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70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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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IAL ; 포이보스 뮤직 강지혁 단독 콘서트 EP 1. 삼촌의 역습]
-앜ㅋㅋㅋㅋㅋ 아 미친 ㅋㅋㅋㅋㅋ포이보스ㅋㅋㅋㅋ삼촌의 역습이라니! 역습이라니!!!!!!!!!!!!!!
-감성변태 클라슼ㅋㅋㅋㅋㅋㅋㅋ지리구옄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콘서트 20일 전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작 가수는 몰라ㅋㅋㅋㅋㅋ
-디졌따 무조건 간다. 죽어서라도 간다!!!! 사전예매 노리고 안 되면 무조건 월차 쓴다!!!두 번 쓴다! 세 번 쓴다!!!!!!!!!밤새서라도 무조건 간다!!!!!!
-사랑해요! 감!성!변!태! 아!!!!!!!역습지렸다.... 기저귀 쿠다사이! 쿠다사잉!
-4월에 콘서트라니!!! 그런데 거기다 5월에 팬사랑 팬미팅까지!!!!!!!!!!!!!!!!!!!유민재 클라스ㅋㅋㅋㅋㅋ도화지 안나와줘서 삐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지혁 단독콘서트 4월 개최! 서울과 제주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콘서트 정작 주인공인 강지혁만 몰라? 감성변태 기획 삼촌의 역습에 네티즌들은 호평일색!]
[강지혁 첫 단독콘서트에 네티즌들 들썩들썩! 직장인들 벌써부터 콘서트 당일 현장예매 대비한 월차요청 쇄도!]
[20일 남은 자신의 첫 콘서트를 이제야 알게 된 강지혁. 과연 초대가수는 누구를? 초대가수로 나서게 될 이들에 대한 관심급증!]
[진성 무무 강지혁, 아운대 습격? 무무가면을 쓴 채 마이무 응원사건 뒤늦게 알려져!]
-와... 이정도면 완전 진성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무가면 쓰고 갔데 zzzzzzzzzzzzzz
-무무가면 ㅋㅋㅋㅋㅋ근데 가면 쓰고 갔는데 어케 발견됨? 무무들 전부 가면 쓰고 있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현장에 있었는데, 옆자리 여자무무가 얼굴에 커피 쏟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닦아준답시고 착한 주변 무무들 다 달라 들었는데 ㅋㅋㅋㅋ가면 풀림ㅋ
-핰ㅋㅋㅋㅋㅋㅋㅋ팬싸에 이어서 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굴욕남에 커피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도 모르는 콘서트에 멘붕, 무무가면 벗겨져서 멘붕ㅋㅋㅋㅋㅋㅋㅋ오늘 갓지혁 날이네 날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한도전 다음 주 웨딩 싱어즈 예고에 강지혁이? 네티즌들 관심폭발!]
[나영식 PD가 또? 아름다운 누나에서 강지혁을 납치했던 나영식 PD가 또다시 하루세끼에 강지혁을? 하루세끼 제작진 측 曰 “강지혁 군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시기상으로 시청자분들이 보실 수 있는 시기는 삼 주 쯤 뒤가 될 듯, 신인 연기자로서 배우 선배들과의 진지한 대화 그리고 노동에 힘겨워하는 강지혁의 모습까지. 많이 기대하셔도 좋을 듯.”
자리가 어떻게, 언제 파했는지 모를 정도로 나는 좀처럼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이 모든 게 프로젝트 데뷔 CP의 말에서 이상한 점을 느낀 내가 보게 된 형의 핸드폰 액정 속 어느 한 기사 글 때문이다.
그 뒤부터 나는 누군가가 망치로 뒤통수를 강하게 후려친 듯한 느낌에 그저 차 시트에 파묻혀 계속해서 멍을 때릴 수밖에 없었다.
“콘서트?”
그런 내 모습을 본 석현 형이 근처 카페에서 아이스커피를 사다 내 얼굴에 대기 전까지 말이다.
