩달아 내뱉게 되었고.

“베드신 찍는 거 이해해준다고?”

“어, 어?”

“누가? 그게 다 된다고 했어?”

“그, 그게...”

“이번 영화에 베드신 있어?”

“아니 그게...”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았다. 이건 내게 명백히 바람직하지 않았다. 소녀, 소녀스럽던 그녀의 눈빛이 묘하게 내가 익숙한 분위기를 담기 시작했고 나를 강하게 안고 있던 그녀의 두 팔은 어느새 제자리로 돌아가 있었다.

“베드신 있어. 없어. 딱 말해.”

“그게... 그게 사실은 어제 운명의 전쟁 2편 대본이 왔는데, 글쎄 거기에...”

“그럼 나도 베드신 해도 되겠네.”

“뭐, 뭐?”

“왜? 왜 나는 베드신 하면 안 되는데? 너도 하면서.”

지금 내가 제대로 들은 거 맞지? 그런 거지? 이런 씨. 뭔데. 지금 이 상황.

무슨 상황변화가 이렇게 버라이어티 해? 하아. 세상은 썩었어.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트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원고료 쿠폰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폭설a 못잡으면 차에서 내리는 각인데 (2017.08.20 12:48)삭제

폭설a 쯧쯧 (2017.08.20 12:47)삭제

-잡을듯 합니다.

신라묜 남탓 존나게한다 진짜.. 니꺼하고싶으면 당당하게 공개하던지 내친구였으면 절교감인데.. (2017.08.20 12:17)삭제

-지혁은 공개열애하고 싶어합니다. 다만 유지연 생각해서 안하고 있을 뿐.

ilovekrys 이럴바엔 걍 방탕하게사는 게 나을듯 ㄷㄷ (2017.08.20 09:05)삭제

-사람은 변하죠. 안 변한다고 하지만, 계기만 있으면 바뀝니다.

열심히쓸게요 쩝... 지혁이 또 질투하고 의심하냐!!! (2017.08.20 01:46)삭제

-또 의심이라니. 어떤 부분에서 또라는 단어가 들어갔는지 알 수 있을까요?

MusicLover 달려 잡어 제발!!! (2017.08.19 19:48)삭제

-지혁이 안 놓칠 듯 합니다.

Sssddg 하하하 (2017.08.19 16:58)삭제

-^^

고룡의반란 잘 보고 갑니다 (2017.08.19 09:50)삭제

-감사합니다.

보내미야 다시선작삭제할까..2시간뒤에보고한보자.. (2017.08.18 22:19)삭제

-보내미야님 알아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깔롱쟁이 소설에서 지혁이가 찌질하게 묘사됐긴하지만, 결국 지혁이를 찌질하게 만들었던건 연인들이었는데;;; 이번편도 유지연이 잘못한건맞죠. 서로 일하는 사이에 너무 가까이 붙어있으면 오해하기 쉽죠...ㅎㅎ 지연이는 지혁이가 어떤애인지도 알기때문에 더 멘붕이 왔겠죠?? (2017.08.18 17:06)삭제

-예. 지혁이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는지 유지연은 제 3자의 입장에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이이기도 합니다. 애당초 고민을 가장 잘 털어놓을 수 있다는 이유로 지혁이 지연을 가까이한 것이니까요. 그래서 지연이 더 미안해하고 과한 반응을 했던 것 같습니다.

라티인형 가만보면 주인공 본인도 문제가 있는데 그걸 인지도 인정도 안하고 남탓만하는중 슬희사건터지고 그거에 트라우마랄까 그런게 생긴걸로 묘사하시는건가요? (2017.08.18 10:28)삭제

-제가 의도한 것은 . 지혁이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는지 제 3자의 입장에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 유지연. (애당초 고민을 가장 잘 털어놓을 수 있다는 이유로 지혁이 지연을 가까이한 것이니까요.) -> 그래서 지연이 더 미안해하고 과한 반응을 했던 것. 지혁 또한 마찬가지로 이에 민감.

라이몬드 잘보고 갑니다 (2017.08.18 07:11)삭제

-감사합니다. 항상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암천회류 잘보고 갑니다 (2017.08.18 06:05)삭제

-감사합니다.

뱉으맨 진짜 ntr작가(커플브레이커)신가요 ㅠ 아니 참...이건 화해해도 결국 둘다 스케줄때문에 못만날텐데 또 헤어지겠네요... 요리배우는걸로 결혼복선 까는거 같더니... 유지연은 애초에 대놓고 작업거는 남자를 왜 매몰차게 못대하는지... ㅋㅋ 헤어지고 일편단심 지수나 전여친 슬희로가죠 이럴빠엔ㅡㅡ (2017.08.18 03:37)삭제

-그런 건 아닙니다.

GrayFang 저저 3달치 결제하고받은쿠폰 다 드렷어요 ! 화팅 (2017.08.18 02:34)삭제

-감사합니다. 그레이 팡님.열심히 할게요. 우리 자주 봐요.

깔롱쟁이 좀 살다보니 오해라는게 풀기도 전에 관계가 끝나버리는 경우가 있고, 오해를 풀때쯤에 그 관계(애정)이 식어버릴 수 도 있고, 오해가 원만하게 풀리는 경우도 있더군요. 가장 좋은건 오해를 안살만한 행동을 하는게 으뜸이고, 오해를 사더라도 믿음이 있으면 원만하게 풀 수 있을텐데... 지혁이는 그 대상이 아니라 자기자신의 과거 즉 슬기로 유추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네요. (2017.08.18 02:20)삭제

-오해가 정말 큰 영향을 끼칠 때가 있더라고요. 연인 관계에선 특히.

II나야II 건필이요!! (2017.08.18 01:55)삭제

-감사합니다.

깔롱쟁이 이런 고구마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작가님이 원하시는데로 쭈욱 밀고 나가시길 바랍니다. ^^ (2017.08.18 01:52)삭제

-감사합니다. 깔롱님. 열심히 할께요.

하하하오라 이번에는 제발 잘 풀리는 전개였으면 좋겠습니다 (2017.08.18 01:40)삭제

-감사합니다. 언제나 한결같이 응원해주셔서 힘이 됩니다.

해외출장 설마... 이제 지연이랑 결혼까지 순조롭게 갈줄알았는데 또 무슨 고구마 상황이 ㅜㅜ 잘풀렸으면 싶네용 (2017.08.18 01:37)삭제

-아마 그럴 것 같습니다.

망월 매번 잘보고갑니다. 성실 연재 감사합니다. (2017.08.18 01:33)삭제

-감사합니다. 성실로 보답하겠습니다.

DANDl 키야 이제 아예 연애안하는건가 (2017.08.18 01:05)삭제

-연애 합니다.

Dlos 키야아아아아아아 이제는 다시 재연길인가? (2017.08.18 01:02)삭제

-재연...?

늑대와양 이번엔... 제발 (2017.08.18 00:51)삭제

-코멘트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베가드 찌질모드 돌입인가요.. (2017.08.18 00:26)삭제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silbia실비아 또 이렇게 깨지는 건가요? (2017.08.18 00:24)삭제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리수진 재미있네요. 재미있게 잘 볼게요. (2017.08.18 00:02)

-감사합니다. 사신 카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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