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최강이다-138화 (138/245)

〈 138화 〉 전초

* * *

잠을 청하고 있던 그의 눈동자 색을 어떻게 안 것일까 답은 간단했다. 인간 남자가 눈을 뜬 것이다. 그는 아리나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히익! 일, 일어났다!”

아리나는 신음성을 내뱉으며, 의자에서 일어나 뒤로 물러섰다. 남자는 실례라고 표현해도 될 그녀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은 채 아리나의 얼굴을 바라볼 뿐이었다.

민혁은 로그인을 한 후 보이는 풍경에 살짝 놀란 상태였다. 그도 그럴 것도 눈 앞에 금발의 엘프가 자신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백금색의 금발, 에메랄드 빛 눈동자 거기다 8등신 비율에 풍만한 가슴골은 그야말로 화룡정점! 횡재 했다고 해야하나 잠시 그녀를 관찰하던 민혁은 그녀가 기묘한 신음성을 내며, 자신에게 떨어져 경계를 취하자 눈호강이 끝난 것을 깨닫고 아쉬워했다.

스륵­

민혁은 누군가가 덮어준 듯한 얇은 이불을 치워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꼭 강아지 같다..’

그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아리나는 울상을 지었다. 민혁은 반대로 피식­ 웃어버렸다. 그녀의 표정이 귀여운 강아지를 연상케 했기 때문이다. 민혁의 웃음에 아리나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더니 양손을 자신의 풍만한 가슴 위까지 올렸다. 푸릉­하고 풍만한 그녀의 가슴이 흔들렸다. 나름 방어자세를 취한 것 같다. 하지만 가슴에 시선이 빼앗긴 민혁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그녀를 관찰했다.

“......”

“......”

일방적이 딜교환이 계속되고 어색함이 방 안을 가득 채울 때 쯤 민혁이 입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민혁이 인사를 건내자

“..아...아.. 안,안녕하세욥!”

그녀는 혀를 깨물어 버렸다. 눈물이 방울방울 매달려 안쓰러웠다. 하지만 귀여웠다.

‘괴롭히는 맛이 있을 거 같아...’

민혁은 그녀가 울상을 짓는 것이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왠지 모르게 마구마구 괴롭혀주고 싶었다. 민혁의 안에서 새로운 성향이 개화하려 할 때, 훌쩍거리던 아리나가 다시 입을 열었다.

“제,제 소개를 할게요..저는 아리나라고 해요..”

Level: 89

이름: 아리나

종족: 엘프

성별: 여

경지: 중급 정령사, 2서클 마스터

체력: 10550/10550

“제 이름은 민혁이라고 합니다.”

잠시 그녀의 상태창을 훑어 본 민혁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잠시 멍하니 내밀어진 그의 손을 바라보던 아리나는 민혁이 손을 잡고 흔드는 제스쳐를 취하자 그것이 인사를 뜻하고 있는 것임을 깨닫고 얼른 그의 손을 마주잡았다.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저도... 반가워요 그...민, 민혁님... 몸은 이제 괜찮으신가요?”

아리나가 민혁의 몸에 감긴 붕대들을 보고 불안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는 팔에 감겨져 있는 붕대를 쓰다듬었다. 정신을 잃기 전 입었던 상처들도 사라져 있었고, 통증 또한 느껴지지 않았다.

“네 괜찮습니다. 묻는 게 늦었지만 제 상처를 치료해 주신 분이 아리나님이신가요?”

“아, 아뇨 숲에 쓰러져 있던 민혁님을 이곳까지 데려온 것은 제가 맞지만 치료해주신 분은 다른 분이세요”

“두 분 다 제 생명의 은인들이시군요 먼저 아리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 아니에요 전 별로 한 것도 없는걸요!”

민혁이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녀는 갑작스레 민혁이 고개를 숙이자 당황한 나머지 새처럼 팔을 파닥파닥­ 거렸다. 덕분에 훌륭한 가슴이 흔들렸고, 민혁의 눈이 본의 아니게 호강했다. 그 후 서로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했다. 아리나는 처음에는 꽤나 경계하는 모습이 다분했지만 민혁의 편한 태도에 조금씩 경계를 풀고 식사를 가지러 간다며 방을 나가기 전에는 방긋 웃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Level: 192

이름: 민혁

종족: 마룡

성별: 남

경지: 현경

체력: 56899/26053

내공: 800년/400년 24000/12000

마기: ??????

칭호: 천마의 후계자 (+500스텟 포인트)

무신의 후계자 (+500스텟 포인트)

상태이상: 50% 능력치 하락

『 능력치 』

무력:1870­> 935

지혜:1240­>620

감각:1190­>595

행운:1170­>585

기술:1190­>595

매력:1170­>585

일반인 기준 능력치 5

­Level up시 보너스 스텟을 10씩 수여합니다.

