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28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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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놈.”
내게 안겨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유재연을 보고 있자니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일까.
1시간 그게 뭐 별거라고. 굳이 태현 형이 있는 곳을 떠나 많고 많은 녹음실, 연습실을 두고 이곳 옥상에 온 것이 이번 상황을 만든 원인이 되었는지라 한숨부터 흘러나왔다.
1시간이라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딱히 사람들의 시선이 몰릴 JS사옥 밖으로 나가기엔 1시간은 꽤나 촉박한 시간임을 생각해서일까. 때마침 JS사옥에서 꽤나 추억이 담겨있던 장소가 떠올랐는지라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마음이 울적할 때면, 하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면 으레 하늘을 바라봤던 그곳 옥상으로.
그런데 문제는 그곳에 먼저 선객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 시간 상 연습생들은 저녁 전 마지막 트레이닝을 한창 받고 있을 시간이었으니까.
그런데 그 선객의 뒷모습이 묘하게 익숙하다는 것과 그 선객의 어깨가 들썩이고 있다는 것에 나도 모르게 오지랖을 부리게 되었다. 그 묘하게 익숙한 뒷모습이 어째서 익숙한지를 간과한 채 말이다.
결과적으로 지금 내게 안겨있는 유재연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태에서 가만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어째서 한창 바쁠 Trendy의 멤버인 유재연이 이곳에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녀가 왜 울고 있었는지에 관해서는 대충 짐작이 가는 것이 있었는지라 어떤 말을 꺼내기가 애매했다.
더군다나, 내가 무슨 말을 꺼내기도 전에 폭포수같이 쏟아지는 눈물을 소매로 훔쳐내며 내 가슴을 때리는 유재연의 모습은 내가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으니까.
“그래 내가 흑흑... 너 찼다고. 찼는데! 이건 흑흑... 너무 하잖아. 이건!”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아니 모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만약 공지연이 그녀의 언니가 아니었다면.
하지만 언니가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고 있는 이상 한창 바쁜 와중임에도 굳이 기사를 살펴봤을 것이기에 실질적으로 유재연이 공지연과 나의 같은 드라마 출연을 모를 확률은 사실상 0%였다.
그래서 제작발표회 때 대기실에서의 공지연 표정이 어두웠던 것이고 지금 유재연이 울고 있는 것임을 모르지 않았는지라 그저 말없이 어깨를 빌려주는 수밖에 없었다.
“흑흑. 후회 안한다느니 다시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을 하겠다느니 하면서! 나 썩을 년 만들었으면, 흑흑... 그 정도 했으면 된 거잖아!”
너무나도 오래전 오로지 그녀의 것이었던 익숙한 향기에 과거의 향수가 절로 떠올랐지만 애써 이를 무시한 채, 그저 과거 사랑했던 여자에게 이 정도 쯤은 해줄 수 있다고 애써 나를 달랜 채.
*
어찌나 서럽게 오열하며 울던 지, 30분이 넘도록 내 품에서 고개를 묻은 채 울던 유재연은 어느 순간 제 스스로 울다 지쳐 쓰러지듯 잠들고 말았다.
[울다가 지쳐서 잠들었어. 여기 있다가 유재연 깨어나면 같이 이동해. 알겠지?]
우는 것은 생각 외로 꽤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행위였는지라, 요즘 한창 잠도 못자고 활동 중인 유재연에게는 이 정도가 한계임이 대충 짐작이 갔는지라 당황하지 않고 그녀를 안아들어 차로 데려와 눕혔다.
그리고 지수를 불렀다. 이런 상황에서 멤버들 모두가 몰려있을 연습실에 두 눈이 부어있어 누가 봐도 펑펑 울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유재연을 데려가는 것이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님을 모르지 않았으니까.
[우연히 마주쳤어. 오빠가 지금 약속이 있어서 그러니까, 유재연 잘 챙겨서 가. 힘들겠으면 매니저나 다른 멤버들 부르고.]
그렇게 나의 부름에 신나게 달려오다, 차 안에 있는 유재연을 본 지수의 얼굴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복잡해졌지만 딱히 설명을 해줄 여력이 없었는지라 그저 도망치듯 자리를 빠져나왔었다. 뒤처리는 지수가 알아서 해줄 것이라는 변명 아닌 변명을 애써 둘러댄 채.
*
“지혁아?”
며칠 전 생각에 너무 빠져서일까. 연혁 삼촌이 다가와 나를 부를 때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는지라 조금은 당황하고 말았다. 마치 몰래 야동을 보다 누군가에게 들켰을 때와 같이 말이다.
