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내 마음을 노래로-27화 (27/502)

00027  2012  =========================================================================

“뭐야, 나도 가고 싶은데!”

“와... 나이가지고 자꾸 그럴래?”

“뭐래, 어차피 중국 스케줄 있다며. 그때.”

지난 제주도 스케줄 이후 처음으로 갖는 자리에서 듣게 된 말이 투정어린 불편불만이었는지라, 나로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 나이 아니어도 그 주에 해외 스케줄 하신다면서요. 나 참.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맞아.”

“그래서? 어떻게? 나 먼저 갈까?”

뭔가, 융단폭격을 퍼붓는 두 명에 의해 짐짓 삐친 척을 하고서야 겨우 상황은 종결될 수 있었다. 하, 이 나이에 재롱까지 피워야 된다는 게 슬프다. 참.

콘서트가 며칠 앞으로 다가온 상태에서 이렇게 여유를 부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 이 시간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알게 모르게 콘서트를 바삐 준비하는 와중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으니 말이다.

역시, 피로엔 미인인가?

“그나저나, 좋겠네?”

“뭐가?”

언제 그렇게 낯을 가렸냐는 듯 대화를 나누던 중, 들려오는 연지 누나의 말에 나는 집어먹으려던 고기를 내려놓았다.

“동네형님 예고편에 떴던데? 김민경이 요즘 네가 눈에 들어온다고?”

난 또 뭐 대단한 거라고.

[TBN 화제의 예능 동네형님 다빈치 편! 강지혁 음성 출연? 강지혁을 이상형으로 꼽은 김민경을 위해 김희현이 직접 통화 연결을? 다음 주 예고편 영상에 네티즌들의 관심 폭주! 동네형님 제작진 측 曰 “예상치 못한 전화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음성 출연을 허락해주신 강지혁 씨께 감사의 말씀을 ...... 다빈치 김민경씨와의 에피소드는 본방송에서 ......”]

나도 종종 핸드폰으로 기사를 살펴보는 입장이기에 오늘 아침에 연예면 한쪽을 채운 관련기사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솔직히 모르겠다. 그게 뭐가 좋은 것인지 말이다.

“뭐래, 직접 보기는커녕 말도 안 붙여 봤는데.”

방금 전 말마따나, 그때 통화했을 때도 김민경은커녕 남자 가수 선배들하고만 얘기를 나눴고 그 후로도 이렇다 할 연락이 없었으니 말이다.

더군다나, 그녀는 내 타입도 아니었는지라 나로서는 무관심 사항일 뿐이었다. 단지, 나와 연관된 기사 때문에 관심을 쏟는 것일 뿐.

“진짜?”

“남자들이 좋아하잖아. 몸매도 좋고. 뭐, 얼굴도 예쁘고. 그런데도 싫다고?”

김민경이라는 선배 가수가 내 이상형이 아니라는 말이 그리도 놀랄 만한 것일까? 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반문하는 연지 누나와 정아의 반응에 도리어 내가 놀랄 정도였다.

물론, 김민경은 남자들의 워너비라고 일컫기에 부족함이 없는 여자였다.

키가 큰 것을 떠나서 조그마한 얼굴로 인해 비율이 좋았으며 들어갈 땐 들어가고 나올 땐 나온 완벽한 몸매를 지녔으니 말이다. 거기다 얼굴도 예쁘고 노래도 잘하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었다.

다만, 나한테는 아니었지만.

“난 나한테만 끼 부리고 남한테는 철벽 치는 여자가 좋아. 보수적이거든.”

그 후로도 그 얘기가 종종 흘러나왔지만, 나는 그저 대수롭지 않게 이를 떠넘겼다. 뭔가 집요하게 묻는 두 명의 여인네들은 믿지 않는 듯 했지만 말이다.

도대체 무슨 대답을 듣고 싶은 거야?

*

“예원아 노래는 두 세곡 정도 부르게 될 것 같아. 추가로 한 곡정도 더 부를 수도 있고. 오케이?”

초대가수로 어렵사리 섭외한 유나 양 대신 예원 이가 며칠 전부터 우리 회사로 출근도장을 찍고 있다. 물론 당초 구상은 유나 양이었고 섭외자체도 유나 양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유나 양의 몸 상태였다. 그것은 바로,

‘지혁 씨 이거 죄송하게 됐습니다. 저희 애들 중에 예원이 빼고는 전부 감기에 걸려버렸는데요. 조금 심하게 걸리는 바람에...’

날씨가 원수다. 제법 매서워진 날씨 탓인지 갑작스런 감기 몸살 때문에 초대가수로 참가하기 힘들겠다는 소경진 대표님의 말에 나는 패닉 상태가 돼버렸다.

다행히 유나 양 대신 예원이를 섭외할 수 있게 되었지만 말이다.

