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최강이다-12화 (12/245)

〈 12화 〉 전초

* * *

“질풍뇌래격(?風?)!”

그 순간 민혁은 지체 없이 초식을 풀어냈다. 온 몸이 뇌광에 휩싸여 그의 모습은 마치 뇌신과 같았으며 그 속도 또한 뇌전과 같았다. 그가 움직이는 순간 천변마는 이미 가슴어림이 사선으로 두 개의 검상이 존재하고 있었고 그의 몸에 어려 있던 뇌광은 사라져 있었다. 모두 입을 떡 하니 벌렸다 실제로 벌린 것은 아니지만 그 정도로 다들 놀라하고 있었다. 그의 쾌검 아니 쾌창에!

‘안 보였어!!!’

심지어 같은 경지의 호령 조차도 파악 하지 못 할 정도로 빠른 일격 아니 이격이었다. 그의 무기는 두 자루의 단창이었으니까 사실 그것도 과언이 아닐터였다. 민혁이 쓴 초식은 빠름으로는 으뜸이라는 뇌전풍신보와 하늘아래 가장 매섭고 강맹한 기운인 뇌의 기운을 쌍룡질풍창의 1초식 질풍격에 섞어 사용한 것이었으니까

­초절정의 무인을 쓰러트리 셨습니다. 경험치가 부가됩니다.

­쌍룡질풍창의 번외 초식 질풍뇌래격(?風?)이 등록되었습니다.

­초식의 활용으로 지혜 스텟이 50상승합니다.

­레벨업 하셨습니다.

­레벨업 하셨습니다.

­레벨업 하셨습니다.

민혁은 들려오는 안내음에 기분 좋은 미소를 내지었다. 무려 3레벨이나 상승하였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지혜가 올라갔으니 내공도 소량 올랐을 것이다.

덥썩!

“하앗! 오라버니이 대단해요오~~!”

“아니야 적이 싱거웠어.”

그를 뒤에서 껴 안아 오는 연화 다른 이들은 모두 민혁의 무공에 놀라 굳어 있었지만 이미 산적을 토벌하며 그의 무공을 본 그녀만큼은 놀라 하지 않았다. 등 뒤에서 느껴져 오는 뭉클한 느낌에 민혁은 또 분신이 솟아 오르는 것을 느꼇지만 그건 밤의 즐거움이기에 남겨두고 쓰러진 천변마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그의 상처에 손을 얹고 뇌전풍신공의 뇌의 기운을 발산했다.

치직!

치직!

상처가 타는 소리와 함께 마치 납 땜을 한 것처럼 아물어 갔다. 모두 그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얼굴을 찌푸렸다. 기절한 상태여서 다행이지 만약 살아 있는 상태에서 저걸 당했다면! 민혁은 그의 상처가 다 아물자 이번에는 남궁희가 부축하여 안고 있는 제갈령에게 다가갔다. 그가 다가가자 그녀를 부축하고 있던 남궁희는 바싹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냉막했던 표정에 변화가 일어 나자 그 모습에 민혁은 저도 모르게‘호오’ 하며 감탄사를 작게 내밷었다. 그녀의 긴장한 표정이 귀여웠던 것이다.

그는 제갈령을 남궁희에게 인도 받아 그녀의 몸을 일일이 점혈해 가부좌의 상태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녀의 등에 손을 얹고 막대한 내공을 불어 넣었다. 그의 기운은 순식간에 내상을 완화 시켰다.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내공을 불어 넣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내상약만 먹어도 될 내상을 일부러 직접 치료했다. 그건 여기 있는 여성진들에게 호감도를 끌어올리려는 뜻도 있었지만 그녀의 몸 속에 자신의 기운을 남겨 놓으려는 의도 또한 있었다.

‘GPS랄까?’

나중이라도 공략의 때를 대비한 안배다. 치료를 끝낸 그는 허물어지는 제갈령을 받쳐 눕혀 주었다. 남궁희는 치료가 끝난 듯 하자 제갈령의 몸 상태를 알아보려 내공을 불어 넣어 보았는데 놀랍게도 모두 나아 있었다. 그녀가 약간의 존경의 염이 담긴 시선을 보내자 민혁은 시선을 돌려 천변마 쪽을 보았다. 어디선가 가져온 밧줄로 칭칭 감겨있는 그의 모습에 민혁은 히죽 웃더니 내공을 다시 한번 끌어 올렸다. 그리고 호령조차도 쫒지 못했던 뇌전풍신보를 펼쳐냈다.

