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최강이다-16화 (16/245)

〈 16화 〉 전초

* * *

똑..똑..

“굉장히 동굴이 깊네요 게다가 공기가 있는 듯 해요!”

“그러게 말입니다.

“어디 다른 출입구가 있나 본데?”

민혁을 필두로 걸어가는 세 여자는 동굴을 둘러보며 이야기 했다. 깊이가 이렇게나 깊은데 공기가 있다니 그녀들은 이 대단한 수련장을 둘러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방금 전 강을 가르는 무식한 무공을 본 그녀들로써는 이 정도는 해줘야 그 정도 무공 보유 할 수 있는 문파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러다 문득 그녀들은 공통된 한가지 궁금증을 떠올렸다 바로

‘문파 이름이 뭐지?!’

그녀들이 그런 궁금증을 내던 말던 민혁은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지도를 들여다 보았다. 이번 플레이의 분기점이 될 이 던전 무신비동서에 써 있는 현 장소에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았다. 바로 이 장소가 맞다는 것 하지만 여러 가지 함정과 던전형이라고 쓰여 있던 설명과는 달리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도착한 거대한 동공! 민혁은 쭉 둘러보았다. 하지만 특별한 것이라고는 백골이 앉아 있는 의자와 의자 뒤로 보이는 세 개의 문 뿐

“우왓! 넓다아~!”

“꽤나 넓군.”

“그러게요....”

그는 성큼성큼 유골을 향해 다가갔다. 그녀들도 넓디 넓은 공동을 구경하며그의 뒤를 따라 유골을 향해 걸어갔다. 그 때 민혁에게만 울리는 것 안내음이 흘러나왔다.

­던전 ‘무신의 비동’­(에픽)에 입장하셨습니다. 던전 보스 무신 발기가 레이드 됩니다. 전투태세를 갖춰주세요 기본적인 레벨은 던전의 침입자와 비례로 떨어지지만 기본 레벨은 3209입니다.

들려오는 안내음에 민혁은 허망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이런 시팔!“

­던전 ‘무신의 비동’­(에픽)에 입장하셨습니다. 던전 보스 무신 발기가 레이드 됩니다. 전투태세를 갖춰주세요 기본적인 레벨은 던전의 침입자와 비례로 떨어지지만 기본 레벨은 3209입니다.

성공조건: 무신에게 인정을 받아라

실패조건: 죽음

보상:??????

“뒤로 물러나!”

민혁은 인벤토리에서 천라수라도를 뽑아 두 자루의 단창으로 변환하며 뒤의 여자들에게 외쳤다. 물론 파티플레이를 해도 되겠지만 저들이 끼면 플레이어의 레벨과 비례한다던 보스 무신 한우경의 레벨 또한 올라갈 것이다.

“물러나라!”

“후엣 이게 무슨~”

“무,무슨 상황인겁니까?”

여자들이 분위기를 감지하고 뒤로 물러서자 공동 내에 엄청난 내공의 파도가 치기 시작했다. 목(?)ㆍ화(火)ㆍ토(?)ㆍ금()ㆍ수(?). 의 기운이 가미된 내공들은 서서히 유골에게 빨려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뼈에 살이 붙기 시작하고 내장기관이 다시 생성되었으며 근육이 붙기 시작했고 마침내 가죽으로 뒤 덮인 한 명의 인간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 평범한 외모의 눈을 감고 있는 그는 하지만 존재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막대한 위압감을 선사하고 있었다.

번쩍!

[날 깨운 것이 너희들이냐.....]

“그렇습니다. 무신!”

눈을 뜬 그, 그의 눈에는 오색의 안광이 번쩍였고 민혁은 저도 모르게 뒷걸음질 친 자신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겨우 뼈다귀에게 질 수는 없는 노릇 민혁은 그래도 나이를 얼마만큼 쳐먹은 뼈다귀이기에 얼마만큼의 예의는 차려주었다. 그리고 무신의 질문 이어지는 민혁의 대답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다 못해 ‘허업!’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놀란 여자들 물론 뼈다귀가 살아난 것에도 놀랐겟지만 신(?) 이라는 단어를 별호에 넣을 수 있었던 무림인은 길고 긴 무림의 역사상 단 한명 뿐

무신 한우경!