“예, 예? 아! 삼촌.”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어쨌든 연혁 삼촌까지 온 이상 며칠 전 생각에 더 이상 신경을 집중하고 싶지는 않았는지라 서둘러 그와 관련된 생각을 머리 한편으로 치워버렸다.
“아뇨. 그냥 곧 드라마 촬영도 있고 지금 벌여놓은 일도 있고 해서요.”
물론 삼촌한테는 대충 이를 둘러댄 채 말이다.
그렇게 저녁 식사를 겸해서 만난 것이기에 대충 주문을 시킨 뒤 삼촌과 가볍게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번에 아주 제대로더라?”
“네?”
“아니, JS쪽 애들.”
어차피 본론이야 이미 예상하고 있는 상태이고 삼촌 또한 내가 이를 대충이나마 예상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을 것이기에 딱히 초장부터 무거운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을 테니까.
“갓식스 애들도 그렇고 이번에 Trendy 노래도 좋더라. 삼촌이 자주 듣고 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아예 가벼운 얘기는 아니었다. 삼촌이 내게 건넨 말들은.
“재성이가 이번 해에 회사 일 볼 처지도 아니었을 텐데, 어쩜 그렇게 딱딱 대박을 터트리는 건지... 덕분에 우리 애들 데뷔 미루게 됐다. 지혁아.”
“그게... 죄송해요. 아직 언론에는 알리면 안돼서요.”
이미 삼촌은 알고 있는 듯 했다. 내가 갓식스와 Trendy의 작곡과 작사 그리고 디렉팅을 맡았다는 것을, 넘겨 집는 것이 아닌 알면서도 우회적으로 이를 언급했으니 말이다.
“삼촌이 많이 서운하다. 서운해. 우리 애들 디렉팅 한번 해볼 거냐고 물어봤을 땐 바쁘다고 하더니.”
약간 미안하긴 했다. 예전에 삼촌이 내게 YH의 차세대 걸 그룹 디렉팅을 부탁했을 때, 바쁜 스케줄을 핑계 삼아 거절했던 전적이 있었으니까. 하물며, Trendy와 갓식스 때문에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했을 새 걸 그룹의 데뷔가 미뤄졌다니 오죽할까. YH의 대주주중 한명으로서 그저 고개를 숙일 수밖에.
그렇게 한동안 이에 관련된 얘기를 나누다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내 드라마 차기작 소식에 관한 얘기까지 화제가 흘러가자 이내 자연스럽게 본 용건과 관련된 얘기가 입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그래서 JS도 들어가니?”
“네?”
“아레나.”
딱히 숨길 게 없어서 인지, 삼촌은 단도직입적으로 아레나를 언급했다.
“예...”
“포이보스도?”
“예.”
어차피 YH도 이번 아레나 사업에 끼워줄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라 나로서는 그저 편하게 이 자리에 왔었는데 삼촌이 의외로 너무 진지했는지라 나도 마음을 바꾸는 수밖에 없었다. 애당초 이 자리에 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연혁 삼촌에게 약간이나마 뜸 들이는 액션을 취할 생각이었으니까.
“지혁아 너도 우리 회사 주주야. 알고 있지?
“네? 아, 물론이죠.”
“지혁아 삼촌은 섭섭하다.”
“네?”
어쨌든 연혁 삼촌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들이 하나 같이 서운함을 가득 담고 있었는지라 당황하고 말았다. 그도 그럴 것이, 삼촌의 입에서 서운함을 한가득 담고 흘러나온 말은 하나, 둘이 아니었으니까.
“그렇게 YH 구내식당이 좋다고 하더니, 포이보스랑 냉큼 재계약하고,”
[콜록 콜록]
“그게, 삼촌...”
재계약 관련한 서운함과 더불어,
“아레나 사업하는 데 삼촌한테는 말도 안 꺼내네?”
“아니, 사실 이번 사업 YH도...”
“거기다 아까 살짝 말하긴 했지만, 우리 애들 디렉팅도 스케줄 바쁘다고 안 해주더니, JS 애들 요새 날라 다니고... 삼촌 너무 서운하다.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뭐 그런 건가? 우리 딸이 지금 몇 살이더라......”