“앗!”

"아닛!

"

“무,무슨 짓이냐!”

“오,오라버니이!!”

그리고는 천변마를 낚아 채 객잔의 창을 통해 밖으로 나갔다. 남겨진 이들은 그저 넉 놓고 당하고 있을 뿐이었다. 연화는 놀라서 창문으로 달려가 밖을 둘러 보았지만 이미 민혁은 사라지고 없었다.

천변마 (???)

그 아니 그녀에게 강호가 준 별호 그녀는 이 별호가 죽도록 싫었다. 자신이 익힌 천변마라공(?????) 에서 그 이름을 따온 모양이지만 자신은 사양이었다. 어릴 적 고아인 자신을 스승은 주워 당신의 모든 것 무공을 가르쳤다. 하지만 그녀가 자라서 외모가 몰라보게 예뻐지자 남자이던 스승은 제자인 그녀를 덮치려고 했다. 다행히도 스승의 마수에서 간신히 도망친 그녀는 처음 세상에 나와 여러가지를 경험 했다. 그 당시 그녀의 나이 17살 그녀가 어딜 가서 무었을 하든 남자들은 그녀를 덮치려고 했다. 그제서야 그녀는 깨달았다. 문제는 그녀의 얼굴이 아닌 목소리였다고 그녀의 목소리는 그렇게 아름답지 못하다. 오히려 외모에 비해 초라했다. 하지만 섭혼공이라도 걸린 듯 그녀의 목소리를 들은 남자들은 그녀를 덮쳐왔다. 노파의 얼굴을 해도 어린아이의 얼굴을 해도 그 때마다 그녀는 남자의 생식기를 손수 배어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 중에는 명가의 자제들도 섞여 있었다. 덕분에 그녀는 누명을 쓴 체 쫒기는 신세가 되었고 그녀는 쫒기는 도중 자신도 모르게 스승과 생활했던 이름 없는 산의 초라한 묘옥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스승이 그리웠다 비록 자신을 덮치려 했지만 그건 자신의 목소리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은 지금 그녀는 스승의 따뜻한 품이 그리워졌다.

‘사부님!’

묘옥에 들어섰다. 하지만 오랜시간 방치된 듯 거미줄이 끼고 먼지가 한 가득 쌓인 가구들 그녀는 멍 하니 그것을 둘러보다 추억이 담긴 물건을 발견했다. 스승이 자주 쓰던 곰방대 그것을 집어들어 쓰다듬어 본 그녀는 주저 앉아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다. 한참을 울던 그녀는 곰방대의 관에서 하얀 종이를 발견했다. 자세히 보지 않는다면 보지 못할 정도로 작은 그것을 빼내어 펴보니 그 안에는 스승의 글씨체로 보이는 글이 쓰여져 있었다.

­사랑하는 제자에게

내 너를 처음 보았을 때 운명이라고 느겼다. 내 너를 발견했을 당시 나는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다 문파 간의 분쟁으로 가족들이 몰살 당하고 남은 것이라고는 몸뚱이 하나 주화입마에 걸린 듯이 정신을 놓고 하염 없이 걷다가 발견한 것이 강보에 쌓여 폐허 속에 놓여진 너였다. 나는 마치 홀린듯이 너를 데리고 이 곳에 왔다 그리고 너를 키웠지 처음으로 젖 동냥을 해보았고 처음으로 음식을 해보았다. 한 살 한 살 먹어가는 널 볼 때마다 내 가슴에는 무림에 발을 담그고 있을 때는 전혀 느껴보지 못한 무언가가 가득 차기 시작했다. 그래 정(?) 이었다. 너를 보며 정을 느꼇고 정을 알아갔다. 하지만 그 일이 터지고 니가 떠나간 후로.나는 절망했고 이유를 찾아 해메었다. 어째서 내가 그런 행동을 했는지 하지만 알 수 없었다. 주화입마가 든 것도 아닌데 어째서 왜! 제자야 아마 니가 이 글을 볼 일은 없겠지만 니가 겪었을 공포와 충격에 나는 이 글을 죽기 전 적는다. 뭐라고 해도 좋다. 하지만 기억해다오 스승은 널 사랑했다는 걸