설마 젊은 나이에 화경에 오른 저 괴물의 무공의 연원이 무신 한우경의 것일 줄이야 그녀들은 ‘역시 괴물의 탄생에는 이유가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이 곳이 민혁의 사문이 가지고 있는 비밀 수련장이라고만 알고 있는 그녀들이 허무맹랑한 상상을 하는 동안 민혁은 두 자루의 단창을 꽉 잡으며 뇌전풍신공의 기운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에도 밀리는 기운 민혁은 이를 악 깨물며 상태창과 무공서람을 열었다.

육도안 ­EX등급: 망자가 죽어서 가게되는 곳 중에 가장 좋지 못한 곳인 삼악도(三??)는 지옥도(???), 그 다음이 아귀도(???), 축생도(???)이며 삼선도(三??)는 아수라(????) 또는 수라도, 인간도(人??), 천상도(?上?)의 여섯 갈래로 갈라져 있다. 이것을 육도라고 하며 조금이지만 그 힘을 끌어낼 수 있는 신안이다.

아르마티아 창 운용법­SSS등급 : 창에 대한 이해도와 숙련도에 영향을 주는 전설의 창술사 아르마티아의 창 활용법

드래곤아이­S등급[종족특성] : 드래곤 피어와 매혹 유혹 등 마법 등을 보호해 주며 상대방에게 위압감을 심어줍니다.

유크레시아 감각전투법 ­SSS등급 : 모든 감각에 대한 이해도가 늘어난다.

스킬 포인트: 0

쌍룡질풍창(???風?)­S등급성취도:12성

무림 최강 최악의 창수 창제(??) 무진란의 무공 당시 전 8초식으로 이루어 있으며 그의 짧은 단창 두 자루에 구룡들이 무릎을 꿇었고 오호마저도 이빨을 스스로 뺏다고 한다. 그만큼 대단한 무공이지만 살기가 너무 짙고 살상력이 너무 강한 탓에 창제 무진란은 후에 은거에 들면서 스스로 비급을 태웠다고 한다.

┗번외 초식 질풍뇌래격(?風?)

성취율:5성0.00%

빠름으로는 으뜸이라는 뇌전풍신보와 하늘아래 가장 매섭고 강맹한 기운인 뇌의 기운을 쌍룡질풍창의 1초식 질풍격에 섞어 사용한 공격

8초식▲[펼침]

뇌전풍신공(?風??)­SS등급 성취도:12성

무림 사상 처음으로 바람과 뇌기 자연을 다스렸다고 여겨지는 무광진인의 비급 무광진인은 당시 무당파의 그것도 장삼봉의 직전 제자였지만 그가 만든 그가 생각한 사상 자체가 너무나 파괴적이었기에 도가와 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퇴출 당했다고 한다. 후에 세상에 나간 무광진인은 이를 분풀이라도 하듯 많은 무림인들을 죽였고 이에 개파조사인 장삼봉이 직접 징치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직접 만든 무공임에도 불구 장삼봉과 대등하게 겨루었을 때 그의 성취가 겨우 7성인 것을 가만 한다면 그의 무공은 무당파를 넘어섰다고 무림인들은 말하곤한다.

┗뇌령­패시브 성취율:8성0.00%

뇌전풍신공을 대성 한다면 이루어지는 이론상의 경지 번개를 내 몸처럼 다루며 바람을 일으킨다는 당시 무광진인 또한 대성하지 못하여 풀지 못한 미완성의 무공 불안전 하기 때문에 또 다른 무공의 접목이 필요해 보인다.

┗오룡태극신검 성취율:12성0.00%

외유내강(外???) 유능제강(????) 유한 듯 보이지만 강함을 숨기고 있기에 마주할 때에는 산들바람처럼 느껴지지만 와 닿는 순간 경기의 힘은 태산보다 중하다. 무당파의 최고의 무공 무슨 연유인지 장삼봉은 후대의 이 무공을 제자에게 알려주지 아니했고 어째서인지 무광진인의 비급에 기록되어 있다.