아레나와 아까 언급한 새 걸 그룹 디렉팅 문제까지. YH도 이번 아레나 사업의 투자자로 영입할 생각이었다는 말을 꺼낼 수가 없을 정도로 술술 흘러나오는 연혁 삼촌의 서운함에 내 실수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하아. 먼저 말했어야 했다. YH도 이번 아레나 사업의 투자자로 이미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것을.
*
[기존에 지혁이 네가 가지고 있는 전환 사채 행사기간을 연장시켜주자는 의견이 이사회 이사들의 의견이야. 어떠니?]
아직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딸이 얼마나 귀여운지, 차후 정말 예쁘게 자랄 것임 자랑하기 시작하는 연혁 삼촌의 행동을 겨우 말렸을 땐 이미 이마에 한가득 땀이 맺힌 후였다. 아니, 몇 살 차이인데 결혼이야. 결혼은.
[전체비율 중 6을 네가, 4를 나, JS 그리고 포이보스가 나눠가지는 형식 아니면 네가 4를 가지고 나머지가 2씩 가지는 형식. 이렇게 2가지 방안이라고?]
어쨌든 삼촌에게 투자와 관련해서 JS쪽과 포이보스쪽 두 군데서 사전에 나눴던 얘기를 나누다보니 그날의 저녁 식사는 순식간에 흘러가버리고 말았다.
[삼촌 입장에서는 후자가 마음에 들긴 한데, 아무래도 회사 사정상 전자가 나을 것 같긴 하다. 유동성 문제도 있고 아무래도 애들 데뷔 문제도 있고 하니까.]
물론 결론은 JS, 포이보스 쪽과 별반 다를 바 없었고 말이다.
그렇게 그날 YH의 일까지 마무리 지은 뒤, 나는 실질적으로 아레나와 관련된 모든 업무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어차피 아레나 시공사 선정 문제는 5왕자 쪽에서 하는 일이고 완공 후 아레나의 이용과 관련해서는 나의 대리인인 관리사님이 전적으로 도맡아 일을 진행시키기로 했으니까.
그런데 그리스로 로케 촬영을 떠나는 오늘 대충 예상은 했던 문제가 눈앞에 보이자 한숨부터 흘러나왔다.
나는 이번 그리스 행에서 따로 이동하게 되었다. 내가 한창 아레나와 관련된 일을 ‘직접’ 맡고 있을 때, 사실 다른 배우들과 제작진들은 이미 그리스에 도착한 상태였으니까.
뭐, 그렇다고 해도 배우들은 10월 1일까지만 도착하면 되는 것인지라 내가 잘못한 것은 아니었기에 따로 이동하는 것이 문제인 것은 아니었다. 다만, 내가 나름의 아량을 베풀었던 상대가 문제라면 문제였지만.
“얼굴 풀어.”
공지연 그녀도 전용기를 타고 같이 가게 되었다. 딱히 표가 없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소속사 재계약 문제와 광고 촬영 때문에 나와 똑같은 날에 출국하게 될 그녀와 따로 가는 것이 딱히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난칠 기분 아니니까, 건드리지 마.”
그녀 기분이 지금 어떨지 비교적 정확하게 짐작이 간 상태였으니까.
“공지연 지금 내가 장난치는 것 같아?”
기분을 풀어 주려했다. 단 몇 달 사이에 그녀와 친근해졌다는, 그녀가 걱정이 된다는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니라, 지금 상태에선 그리스 로케 촬영을 망칠 것만 같았으니까.
하지만 그녀의 마음상태는 생각 외로 가시투성이었다.
“우리 재연이 겉은 강해 보여도 속은 여려! 그런데 지금!”
내가 던진 말에 감정들을 꽁꽁 담고 있던 마음의 댐이 급격히 균열을 일으킨 듯 했으니까.
그래서 그냥 그 균열을 보수하려하지 않고 터뜨려버리기로 했다.
“그래서 몰랐어?”
“뭐?”
“이렇게 될 줄 몰랐냐고.”
어차피 그녀와 내가 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상, 이 일은 예견된 상황이었고 지금에 와서 돌이킬 수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애당초 후회하지 않으니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을 할 거라고 내가 첫 정규앨범 낼 때 말했던 거 네가 몇 달 전에 내게 말했었어. 그때 얘기 끝난 거 아닌가?”
더욱이 몇 달 전 그녀의 말마따나, 과거는 지금 상황에서 중요하지 않아야 했으니까.
“프로면 프로답게 행동해. 이번 로케 일정, 그 마음으로 제대로 소화할 수나 있겠어?”