­특정행동 수행시 스텟이 증가합니다.

『 히든스텟 』

초감각: 645

마기:??????

­히든스텟 1을 올릴려면 스텟포인트 2가필요합니다.

잔여 포인트:262

『 스킬 』­등급: D/C/B/A/S/SS/SSS

육도안 ­EX등급: 망자가 죽어서 가게되는 곳 중에 가장 좋지 못한 곳인 삼악도(三??)는 지옥도(???), 그 다음이 아귀도(???), 축생도(???)이며 삼선도(三??)는 아수라(????) 또는 수라도, 인간도(人??), 천상도(?上?)의 여섯 갈래로 갈라져 있다. 이것을 육도라고 하며 조금이지만 그 힘을 끌어낼 수 있는 신안이다.

­스킬 육도안 천상도(?上?) 발동 전생,선업,악업,과보 천상도 혹은 천생(??) 이라고도 하며 극락왕생 극락에서 새로 태어남을 이야기 한다. 인체에 깃든 모든 악업과 과보 부정을 제거하며 전승을 가지고 육체를 재구성 또는 파악 한다.

­스킬 육도안 아귀도(???) 반전, 회귀, 강림 구천으로 사라질 인간의 혼을 붙잡아 자아를 없애고 종처럼 부릴 수 있는 권능을 얻을 수 있다 단 그 기간은 9일 그 이상을 잡아 놓는 다면 구천의 왕 염라가 찾아올 수 있다

­스킬 육도안 지옥도(???) 죄악,불결,좌도 공포와 나약함을 심판하는 지옥도 인간의 영혼을 재판하고 그 죄를 받는 곳으로 죽인 인간의 죄가 깊을 경우 그 인간의 기억과 영혼을 재판 할 수 있는 권능을 가진다.

아르마티아 창 운용법­SSS등급 : 창에 대한 이해도와 숙련도에 영향을 주는 전설의 창술사 아르마티아의 창 활용법

브란테스의 눈동자­SSS등급[종족특성] : 용왕 브란테스의 눈 세상의 모든 마법을 만들었다고 하는 브란테스의 눈인 만큼 모든 마법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전 가능하며 매혹 저주 등을 튕겨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

유크레시아 감각전투법 ­SSS등급 : 눈을 버리고 감각만으로 생활을 하고 수련을 하는 유파 유크레시아의 감각 전투법

길티어의 강기중첩법­SSS급 : 본래 마법사 였으나 심장의 병으로 인해 마법을 시전할 수 없어 심장에 쌓인 많은 마나로 인간 최초로 그랜드 마스터에 오른 마검사 길티어의 강기 중첩법

조의선인내공 운용법­SSS등급 : 고구려의 특수부대인 조의선인의 내공 운용법 여러 가지 무기를 사용하는 조의선인인 만큼 내공이 많이 필요했던 그들은 내공의 양보다 질의 중요성을 필요로 해 만들어진 내공운용법 내공의 소모를 줄여준다

만화신(卍化?)­SSS등급

잊혀진 신 아야나스의 권능 중 하나 따라하기에 신을 모습을 유린할 수 있고 따라하기에 신의 육체에 도달 할 수 있다 그 모습은 보이지 않아 영혼도 빛과 어둠도 아야나스의 본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잊혀진 신은 본래 자신의 시대가 끝나면 죽음이 온다 하지만 아야나스는 그것을 부정하고 다음세대의 신의 모습을 흉내내 그 신을 죽이는 것을 반복함으로써 영원한 수명을 손에 얻었다고 한다.

마인제작술 ­S등급

혈마신교의 비술 본래는 죽은 자의 시체에 영혼을 불러 전쟁 중에 유언 없이 죽어버린 병사들의 유가족을 위해 만들어진 술법 죽은 자의 영혼을 시체에 강령하고 그 시체에 영혼의 인분을 발라 제작할 수 있다 제작한 마인은 생전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고 무공실력 또한 그대로다 하지만 마인제작술을 악용해서 무림을 공포에 떨게 했던 혈마신교의 7대 부교주 연교랍 때문에 금지된 비술로 알려져 있다

스킬 포인트: 91

무공창

천마신공(????)SSS등급 성취도:12성

천마가 마로써 마를 지배하고 마로써 하늘을 뒤덮을 힘을 준 정체불명의 무공 천마의 제자들 조차도 이 무공의 연원이 어디며 어디서 구했는지 알지 못했다고 한다. 마중마(?中?) 신중마(?中?) 라고 불리운 마도 최고의 무공

┗천마군림보­액티브성취율:12성 0.00%­ 천마가 만든 단 하나의 무공으로 보법과 경공이 지니는 모든 요결을 담은 보법이다. 정확히 말하면 보법과 경공이 지니는 모든 요결을 접목 가능한 무공으로 환을 가미하면 환보가 되며 쾌를 가미하면 쾌보가 되고 패를 가미하면 모든 것을 꿇리는 군림보가 된다. 대성하게 된다면 하늘을 뒤덮는 분신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한다.

