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최강이다-95화 (95/245)

〈 95화 〉 전초

* * *

“후냐아~”

연화는 궁서련에게 조련당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사윤과 호령은 싸워서 정든다는 말처럼 서로 고개를 맞대고 졸고 있었다.

“~♪~♪~♬”

‘헤에~?’

모란은 여왕님 이미지와는 상반되게 뜨개질을 하고 있었다.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뜨개질을 하는 그녀, 모양을 보아 목도리 같아 보였다. 민혁은 즐거워 보이는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다 순간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렇게 지루한데 혼자 즐겁다니!’

솔직하게 말하자면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억지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이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민혁은 억지를 부리기로 결정했다. 우선 그는 그녀의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호호 왜요?”

갑작스러운 민혁의 이동에 모란은 쉴새없이 손을 움직이면서도 미소를 달고 그를 바라보았다.

“아니 그냥... 심심해서 말이야 그래서 말인데....”

물컹­

민혁의 오른손이 모란의 젖가슴에 올려졌다.

“이..이이이이이 이게 무슨...츄릅!”

뜬금 없는 그의 행동에 모란은 놀라서 소리를 지르려고 했지만 그의 입이 그녀의 입술을 막아버렸다. 농밀한 입맞춤, 모란은 눈을 크게 치켜뜨며 놀라하면서도 그의 목에 두 팔을 걸며 자연스럽게 호응했다.

“하아..하아..이제 좀 재밌어 지는데?”

“하아..하아..전 하나도...하앙!...재밌지 않아욧!”

츄릅츄르릅!

민혁은 한 손으로는 모란의 풍만한 젖가슴을 주무르며 다른 한 손으로는 그녀의 바지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속옷을 무시하고 그녀의 앙증맞은 음모를 간지럼 태웠다. 입으로는 그녀의 입술을 게걸스럽게 탐했다.

“하아..하아..이제 그만...꺄앙!”

“싫어 싫어~ 이왕 시작한 거 끝까지 간다!”

“에엣?! 그,그건 안되요!”

“문답무용!”

처음의 행위가 조심스러웠다면 흥분한 민혁은 마차 안의 다른 여인들을 신경 쓰지 않고 모란을 탐했다. 그녀의 탐스러운 젖가슴을 보기 위해 상의를 벗겨냈고, 무복바지를 무릎까지 끌어내렸다.

“에에 말한 거와는 다르게 속옷은 이미 흠뻑 젖었는데?”

“흐아아! 보지마요 보지마요~!”

애액으로 젖은 속옷을 본 민혁은 음흉하게 웃었다. 모란은 이미 몸의 통제를 민혁에게 뺏긴 상황이기에 부끄러운 듯 얼굴만을 두 손으로 가렸다. 하지만 민혁은 상관치 않고 자신의 바지춤을 풀었다.

투웅­

바지춤이 풀리자 그의 물건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한껏 성이 난 그의 물건은 금방이라도 터질 듯 불끈거렸는데 민혁은 씨익 웃더니 자신의 물건을 잡아 이미 젖어버려 제 구실을 못하고 음모와 음부 모습을 비추는 속옷에 문질렀다. 까슬까슬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것은 별로 중요치 않았다. 외려 그것이 더욱 흥분되었다.

“하앙!..하지마..꺄읏..차라리 벗겨줘요!”

“소원대로~!”

민혁은 모란의 말을 듣고 그녀의 속옷을 옆으로 재껴 음부를 드러나게 했다. 꽉 다물어진 음부를 보며 그는 입꼬리가 귀에 걸리도록 웃음지었다.

“그럼~ 잘 먹겠습니다!”

“서,설마 안돼욧!”

모란은 얼굴을 가렸던 두 손을 치우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당혹성을 터트렸다.

질컥­

하지만 그녀의 외침이 무색하게 민혁의 물건은 모란의 음부 안으로 진입했다. 덜컹거리는 마차 안이라고는 믿기지 않도록 느릿느릿하게 그녀의 질벽을 훑으며 진입하는 그의 물건 그리고 마침내 자궁입구에 도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의 물건 밑둥은 모란의 음부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체력이 늘어나니까 물건의 크기도 커졌나봐?”

“하악...하악!..하악...그게 무슨 소리..꺄앙!”

철썩철썩­

리드미컬한 그의 허리놀림에 모란은 거친 숨을 몰아내쉬며 자신의 배속 깊이까지 들어온 물건을 한껏 느꼇다. 포동도퐁한 허벅지와 탄탄한 그의 허벅지가 만나 앙상블을 이루었고, 그 선정적인 소리는 마차를 가득채웠다.

“꺄앙! 안,안돼~하아아앙~!”

철썩철썩­

그는 의자에 눕힌 체 하는 정상위자세에서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에 손을 넣어 들어올려 자신의 허벅지 위에 올려 놓았다. 완벽한 좌위 그리고

“하앙!...이게 뭐야!...꺄앙! 안돼...자극이..꺄아아~ 가버렷!”

그녀는 가볍게 한 번 가버렸다. 좌위가 되다보니 마차가 위아래로 흔들리게 되자 전부 진입하지 못한 민혁의 물건이 그녀의 음부에 전부 들어가 버린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그의 물건이 모란의 자궁 입구를 뚫어버린 것이다.

“먼저 가버렸네 하하”

예상치 가버려 추욱 느러진 모란을 보며 민혁은 어색하게 웃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리는 반복적으로 움직였다. 그녀의 음부도 움찔거리기는 했으나 꽈악꽈악 그의 물건을 조여주었다.