그런 내 태도가 너무 강경했고 또 직접적이어서 일까. 공지연의 입이 아무런 말도 내뱉지 않자, 더욱더 공격하다시피 입에 담기는 대로 말을 내뱉어버렸다.
“그런 마음 상태로 키스신이나 제대로 할 수 있겠어? 그럼 베드신은?”
작가님이 예고한대로 키스신과 더불어 15세 주제에 심지어 베드신까지 있는 이 드라마에서 130억이나 되는 제작비와 스태프들 그리고 작가님과 감독님의 노고를 헛되이 하지 않으려면 그리고 경쟁 작에 출연하는 그 개자식을 밟아버리려면 그녀가 지금 상태여선 안됐으니까.
“딱 말할게. 잘 들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큰 눈으로 누가 자매 아니랄까봐, 일주일 전 유재연에게서 봤던 눈물 글썽글썽한 얼굴을 한 채 나를 바라보는 공지연 때문에 말을 길게 끌 수가 없었다.
“나랑 유재연 이제 아무 사이 아니야.”
그래서 가능하면 짧고 굵게 내 마음을 전달했다. 두 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잡고 두 눈을 마주보며.
“그러니까, 너랑 나랑 뭘 해도 상관없어. 적어도 내 입장에서는.”
제길. 과거로 돌아갔을 때 다시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 첫 사랑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나를 부단히도 자극하던 그녀를 볼 때면 지금 이 순간이 오기만을 기다렸었다. 하지만 막상 그 순간을 맞이하게 되자 기분이 더러웠다.
일주일전 보았던 유재연의 눈물과 더불어 눈앞에서 눈물을 닦아내고 있는 공지연의 모습까지, 여자가 우는 모습을 보기 싫었고 도리어 정작 울고 싶은 건 나였으니까.
“그리스 도착했을 땐 네 머릿속에 대본, 어떻게 연기할 것인지에 대한 구상, 첫 촬영에 대한 설렘 그리고.”
어쨌든 내가 할 일은 여기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든 그녀를 촬영에 지장 없게 만들어야겠다는 의지는 아직까지도 강력했고 앞으로도 강력할 테지만 지금 당장은 나도 조금 쉬고 싶었으니까.
하지만 그녀는 생각 외로 튼튼했다. 속은 여려터진 유재연과 달리 그녀의 정신적인 충격에 관한 면역은 상당한 것 같았으니까. 그렇지 않고서야,
“상대 배우가 나라는 점에서 여느 한국 여자들처럼 기뻐, 악!”
자리에서 일어나 내 정강이를 발로 걷어차진 않았을 테니까.
“야 이씨!”
하아. 이젠 하다하다 너한테까지 맞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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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작과 코멘트 그리고 원고료 쿠폰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고 있어요. 정말.
열심히쓸게요 SD는 크나큰 실수를 한거죠 뭐... 갓지혁 ㄷㄷ (2017.02.08 00:18)삭제
-이해못할바는 아니나, 저는 강지혁 입장에서 써야하기에...ㅎㅎ
cacao99 잘보고갑니다. (2017.02.08 00:10)삭제
-감사합니다. 카카오님! 앞으로도 잘 지켜봐주세요!
낙월희 지혁이 혼자 큰그림 열심히 그리는데 저거 완공될 때 즈음이면 트윈클? 에스디랑 계약기간 만료될듯..... (2017.02.08 00:10)삭제
-뭐 회사라는 게 아무리 그래도 단시간에(1~2년) 무작정 없애기엔 부작용이 너무 크니까요. 서서히 쇠퇴시키는 거죠.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낙월희님!
zx010zx 근데 걍 지혁 혼자 다해먹으면 안되나요??ㅋㅋ 뭔일 있을때마다 jyp.yg 안테나 다 끼어들어서 흠... (2017.02.08 00:07)삭제
-뭐, JS야 어차피 강지혁 회사고 포이보스는 지혁이한테 계약금 수백억 줬어도 아직 돈이 조금 남았어서요. 지혁이가 벌어다 준 돈 다시 토해내야죠. YH도 지혁이가 대주주고용. 앞으로도 코멘트 부탁드려요!
라이몬드 잘보고 갑니다!! 복수는 거대하게!! (2017.02.08 00:04)삭제
-거대하다기보다는 음... 그냥 주인공은 강슬희가 스스로계속해서 깨닫고 느끼길 바라는 것 같아요. 네가 버린 내가 네게 있어 정말 소중한 사람이었다는 것을요. 후회하길 바라는 그런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