┗천마수라혈강기 ­액티브 성취율:12성 0.00%현존하는 마공 중 파천의 위력을 가진 강기무학의 최고봉 총 4초식으로 된 무공이며 천마조차 이 무공의 위력을 무서워해 평생동안 쓰지 않았다고 한다.

4초식▲[펼침]

┗천마지청술 ­액티브성취율:12성 0.00%천마신공에 수록되어 있는 구결로써 반경 100M안의 소리를 엿들을 수 있다고 한다. 그 위력은 전설 상의 경지 천성지청과 맞 먹는다고 한다.

┗천마행공­액티브성취율:12성 0.00%천마신공에 수록되어 있는 경신술. 천마가 아닌 그 제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천하제일신투인 무영제 마저 무릎 꿇렸다고 전해진다.

┗천마파천결­액티브성취율:12성 0.00%천마가 가진 단 하나의 무기 이자 신물 천마검으로만 펼칠 수 있다는 무기술 전 8초로 구성되어있으며 그 이유는 여러 가지 주장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가장 유력한 가설로는 무공의 위력을 무기가 견디지 못해 지고한 신물인 천마검으로 밖에 펼치지 못한다는 것이 유력하다.

8초식▲[펼침]

┗천마지체­패시브성취율:12성 0.00%천마신공을 8성이상 연공한다면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일종의 호신강기 그 모습은 지옥에서 빠져나온 암흑의 구름 같다고도 하여 암운강신공 이라고도 불리운다.

쌍룡질풍창(???風?)­S등급성취도:12성

무림 최강 최악의 창수 창제(??) 무진란의 무공 당시 전 8초식으로 이루어 있으며 그의 짧은 단창 두 자루에 구룡들이 무릎을 꿇었고 오호마저도 이빨을 스스로 뺏다고 한다. 그만큼 대단한 무공이지만 살기가 너무 짙고 살상력이 너무 강한 탓에 창제 무진란은 후에 은거에 들면서 스스로 비급을 태웠다고 한다.

8초식▲[펼침]

┗번외 초식 질풍뇌래격(?風?)­성취율:5성0.00%

빠름으로는 으뜸이라는 뇌전풍신보와 하늘아래 가장 매섭고 강맹한 기운인 뇌의 기운을 쌍룡질풍창의 1초식 질풍격에 섞어 사용한 공격

뇌전풍신공(?風??)­SS등급 성취도:12성

무림 사상 처음으로 바람과 뇌기 자연을 다스렸다고 여겨지는 무광진인의 비급 무광진인은 당시 무당파의 그것도 장삼봉의 직전 제자였지만 그가 만든 그가 생각한 사상 자체가 너무나 파괴적이었기에 도가와 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퇴출 당했다고 한다. 후에 세상에 나간 무광진인은 이를 분풀이라도 하듯 많은 무림인들을 죽였고 이에 개파조사인 장삼봉이 직접 징치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직접 만든 무공임에도 불구 장삼봉과 대등하게 겨루었을 때 그의 성취가 겨우 7성인 것을 가만 한다면 그의 무공은 무당파를 넘어섰다고 무림인들은 말하곤한다.

┗뇌령­패시브 성취율:8성0.00%

뇌전풍신공을 대성 한다면 이루어지는 이론상의 경지 번개를 내 몸처럼 다루며 바람을 일으킨다는 당시 무광진인 또한 대성하지 못하여 풀지 못한 미완성의 무공 불완전하기 때문에 또 다른 무공의 접목이 필요해 보인다.

┗오룡태극신검 성취율:12성0.00%

외유내강(外???) 유능제강(????) 유한 듯 보이지만 강함을 숨기고 있기에 마주할 때에는 산들바람처럼 느껴지지만 와 닿는 순간 경기의 힘은 태산보다 중하다. 무당파의 최고의 무공 무슨 연유인지 장삼봉은 후대의 이 무공을 제자에게 알려주지 아니했고 어째서인지 무광진인의 비급에 기록되어 있다.

3초식▲[펼침]

무무신공(無???)­SS등급 성취율:12성0.00%

무치 백석의 독문무공 팔백 가지의 무공을 수집하고 그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익혔다고 무치 백석 그가 말년에 자신이 익힌 모든 무공을 집대성하여 만든 무무신공은 그의 독문병기 노도천팔백십주와 함께 그를 고금제일이라는 칭호에 가까워 질 수 있게 해주었다 특히 그가 무무신공을 사용할 때는 세상이 흔들린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고 한다

┗투예파한(????)

