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40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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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있는 그대로 지금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들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을 뿐인데, 그게 그녀의 고삐를 풀게 만들었나보다.
[하아... 너무 좋아... 하앙.]
[조금 더 부... 드럽게. 아앙.]
[더 깊게... 으윽. 거... 거기! 으앙!]
아니, 전부터 그러긴 했다. 절정감에 휩싸일 때면 이런 말들을 스스럼없이 내뱉으며 스스로의 기분을 표출했었으니 말이다.
[너무 좋았어. 오빠.]
[부끄러워...]
[깊게 해주는 게 좋아. 끄, 끝까지 닿는 기분이 좋아. 힝...]
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은 굳이 절정감에 휩싸일 때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감정에 보다 솔직해졌으니 말이다. 뭐, 물론 부끄러워하는 건 여전했지만.
어쨌든 그녀와 밤새 관계를 가지다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그만 잠들고 말았다. 나도 그렇고 그녀도 몸이 축 늘어질 정도로 불타올랐던 지난밤이었으니 말이다.
그러다 보니 일어났을 땐 이미 해가 중천에 떠있는 상태였다.
따라서 같이 아침과 점심을 해먹기로 했던 기존 계획은 당연히 취소될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장 점심 직후 스케줄이 있는 그녀일진데 이미 시계는 11시를 가리키고 있었으니까.
하아.
그렇게 아쉬움 가득담긴 눈빛으로 그녀를 보낸 뒤, 나 혼자 남겨져 버렸다. 품안에 가득한 그녀의 온기로 인해 더욱더 허전하고 텅 빈 듯 한 집에 말이다.
그래도 그렇게 두 세 시간 동안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던 그 때 울린 전화 벨 소리에 혼자만의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다만 그게 슬희가 아닌 사내새끼의 전화였다는 게 꽤나 거슬렸지만.
*
“당신을 믿으려면 당신이 누군지 알아야 한대. 근데 어제 한 여자를 만났대. 그 여자 이름이 차은지래. 근데 차은지한테 궁금한 게 생겼대......”
이러면 안 되는데, 상황 속에 완전히 녹아들어가야 되는데.
“혹시 나... 너 좋아하냐? 크윽... 하...”
애써 마음을 다잡고 또 붙잡았지만 마음을 도무지 통제할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하아... 미치겠다. 와...”
진지하게 임해보려 해도 절로 오그라드는 손과 발이 이를 방해했으니 말이다.
“야, 똑바로 안하냐?”
하아. 더 이상 나는 그 텅 빈 집에 혼자 남겨져 있지 않았다. 지금 눈앞에서 한심하다는 듯 나를 바라보고 있는 녀석의 전화가 나를 이곳까지 끌고 왔으니 말이다.
물론 거기까진 좋았다. 집에 계속해서 혼자 남아있었다면 슬희를 생각하다 잠들었을 테니까.
그런데 지금 나와서 내 자신이 하는 것들을 생각하면 이는 딱히 좋은 선택인 것 같지 않다. 녀석의 전화를 받아 이곳까지 나온 게 말이다.
[그냥 밥이나 같이 먹다가 대본 리딩이나 서로 도와주자고. 왜? 싫어?]
완전 당당하게, 마치 당연하다는 듯 내게 대본을 던진 녀석의 행동을 받아들이는 게 아니었다. 덕분에 지금 나는 패닉, 말 그대로 멘탈 붕괴 상태였으니까.
머리를 쥐어 뜯어봐도 도저히 답이 안 나왔다. 아니, 무슨 구연 동화하듯 말하는 것까진 이해하겠다. 그런데, 그 뒤 대사는 도저히,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혹시 나 너 좋아하냐니,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란 말인가.
이 대사가 적힌 대본 페이지를 얼마나 노려봤는지 모른다. 혹시라도 내가 잘못 봤을까봐 눈을 거세게 문질러도 보고 작가님에게 전화까지 걸어봤으니까 말이다.
[아! 지혁씨! 지혁씨도 그 부분이 마음에 들었나보네요.]
[네, 네?]
[나름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고 극 전개상 중요한 부분인 만큼 신경 좀 써주세요. 아셨죠?]
[네, 알겠습니다...]
[또 궁금하신 점 있으면 연락주세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본전도 찾지 못했다. 전화를 걸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막연히 대본 상 오류라고 생각했던 것을 이제는 꼼짝없이 받아들여야만 했으니까.
“진지하게 해보겠다며, 고작 몇 마디 가지고 뭘 그래?”
