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화 〉 전초
* * *
“대령..문호 이옵니다.”
“들어오거라.”
“그래 일은 어찌됐느냐?”
한참을 주노야 라는 이에게 드릴 보고를 고민하던 그 때 어두운 공간으로 밀어닥치는 빛줄기에 목소리의 주인공은 눈살을 찌푸리며 빛줄기가 들어오는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산만한 덩치의 거한 그는 공손히 인사를 했는데 목소리의 주인공은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바로 용건을 물었다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장초우를 죽인 놈은 땅으로 꺼졌는지 하늘로 솟았는지 단서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교에서 주술사들을 파견해 준다고 하기에 사황전 무사들의 시신들 중 한구를 몰래 빼내 준비를 해놓았습니다.”
그의 보고에 목소리의 주인공은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나가보라는 듯 손짓했다
콰앙! 콰아앙!
“이게 무슨!”
그가 다시 문을 열고 나가려는 순간 마치 부셔질듯 흔들리는 건물과 동시에 터지는 엄청난 폭발음 그에 목소리의 주인공과 거한은 갑작스러운 충격에 균형을 잡지 못하고 쓰러졌으나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났다
“무슨 소란이더냐 어서 가서 확인해 보거라!”
거한에게 명령하듯 소리치는 목소리의 주인공 거한은 어디가 아픈 것인지 하얗게 변한 안색으로 ‘예!’ 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이고는 다시 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려 했다 하지만 그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 순간 터져나오는 피 그리고 굴러떨어지는 팔과 머리 그것을 본 목소리의 주인공은 자신의 눈이 순간 헛것을 보는 줄 알고 눈가를 비비기 시작했다 하지만 더욱 더 선명해지는 이제는 시체가 되어버린 거한의 모습 목이 떨어지고 팔이 떨어졋음에도 몸을 경련하는 거한은 이내 털썩! 하고 바닥에 몸을 뉘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거한이 쓰러지자 보이는 악마의 모습 온 몸을 피로 도배한 그의 모습 그리고 귓가에 들려오는 악마의 목소리
“여어 그럴 필요 없어... 경험치씨!”
“너,너는 누구냐!!”
떨려오는 목소리 점점 다가오는 악마의 모습에 혈마신교 안휘성 분타 지부장 모란은 몸이 떨리는 것이 느껴진다 처음 느껴보는 공포, 피를 보고 이렇게 공포를 느낀 것은 기필코 맹세코 살면서 처음이다 부모님이 살해당하는 걸 눈 앞에서 보고도 교에서의 교육을 받을 때도 이렇게 공포에 젖은 적은 없다 본능에서 경고해오는 공포 모란은 자신의 하복부가 축축히 젖어내리는 것도 망각한 체 뒤로 주춤주춤 물러선다.
“나...? 누구긴 누구야 니가 가장 찾고 싶어 하던 사람이지.”
“찾고 싶은 사람.......?”
민혁은 피가 튀긴 얼굴을 손으로 닦는다 끈적끈적하고도 따뜻한 피의 느낌에 민혁은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는 모란의 물음에 대답을 한다 그에 모란은 순간 탈색이 된 듯 안색이 창백해졌다
“서,설마!”
식은땀이 흘러내린다 장초우를 죽인 자가 지금 바로 눈 앞의 이 악마라는 말인가 모란은 침을 꿀꺽 삼키며 그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훏어 내린다 준수한 외모와 흑색 무복 평범한 범부처럼 솟지 않은 태양혈 그가 무인이 아니라는 가정도 있겠지만 무려 혈교의 분타를 습격한 자다 그렇다면 최소 그의 경지는 화경의 고수라는 뜻 모란은 갑자기 튀어나온 이 고수에 정체에 추론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혀 짐작 가는 바가 없는 바 애꿎은 식은땀만을 흘렸다.
“그래 그 설마야 장초우를 죽인 자를 찾던데 말이야 이렇게 찾아와 줬으니 이제 말해봐 나를 왜 찾았는지.”
“그,그것이 대협 무언가 오해가 있는 듯 한데.....”
콰앙!
“히익!!”
자신의 눈 앞에 박히는 검에 모란은 차마 말을 다 끝내지 못하고 신음성을 내며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다 축축히 젖어오는 무복 하의 민혁은 그것을 보며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오랜만에 보는 먹잇감 참으로 매력적이다 풍만한 몸매와 요염한 눈가 거기다가 빛으로 인해 들어난 외모는 팽지희와 비교하여도 그다지 밀리지 않았고 그는 그녀의 상태창을 열어보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Level: 32
이름: 모란
종족: 인간
성별: 여
경지: 일류
체력: 4990/4990
내공: 89년
“오,오지맛!!!!!”
그가 다가오자 주저 앉은 상태로 뒤로 주춤주춤 물러서는 모란 그 모습에 더욱 더 짖은 웃음을 짓는 민혁, 그는 도망치는 모란의 두 팔을 낚아 체 그녀의 머리를 잡아 눌러 엎어트렸다 그리고는 그녀의 젖은 무복 하의를 찢어발겼다 그리고 드러나는 그녀의 복숭아 같은 둔부와 꽉 다물어진 음부 균열 그리고 앙증맞게 뻐끔 거리는 항문까지 그의 갑작스런 행동에 모란은 ‘히이이익 그만둬!’ 신음성을 내밷으며 빠져 나가려 발버둥을 쳤지만 그의 손길에서는 빠져나갈 수 없었다
짜악!