“그, 노래 선곡은 어떻게 하는 건데요? 정해진 게 있나요?”

“네가 왜 그 곡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관객들 말 듣고 왜 이 노래를 떠올렸는지 뭐 이런 식으로 진행될 것 같아. 즉흥적인 면이 강한데, 괜찮겠어?”

“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우리 콘서트 콘셉트 자체가 주먹구구식에 매우 즉흥적인지라, 갑작스레 초대가수가 된 예원으로서는 꽤 큰 부담감을 느끼나보다. 흠...

“예원아, 너무 부담가질 필요 없어. 노래를 잘 부를 필요도 없고.”

“네?”

“그냥 평소에 네가 자주 듣거나 부르는 곡 있지?”

“예? 네...”

“친구들한테 말하는 것처럼 해봐. 무대랑 관객석 구분 없이 그냥 카페 같은데서 친구들이랑  좋아하는 노래 얘기하는 것처럼 말이야.

너무 큰 부담 가질 필요 없이 그저 관객과 소통하면 된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으나, 예원이는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모르겠다.

뭐, 표정은 나름 밝아진 것 같다만.

*

“손수건은 여기다 두시면 되고요. 텀블러랑 티셔츠는 여기다 둬 주세요.”

“음료는 어디에 둘까요?”

“아! 음료는 텀블러 있는데다가 놔둬주세요.”

공연을 8 시간 앞둔 지금. 나는 일찍이 본 적 없는 분주함으로 가득 찬 포이보스 휴게실을 바라보았다. 뭐, 뭐야. 뭔데 이거.

“어? 지혁이 왔냐?”

문 앞에서 굳어버린 채 서있던 나를 발견한 것인지, 민재 삼촌이 웃으며 다가왔다. 그 선홍빛 잇몸을 드러낸 채 말이다.

“삼촌, 이게 다 뭐에요?”

“뭐긴, 너 팬클럽에서 준비해주신 것들이지. 회사에서 준비한 것도 있고 말이야.”

“팬클럽이요? 팬클럽에서 왜...?”

공연을 얼마 안 남긴 시점에서 발생한 뜻밖의 일에 당황한 것도 잠시, 민재 삼촌의 입에서 나온 팬클럽이라는 말에 나는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여기서 팬클럽이 왜 나오는 거지? 팬 미팅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너 첫 콘서트 한다고, 기념품 같은 걸 보내셨어. 저기 손수건이랑 티셔츠 그리고 텀블러에 정강이 콘서트 배너도 깔끔하게 새겨져있고 말이야. 각각 300개니까 콘서트 오시는 분들께 모두 드릴 수 있겠다. 그지?”

민재 삼촌 말대로 기념품들을 살펴보니, 절로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스케치 형태로 그려져 있는 나와 수아 누나 그리고 승현이의 얼굴과 조그맣게 정강이 콘서트라고 써진 배너가 새겨져 있는 기념품들은 그냥 보기에도 정성이 가득 담긴 것들이었으니 말이다.

“팬클럽 카페도 있으니까. 콘서트 끝나면 꼭 가입해서 팬 분들이랑 소통도 하고 해. 알겠지? 지혁이 넌 가만 보면 너무 그런 거에 무심하더라. 보통 너 나이 때는 한창 그런 거에 열광할 때인데 말이야”

새삼 내가 팬 분들에게 무심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그런 내 심정을 짐작한건지, 민재 삼촌도 별다른 말 더 없이 내 어깨를 두드리셨고 말이다.

“하...”

내 입에서 한 숨이 절로 흘러나왔다. 말 그대로 앨범하나 내 놓고 이렇다 할 방송 활동을 하지 않는 내 자신이 조금 후회스러웠으니까.

일단은 콘서트를 잘 마무리해야겠다. 그리고 좀 더 팬 분들에게 다가가야겠다. 많이 모자란 나를 이렇게나 사랑해주시는 분들인 만큼, 나도 보답을 드리는 게 인지상정이니까.

*

“오늘 오신 분 다들 저녁은 드셨나요?”

민재 삼촌의 말과 함께 정강이 콘서트의 막이 올랐다. 본디 진행도 우리가 맡아서 하기로 했지만, 아무래도 경험이 없다보니 민재삼촌이 처음 1회에 한해 MC를 맡아주시기로 했다. 음악과 관련된 프로그램 진행이야 민재 삼촌을 따라잡을 수 있는 사람이 드무니, 나로서는 너무나도 든든했다.

“사실, 저희 포이보스 삼남매 그러니까 정강이 이 친구들이 너무 떨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나섰습니다. 제가 또 한 진행하잖아요?”

역시나 괜히 도화지 MC가 아니라는 듯, 민재삼촌은 능숙하게 관중들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민재 삼촌의 멘트하나하나에 긴장하던 우리들도 얼굴에 제법 미소를 띠웠으니 말이다.

