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화 〉 전초
* * *
그는 애액과 정액이 어느정도 모이자 그것을 그녀의 항문 주위에 조심스럽게 바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바로 반응이 오는 소윤 그녀는 앞을 보며 신음을 지르면서도 그가 항문을 건드리자 바로 뒤를 돌아보았다 하지말라는 눈빛을 쏘아내는 그녀 하지만 민혁은 웃으면서 그녀의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 넣었다
“히익!..민혁! 무슨..하앗! 그만둬~하앙!”
“싫어 오늘은 정말 할 거야!”
“흐읏!..안돼~!”
항문에서 민혁의 손가락을 빼내려 몸을 움직이려는 소윤이었지만 엉덩이를 잡고 누르는 그의 힘에 움직일 수 없었다 민혁은 그녀의 반항에 미소를 지었다 벌써 네 번째 도전 항문의 첫경험을 가져가려고 할 때 마다 거부했던 그녀지만 오늘은 다를 것이다 왜냐 자신이 마음을 먹었으니까 손가락으로 소윤의 직장 벽을 긁어대던 민혁은 손가락을 빼고 그녀의 항문을 관찰했다 손가락이 빠져나와서인지 뻐끔 거리는 모양이 귀여운 소윤의 항문 민혁은 자신의 손에 모아둔 애액과 정액들을 손가락을 이용해 모두 그녀의 항문에 넣기 시작했다
“하읏..! 차가워 하지마앗!”
“좀 만 참으세요~”
식은 정액과 애액 때문인지 차갑다며 몸을 부르르 떠는 소윤 민혁은 그런 그녀의 항문 주위에 넣고 약간 남은 것을 발랐다 게임에서라면 그냥 했겠지만 여기는 현실 자칫 잘못해서 그녀가 다칠 것을 예방하는 것이다 그런 이유 말고도 한 번 한 다음 고통을 느낀다면 그녀가 다음번에도 거부할 것이 분명하기에 민혁은 정액을 잔뜩 머금은 항문에 자신의 귀두를 비볐다
“하읏!..더,더러운 곳이..하앗!..뜨거웟!”
“자자 메인디쉬를 먹을 시간 넣는다!”
찌걱
“히익!..안돼!..드,들어와..하앗!..더,더러운 하앙! 곳으로 들어와..하읏 버려엇~!”
드디어 첫 경험의 시간 민혁의 물건은 그녀의 항문 속으로 점점 빨려들어간다 정액과 애액을 잔뜩 머금었음에도 불구하고 빽빽해서 좀처럼 들어가지 못하는 그의 물건 민혁은 소윤의 직장이 주는 압박감에 미간을 찌푸리면서도 무언가 결심한 듯 그녀의 새하얀 엉덩이에 두 손을 올려 잡고 허리를 세게 튕겼다
“하아아아아앙~끄,끝까지..들어왔어...”
귀두가 넣어지고 기둥 그리고 뿌리까지 그의 물건은 소윤의 직장을 꿰뚫은 듯 전부 넣어져 있었다 그에 신음성을 내지르며 침대에 얼굴을 파묻는 그녀 하지만 민혁은 그런 그녀를 쉬게 냅둘 생각이 없는 지 허리를 약하게나마 움직이기 시작했다
찰싹!
“하앙!..민혁..좀만 쉬었..하아앗!”
그녀의 풍만하고 탄력적인 엉덩이살과 민혁의 탄탄한 허벅지가 만나 내는 음란한 소리 그에 소윤은 고개를 들어 그를 돌아보며 쉬자는 말을 꺼내려 했지만 점점 더 빨라지는 그의 피스톤질에 허무하게 침대에 다시 얼굴을 파묻고 신음을 내지르고 말았다
찰싹찰싹!
“하앙..!처,처음인데..하읏!..하아앙!”
“그러니까 말했잖아~ 음란하다고 소윤이는!”