“혀, 형은 알고 있었어? 삼촌이 이, 이런 계획인거?”
말을 하면 할수록 치가 떨리는 민재 삼촌의 치열함에 말을 더듬고 말았다. 그만큼 내가 받은 충격은 컸으니 말이다. 하, 말 그대로 역습이다. 역습.
“아니 난 몰랐지. 근데, 뭔가 비밀리에 기획하고 계시는 건 알고 있었어. 요즘 들어 그 특유의 웃음 있잖아. 잇몸 드러내고 음흉한 눈빛하면서 짓는 웃음. 전화하시면서 그런 웃음 짓는 게 많이 보였으니까.”
석현 형의 이어지는 말에 나도 모르게 민재 삼촌 특유의 웃음이 떠올라버렸다. 그리고 너무 분했다. 얼마나 재밌었을까. 그런 웃음은 민재 삼촌이 진짜 웬만큼 신나지 않으면 안보여주는 웃음인데 말이다.
일단 이 상황을 수습하는 게 먼저다. 보나마나 취소는 물 건너갔으니까.
하, 그건 그렇고 이런 기분이었단 말이지? 두고 봐. 지피지기면 백전백태라.
누군가에 전화를 걸기 위해 핸드폰 터치패드를 누르는 나의 손길이 빨라졌다.
“크크킄...”
“하하하하!”
잠시 뒤, 나는 회사 휴게실에 들어서자마자 곳곳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를 맞이할 수 있었다. 녀석들도 민재 삼촌이 올린 콘서트 글을 본 것이 분명했다. 정승현, 권수아 그만 웃어 이것들아!
말없이 속으로 분함을 감춘 내 시선에 구석에서 나를 지켜보는 민재 삼촌이 들어왔다.
“지, 지혁아 왔니?”
일을 저질러 놓은 건 본인이면서 왜 저리 불안해하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더 분한 건 저 불안함 속에서 지금 상황이 재밌어죽겠다는 듯한 신남과 설렘이 느껴진다는 거다. 하, 참자.
“삼촌.”
별다른 분노표출 없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내 목소리에 삼촌의 몸이 움찔한 것이 느껴졌다.
“으, 응?”
“초대가수 섭외 비 한도는요?”
일단 내가 사용할 수 있는 탄알이 몇 개 인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적을 알았으니 이제 나를 알아야 하니까.
“서, 섭외 비는 순수 회사 돈으로 충당할거니까 거, 걱정 말고 섭외해라. 대학축제 섭외 비 수준에서 말이야.”
“알겠어요. 그럼 저 컴퓨터 좀 써도 될까요? 아, 시, 다, 시, 피, 지금 제가 좀 바빠서요.”
그래, 이제 나를 알았으니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 나의 범상치 않은 태도에 어느새 휴게실은 나를 제외한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았다.
하, 방심은 한번으로 족하다.
[OFFICIAL ; 포이보스 뮤직 강지혁 단독 콘서트 EP 1. 삼촌의 역습/조카의 반격.]
-안녕하세요. 생애 첫 콘서트를 하게 돼서 지금 무척, 아주 무척 기쁜 강지혁입니다. 삼촌의 배려심 깊은 추진력으로 첫 콘서트를 무려 몇 만 명 규모로 하게 됐는데요. 20일 전에 알게 돼서 지금 아주 기뻐 죽을 지경입니다. 하하하하...
