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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다-360화 (360/364)

00360 마지막 일본의 잔재. =========================

파직! 파지직! 연신 스파크가 일어나는 조종석에서 깊은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흠..?”

잠시 기절해 있던 이기혁 대위는 자신이 기절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헉. 하는 소리를 내며 눈을 떴다. 그는 연신 스파크가 몰아치는 조종석 주변의 모습을 보고는 다급히 동료를 불렀다.

“이봐! 김 대위!”

“........”

“왜 말이 없는 거야? 괜찮나?!”

자신의 말에도 아무런 대답 없는 하대위의 목소리에 이기혁 대위는 황급히 뒤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그의 눈에 붉은 촉수와 허리에 관통당한 상태로 미라가 되어 있는 김 대위의 모습이 보였다.

“헉!”

경악하는 이기혁 대위의 모습과 함께 츠츠츠... 미라가 된 김 대위의 육신이 그대로 가루가 되어 사라졌다. 이런 모습을 보게 된 이기혁 대위는 공포에 잠긴 눈빛이 되어서는 본능적으로 우와악! 거리는 비명과 고함이 뒤섞인 소리를 지르며 조종간을 움직여 이곳을 벗어나려 했다.

서걱! 순간 치우가 옆구리를 관통한 붉은 촉수들을 초진동블레이드로 잘라 버렸다. 그와 동시에 빠르게 물러나는 치우의 모습이었는데, 상당히 기체가 흔들리는 것이 방금 전 관통으로 제법 타격을 받은 모양이었다.

어느새 바닥으로 점점 떨어지는 치우의 모습이었는데, 순간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그대로 건물을 부수며 떨어진 치우의 모습이다.

현재 치우는 레일건을 비롯해서 제대로 된 비행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 즉 조종수 1명의 부제로 치우는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던 것이다.

후퇴를 하던 한국군과 모잔타르군은 치우의 패배에 다들 더욱 겁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설마 그 무적과 같던 치우가 패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렇게 다들 후퇴를 하는 동안 촉수들은 더욱더 활발하게 도시를 점령하며 자신의 육신을 불려나가고 있는 중이었다.

이미 도시의 절반은 점령한 상태였고, 앞으로 몇 십분만 지난다면 도시 전체는 오직 촉수로 뒤덮인 장소로 변할 것으로 보였던 것이다.

타다다다다다탕-!!

“도망쳐!”

“다가온다! 빨리 뛰어! 어서!”

“으악-!!”

십여 명의 군인들이 골목길을 빠져나오며 달리고 있었다. 그들은 한국군과 모잔타르군이 뒤섞인 이들이었다. 이미 전선은 무너졌다. 도시 자체가 완전히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상태라 두 연합 군인들이 뒤섞여 버린 상태였던 것이다.

다들 잔뜩 다가오는 촉수들을 향해 총을 난사하며 뛰고 있었지만 촉수들의 움직임은 훨씬 빨랐다. 얼마 안 있어 다가온 촉수들에 의해 그대로 몸 전체가 잡혀 촉수들 사이로 빨려 들어가는 군인들의 모습이었다. 이런 모습에 다들 촉수사이로 빨려 들어가지 않으려고 열심히 총을 쏘고 있지만 그저 의미 없는 공격일 뿐이라고 할 수 있었다.

“아악! 안돼! 으아아!?”

한 한국군이 팔목에 감긴 촉수로 끌려가는데, 필사적으로 끌려가지 않으려고 주변 땅을 잡아봤지만 손톱만 부러질 뿐 저항도 못하고 빠르게 촉수들 사이로 빨려가야 했다. 순간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에 절망하는 그때 뭔가 빠르게 검은 실루엣이 달려와 발목을 감은 촉수를 자르고 군인의 목덜미를 잡고 가는 이가 있었다.

억? 한순간 목덜미가 잡힌 군인이 당황했지만 곧 상대방이 누군지 알고는 희망에 찬 얼굴빛이 되었다. 보일이었다. 군인의 목덜미를 잡고 떨어진 장소에 그를 놓아준 건 보일이었던 것이다. 보일은 자신을 보는 군인을 보며 괜찮은지 부터 물었다.

“괜찮나요?”

“괘.. 괜찮습니다. 구해주셔서 저.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서 가세요. 여긴 제가 맡을 테니까.”

보일의 이런 말에 군인은 황급히 뛰어서 동료들이 후퇴하는 장소를 향해 달려갔다. 이런 모습을 잠시 본 보일은 그대로 자신을 향해 빠르게 다가오려는 촉수들을 모습을 보고는 눈을 가늘게 뜨고는 그대로 앞을 향해 전진하기 시작했다.

츠르릉!! 순간 보일의 전신으로부터 칼날들이 뿜어져 나왔다. 츠릉! 족히 수백여 개의 칼날들의 모습이었는데, 이런 칼날들은 순간 푸른빛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순간 보일을 중심으로 푸른빛을 내는 칼날들이 무서운 속도로 회전들을 하였다.