“자! 그럼 오늘의 가수들을 모셔보겠습니다. 저희 포이보스의 자랑! 학식 삼남매! 정강이를 소개합니다!”

그렇게 무대로 나가는 우리의 발걸음은 어느새 매우 가벼워져있었다. 긴장한 만큼 무대를 그리워하고 동경하는 것이 바로 가수일 테니까.

[이별하고 돌아오는 길]

횡단보도 옆 네가 서있어

익숙한 모습이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 속에

전혀 다른 주인공이

되어버렸어.

나를 보러오는 네가 아닌

나를 떠나려는 네 모습에

눈물이 흘러.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까요.

기사 아저씨.

이런 손님이 처음인 것만 같아

당황스러우신가요.

이 빗속을 뚫고 지나가면 갈 수 있을까요.

그러면 모르겠죠.

지금 내 얼굴에 흐르는 것이

비인지 눈물인지.

......

의외로 버벅댈거라 생각했던 우리들은 나름 선방하고 있었다. 민재삼촌의 능숙하고도 능글맞은 진행과 더불어 우리 나름대로 어느새 무대에 동화되어버렸으니 말이다.

“예! 우리 지혁 씨의 노래 잘 들었습니다. 방금 전에 들었던 곡이 지혁 씨의 1집 정규앨범에 수록된 ‘이별하고 돌아오는 길’ 이죠?”

“예, 맞습니다.”

노래를 부르고 난 뒤 어느 정도 노래가 준 감정이 가시고 나자, 민재 삼촌이 토크를 진행하셨다. 내가 노래에 몰입하는 정도가 생각보다 심한 편이라, 삼촌이 아니고서야 이런 배려를 받기 힘들었을 거다. 삼촌만큼 나를 잘 아는 이는 드물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지혁 씨는 어째서 이곡을 이번 콘서트에서 선곡하셨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들어볼까요?”

“좋아하는 사람과 연인이 되고 사랑을 나누잖아요? 그러다가 익숙함이나 편안함에 젖어서 소중함을 잊게 되면 이별을 경험하게 되고요. 음... 이별을 통보받았어요. 뭐, 흔히들 말하는 차였다라고 하죠? 그렇게 차이고 나서 떠나는 여자친구와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만 봐야하는 제 자신.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택시에서 느꼈던 복잡한 감정들...”

하나 둘 속 얘기를 꺼내고 또 관중들의 얘기를 들을 때마다 내 감정들이 배가 됨을 느꼈다.

“저도 막 대학생이 됐을 때 사겼던 남자친구한테 차였거든요. 그래서 지혁이 말이 정말 공감되요. 뭔가, 그동안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데 결과적으로 그 장소에 남겨진 사람은 저 뿐이니까요.”

그리고 이는 지금 나와 한 장소에서 얘기를 듣고 있는 모두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이었다.

“수아 누나나 지혁 형처럼 뭐 차여본 적은 없는데요.”

“에이!”

“우우우우!”

“지, 진짜에요!”

처음 한 시간은 무대에 앉아있는 민재 삼촌과 정강이 멤버들의 토크가 주를 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점점 토크의 균형추는 관객석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우리가 바랐던 대로 말이다.

[좋아했어요. 5년 동안요. 그냥 지켜만 보는데도 좋았을 정도로요. 사실 제가 저번 주에 생일이었어요. 전역 한 후 처음으로 맞는 생일이었는데, 개가 저녁을 사준다고 해서 더욱 특별했어요.]

전역한 지 얼마 안돼 보이는 남성분의 사연으로 인해 홀 내의 분위기는 무거워졌다. 남성분의 얘기내용 뿐만 아니라, 떨리는 목소리 그리고 행동에서 후회라는 감정을 동반한 복잡한 감정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렇게 분위기 좋은 곳에서 칼질도 하고 와인도 먹었어요. 저도 남자라서 그런지,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근데... 용기내서 고백해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는데... 그때 친구 곁으로 누군가가 오더라고요. 그리고 소개받았죠. 남자친구라고... 제가 가장 친한 친구여서 남자친구에게 소개시켜 주고 싶었다네요. 제 생일 날에요.]

“아......”

“어떡해...”

“잔인해... 생일날.”

홀 내의 분위기를 가득 채웠던 무거움이 안타까움과 슬픔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남성분의 말마따나 그가 느꼈던 그리고 지금도 느끼고 있을 감정들이 소름 돋을 정도로 주변을 몰입시켰던 것이다. 심지어 수아 누나는 펑펑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나와 민재 삼촌 그리고 승현이까지 포함한 관중들 중 대부분이 눈시울을 붉힐 정도였으니 오죽할까.

[기다렸던 그 모든 순간이 행복했어요. 주변 친구들은 바보 같다고 했지만.]

