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화 〉 전초
* * *
민혁은 안내음이 울림에 따라 자신의 주위 배경이 사라지며 몸이 붕뜨는 느낌에 슬며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 금새 떳는데 자신의 눈 앞에 보이는 것은 나무로 된 천장이었다 등 뒤로 느껴지는 느낌으로 봐서는 푹신푹신한 침대 아무래도 정무맹은 아닌 듯 했다 그렇게 고급스러운 느낌이 아닌 객잔의 천장을 보는 듯 해서
“여기가 어디지?!”
민혁은 몸을 일으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역시 자신의 예상대로 객잔의 방인 듯한 방 어째서인지 자신의 옆에는 연화가 없었는데 아무래도 자동진행을 할 때 자신 없이 시스템과의 섹스를 방지하기 위한 설정을 해놓아서 그런 것 같았다 독점력 강한 민혁으로써는 아무리 게임 속이라고 해도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이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행위를 하는 것을 싫어해서 설정해놓은 것이다. 그는 자신이 누워 있는 이 곳이 어딘지 알아내려 자신의 몸을 가리던 이불을 걷어내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은공 들어갑니다.”
“오라버니이~ 깻어요?!”
연화와 팽지희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청색 무복과 홍색 무복을 입은 그녀들의 미모는 바뀌지 않았지만 웃으며 들어왔던 그녀들의 표정은 완전히 일그러졌다 팽지희는 ‘시,시,시,시실례했습니다~!’ 하며 방을 나가버렸고 연화는 ‘오라버니이 쫌 가려요오!’ 그에게 다가와 이불로 다시 그의 몸을 가려주었다 그제서야 민혁은 자신의 몸이 전라 라는 것을 알고 머리에 손을 짚었다 공략을 할 지도 모르는 NPC인데 또 연화에게 처럼 못 볼 꼴을 보여주었다 민혁은 고개를 푹 숙이고 ‘하아...... 변태라고 생각하려나?’ 말하자 연화는 ‘글쎄요오 그나저나 이 물건은 아침부터 건강하네요오~?’ 약간 화난 표정으로 민혁의 아침 발기한 물건을 잡아챘다
“윽! 연화야!”
“참아요오~”
섹스를 할 때처럼 부드럽고 섬세한 터치가 아닌 난폭한 터치에 민혁은 침음성을 내밷고 말았다 이에 연화는 순진무구한 웃음을 짓고는 그의 물건을 아래 위로 쓸어 내리기 시작 했다 하지만 그의 귀두에서 흘러나오는 쿠퍼액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연화는 침을 흘려 다시 아래위로 민혁의 물건을 쓸어내렸다 ‘하아...하앗! 연화야 그만~!’ 그가 아무리 외쳐 봐도 그녀는 대답조차 하지 않고 오히려 그의 물건을 입에 머금었다
“으윽!”
물건에 느껴지는 그녀의 너무나 부드러운 설육의 느낌 민혁은 연화가 가르쳐주지도 않은 파이즈리를 능숙히 하자 상하운동을 하고 있는 그녀의 머리를 잡고 간신히 떼어냈다
“하아...하아..이거 어디서 배운거야?!”
“츱! 하아...! 서점에서 구한 책에 적혀있던걸요오~?”
‘음서를 산거야?!’
츄압!츄압!
그녀의 대답에 민혁은 속으로 외쳤지만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연화는 다시한번 그의 물건을 입에 머금었다 그리고 다시 시작 되는 상하운동 연화는 그걸로도 모자라 이번에는 가죽 주머니를 손으로 주물럭거리며 혀를 가져가 가죽 주머니를 빨아대었다 그리고 점점 위로 점점 더 위로 그의 물건을 자극해 갔다 점점 더 커져가는 쾌락에 민혁은 ‘으윽 연화야!’ 그녀의 머리를 붙잡고 아래위로 움직였다
“우붑! 츄릅츄르릅 츄압!”
“으윽 싼다!”
그의 손길에 연화는 잠시 당황해 그를 올려다보았다 하지만 쾌감에 휩싸여 있는 그의 얼굴에 더욱 섬세하게 그가 흥분할 수 있게 음란하게 그의 물건을 빨아드렸다 그리고 이윽고 민혁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녀의 입에 자신의 정액을 사정했다.