츄릅츄르릅
더욱 빨라지는 피스톤질 그리고 그 이음새에서 사방으로 튀기는 애액과 정액들 민혁은 그녀의 등에 달라 붙은 다음 두 손으로 풍만하고도 부드러운 젖가슴을 잡으며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그에 소윤은 민혁의 얼굴을 보더니 몽롱한 눈빛으로 그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추었다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 그리고 서로의 타액을 갈구하며 혀를 탐하는 두 남녀의 움직임 그 움직임이 끝나자 이어지는 은색의 실선 그녀의 눈은 더욱 더 몽롱해져 갔다
“흐아아앙~!”
“크윽~ 이것도 기분 좋은데?”
키스가 끝나자 민혁은 후배위의 자세에서 정상위의 자세로 그녀를 돌려 눕혔다 물론 자신의 물건을 그녀의 항문에 꽂은 체로 말이다 그러자 가버린 듯 몸을 부르르 떠는 소윤 민혁 또한 색다른 쾌감에 저도 모르게 사정을 해버릴 뻔 했다 하지만 앞으로의 즐거움을 생각해 참아낸 그는 소윤의 다리를 M 자로 만들고 두 허벅지를 잡아 거칠게 자신의 물건을 박아대기 시작했다
찰싹찰싹!찰싹찰싹!
“하앙..!하앗..흐아아앗~ 가버려엇~!”
“크핫..나도 싼닷!”
그리고 찾아온 파정의 시간 민혁은 빠른 속도로 그녀의 항문에 자신의 물건을 박았고 소윤은 더 이상 형용할 수 없는 쾌감에 눈물을 흘리며 신음을 흘렸다 그리고 그 끝 둘은 서로 몸을 부르르 떨며 절정의 시간을 즐겼다 민혁은 잡고 있던 그녀의 허벅지를 내려 놓고 사정을 해서인지 조금은 작아졌지만 아직도 서 있는 그의 물건을 항문 밖으로 빼냈다
“하앙!..하읏..히익!”
츄릅츄르릅!
그러자 울컥울컥 이면서 분홍빛으로 물든 그녀의 항문에서 빠져나오는 민혁의 정액들 그 양이 얼마나 많은 지 그는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정액들을 빼내는 데 고생을 했다 그리고 그의 손가락이 항문 속에 들어가자 몸을 움찔움찔 떨며 가볍게 가버리는 소윤, 그녀는 이내 몽롱한 눈으로 자신의 항문에서 정액을 빼내고 있는 그의 물건을 잡고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서로가 서로의 성기를 만지고 핥고 있는 상황 민혁은 다시 한 번 자신의 물건이 서는 것을 느꼇으나 그녀의 체력을 생각해 여운을 즐겼다
“난폭했어.”
“미안~미안 그런데 어쩔 수 없었는 걸 소윤이가 그렇게 야하게 나올 줄이야~”
찰싹!
“흐읏!..그,그건!”
민혁은 서로를 본 상태에서 자신의 물건을 세게 휘어잡은 체 말하는 소윤의 말에 식은땀을 흘리며 사과를 했다 그리고는 그녀의 가터벨트를 고정 시키는 고무를 잡아 살짝 튕겼다 그러자 찰싹 소리와 함께 신음을 흘리는 소윤 그녀는 당황한 듯 말을 더듬었지만 이내 짓궂은 그의 미소를 보고는 ‘몰라 바보’ 작게 중얼거리며 고개를 돌려 새우처럼 몸을 웅크렸다
질컥!
“하읏! 뭐,뭐하는 거야!”
“후훗! 이대로 자자..!”