3초식▲[펼침]

잔여 포인트: 0

민혁은 고급 창술과 고급 감각전투법에 스킬 포인트를 투자해 SSS등급으로 만들고 이번 무신의 비동에서 얻을 무공서들을 위해 남겨둔 무공 포인트로 오룡태극신검과 쌍룡질풍창 그리고 뇌전풍신공을 대성했다. 그러자 한우경의 기운을 조금씩 이나마 밀어내는 민혁의 기운 그러자 의자에 앉아 오만하게 아래를 쳐다보듯 민혁을 쳐다보던 한우경의 시선에 변화가 생겼다

[꽤 하는 놈인가 보군.]

단지 그 뿐 그는 아직 더 보여줄 것이 남았다는 듯 기운을 맘껏 해방했다. 그러자 민혁은 엄청난 압박감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리고 그 모습에 한우경이 드디어 자리에서 일어났다.

[좋다! 이 정도면 시험을 치룰 자격 정도는 되는 구나!]

‘지랄한다!’

“여,영광입니다.”

한우경의 말에 민혁은 속으로 욕지거리를 내밷었지만 겉으로는 그저 머리를 숙이며 대답했다. 한우경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민혁의 뒤 여자들에게 시선을 주었다.

[너희들도 시험을 치룰 것이냐?]

도리도리

그의 질문에 단체로 고개를 젖는 그녀들 여긴 그의 사문이었으니 그만이 시험을 치룰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물론 자격은 누구에게나 있었지만 말이다. 한우경은 고개를 젖는 그녀들을 향해 손을 올렸고 그 모습에 민혁은 그의 손을 막아섰다.

쾅!

“크악!”

“꺄악!오,오라버니이!”

“무,무슨 짓을!”

“......”

그러자 손을 살짝 흔드는 한우경 민혁은 그 손짓과 함께 공동의 벽에 날아가 박혔다. 연화는 비명을 지르면 그에게 달려갔고 사윤은 너무 당황스러워 말을 더듬으며 자리에 박혀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호령은 식은땀을 흘렸다. 화경에 달한 고수를 손짓 한번에 날려보내는 강력함 역시 신이라고 불리운 사나이라 할만하였다.

[걱정말거라 다치진 않았으니 너희는 이쪽으로 오거라 저 녀석이 시험을 보려면 너희에게 안전조치를 해놔야 할테니]

“크...제기랄 연화야 저기로 가있어.”

민혁은 등을 내공으로 보호해 그다지 큰 충격을 받지 않았다. 그는 자신에게 달려온 연화를 아마도 한우경이 만들어 놓은 듯한 반투명한 막을 가리키며 가라고 했다. 그러자 연화는 눈물을 글썽이더니 ‘다,다치지 말아요오!’ 하고 달려가 버렸다. 민혁은 다시 제자리로 걸어와 한우경을 바라보았다

‘육도안!’

Level: 3209(강림상태)

이름: 한우경

종족: 신선

성별: 남

경지: 선경

체력: ????

내공: ????

[시험을 시작하겠다. 도전자!]

육도안으로 살펴 본 한우경의 상태창 비록 레벨이 내려가긴 하겠지만 듣도보도 못한 경지인 선경이었다. 민혁은 한숨을 쉬며 시험을 시작한다는 한우경의 말에 민혁은 뇌전풍신공을 끌어올리고 그 동안 쓰지 못했던 뇌령을 사용했다. 그러자 그의 몸 주위로 나타나는 스파크와 바람들 그 모습은 뇌신과 같았다. 무신도 그 모습에는 ‘호오’ 하고 감탄을 내밷었다.

[언제든 공격 ㅎ......!]

탓!

"3식 단재분리[???]!”

강을 가르는 일격 민혁은 언제든 공격 하라는 한우경에 말에 사양하지 않고 뇌전풍신공을 발휘해 빠르게 그의 얼굴 앞에 천지를 가른 일격을 먹여주었다.

[공격에 힘이 없구나]

천지를 갈라버린 일격을 힘이 실려 있지 않다며 검지 손가락 하나만으로 막아버리는 한우경 그는 두 자루의 강기가 둘러싸인 단창을 옆으로 흘려 버리며 민혁의 복부에 주먹을 먹였다. 강타 당한 민혁은 마치 실 끊어진 연처럼 구석에 날아가 버렸다.