꿀꺽꿀꺽
“하아...하아 오라버니이 정액...츠릅츠르릅!”
자신의 입 속에 사정되는 뜨겁고도 끈적한 액체에 연화는 자신도 모르게 그것을 삼키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도 많은 액체에 그녀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그의 물건을 입 밖으로 빼내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자신의 얼굴에 뿌려지는 액체 연화는 자신의 얼굴에 묻은 정액을 핣고 그의 물건을 보았다 아직도 성난 듯 파란 힘줄을 뽐내며 발기해있는 그의 물건 연화는 고양이가 주인의 손가락을 핣듯 그의 물건에 묻은 정액을 핣아주며 그의 요도구에 남은 정액까지 모두 빨아먹었다
“헤헤 좋았어요오~?”
“응!”
마치 칭찬을 해달라는 듯 자신의 물건을 핣으며 물어오는 그녀 민혁은 그녀의 순진무구한 물음에 방금 전 까지 마치 요물처럼 자신의 물건을 탐하던 여자가 그녀가 맞는 것인지 헷갈렸다 하지만 이내 히죽 웃더니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음어 주자 연화는 기분 좋은 웃음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의 행동에 민혁은 의문이 들었다
“더 안해?!”
“흐응~ 저도 하고 싶지마안~지희가 기다려요오~!”
연화는 그렇게 말하며 탁자에 놓여 있는 흑색의 무복을 민혁에게 가져다 주었다 그는 그 옷을 보며 잠깐 생각에 빠져들었다 분명 장비 아이템이 생성 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이 평범한 무복에도 설명이 있을텐데 그는 흑색 무복을 입고 상태창을 켰다 그러자 보이는 장비창
고급스러운 흑색 무복 (D랭크)
실력있는 제단사가 만든 옷으로 붉은 색의 용이 수 놓아져 있다 활동하는데 적합하고 잘 찢기지 않아 무인들이 애용하는 일반적인 옷이다 하지만 효과는 가지고 있지 않다.
천마신검(????) (SSS랭크)
만마앙복(????) 신마강림(????) 천마(??)의 유일한 검 하늘에서 내린 유성을 녹여 만들어 어떠한 일에도 절대 부러지지 않는다 천마조차 제어하지 못했다는 마기를 머금은 검으로 소지한 것만으로 천마신교의 교주에 오를 수 있다. 전스텟 +100
천라수라도(?????) (SSS랭크)
하늘을 뒤덮는 수라의 도 어떤 검,도,창 어떤 무기에도 꺾이지 않는 깨지지 않은 수라의 도 전승으로 인해 어떤 무기로든 변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강한예기로 과거 최고 신 중 한명인 제석천의 머리를 한 번 베었다는 전설이 깃든 도 스스로 주인을 고르는 검으로 봉인 상태이다. 전스텟+100
★봉인 해제 조건
1. 퀘스트 ‘아수라의 목’ 해결
2. ????
3. ????
본래 천라수라도의 경우 아이템으로 취급되었었는데 장비창으로 옮겨져 있었다 장비무복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었고 천라수라도와 천마신검은 모든 스텟 +100이라는 놀라운 효과가 붙어있었다 민혁은 히죽이죽 웃다가 천라수라도에 붙은 퀘스트를 발견했다 ‘아수라의 목’ 민혁은 설마하는 심정으로 퀘스트 설명창을 열어보려 했지만
“빨리와요 오라버니이~”
“으,응! 알았어.”
연화의 부름에 장비창을 끄고 연화의 뒤를 따라 방을 나갔다 그녀를 따라 방 밖으로 나간 그는 순간 의문이 들었다 여긴 어디지 객잔인줄 알았는데? 연화를 따라 나가 보인 것은 객잔의 풍경이 아니라 연화의 집인 흑룡세가와 비슷한 형태의 전각들이었다 물론 규모는 작았지만 매우 흡사했다 민혁은 자신의 옆에서 팔짱 물컹한 느낌을 주는 가슴을 자신의 팔에 끼우고 헤죽헤죽 웃으며 행복한 표정을 한 그녀에게 시선을 돌렸다
“저기 우리 어디 가는 거야?”