그런 그녀의 귀여운 모습에 민혁은 아직 발기 되어 있는 자신의 물건을 잡아 그녀의 음부에 밀어넣었다 그에 놀란 소윤이 간만에 고성을 내질렀지만 민혁은 그저 소윤을 등 뒤로부터 안으며 그녀의 젖가슴을 주물럭거릴 뿐이었다 그리고는 젖가슴을 움켜쥔 체 무책임하게 눈을 감는 그의 태도에 소윤은 작게 한숨을 쉬고 배속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감았다
다음 날 아침 먼저 눈을 뜬 건 소윤이었다 그녀는 멍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지만 자신의 젖가슴을 움켜잡고 있는 그의 손 때문에 차마 일어나지는 못하고 잠시 눈을 감고 있었다 그리고 불현 듯 머릿속으로 떠오르는 어제 저녁의 일들 소윤은 얼굴을 붉히며 자신이 그에게 너무 음란하게 보이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자신의 젖가슴을 움켜잡고 있는 그의 손을 쓰다듬었다 그러던 도중 그녀는 자신의 음부가 주는 꽉 찬 느낌에 손으로 음부를 더듬어 보았다 소윤의 음부에 박혀 있는 민혁의 물건, 몽정이라도 한 듯 발기 된 체 정액을 뿌린 듯한 그의 물건에 소윤은 ‘따뜻해..’ 라고 중얼거리며 배를 쓰다듬더니 몸을 돌려 민혁을 살포시 끌어 안으며 다시 잠에 빠져 들었다.
“문 꼭 잘 잠그고 모르는 사람이 초인종 누르면 멋대로 열어주면 안돼.”
“..어린애 아냐..”
“알았어 그럼 내일 학교에서 보자.”
끄덕
꼭 어린아이에게 주의를 주는 듯한 태도로 소윤에게 말을 하는 민혁, 그녀는 그런 그의 태도가 불만스러운지 무표정한 얼굴로 퉁명스럽게 말했다 약간 날카롭다고도 할 수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서도 민혁은 싱긋 웃으며 손을 흔들며 엘리베이터의 닫힘 버튼을 누른다. 그와 동시에 문이 닫히고 아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그 속에서 민혁은 소윤에게 보여 주었던 미소를 지우고 무표정한 얼굴로 자신의 손을 내려다 보며 잊고 있었던 고민거리를 꺼내들었다.
“도대체 뭐였던 거지 그건 분명히 뇌령이었는데.”
쥐었다 폈다 하지만 평소와 같은 느낌의 손바닥에 민혁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었고 그는 ‘게임 속이랑 똑같이 해봐야 되는건가?’ 라는 결과를 냈다
“뇌령!”
게임 속과 같이 스킬명을 외쳐도 전혀 반응이 없는 자신의 몸 민혁은 좀 더 큰 목소리로 스킬명을 소리쳤다
“뇌령!!?”
띵동!
“......아..저기..1층...인데요...”
그가 큰소리로 뇌령이라고 소리치자 그에 답하 듯 띵동 소리를 내며 1층에 도착함을 알리는 엘리베이터 그리고 마주치는 두 사람의 시선 남자는 한손을 공중으로 뻗은 체 중2병 스러운 대사를 외치고 있었고 여성은 그를 보고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이곳이 여러 사람이 모여사는 오피스텔이라는 것을 각인 시켜주었다 그리고 순간 달아오르는 민혁의 얼굴 그는 ‘죄송합니다!’ 고개를 숙이더니 전력질주로 자리를 벗어났다
“하아..!하아..! 쪽팔려 죽는 줄 알았네...! 그나저나..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네 역시 착각이었나.”
어느 정도 그녀의 오피스텔과 거리가 멀어지자 뛰는 것을 멈추고 허리를 숙이며 두 무릎에 손을 얹고 숨을 고르는 민혁 그는 어느 정도 숨이 쉴만해지자 허리를 펴고 자신의 두 손을 바라보더니 고개를 흔들었다 너무나도 터무니 없는 SF와 같은 생각을 했다는 생각을 하며 소윤의 오피스텔을 올려다본 그는 집을 향해 눈길을 걷기 시작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