“오,오라버니이!”

“민혁!”

“쿨럭! 괘,괜찮아!”

‘빨리 천마신공을 배우던지 해야지! 제기랄’

땅에 박히며 분진을 만들어내는 민혁 그를 보며 보호막에 싸여 있는 여인들은 모두 비명을 지르듯 그를 불렀다. 그에 호응 하듯 흙먼지를 해치며 나오는 그 뇌령으로 몸을 감싸도 뼈 내부까지 충격을 주는 듯한 한우경의 일격에 그는 피를 한움큼 토해 내며 그를 노려보았다. 그에 어깨를 으쓱이는 한우경 민혁을 이를 갈더니 날아갈 때 손에서 놓친 천라수라도를 허공섭물로 끌어왔다. 자신이 놓쳐서 있지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천라수라도에 민혁은 장기전으로 가면 자신이 불리하다는 것을 깨닫고 내공을 폭사했다.

우우웅!

[호오?!]

공동을 울릴 정도로 끌어오르는 기운 민혁은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내공 전부를 천라수라도에 쏟아부었다. 그리고 형성되는 도강 백색의 그것은 점점 커다래져 갔다. 그리고 깨져 버렸다. 그 모습에 다들 의아해 했지만 도강은 깨진 것이 아니라 중첩이 되어 가고 있었다 한겹 두겹 세겹 네겹 내공을 끌어올리던 민혁은 네겹의 도강이 중첩이 현재 자신의 최대치라는 것을 깨달았다. 마법을 중첩하는 것을 보고 시도해 본 것인데 결과가 꽤 좋은 듯 했다. 오만한 표정의 한우경 조차 약간은 당황한 표정이었으니까

­스킬 강기중첩법­SS급 이 생성 됩니다.

들려오는 스킬 생성음에 민혁은 도를 들어올리며 가수식을 취햇다. 사용할 무공은 방금 전 12성을 찍어 놓은 오룡태극신검 현재 민혁이 쓸 수 있는 최대의 공격기술 이었다. 한우경도 도에 맺혀있는 기운을 느끼며 살짝 긴장을 했다. 설마 현경에 경지에 들어서야만 쓸 수 있는 강기중첩을 사용할 줄이야 화경인 녀석이 한우경은 히죽 웃었다. 오랜만에 새로운 신선의 탄생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에

[와라!]

“3식 만경삼라지점단[???????]!”

순백의 강기에 휩싸인 도를 휘두르는 민혁과 오행의 기운을 끌어올리며 외치는 한우경 민혁이 뇌전풍신보를 이용해 한우경의 머리 위에 나타나 그를 찢어발길듯이 빛나고 있는 도를 내려치자 순간 공동 안은 순백의 빛으로 물들었다.

“일어나라!”

민혁은 눈을 떳다. 그의 눈을 뜨자 보이는 것은 무릉도원 물줄기를 따라 계곡이 있엇고 계곡의 양쪽 물가를 따라 꽃들이 만발해 있었다. 꽃들이 봉오리를 핀 나무들이 하나같이 모두 복숭아나무였다. 달콤한 향기가 계곡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었고 꽃잎이 하늘하늘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민혁은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자신을 깨운 이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거기에는 작은 오두막이 있었는데 오두막의 마루에는 그가 앉아 있었다. 곱게 백색의 도복을 입은 체 방금 전 까지 자신이 머리를 쪼개버릴 생각으로 도를 날린 그 무신 한우경 그는 안타깝게도 매우 멀쩡한 상태로 차를 마시고 있었다.

“멀쩡하군요.”

“흥! 괜히 무신이 아니다!”

그가 안타까운 표정을 하며 다가오자 한우경은 코웃음을 치며 자신의 이름 값을 다시 일깨워 주었다. 민혁은 그의 반대 편에 앉아 자신의 것으로 예상되는 찻잔에 차를 따라 마셨다. 그 모습에 한우경은 ‘뻔뻔한놈!’ 이라고 말했지만 민혁은 ‘제 꺼 아니였습니까?’ 하며 능청을 떨었다.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