그런데 저 녀석이 아까부터 자꾸 날 건드린다. 안 그래도 신경이 예민한데 말이다.
진짜 어이가 없어도 너무 없다. 지금 누가 누구한테 훈수를 둔단 말인가.
내게 저런 소리를 해대는 저 녀석 또한
[너 왜 맨날 이런데서 자냐? 지켜주고 싶게.]
[내가 무슨 질문을 해도 넌 대답하지 말고.]
[네가 답을 주면 더 이상 물을 수가 없잖아. 네가 네 입으로 사배자인거 부는 바람에 우리 대화꺼리가 하나 줄어서 나 되게 속상했거든.]
[이런 거 말고 진짜 대화할 마음 있어? 나랑? 거봐, 넌 어차피 대답 못해. 이 질문에.]
방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손, 발 오그라드는 거, 그래서 대본을 눈앞에 둔 채 고개를 떨구는 것까지 내가 다 지켜봤는데 말이다.
하아. 녀석한테 속은 내가 잘못이지.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니까.]
[너한테는 오글거리는 거 투성인 대본이겠지만, 나한테는 생업이고 꿈이고 미래니까.]
연기라는 것과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던 녀석의 말과 행동들이,
[연기였지 임마.]
[원래 이은숙 작가님 작품 오글거리는 걸로 유명해. 대신 흥행은 보증되지만. 뭐 어쨌든, 작가님이 시키는 대로 하니까 너도 넘어 왔잖냐. 이것만 봐도 통한다는 거는 증명됐고.]
[뭐, 100%연기는 아니었고 연기 반, 진심 반? 뭐, 내 성격에 그렇게 친절하게 남 가치관까지 고쳐줄 마음까진 없는 거. 너도 알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냐?]
누군가의 각본에 의한 것임을 알게 된 후로 허무했다. 저 녀석의 연기 아닌 연기에 정작 나 자신은 대오각성 했고 지금 이 꼴이니 말이다.
“야, 이 드라마 망하진 않겠지?”
“흠...”
대답 좀 해라. 임마.
자신감 넘치던 녀석조차 쉽사리 대답을 하지 못한 채 딴 곳만 바라보니 더욱 불안해졌다.
“야! 대답 좀 해봐. 나 진심 불안하니까.”
“배우가 대본 탓 할 새가 어딨냐? 오글거리는 것도 안 오글거리게 만드는 게 배우지.”
“지랄. 그러는 놈이 아까 고개 떨구고 한숨 쉬었냐? 난 무슨 땅 꺼진 줄?”
이러다 드라마 한 개 망치게 생겼으니까. 하아.
*
“12월 중으로 사성 생명이랑 카드는 1 분기 꺼 광고 촬영 들어갈 거래. 그리고 전자는 내년 2월에 출시될 신제품 계약에 맞춰 1월에 촬영이 들어갈 거고.”
어느덧 10월도 거의 끝나갔다. 꽤나 다사다난 했음에도 유난히도 길게 느껴졌던 여름 때와 달리, 많은 일들이 있었음에도 10월은 후딱 지나간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 일까.
“실라 호텔은 서비스 및 홍보 책자랑 각종 내부 인테리어 안내판에 쓰일 촬영을 해야 된다는 데 그쪽에서는 이번 연말이든 아니면 내년 연초든 딱히 상관은 없다고 하니까, 너 편할 대로 하면 될 것 같다.”
어쨌든 그런 이유를 추측할 새 없이 나는 지금 포이보스 휴게실에서 민재 삼촌을 맞이했다. 덤으로 문서를 한 아름씩 들고 온 관리사님까지 말이다.
[재성이랑 연혁 형 포함해서 주변에 알아보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더라. 나 포함해서 재성이도 이 계약하는 거 좋겠다는 판단인데, 어떻게 할래? 지혁아?]
[확인해보니, 지혁씨가 딱히 걱정할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도 찾아온 그들의 말마따나, 내게 과분할 정도로 대단한 조건을 제시한 사성 측의 광고 제안을 수락했었다. 솔직히 조건이 너무 좋아 걱정했을 뿐이지, 그 조건 자체가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본사 광고는 본사 직원들 대상으로 소규모 콘서트 열어서 그 영상가지고 활용하게 되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쪽에서는 되도록 12월에 늦어도 내년 1월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2월 달로 할게요. 그럼 12월 달에는 사성 전자 빼고는 전부 촬영이 있다고 보면 되겠네요.”