“가만히 있는게 좋을 거야 매춘굴에 던저버리기 전에 말이야.”
“...흐윽..!..흐윽..!”
솟아 있는 엉덩이를 손으로 내려치며 말하는 민혁 그에 모란은 눈물을 훔치며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그녀의 모습에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인 그는 바지춤을 풀고 자신의 물건을 꺼냈다 껄떡껄떡 대며 모습을 드러내는 민혁의 물건 뒤를 돌아보고 있던 모란은 그의 물건 크기에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떳다 교에서 방중술 교육을 받았을 때도 보지 못했던 크기의 흉물 모란은 이내 채념한 듯 돌렸던 고개를 푹 숙이며 눈을 꼭 감았다
질컥!
“자아...간다!”
환희의 순간 민혁은 아무런 애무도 없이 그녀의 음부 균열의 자신의 물건을 조준했다 그리고 그의 물건이 닿자 모란의 몸은 바들바들 떨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민혁은 평소 그녀들과의 행위와는 다르게 그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자신의 물건을 그녀의 음부에 밀어넣었다 귀두가 모습을 감치고 절반 정도 들어간 그의 물건
“어...너 처녀였어?”
민혁은 자신의 물건의 진입을 막는 막 같은 것을 느꼇다 이미 여러 차례나 느껴본 것 민혁은 자신의 물건을 모란의 음부에서 빼내며 물었다 그러자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의 모습에 민혁은 ‘흐음...그래?’‘ 다시 그녀의 음부에 자신의 물건을 끝까지 밀어넣었다
“하아아앙!”
음적의 물건이 끝까지 들어오는 순간 모란은 절망했다 처녀의 아픔 조차 느끼지 못하는 자신의 몸 교의 교육시간에 배운 방중술이 준 엄청난 쾌락 그리고 배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느끼는 자신의 모습까지 모란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쾌락이 실린 신음성을 흘렷다
“훗! 잘 느끼는데?”
찰싹찰싹!
코웃음이 섞인 미소를 지으며 허리를 움직이는 민혁, 그는 엎드려 있던 그녀를 정상위의 자세로 만들었다 그리고는 모란의 상의 또한 찢어발겨버렸다 그러자 드러나는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 그것은 마치 자신을 잡아 잡수라는 듯 탄력적이게 흔들리고 있었는데 민혁은 히죽웃으며 그녀의 가슴을 베어물었다
“하앙!”
곧바로 반응을 해오는 모란의 모습에 민혁은 젖가슴을 빨면서도 그녀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눈을 감은 체 붉어진 얼굴로 신음을 참고 있는 모습 민혁은 그 모습에 가학심을 느끼며 그녀의 젖꼭지를 잘근잘근 씹었다 ‘히익!!’ 그러자 살짝 가버린 듯 부르르 떠는 그녀 민혁은 히죽 웃으면서 이번에는 그녀를 여성상위의 자세로 만들었다 위로 올라온 그녀
“보기 좋은데?”
아래서 올려보는 그녀의 육체는 한 마디로 대단했다 그녀들 중에서도 젖가슴이 가장 큰 사윤과도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의 크기 거기다가 탄력적인 그녀들과의 젖가슴과는 다르게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촉감 그는 삽입을 하지 않고 자신의 복근을 잡고 자신의 몸을 지탱하고 있는 그녀를 보며 말했다
“슬슬 넣고 움직이지 그래?!”
“잠깐..나와 거래를 해요...”
“흐음 무슨 거래를?”
“우리가 혈교라는 건 알고 있겠죠? 내가 정보를 줄게요 혈교에 대한 모든 정보를 그러니까...하아아앙!”
말을 하던 모란은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신음성을 내지르고 말았다 원인은 그녀의 둔부를 잡고 아래로 끌어내린 민혁 때문이었다 갑작스럽게 깊숙이 까지 들어 간 그의 물건 모란은 순간 머리가 새하얗게 변하는 것을 느꼇다 그저 쾌락만을 갈구하고 싶은 이 느낌 나를 내려놓고 싶은 마음 민혁은 쾌락에 빠진 그녀의 모습을 보며 허리를 튕기려 했다
콰앙!
“크하..위험했다.”
뇌전풍신보를 사용해 누워 있던 자리에서 모란을 안은 체 벗어나는 민혁 그가 누워 있던 자리는 이미 무언가로 길게 베어진 듯 잘라져 있었다 그에 민혁은 모란의 음부에서 자신의 물건을 빼내며 쾌락에 빠져 멍한 눈을 하고 있는 그녀를 자리에 눕히고 한 쪽을 바라보았다 그의 시선이 가는 곳에 서 있는 것은 백발의 수염을 길게 느러뜨린 선풍도골의 노인
“허허 젊은이 꽤 하는구먼?”
“하하 어르신 좀 즐기게 내버려 두시죠?”
“......”
“......”
서로 다른 말을 하는 두 사람 그리고 잠시 간의 침묵 후 순간 두 사람 사이에서 번쩍이며 부딪치는 붉은색의 강기로 이루어진 용과 흑색의 강기, 흑색의 강기와 붉은색의 용은 이내 서로의 힘을 다하고 바스라지 듯 사라졌지만 그 여운은 남았다 강기의 폭풍으로 인한 후폭풍 일류의 고수라도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을 정도의 후폭풍이었지만 민혁도 노인도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제 자리에 서서 서로를 향해 웃음을 지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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