“흐응~ 당연히 저희 외숙부께 가는 거죠~”
‘외숙부~?’
민혁은 그녀의 대답에 속으로 상당히 당황했다 외숙부라니 무슨 소리인가 자동진행을 하면서 멈춰지는 건 두 가지 경우 자신이 설정한 것이 완료 되었을 때 또는 자동진행 중 퀘스트가 진행 되었을 때 민혁은 설마 하는 표정으로 그녀에게 물었다
“저기 연화야 여기 어디지?”
“예? 그게 무슨 소리에요 어디냐니 당연히 저희 외가 석가장이죠~”
“석가장?!”
“예! 석가장”
민혁의 물음에 연화는 뭘 당연한 것을 물어보냐는 듯 대답했다 석가장 그게 어디란 말인가 그는 연화가 자신이 있는 이곳이 석가장이라는 말에 재빨리 지도를 펼쳤다 갑자기 민혁이 지도를 펼치자 당황한 연화 민혁은 그녀의 반응을 살필 틈도 없이 플레이어의 권한 중 하나로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딘지 확인했다 산서성의 제성현 석가장 지도에 나타난 위치에 민혁은 그저 넋을 놓고 현위치를 바라볼 뿐이었다 자동진행으로 흘러갈 날짜가 10일 하북성에서 산서성까지 10일이 걸린것이다 굉장히 빠른 이동이었지만 그는 머리가 점점 아파져 왔다 갑자기 무슨 산서성이라는 말인가 호령과 서윤에게 전서구도 보내지 않고 빨리 하남에 들려 안휘로 가려는 계획이었는데 산서성에서 멈춘 것을 보면 분명히 퀘스트를 받은 것이 분명 할터 민혁은 퀘스트창을 불러왔다 ‘오행음양신공‘ ’아수라의 목‘ 등 몆가지 그리고 제일 아래! 있었다
퀘스트 ‘석가장의 문제’ (레어)
NPC연화의 친밀도가 있을 경우 산서성을 지나칠 경우 발생 연화의 외가인 석가장에 의문모를 죽음이 계속 되고 있다 이를 조사하고 파악하라
성공 조건: 석가장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라
실패 조건: 석가장주 석지량의 죽음
★특수보상: 연화에게 무었이든지 한 가지 부탁을 할 수 있습니다
민혁은 퀘스트를 끝까지 읽고 결심했다 다시는 자동진행을 하지않겠다고!
“오라버니이~!”
한참을 퀘스트 창을 멍하니 보고있던 민혁은 연화의 부름에 ‘헛!’하고 정신을 차리고 그녀를 보았다 허리 두손을 얹고 두 볼에 바람을 잔뜩 넣어 나 화났어요~ 티를 내는 그녀의 모습 그는 연화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 버려 그녀의 손을 잡고 ‘가자!’ 가던 길을 가기 시작했다 연화는 ‘후,후에?’ 갑작스러운 민혁의 이끔에 허둥지둥 그의 손을 부여잡고 끌려 갔다
“저기이~ 오라버니이~!”
무얼 어쩌겠는가 이미 퀘스트는 시작되었는데 게다가 연화의 외가의 일이라니 안 도와 줄수는 없지 이번에 장인어른에게 점수도 따고 말이야 그가 연화의 손을 잡고 앞으로 전진 하면서 한 생각이다 민혁은 계속 앞으로 전진 하려고 했지만 뒤에서 자신을 잡아끄는 힘에 뒤를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연화가 얼굴을 붉힌 체 자신의 손을 잡고 끌어당기고 있었다
“왜 그래?!”
“휴우...... 멈추라니까요 말도 안 듣고 그 쪽이 아니에요 오라버니이~!”
자신의 말에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만 전진하던 민혁이 제 자리에 서자 연화는 그제야 잡고 있던 손을 놓고 숨을 고르고 이번에는 자신이 그의 손을 잡고 끌어당기기 시작했다 민혁은 ‘어,어 그랬어?’ 하며 끌려올 뿐 반항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끌려 도착한 곳은 대장간 전각들이 늘어 선 이곳에 대장간이라니 민혁은 약간 의문이 들어서 연화에게 말을 걸었다
“여기가 너희 외숙부님이 계시는 곳이야? 장주 아니셨어?”