“괜찮으시겠습니까? 어차피 호텔 실라 같은 경우 한 번의 촬영이 광고 활동의 전부인 만큼 조금 뒤로 미루셔도...”
덕분에 올 연말이 한층 바빠지게 돼버렸다. 차기 앨범 준비와 시상식 일정뿐만 아니라, 생전 처음 찍어보는 광고 촬영으로 인해 스케줄 표가 가득 찰 테니 말이다.
“아니에요. 그냥 그렇게 할게요.”
“광고료 같은 경우 매 분기 별로 나누어 분할 지급 될 것이고 이는 카드와 전자에서 별도 규정한 인센티브에도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또한 본사에서 제시한 추가 조건을 수락하신 것에 대한 보수는 해당 월의 차월에 지급 될 것입니다.”
돈.
아이돌 연습생으로서 삼촌의 모습을 보며 가수로서의 꿈을 키워가긴 했지만, 그 꿈을 꾸게 된 이유에 돈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나도 그렇고 수많은 아이돌 연습생들이 아이돌을 꿈꾸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돈이었으니 말이다.
“일단 별도의 인센티브 조항이나 추가 조건 보수를 제외한 금액을 다시 한 번 일러드리자면 그룹 본사 3년 광고료 40억, 전자 17억, 카드 8억, 생명 8억, 호텔 신라 5억으로 총 82억이 되겠습니다.”
어찌됐건 아이돌 가수로서 무대 위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갈구하고 자신만의 팬덤을 구축하게 되면 필히 부를 쌓을 수 있다는 사실과 이에 대한 생각은 아이돌 연습생에게 있어 힘든 생활을 버티는 원동력이자 버팀목이 될 수밖에 없었으니까.
“여기에 그룹 본사가 제시한 추가 조건을 수락하신만큼 일단 최소 60억의 대가를 1년 1회, 3년 총 3회 콘서트 공연으로 수취하시게 될 것입니다. 물론, 해당 보수의 수취는 앞서 언급했다시피 콘서트 공연을 하신 다음 달 지급받게 될 것이지만요.”
어쨌든, 내 대리인으로서 계약을 하고 온 조 관리사님의 설명에 나 또한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 계약이 얼마나 좋은 계약인지를 말이다.
사시를 합격한 초짜 변호사로서 우연한 기회에 삼촌과 인연이 닿아 관계를 맺었던 조 관리사님은 오랜 시간동안 삼촌의 개인전임 변호사로서 법률, 세무, 회계까지 도맡아오셨기에 내가 충분히 믿을만한 분이셨다.
같이 관계를 맺어온 세월도 세월이거니와 말이 사시 합격이지, 세무사며 회계사며 삼촌의 부탁 아닌 부탁에 별의 별 자격증까지 모두 취득하신 분이었으니 말이다.
뭐, 그런 분이 계약 사항에 대해 놀랄 정도니 오죽할까.
“혹시 궁금하거나 불만스러우신 부분은 없으십니까?”
어쨌든 조 관리사님 덕에 수월하게 계약사항을 되 집어 볼 수 있었다. 당장 12월부터 무엇을 해야 될지 그리고 향후 일정이 어떨지조차 조 관리사님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셨으니까.
그렇게 민재 삼촌에게 향후 일정과 광고주 쪽 연락처들을 전달하는 것으로 공적인 일은 마무리 되는 듯 했다.
“그... 콘서트 관련해서 제가 알아봐달라고 했던 건 어떻게 됐나요?”
문득 떠오른 생각만 아니었다면 말이다.
“아! 그 부분을 제가 말씀 안 드렸군요. 계약서 끝부분, 아! 13페이지를 보시면 관련사항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 부분을 한번 봐보시죠.”
별달리 성사되리라고는 생각지 않고 그저 나의 대리인으로서 계약을 체결하러 간 관리사님께 슬쩍 언급을 했었던 사항이 있었다. 정말, 말 그대로 혹시나 하며 기대했던 것을 말이다.
그런데 그 실낱같은 기대가 현실이 돼버렸다. 기대를 하긴 했지만 말이 기대지 그쪽에서 받아들일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는데 말이다.
“보시다시피 그쪽에서는 사성그룹 및 계열사 직원 1만 명 규정만 지켜진다면 그 외 사항은 애당초 저희 측에 일임한터라, 딱히 상관없다고 합니다. 다만,”
“다만?”
“인원이 늘어난다면 그에 대한 장소 섭외와 같은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라......”