음, 어쨌든 30분 전에 제 콘서트 사실을 알게 된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니라, 일단 확정된 초대가수 분에 대해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이분들 모두 서울, 제주 공연 고정 게스트로서 활약해주실 것이기에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고정 초대가수]
-유민재
-이수아
-정승현
-권수아
-크리스 김
[P.S]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성 발라드 가수 유민재 선배님은 포이보스뮤직에 문의한 결과 4월 중으로는 스케줄이 전무하다는 응답받았습니다. 또한, 사모님께도 개인적으로 문의 드린 결과 마찬가지로 4월 중으로는 개인 또는 가족 스케줄이 전무하다고 응답받았습니다. 저를 격하게 사랑한다고 하신 유민재 선배님께서 공적, 사적 일정이 없는데 제 초대가수 제안을 거부하리라 생각지 않습니다. 우리 다 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성발라드 유민재 선배님의 음악에 빠져 보는 게 어떨까요? 뭐, 관련 보컬 섭외는 유민재 선배님께서 다 알아서 하시리라 믿습니다.
-몇 분전 포이보스 휴게실에 당도한 저를 보며 정승현부터 크리스 그리고 투 진아까지 네 분의 포이보스 뮤지션분들께서 엄청난 웃음으로 저를 맞이해주시더라고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게스트 문제로 어깨가 무거운 제게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여러분 그럼 저는 지금부터 서둘러 나머지 게스트 분들을 모시러 바삐 움직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以眼還眼 以牙還牙(이안환안 이아환아)
*
[이번해 말에 WMC측에서 프로젝트 데뷔 후속 기획 작을 런칭한다고 하여 케이 팝 싱어 시즌 6에 많은 기대와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벌써 시즌 6을 맞이하게 된 케이팝 싱어 프로그램의 사전조율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유민재, 박재성, 양연혁은 총괄CP와의 만남이 끝난 뒤, 인근 식당으로 발길을 옮겼다.
“여기 반찬이랑 메인이랑 전부 유기농 맞죠?”
이런 기회가 아니면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는지라, 간만에 회포를 나누기 위해 식사라도 함께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물론 까다로운 식성을 자랑하는 박재성 때문에 식당을 찾느라 꽤나 고생했지만 말이다.
“야, 우리 지혁이한테 너무 한 것 아니냐? 안 그래도 얼굴 보기 힘든데.”
“뭔 소리야. 지혁이 얼굴 보기 힘든 게, 네가 바빠서 그런 거지 지혁이 때문이냐? 지혁이 보고 싶으면 포이보스 휴게실로 와. 거기에서 맨날 소파에 누워서 티비 만 보고 있으니까.”
“무슨 일인데 그래?”
식당에 앉자마자 주문을 마친 박재성이 맞은 편 유민재를 향해 투덜거리며 젓가락을 놓기 시작했다. 그러자, 유민재 또한 마찬가지로 박재성에게 투덜거리며 물을 따랐고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화의 흐름에 끼지 못했던 양연혁이 의아해하자, 유민재가 선홍빛 잇몸을 선보이며 웃음을 터트렸다.
“하하하! 형은 아직 모르는 구나?”
“지혁이 콘서트 잡혔어. 4월 달에 서울이랑 제주도에서. 기사 뜬지 얼마 안 돼서 나도 안지 한 시간도 안됐어.”
“근데 그게 왜? 4월 달에 할 거면 미리 준비도 했을 거 아냐?”
첫 콘서트를 한다는 사실이 놀라우면서도 강지혁이라면 그럴 만도 하지라는 생각에 양연혁은 절로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저들이 어째서 이 사실에 호들갑인지는 아직 몰랐지만 말이다.
“지혁이도 한 시간 전에 알았거든. 콘서트 하는 줄.”
“뭐?”
하지만 이내 이어지는 박재성의 말에 차오르는 어이없음에 양연혁은 뭐하는 짓이냐는 듯 유민재를 바라보았다.
“아 몰라. 자세한 건 기사로 봐. 지금 인터넷 난리니까.”
물론 양연혁 또한 그동안 지혁의 주도하에 포이보스 소속 젊은 뮤지션들이 민재 몰래 일을 많이 벌였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았다. 그 또한 지혁이 일을 벌일 때면 박재성과 함께 민재를 놀려댔으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전화벨이 울리지 않는 이상, 좀처럼 휴대폰을 보지 않는 양연혁이 간만에 휴대폰을 꺼내 인터넷 기사들을 훑어보기 시작했다.