파앗!! 보일은 그대로 앞으로 뛰었다. 그리고 자신을 향해 공격해오는 촉수들 속으로 그대로 파고들어갔다. 잠시 그렇게 파고들어가며 촉수들에게 둘러싸였을까. 순간 추화악!! 하는 소리와 함께 무수히 많은 촉수들이 잘려나가며 허공에 비산하는 모습이 일어났다. 보일의 주변을 돌던 수많은 칼날들이 촉수들을 모두 잘라버린 것이다.

보일은 계속해서 앞으로 돌진했다. 이런 보일의 움직임에 따라 골목을 가득 채우던 촉수들이 마구 잘라나가며 길을 만들어져 갔다. 마치 길을 만드는 것처럼 앞으로 돌진하는 보일의 모습이었고, 이런 보일과 같이 길을 만드는 또 다른 장소가 있었다.

후우~

세희가 가볍게 바람을 내뱉는 입가로부터는 보라색 안개들이 잔뜩 뿜어져 나왔다. 마치 하늘의 구름처럼 잔뜩 뭉게구름을 만들어낸 안개는 점점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이런 안개에 닿는 모든 것들을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치익!! 치이이익!! 건물은 물론이고 길가에 널브러진 자동차들과 심지어 도시를 점령하던 촉수들까지 안개의 강한 산성력에 버티지 못하고 녹아내렸던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도시 한쪽에서는 거대한 모래바람이 불고 있었다. 이런 모래바람들은 그대로 촉수들을 갈아버리고 있었다. 모래알갱이 하나하나가 촉수들을 공격하고 있었고, 이런 인해전술과 같은 모래들의 공격에 빠르게 뜯겨져 나가며 사라지고 있는 촉수였던 것이다.

당연히 모래바람 중앙에는 젠타가 있었고 잔뜩 화가 난 얼굴로 앞을 전진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보일과 세희, 젠타가 촉수들을 없애며 앞으로 전진하고 있는 그때 한쪽에서도 신예가 자신을 향해 뻗어오는 촉수들을 향해 굳은 얼굴을 한 채 걸어가고 있었다.

우웅! 신예의 머리핀에서 마법진이 나타났다. 순간 파지직!! 거리며 굵직하고 강력한 전격들이 그대로 뻗어나가며 다가오는 촉수들을 터트려 버렸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신예의 귀에 달린 조그만 귀걸이에서도 마법진이 생성되었다. 화르륵~!! 강렬한 불꽃이 어느새 신예의 기점으로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모습이었고, 뜨거운 열기는 어느새 촉수들과 부서진 건물들은 불타오르게 만들어버렸다.

신예가 가진 마법무기는 더욱 많았다. 모두가 아빠인 신우에게 받은 것으로 신예는 이것들이 아빠와 엄마의 회사에서 만든 비밀스러운 무기라는 사실로 알고 있었다.

“용서 못해. 내가 가만 안 둘 거야.”

중얼거리듯 말하며 앞으로 전진 하는 신예의 마음은 참으로 화가나 있었다.

한국에서 일어난 테러사건부터 시작해 이곳 도시 벨의 모습까지 모두가 신예를 만드는 것들인 것이다. 신예는 이런 일을 만든 원흉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파삭.

순간 신예가 지나간 땅의 일부가 갑자기 사라졌다. 파괴된 것이 아닌 소멸된 것이다. 신예는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저 원흉을 향해 화를 내며 앞으로 전진할 뿐이었다. 물론 이런 와중에 신예의 주변으로는 전격과 불꽃이 몰아치며 촉수들을 제거하는 모습이었다.

신예는 눈치 채지 못했지만 이런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던 건 신우의 명령으로 신예의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있던 타노였다. 위성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아낸 타노는 즉시 이 사실을 신우에게 보고해야 했다. 뭔가 알 수 없는 일이 신예에게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그렇게 신예에게서 알 수 없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그때 땅으로 떨어져 부서진 집안에 가만히 있는 치우를 향해 다가오는 촉수들의 모습이 있었다. 관통당한 옆구리를 자가 수복하고 있던 치우로서는 이런 촉수의 모습에 다급히 초진동 블레이드를 휘두르며 촉수에게서 벗어나려고 했다. 하지만 촉수들은 이미 앞뒤로 포위한 형태였다. 빠져나갈 곳을 없는 상태였던 것이다.

간간히 보이는 붉은 촉수의 모습을 보게 된 이기혁 대위는 굳은 얼굴로 결전을 준비해야 했다. 그러는 한편 자폭시스템을 사용할 준비를 했다. 만약 패한다면 치우를 그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거였다.

그렇게 초진동블레이드를 휘두르며 촉수를 상대로 고전하고 있는 치우였는데, 역시나 조종사 한명의 부제는 상당한 전력의 감소를 불러일으키는 모양이었다.