“아!”
“늘어나는 추가비용에 관해서는 그 밖의 관객들로부터 수취될 티켓 수익에서 충당하겠다는 조항을 집어넣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네? 그럼 딱히?”
“네, 어차피 티켓 수익은 기존에 없었던 수익일뿐더러, 지혁 씨는 20억에 달하는 공연 수입을 그쪽에서 지급받는 것이 확정되었기에 딱히 상관이 없는 조항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또한 공연장 준비 및 기타 공연 장비들로 인한 추가 비용 문제도 딱히 크지 않을 것이니 만큼 전체 티켓 수익의 과반 이상은 지혁 씨에게로 귀속될 것이 확실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욱이 있어도 별 티도 안 나는 조항만이 추가적으로 달렸을 뿐, 내게는 더 큰 이득이 생겼는지라 기쁨보다도 고마움이 먼저 느껴졌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게스트 섭외도 지혁 씨 소관인터라, 광고 활동이 아닌 개인 공연활동으로 여기시면 될 겁니다.”
“안 그래도 애들 이번에 정규 앨범 내면서 데뷔했고 앞으로 방송활동도 할 예정이어서 매니저 한명 더 채용할 생각이니까, 앞으로 석현이는 너만 따라다닐 거야. 그러니까, 넌 네 몸만 신경쓰면 돼. 알겠지?”
민재 삼촌과 조 관리사님뿐만 아니라 광고주 측에도 말이다.
============================ 작품 후기 ============================
열심히쓸게요 흑흑... 리코멘 고맙습니다. ㅈ... 중동 엔딩... (2016.12.25 22:43)
- 리코멘이 고마우시다고요? 리리코멘해드릴게요. 중동엔딩은... 설마 일부...다처?
정크me 별처럼 태연더원 이였군요... (2016.12.25 16:52)
- 태연더원의 별처럼 정말 명곡이죠. 군생활 때 문득 들었었는데 좋더라고요.
테텔레스타이 두번째 정주행도 끝나고 계속 잘 보고 있습니다 (2016.12.25 15:52)
-두번째 정주행 해주셨다니 정말감사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리리 정주행 ㄱㄱ?
crownmerlin 드디어 정주행 완료~!!!ㅎㅎ (2016.12.25 14:54)
-정주행 완료라니! 정주행에 완료는 없습니다. 크라운멀린님!!!! 그런의미에서 정주행 리??ㅋㅋ
jsh4671 잘보고갑니다~ (2016.12.25 14:30)
-잘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쪼맨한놈 MerryChristmas 여러분.... (2016.12.25 12:14)
-네? 무슨 소리시죠? 메리크리스마스라니요. 언제 크리스마스가 왔었나요?
사탕수수158 ㅇㅅㅇ...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킵했습니다 ㅎㅎ (2016.12.25 10:59)
-별말씀을요! ㅎㅎ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라이몬드 잘보고 갑니다~ (2016.12.25 10:35)
-감사합니다~
꼬꼬지 크리스마스가 먼가요 ㅡㅡ;;; (2016.12.25 09:34)
-글쎄요... 저도 잘... 크리스마스가 뭐죠? 케빈이랑 같이 데이트한다던가 뭐 그런건가요?
사랑은바로 크리스마스가머에요? 출근합니다 헷헷 (2016.12.25 09:01)
-추, 출근이라니...ㅠㅠ 많이 힘드시겠어요. 남들 쉴 때(저는 물론 잤지만) 일하시니까요.
JORDAN 크리스마스를 잊기위해 연참을 시전해주시져!ㅋ (2016.12.25 07:13)
-연참은 지금으로도...
천궁인 추천하고 잘 보고 갑니다 (2016.12.25 06:08)
-잘 보신 것만으로도 좋은데 추천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암천회류 잘보고 갑니다 (2016.12.25 05:39)
-암천회류님!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black111 헛 이시간에 한편이라니 감사합니다. (2016.12.25 05:34)
-항상 긴장하셔야 될겁니다! 언제 올릴지 모르니까요 ㅎㅎㅋㅋ
선추코가 미래다. 정주행 부탁드립니다!
[정주행의 지휘자! 활자 라는 음표! 지휘봉은 펜대로! By.Te4Rs]
선작, 추천, 코멘트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원고료 쿠폰 주신분들 많은 힘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P.S
여러분 서평글 이벤트 많이 참가해주세요.
정주행 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드디어 끝났군요. 이 빌어먹을 크리스마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