=추신 널 주워온 폐허의 현판에는 장백검파 라고 쓰여저 있었다.=

글을 끝까지 읽은 그녀는 서둘러 묘옥 밖으로 뛰쳐나왔다. 그리고 미처 들어오기 전 둘러보지 못한 묘옥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윽고 그녀는 발견했다. 동백나무 밑 백토가 되어가는 한 구의 유골을, 살아생전 그 유골의 주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듯 심장이 위치 해야할 공간에 정확하게 검이 꽂혀져 있었다. 그 검은 그녀에게 너무나 익숙했다. 스승이 아끼고 아껴 매일 손질 하던 애검 그녀는 스승의 심장에 박혔을 검을 빼내었다. 얼마나 깊숙히 찔린 것인지 나무에 박혀 있던 검은 한차례의 시도에도 쉽게 뽑히지 않았다 그녀가 내공을 사용하자 스승의 애검은 그녀의 손길에 따라 부드럽게 뽑혀 나왔다.

챙그랑!

바닥에 아무렇게나 던진 검 스승이 보았다면 역정을 냈겠지만 스승은 이제 이 세상에는 없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스승의 유골을 안아주었다. 자신의 옷에 하얀 백토가 묻는 지도 모른 체

눈 앞이 밝아졌다. 앞에 보이는 것은 어두컴컴한 어둠이었지만 무공을 익힌 그녀에게 어둠은 방해가 되지 않았다. 자신은 동굴에 눕혀져 있었다. 맞다 그것은 2년 전의 일 자신이 막 천변마라는 별호를 얻었을 무렵의 일이었다. 왜 지금 그 악몽을 다시 꾸게 된 것인지 자신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녀는 일단 자신의 몸을 속박하고 있는 밧줄을 풀어 내랴고 내공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역시나 내공은 금제를 한 듯 움직이지 않았다. 그 때

“여어 깬 모양이군.”

그 남자가 나타났다. 초절정의 무위를 가진 자신을 한 수에 굴복시킨 남자 그녀는 그의 의도 파악이 우선이라 여기고 말을 아꼇다. 섣불리 말을 한다면 잘못해 능욕을 당할지도 몰랐으니까

‘이거 곤란한데....’

이어지는 침묵 천변마의 태도에 민혁은 머리를 긁적였다. 방금 전 그녀를 객잔에서 구할 때 사실 천변마가 여자인지도 몰랐다. 그런데 원활한 대화를 위해 내공을 금제 하고 보니 이게 뭔가 남자아이 였던 천변마가 성숙한 미녀로 변하는 것이었다. 물론 자신은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상대 하기에 좋았지만 그녀의 태도가 마치 강간범을 바라보는 듯한 태도라 민혁은 곤란해했다.

“천변마 맞지?”

끄덕.

민혁은 그래도 퀘스트의 해결을 위해 일단 기본적인 질문을 해봤다. 이름,나이,무공 수준 모두 다 입이 아닌 고개짓으로 해결하는 천변마 때문에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약간의 적의는 없어진 듯 했다. 그래서 민혁은 이왕 내공도 못 쓰는 데 묶어서 뭐하랴 라는 생각으로 그녀의 몸을 옥 죄고 있던 밧줄을 풀어주었다. 조금 저렸던 듯 살짝 씩 몸을 풀어주는 천변마 그 때 였다.

“으윽!”

그녀가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민혁은 그녀에게로 다급히 다가갔는데 그녀의 뒤로 한 마리 뱀이 지나갔다. 물린 곳은 둔부 그걸 보자 민혁의 머릿속에 한 가지 음흉한 생각이 지나갔다. 원래대로 라면 내공만으로도 독을 깔끔히 태워 버릴 수 있었겟지만 민혁은 그렇게 하지 않고 다짜고짜 그녀의 무복 바지를 잡았다. 그런 그의 행동에 천변마는 당황해 민혁의 손을 꼭 잡았다. 그리고 마주친 두 사람의 눈 민혁의 진지한 눈빛에 그녀는 눈을 아래로 내리 깔았다. 그의 눈에는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도 욕념이 서려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르륵.

