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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강이다-127화 (127/245)

〈 127화 〉 전초

* * *

“그러니 저는 중원식으로 생사투를 벌이겠습니다. 승낙하시겠습니까?”

민혁의 말에 고민하는 검마, 끙끙 앓는 소리까지 내며, 생각하는 것을 보니 결정이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대전 내의 이들은 모두 그를 기다릴 만큼의 시간은 충분했다.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고, 검마가 입을 열었다. 결과는 승낙, 둘 다 서로의 도움이 필요했고, 아쉬운 상태였지만 좀 더 아쉬운 것은 검마였던 것이다. 그는 민혁의 제안을 승낙하자마자 ‘도마놈은 분명 내일이라도 일을 저지를 게야 가만히 있지 말고 준비를 해야겠지 따라와 능구렁이!’ 준비를 하겠다며 투마와 끌고 함께 대전을 빠져나갔고, 대전에는 둘만이 남았다.

“그리고 당신에게도 조건이 한 가지 있어.”

“뭔데요.. 서,설마!”

민혁의 말에 봉긋 솟은 가슴어림을 잡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신녀, 민혁은 그녀의 행동에 얼빠진 표정으로 ‘날 뭘로 보고 있는 거야...’ 라고 중얼거렸다. 장난스러운 둘의 행동 마주친 눈빛 둘은 웃으며 상황을 넘겼다. 이제부터 본론 민혁은 자신의 요구조건을 말했다. 신녀의 방 아래 있던 제목 없는 비급을 달라는 말에 그녀는 쿨하게 승낙하였다. 민혁으로써는 안된다고 외칠 줄 알았는데 의외였던 부분이기도 했다.

“당장 내일이라도 내란이 시작될 거에요”

“왜 겁나나?”

고개를 흔드는 신녀, 그럼 왜? 민혁의 얼굴에 그의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 났다.

“혹시 신교의 무인들이 평소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계신가요?”

절래절래­

교민이 아닌 민혁으로써는 전혀 모르는 이야기다. 오히려 알고 있다면 이상한 이야기 그가 고개를 젓자 신녀는 살포시 웃음을 지어보이며, 입을 열었다.

“고위직이 아니라면 평소에 그들은 호미를 들고 농사를 짓고, 밭을 가꿔요. 예상 외로 평범하죠.. 중원에서는 무인들이 호미만 든다고 해도 명예에 금이 간다며, 기함을 한다던데.. 신교에서는 그럴 수 없어요 그들은 모두 신교의 교민들이니까요 모든 남성들이 무공을 배웠고, 이웃집에는 전우들이 살고 있어요 그게 신교에요... 그런데 한낯 사리사욕을 위해서 옆 집의 이웃들이 검을 겨누다니... 겁나지 않아요! 하지만 무서워요! 모든 게 저 때문인 것 같아서... 몇 번이나 자살을 생각했는지 몰라요.. 내가 사라지면 모든 일이 바로잡히는 걸까 하지만 절 믿는 사람들이 있으니까...그러니까...그러니까...흐윽..흐윽..!”

“......”

울먹거리며 말을 잇는 신녀를 보며, 민혁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아니 할 수 없었다. 무언가 위로의 말을 건내고 싶었지만 자신은 그녀가 아니었고, 그녀가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의 형태 또한 알지 못한다. 그저 동정심 뿐 그것은 그녀에 대한 모독이다. 그는 울먹거리는 그녀의 등에 손을 올리고 토닥였다. 그의 품에 와락 안기는 신녀, 민혁은 그녀의 감정을 자세히 알 수는 없었지만 단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 이 여자는 적어도 마교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그녀가 들었다면 화를 냈을지도 모르겠지만 신녀는 연꽃과도 같았다. 화려함 뒤에 연꽃이 진흙 속에 몸을 담구고 있듯 그녀 또한 지금 마교라는 오물 속에 몸을 담구고 있는 것 같았다.

그 날 밤

민혁은 여인들을 모두 모아 놓고 돌아 가는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연화는 그를 걱정했고, 사윤은 그를 죽일 듯 노려보았다. 궁서련은 아무 말 없이 그를 껴안아 주었는데 민혁은 그녀들의 행동 하나 하나에서 진심어린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를 걱정하며, 그를 위하는 마음, 덕분에 그는 짐승이 되어버렸고, 방은 열락의 바람이 몰아쳤다.

먼저 그에게 달려든 것은 연화였다. 그녀는 순식간에 온 몸에 걸친 옷을 벗어버리고, 그의 바지춤을 까내렸다. 그러자 이미 발기된 그의 물건이 모습을 드러냈다.

“냐아~”

그녀는 그의 물건이 마치 장난감인 것처럼 톡톡 건드려 보았다. 그러자 민혁은 피식 웃으며, 그녀의 장난에 어울려 주었다. 물건에 힘을 주고 바운스를 준 것이다. 그녀는 꺄르르 웃고는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둔 아이처럼 눈을 빛냈다 그리고는 그의 물건을 아앙~ 하고 물었다. 민혁은 까실까실한 그녀의 혓바닥 촉감에 으윽­ 하고 신음성을 내뱉었다. 자연스럽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는 그의 손

츄압­츄릅­

그의 손짓에 연화는 더욱 깊이 그리고 세심히 그의 물건을 애무했다. 이를 세워 그의 우뚝 선 혈관을 자극하고, 혀를 돌려 긴 막대를 세심히 훑는다. 혀끝으로 그의 요도구를 쿡쿡 건드려 보기도 하고, 손으로 부드럽게 두 개의 아기집을 주무른다.