누군가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밑바닥까지 털어놓는 것이 말처럼 그리 쉽지 않다. 그래서일까. 자신의 얘기를 끝마친 남자분의 얼굴은 좀 전보다 훨씬 밝아져 있었다. 일종의 후련함마저 느껴질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 후로도 많은 사연들이 있었다.

[이제 막 대학교 신입생이 됐는데요. 사실 고등학교 시절 서로 좋아했던 남자 애가 있었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그 사실을 아신 뒤로 시작조차 하지 못한 채 서로 떨어져야만 했어요. 그때는 그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제 감정이 왜곡되고 방해되는 것을 묵묵히 참아야만 했어요...... 만약 제가 어른이었다면, 적어도 지금의 나이였다면......]

마지막 1시간을 남겨둔 시점에 우리와 합류한 예원이를 펑펑 울린 사연부터,

오래된 친구가 여자로 보인다는, 다가가야 되는 건지 아니면 친구를 잃지 않기 위해 참아야할까라는 사연에 정성껏 노래를 불러 환호를 받은 예원이 또다시 눈물을 흘린 일까지.

모두가 흠뻑 무대의 매력에 빠졌기에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공연 끝 시간이 어느새 후딱 다가온 상태였다.

“준비된 텀블러, 티셔츠, 손수건들은 지혁 씨 팬클럽에서 보내주셨지 만요. 여기 이 벳지는 저희 정강이와 예원이가 준비한 거랍니다? 부디, 버리지 말고 소중히 대해주세요!”

“정말 좋았어요! 이 기념품 꼭 챙겨 가시구요! 다음에 꼭 다시 만나요!”

준비된 텀블러와 티셔츠 그리고 손수건 그리고 우리가 손수 준비한 벳지들을 보며 감동했다는 듯 우리들을 쳐다보는 분들의 시선에 나는 그저 팬클럽 분들에게 감사드릴 뿐이었다. 그동안 무심했던 내 행동에 대한 질타와 함께 말이다.

그렇게 기념품들에 손수 사인을 해드리고 사진도 기꺼이 찍어드리고 나자, 시간에 딱 맞게 콘서트가 마무리 되었다. 4시간 동안 한 번도 쉬지 못했지만, 단 한 번도 힘들다고 느껴 본적이 없을 정도로 좋았던 우리들의 첫 콘서트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wlsgus 그래서 연참 무리하지않는선에서 많이해달라는 마음으로 쿠폰드려요 (2016.11.06 17:47) 이글때문에 결제했는데 안아깝네요 연참도 많이 해주시고 보람이 느껴지네요 (2016.11.06 17:46)

-Wlsgus님 감사해요. 제가 정말 듣고 싶었던 말이에요. 앞으로도 연참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볼게요. Wlsgus님을 위해 이번편 올려드려요.

암천회류 잘보고갑니다 (2016.11.06 17:06)

-암천회류님 항상 코멘트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뭔가 든든해요. 암천회류님 같은 팬분이 있다는 게요.

사랑은바로 코멘트 감사합니다~추천했습니다! (2016.11.06 17:02)

-사랑은바로님 제가 오히려 감사드리죠. 솔직히 추천 수가 별로안되서 의기소침했어요. 제 글이 뭔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닌 가 하고요. 원래, 노블에서 다른 장르 썼을 땐 성적도 괜찮고 그랬는데 뭔가 이번글은 다른 것 같아서요. 그래도 사랑은 바로님처럼 응원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힘을 얻네요. 감사합니다.

fullinginmyhaert 정말 잘보고 있습니다ㅎ 오늘도 갖고있는 쿠폰 모두 투척ㅎ (2016.11.06 16:53)

-감사해요 fulling in my heart님. 주신 쿠폰 안 아깝게 열심히 써볼게요. 관심가져주시고 코멘트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l펜리르l @오늘도 연참이라니..감사합니다.(흐뭇) (2016.11.06 16:24)

-펜리르님 이제 아이디 확실히 외웠어요!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게요.(흐뭇)(감사)

음아미 연참감사합니당 잘보고가용 (2016.11.06 16:22)

-언제나 댓글 남겨주시는 음아미님 감사해요. 잘보고 가셨다니, 저로서는 너무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jink18 처음엔 전에 연재하셨던 거랑 헷갈리기도 하고, 잘 안 읽히기도 했는데...계속 읽다보니 어떻게 수정하고 계시나 찾아보는 것도 재밌고, 올추천 찍고 왔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2016.11.06 16:19)

-jink18님 감사해요. 코멘트로 달아주신 말이 지금 제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이에요...ㅠㅠ 올추천 해주셨다니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더스 추가된 내용 보는 것도 재밌네요 (2016.11.06 16:14)

-마냥 똑같은 내용이 아니라 추가된 내용도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재밌게 보실 수 있게 열심히 쓸게요. 코멘트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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