“ 맞아요 석가장의 장주님이시죠 저희 어머니의 오라버니 어제도 뵙었잖아요오~”
“그런데 왜 여기로 온 거야?”
“여기 외숙부님이 계시니까요오~”
그 말을 마치고 연화는 거칠 것 없이 열기가 뱀처럼 혀를 낼름 거리고 있는 대장간 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에 들어가자 마자 온 몸에 느껴지는 열기 연화는 ‘후,후앗!’ 얼굴이 뜨거운지 다른 손으로 얼굴을 가렸고 민혁은 그저 히죽 웃으며 들어갔다 현경의 경지에 들며 육체가 한서불침의 경지에 들어서 여유가 있어서기도 했고 더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손을 꽉 쥐고 있는 그녀의 손 때문이기도 했다 대장간에는 여러 사람들이 망치를 두드리고 있었는데 모두 5,60대의 노장들 그들은 웃옷을 벗고 땀을 흘리고 있었는데 젊은 사내의 근육보다 생동감이 있어 보였다 연화가 민혁과 함께 지나가자 그들은 망치질 유지 하면서도 말을 건내왔다
“여어 아가씨!”
“기다리고 있었어~ 껄껄!”
“장주님은 안에 있다네”
“알았어요오 수고하세요오~!”
반갑게 인사를 하는 그들 턱수염이 잔뜩 나 약간 험상궃은 모양새 였지만 어린아이처럼 웃는 그들의 모습은 어린아이처럼 순진무구 해보였다 민혁도 연화를 따라 들어가며 고개인사를 했지만 그들은 그를 뭔가 못마땅한 듯한 시선으로 볼 뿐 인사를 받아주지는 않았다 그는 머리를 긁적이더니 연화에게 한 줄기 전음을 보냈다
(날 그렇게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닌데?)
(흐응~ 그래요? 하긴 전 외가에서도 공주 취급 이었으니까요 그런데 그 공주의 남자가 처음 외가에 방문 할 때 여자를 한 명더 데려왔으니~)
히죽이죽 웃는 얼굴로 전음을 보내는 연화 민혁도 그녀의 말에 웃음을 짓고 좀 더 깊숙이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겉으로는 그렇게 크게 보이지 않던 대장간이 이렇게 클 줄이야 민혁은 그렇게 생각하며 걷다가 아마도 가주가 있을 방의 문으로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연화의 땀을 소매로 닦아주던 민혁은 ‘저기야?’ 눈짓을 했고 연화는 행복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걸음을 더욱 빠르게 했다
똑 똑
“외숙부~ 저 연화에요오~!”
“들어오거라!”
문을 열자 보이는 것은 불을 토해내고 있는 화로와 화로 주변에 앉아 있는 중년의 사내 그리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팽지희 였다 그녀는 물 흐르듯 땀을 흘리고 있었는데 그녀의 눈빛은 ‘왜 이제야 왔어?!’ 라고 하소연 하고 있었다 연화와 민혁은 그런 그녀를 보며 멋쩍게 웃음 지었다
“어서오거라 연화야 그리고 민혁 소협”
“예”
자리를 권하는 석가장주 자동진행으로 인해 어제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민혁은 그저 가벼운 대답을 해주고 그가 권하는 자리에 연화와 함께 앉았다 그 모습에 석가장주는 ‘험험!’ 헛기침을 했는데 그의 시선을 따라가 보니 아직까지도 맞잡고 있는 민혁과 연화의 손에 멈추어 있었다 그가 눈치가 보여 손을 빼려고 했지만 연화는 더욱 꼭 손을 잡고 놔주지 않았다 그에 민혁은 연화를 바라보았지만 그녀의 표정은 웃고 있었지만 눈은 웃고 있지 않았다 마치 ‘손 빼면 죽는다잉~’ 이런 느낌?
“목이 아프세요오~?”
“아,아니다 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