“...둘이서만 놀지 마”

무표정한 얼굴에 투정부리는 듯한 말투, 궁서련은 이미 새하얀 나신을 모두 드러낸 상태였다. 누가 만지면 새하얗게 무엇인가 묻어날 거 같은 그녀의 피부, 민혁은 괜시리 믿기지 않아 그녀의 피부를 쓰윽­ 만져본다. 역시나 무언가 묻어나지는 않는다. 그녀는 민혁의 행동이 마음에 든 듯 조그맣게 웃더니 입술을 들이민다. 서로 맞붙는 입술 아직은 노련하지 않고, 거칠기만 하지만 그는 그 또한 마음에 들었다.

츄릅­츄르릅

어설프지만 풋풋한 입맞춤이 끝나고, 떨어지는 둘, 서련은 아쉬운 마음에 입가에 묻은 타액을 낼름 핥았다. 그리고는 다시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어휴...”

얽혀있는 세 남녀를 본 사윤은 한숨이 입 밖으로 삐져나왔다. 하지만 이내 민혁이 이리 오라고 손짓하자 얼굴을 붉히며, ‘어쩔 수 없지 놓치면 나만 손해니까’ 라고 위안을 가지고 그에게 쭈뼛쭈뼛 다가갔다. 그는 서련에게 키스를 하며, 사윤의 무복 상의와 속옷을 벗겨냈다.

“꺄악!”

사윤은 갑작스러운 민혁의 행동에 가슴을 두 손으로 가렸지만 민혁으로써는 그녀의 그 행위에 더욱 더 자극적이었다. 그는 허공섭물로 그녀를 끌어와 자신의 품에 안기게 했다. 그리고는 그녀의 두 팔을 풀고 손에 딱 들어오는 아담한 그녀의 젖가슴을 주물럭거리기 시작했다.

“하응..!”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거칠지만 아프지 않게, 그리고 부드럽게 밀가루반죽 같은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분홍빛 사윤의 유두를 꼬집었다. 그녀는 민감하게 신음성을 내질렀고, 민혁은 더 신나서는 거칠게 그녀의 가슴을 주물렀다. 멀리서 본다면 난교의 장면 같았지만 네 남녀는 서로 만족하고 있었다.

“그만 하앙!..괴롭히고 저도 입맞춰줘요!”

사윤은 집요하게 자신의 유두를 꼬집는 그의 손길에 민감해진 몸을 이끌고 그에게 안겨왔다.

“하하! 내 손만으로 부족했나 보지?”

“나쁜 사람.....몰라욧! 말이라고 하십니까?”

민혁은 그녀의 투정 아닌 투정을 받아주었고, 자연스럽게 궁서련은 자리를 비켜주었다. 사윤은 오아시스를 찾은 여행자처럼 그의 얼굴을 꼬옥 끌어 안고 입술을 찾아 자신의 입을 박았다. 간지럽지만 중독적인 그와의 입맞춤, 사윤은 정신 없이 그의 타액을 들이 마셨다.

“이쪽으로 와서 엎드려봐 서련”

침대 옆을 톡톡 치는 민혁, 서련은 그의 말대로 옆으로 와서 엉덩이를 위로 치켜들고 엎드렸다. 자주 있었던 행위인지 그녀가 자세를 취하는 일련의 행동은 매우 자연스러웠다. 그녀가 엉덩이를 민혁쪽으로 향하고 엎드리자 민혁의 시선에는 그녀의 소중한 부위들이 모두 비춰졌다.

꽉 다물어진 음부와 그 사이로 나오는 음액 창피한지 움찔 거리고 있는 항문까지 그는 조심스럽게 음부를 아래서부터 위로 쓸어올렸다.

“하읏...!”

그의 손이 닿자마자 움찔거리는 서련의 엉덩이, 민혁은 가만 있으라는 뜻으로 그녀의 티 하나 없는 새하얀 엉덩이를 찰싹­ 소리가 나게 때렸다. 붉은 손바닥 자국이 그녀의 엉덩이에 생겼고, 서련은 아픔을 느끼면서도 묘한 쾌감을 느꼇다. 그는 꽉 다물어진 음부 주위를 만지는 것을 그만두고 중지 손가락을 그녀의 음부 구멍속으로 집어 넣었다. 긴장한 듯 움찔거리는 그녀의 질벽

찌걱찌걱­

금새 질벽에서는 애액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것을 윤활유 삼아 민혁의 손가락 피스톤질은 더욱 더 빨라졌고, 음란한 소리는 방을 가득 채웠다. 애액은 음부를 빠져나와 민혁의 손가락을 적셨고, 그녀는 엉덩이를 움찔거리며 ‘하아앙~!’ 심음성을 내뱉을 수 밖에 없었다. 갑작스런 쾌락에 그의 손가락에서 벗어나려 시도 해보았지만 그의 다른 한 손이 서련의 풍만한 엉덩이를 잡고 있어 그도 어려워 보였다.

찰싹­

“꺄아앙~!”

오히려 그녀가 움직이려 하자 민혁은 그녀의 엉덩이를 소리 나게 때렸다. 민감해진 서련은 몸을 부르르 떨며 몰려오는 쾌감을 참으려 했다. 민혁은 그녀를 지켜보며, 가슴 속에서 지펴져 오는 가학심의 불꽃을 느꼈다. 무표정한 그녀를 짓밟고 그 얼굴에 쾌락에 꽃을 피우리라!

“..까읏...안돼!...하앙..거긴!”

음부에 손가락을 출입시키던 그는 멈추지 않고, 이번에는 그녀의 항문을 지분거리기 시작했다. 핑크색 국화꽃은 그의 손길에 무서운 듯 움츠러들었지만 민혁에게 용서는 없었다. 그나마 처음인 그녀를 배려한 것인지 새끼 손가락을 먼저 집어 넣었다. 저항이 있었지만 침략자는 저항을 마다 하지 않았다. 외려 기쁘게 그녀의 저항을 받아들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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