바지를 내리자 보이는 검정색의 속옷 그리고 그와 대조되는 하얗고 탄력있는 허벅지 민혁은 앉아 있는 그녀를 엎드린 자세로 바꾼다음 제대로 구경을 하기 시작햇다. 탄력적으로 업 된 둔부는 검정색 속곳의 야시시함과 만나 그의 손을 유혹 하였고 마치 빛이 나는 듯한 설백의 허벅지는 그가 핣아 주기라도 원하는 듯 움찔거렸다. 한참을 구경하던 그는 자신을 뚫어 져라 쳐다보는 그녀의 시선에 ‘흐흠!’ 헛기침을 하고 하던 일을 계속 하기 시작했다. 일단은 상처를 감싸고 있는 속옷을 끌어 내리기로 했다.

“흐읏!”

그의 손길이 속옷에 닿자 당혹성을 내밷는 그녀 아직 남자에 대한 공포가 남아있는 그녀이기에 어쩔 수 없는 반응이었다. 이내 민혁이 속옷을 끌어 내리자 마치 푸딩이 처럼 반동을 하며 모습을 드러낸 그녀의 둔부 민혁은 조심히 뱀이 물고 간 듯한 상처에 손을 얹었다. 부들부들한 느낌에 그는 이대로 시간이 멈추었으면 했지만 안쓰럽게 몸을 떨고 있는 그녀 때문에 그 느낌을 오래 느낄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쪼옥

퉤!

쪼옥

퉤!

민혁은 상처를 통해 들어간 독을 빼내기 위해 손을 때고는 그녀의 엉덩이에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마치 키스를 하듯이 고인 피를 빨아내기 시작 햇다. 검붉은 색의 피를 "b어내는 민혁 그 모습에 천변마는 왠지 모르게 안심이 되는 느낌이 들었다. 이윽고 독을 다 뽑아 낸 것인지 민혁은 그녀의 엉덩이에서 입을 뗏다. 그리고는 다시 한번 그녀의 엉덩이에 손을 얹었다.

치직 치직!

짜릿한 느낌 그가 자신의 엉덩이에 손을 얹자 그런 느낌이 일었다. 물론 느낌이 아닌 진짜 짜릿한 뇌전풍신공의 기운이었지만 그것을 모르는 그녀는 자신이 지금 느낀 이것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깜짝 놀랐다.

‘내가 남자에 손길을 괜찮다고 느꼇다고?!’

그녀는 놀랐다. 남자들에게 오로지 정욕의 대상이 되어 욕망의 대상이 되어 이제는 남자를 보거나 만지면 공포 라는 감정만을 가지는 자신인데 그의 손길에는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어째서 일까? 그녀는 생각했다. 하지만 답은 나오지 않았다 이건 감정의 문제였으니까 그 때 갑자기 민혁이 그녀의 둔부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흐읏....!"

'나,나도 모르게!'

억누르는 듯한 신음성 민혁은 화들짝 놀라 그녀의 엉덩이에서 손을 뗏다.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엉덩이를 주무르고 있었다. 민혁은 순간 섭혼공인가 하는 생각을 했는지만 엎드린 체 귀까지 붉히고 있는 그녀를 보며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내공은 금제 중이지 않은가 그렇다면 문제는

‘이 엉덩이다!'

게임속이라지만 평소 참을성이 많은 그로써는 의외의 경험을 한 것이다. 참으로 마성의 둔부라고 할 수 있겠다. 그녀가 이 말을 들으면 화를 아니 죽이려 들겠지만 천변마의 탄력있지만 말랑말랑 하고 손을 대면 찰싹 달라붙는 묘한 그립감을 가진 것이 예사의 것이 아니었다.

“......"

“......"

조금의 정적이 흐르고 민혁은 조금 이상함을 느꼇다.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지를 않는 것 그는 의아함을 느꼇다. 그녀를 납치해 와 처음 그녀의 상태를 공간의 참안으로 확인해본 결과

Level: 69

이름: 사윤

종족: 인간

성별: 여

경지: 초절정

체력: 11400/17094

내공: 205년

­기절,속박 상태

­특수: 남성혐오증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