무기광 백석이 만든 유일한 권법, 그가 천하를 호령할 무렵 그는 자신의 마음에 꼭 드는 신검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신검은 그를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백석은 분노하여 신검을 절단하려 했다. 하지만 그의 신병(?兵) 용린검으로도 절단되지 않는 신검에 백석은 분노하여 자신이 가진 모든 지식을 총 동원해 무기를 파괴하는 권법을 만들기에 이른다. 결국 용린검으로도 절단하지 못한 신검은 백석의 손에 부숴졌다. 검을 부순 후 백석이 권법의 이름 ‘예기(병기)를 부순 것에 사무치다. 그럼에 한이 맺히니라.’ 라고 지음에 그의 성격을 알 수 있다.

┗만예어검술(?????) 성취율 1성 0.00%

백석의 독문병기 노도천팔백십주는 1810개의 용린검으로 이루어진 관이다. 만예어검술은 백석이 이무기를 잡고 얻은 비늘로 만든 1810개의 용린검을 통제하기 위해 만든 무공으로 무무신공을 대성한 백석은 1810개의 용린검을 자신의 몸처럼 자유자제로 다루었다고 한다.

포인트: 26

민혁은 아리나가 나간 후 자신의 상태창을 확인해보았다. 뇌마와 도마를 해치운 결과 레벨이 다소 높아지긴 했지만 부상으로 인한 능력치 하락은 뼈 아팠다. 민혁은 침대에 털썩­하고 주저앉아 창문 밖을 바라보았다. 서양식 건물이 여러 채 보였고, 어둠이 내려 앉은 거리에는 선남선녀 엘프들이 하하호호 웃고 거리를 거닐고 있었다. 평화로운 광경이었다.

“평화롭네...후우... 그 평화도 강해야 얻을 수 있는거지..어디보자.. 지금 상태라면 뇌마도 이기기가 어렵겠는데?”

이번에는 퀘스트창을 불러냈다. 6개 정도 되는 퀘스트가 보였다. 퀘스트창 목록의 맨 위에는 에픽 퀘스트 ‘마신족 강림’이 적혀있었다. 홀로그램을 클릭하자 퀘스트 내용이 보였다.

­에픽 퀘스트 ‘마신족(???) 강림’

획득조건: 퀘스트 ‘흑관의 조각’ 해결, 퀘스트 ‘음양오행신공’ 소유, 칭호 천마의 후계자 소유, 신녀의 호감도 일정 수치 이상 충족

위 네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자동 발생되는 퀘스트로 플레이어와 신녀가 제물로 받쳐졌을 경우 발동하게된다. 제물로 받쳐진 플레이어는 천마신교의 땅에 소환된 마신족 대신 무대륙에서 로기아 대륙으로 이동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주술진이 불안정해 마신족은 천마신교에 소환된 후 1년 간 천마신교 밖으로는 이동할 수 없다. 플레이어는 드래곤들과 협력을 통해 무대륙으로 돌아가 마신족을 섬멸할지 로기아 대륙에서 일반 플레이를 할지 결정해야 한다.

1. 레드 드래곤 하울을 찾아라.

2. ?????????????????????

3. ?????????????????????

성공조건: 무대륙으로 귀환, 마신족 섬멸

실패조건: 플레이어의 죽음

퀘스트 지식: 마신족(???))이란?

고대 주신을 정하는 전쟁 중 패하고 잊혀진 악신들이 모종의 이유로 마계로 돌아가지 못하고, 지상에 남아 자아를 잃은 채 흉측한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그들은 모든 종족의 발길이 허락되지 않은 부패의 숲에 봉인되었으며, 드래곤들의 결계로 인해 숲을 빠져나올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존재가 로기아 대륙에 알려진 이유는 제국력 260년 역사학자 솔 브라운이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드래곤들의 허락을 맡아 부패의 숲을 무사히 탐사하고 난 이후였다.

솔 브라운은 부패의 숲을 탐사하고 난 후 쓰게 된 자신의 저서에 ‘타락한 고대의 악신들은 신성을 잃고 흉칙해졌으며, 본능적인 생물이 되었다. 자아를 잃었으나 드래곤의 브레스를 맞고도 소멸하지 않을 정도의 재생력을 손에 넣었고, 닿기만 해도 썩어문드러지는 마기(Magi)를 내뿜었다. 그야말로 진정한 공포였다.’ 라고 그들을 표현했다. 대륙의 학자들은 솔 브라운의 저서를 읽고 두려움에 떨며, 타락한 그들은 마신족이라 이름 붙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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