철썩철썩­

“하윽..하윽..하앙!..꺄아..”

미약한 신음성을 흘리는 모란, 그녀는 절정의 여파가 가시지 않는 것인지 추욱 느러진 상태에서 돌아오지 않았다. 이대로는 파정을 할수 없을 것 같은 느낌에 민혁은 자세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허벅지 위에 추욱 늘어진 그녀를 마차 쿠션 위에 엎드리게 해고선 그녀의 후방에 섰다.

그녀의 얼굴은 쿠션에 묻혔고, 사과모양을 유지하는 둔부는 높이 치켜들려졌다.

“모양 좋네~”

사과 같은 엉덩이를 보며 민혁은 그녀의 탄력적인 엉덩이를 때려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찰싹!

‘으으~ 이 감촉!’

생각났다면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그의 행동수칙! 그는 손바닥으로 전해져 오는 말랑말랑 하면서도 쫀득한 감촉에 부르르 떨며 기뻐했다.

질컥­

“못참겠어! 미안한데 다시 갈게!”

철썩철썩­

다시 삽입되는 그의 물건

“꺄응..하앗!..이,이제 그만!..하앙!”

그의 물건이 삽입되자 기절한 듯 추욱 늘어져 있던 연화는 작살에 맞은 물고기처럼 펄떡거리며 반응했다. 그는 그녀의 반응에 더욱 신난 듯 허리를 빠르게 움직였다. 마차의 움직임과 허리의 움직임이 묘하게 맞물려 쏟아지는 쾌락에 모란은 제 정신이 아니었다.

‘죽, 죽을 것 같아!!!’

철썩철썩­

“꺄앙! 너...하앙!..너무..쎄요오옷!”

그러거나 말거나 민혁은 열심히 허리를 놀렸다. 그는 놀고 있는 모란의 풍만한 젖가슴을 움켜잡고 그녀의 등에 달라붙어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듯 빠르게 그녀의 엉덩이에 자신의 탄탄한 허벅지를 부딪쳤다.

‘갈 것 같아!’

그는 슬슬 파정이 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기에 잠시 허리운동을 멈추고 모란에게 달라붙어 그녀의 질내부를 느꼈다. 따듯하게 자신의 물건을 죄여오는 그녀의 질내부를 느끼며 민혁은 모란의 입에 입맞춤을 하였다.

츄릅츄르릅!

“하아...하아...민혁...하앙! 나...가고 싶어요!”

다정한 그의 입맞춤에 모란은 게슴츠레한 눈으로 민혁을 바라보며 그의 물건을 갈구했다.

“응! 제대로 보내줄게!”

철썩철썩­

사랑스러운 그녀의 말에 민혁은 의욕이 머리끝까지 솟는 것을 느끼며 다시금 허리운동을 시작했다. 원을 돌리며 자궁입구를 뚫을 듯 물건을 쑤셔대는 민혁, 모란이 흘린 애액은 이미 흥건히 쿠션과 민혁의 음모를 적셨다. 그의 허벅지가 그녀의 포동포동한 허벅지를 때릴 때 마다 철썩이는 소리와 함께 주변으로 튀었다. 하지만 그는 상관치 않고 더욱 빠르게 피스톤질을 했다. 그리고 마침내

“으윽 간닷!”

“하악!..하앙!!!...꺄아아아아~ 가버려요!!”

울컥울컥­

영역을 표시하는 듯 쉴 틈 없이 자궁에 쏟아부어지는 그의 정액, 민혁은 한 방울이라도 흘릴까 그녀의 젖가슴을 꽈악 잡고 틈이 벌어지지 않도록 그녀의 몸을 고정하며 사정의 쾌감에 부르르 떨었다.

“하아..하아... 아기씨가 하나도 안 남은 것 같아...기분 좋았어..”

“하악!..하악!...하악!...흐아앗..!”

민혁은 나른한 쾌감을 즐기며 후배위 자세에서 다리가 풀려 의자에 엎드린 그녀의 위에 몸을 기대며 모란의 귓가에 속삭였다. 그는 동시에 그녀의 음부 안에서 자신의 물건을 빼냈는데 그 양이 꽤나 많았다. 모란은 그에 허전함을 느끼면서도 묘한 배설감에 신음성만을 내지를 수 밖에 없었다.

“하앙!...꺄읏...저,저도 좋았어요...흐윽...!”

절정이 지나간 후 모란은 지나친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면서도 그에게 성실히 답해주었다.

‘하아...포만감 최고!’

그에 민혁은 화답하듯 모란의 음부에서 아직도 나오고 있는 정액을 훔쳐 그녀의 엉덩이에 고르게 펴발랐다. 일종의 영역표시랄까 그는 가슴 속 깊이까지 느껴지는 만족감에 그래서는 안되는 것을 알았지만 눈을 스르르 감았다.

“민혁..”

벌떡­

아니 감으려 했다.

‘아...뭐 됐네...’

그는 쾌감에 지쳐 기절한 모란의 위에 누우려 했다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벌떡 일어났다. 뒤를 돌아보자 호령이 귀신같은 표정을 짓고 이쪽을 보고 있었다. 같이 졸고 있던 호령도 깨어있었는데 그녀는 짜게 식은 눈으로 품 안에서 단검을 꺼내고 있었다. 민혁은 식은땀을 흘리며 ‘설마?’ 하는 표정으로 연화와 궁서련이 앉아 있는 곳으로 눈을 돌렸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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