그런 그의 행동에 아랑곳하지 않고 유민재와 박재성은 서빙되어 오기 시작한 반찬들을 집어먹고 있었지만 말이다.
그렇게 삼 사분가량의 짧은 시간이 지났을까. 순간 양연혁의 입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하하하하하!”
그러자, 한창 배를 채우는 데 열중하고 있던 민재와 재성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양연혁에게로 쏠렸다. 먹으라는 밥은 안 먹고 평소 그답지 않게 휴대폰만 쳐다보던 양연혁이 뜬금없이 웃음을 터트렸으니 말이다.
“민재아 나 표 줄꺼지? 나 우리 은주랑 가게 서울에서 하는 걸로 2장만 주라. 오랜만에 데이트도 할 겸 저녁 외식하고 콘서트 가게.”
“엉? 형, 지혁이 콘서트 가게?”
“초대권은 전부 지혁이가 관리할 거긴 한데, 내가 부탁하면 구할 수는 있을 걸? 그런데 진짜 가려고?”
갑작스런 웃음과 함께 콘서트 표를 달라는 양연혁의 태도는 확실히 뜻밖이었다. 평소 바깥 출입을 거의 하지 않는 그의 성향 상, 이를 잘 알고 있는 재성과 민재에게는 이런 모습이 꽤나 새롭게 다가왔으니 말이다.
“하하하하. 야, 다른 가수도 아니고 간만에 유민재 무대를 볼 수 있다는 데 무조건 가야지. 지혁이 얼굴도 볼 겸 말이야. 하하하하! 아무튼 꼭 2장 구해줘라. 알겠지? 하하하하하! 지혁이 이 자식, 갈수록 마음에 드는데? 지금까지는 장난 반 진심 반이었는데 말이야.”
“하긴 유민재가 대단하긴 하...?”
“그래, 유민재 정도면 후회는 안하...?”
“하하하하...? 응?”
“으, 응?”
하지만 이어진 양연혁의 웃음 섞인 말과 자신의 눈앞에 보여 지는 휴대폰 액정에 유민재는 젓가락과 숟가락을 떨구고야 말았다.
역습을 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재 반격 당하면 답도 없으니까.
*
[OFFICIAL ; 포이보스 뮤직 강지혁 단독 콘서트 EP 1. 삼촌의 역습/조카의 반격.]
[고정 초대가수]
-유민재
-이수아
-정승현
-권수아
-크리스 김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에서 분노가 느껴진닼ㅋㅋㅋㅋㅋㅋㅋ 30분 만에 ㅋㅋㅋㅋㅋㅋㅋㅋ와... 지렸다. 오늘 몇 번 지린 지 세지도 못하겠음..하......ㅋㅋㅋㅋㅋ성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 하...남자가 좋아진다...ㅋㅋㅋㅋㅋㅋㅋ
-유민재 되로 주고 말로 받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당장 보컬 섭외해야할 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빼박켄트 할라고 사모님한테 물어봤데 ㅋㅋㅋㅋㅋㅋ아 미치겠따 강지혁진짴ㅋㅋㅋ이러다 게이되겠음 ㅋㅋㅋㅋ
-여러분 이 모든 게 30분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30분만에 포이보스에서 스케줄 확인하고 유민재 와이프한테 전화확인까지 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치밀한 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런 유형은 절대 적으로 삼으면 안됨ㅋㅋㅋ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점령하다시피 한 기사들을 보자, 마치 날아갈듯 한 기분을 느꼈다. 하, 이게 바로 카타르시스인가.
지금쯤 삼촌이 느끼고 있을 감정들을 상상하며 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목적지를 향해 이동할 수 있었다. 물론 미안한 감정이 없지 않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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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夢幻)DnF님 1 장
loveissky님 5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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