그 순간 양팔과 양다리를 잡아채는 촉수들의 움직임이었다. 이에 힘을 주어 벗어나려하는 치우였지만 점점 조여오는 촉수들의 숫자는 많아지고 있었다. 어느새 몸체 전체를 둘러싸게 된 촉수였는데, 이런 촉수들 가운데, 붉은 촉수들이 그대로 치우를 향해 찔러 들어가려는 모양새를 보였다.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아무리 치우의 장갑이 단단하다고 하지만 저 붉은 촉수만큼은 막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붉은 촉수들이 움직이며 치우를 공격하려고 했을까. 그 순간 이런 촉수들을 향해 뻗어오는 뭔가가 있었다.

서걱! 서걱! 서걱! 서걱! 한순간에 다가온 검은 그림자는 어느새 치우를 잡고 있는 모든 촉수들을 잘라버렸다. 마치 주변을 점령하고 있는 촉수들과 같이 그림자의 형태를 가진 촉수들은 잔뜩 주변을 뻗어나가며 공간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촉수들끼리 서로 전쟁을 하며 자리싸움을 하고 있었을까. 치우를 향해 다가오는 이가 있었다.

코지로였다. 다들 싸우고 있는 와중에 혼자 치우가 있는 장소에 도착한 것이다.

치우의 모습을 바라보는 코지로의 표정은 참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로봇. 코지로의 마음을 상당히 사로잡은 단어였다. 그렇게 보고 있었을까 순간 스피커를 통해 이기혁 대위의 목소리가 들렸다.

[자넨 혹시 이능력자인가?]

코지로는 그 말에 고개를 강하게 끄덕였다. 이런 코지로의 모습을 보던 이기혁 대위는 아군이라는 사실에 안도했다. 지금도 그림자로 된 촉수들이 진초록색의 촉수와 붉은 촉수들을 상대로 연신 자리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런 모습에 그는 전에 보일이라는 흑인소년과 테스트 실험을 했을 당시가 생각났다. 역시 능력을 가진 이들은 강한 모양이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고 강한 병기가 만들어진다고 해도 아직은 그들의 힘을 따라잡는 건 무리인 것이다.

[무슨 일로 이곳으로 왔나? 다들 저놈의 촉수를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연결된 위성을 통해 도시의 모습을 보고 있던 이기혁 대위의 말이었고, 이런 말에 코지로는 눈빛을 반짝이며 말했다.

“다들 제가 없다고 해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을 거예요. 전 이 로봇에 관심이 있어서요.”

[치우에?]

“그걸 치우라고 하나보군요. 이름만큼 강해보이네요!”

눈을 강하게 반짝이고 말하는 코지로의 모습에 이기혁 대위는 문뜩 뒤쪽을 향해 시선을 주었다. 동료였던 김 대위는 이미 가루가 되어 사라졌다. 있는 거라고는 헬멧과 충격흡수슈트밖에 없던 것이다. 이기혁 대위는 이대로라면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무리한 부탁을 하려는 마음을 먹었다.

[혹시 로봇에 탈수 없겠나?]

“정말요? 저 거기 타도돼요?!”

코지로서는 로봇에 탈 수 있다는 말에 잔뜩 흥분함을 느꼈다. 이런 코지로의 모습에 당연하다는 듯 그대로 출입문을 개방했고, 얼른 타라고 말하는 이기혁 대위였다. 이런 모습에 코지로는 우선 그림자들을 잠시 싸우게 할 수 있게 만들고는 빠르게 점프해 치우의 출입문으로 뛰어 들어갔다.

“우왁. 이 가루들은 뭐예요?”

좌석에 있는 가루와 나뒹굴고 있는 헬멧과 수트의 모습에 이기혁 대위는 사실대로 말해주었다.

“동료였던 김 대위의 흔적이네.”

“흠.. 그런가요?”

코지로는 조금 거부감이 들었지만 결국 과감하게 헬멧을 쓰기로 했다. 그동안 시체도 무수히 본 마당이 가루가 대수인가 싶었던 것이다. 그렇게 헬멧을 쓴 코지로는 순간 눈앞에 들어난 화면에 상당히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변에 있는 온도, 바람, 기압 등 모든 정보가 떠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자네가 할 건 별거 없네. 그저 컴퓨터가 물어보면 그래. 라고 대답하면 되네.]

이런 이기혁 대위의 말과 함께 순간 코지로의 눈앞에는 임시마스터 자격을 가지겠습니까? 란 문구가 떠올랐다. 이에 그래. 라고 대답한 코지로였는데, 어느새 입력이 완료되었다는 문구와 함께 곧 레일건 사용을 허가하시겠습니까? 라는 문구가 떠올랐다.

[그래. 사용한다!]

이런 코지로의 목소리에 순간 잠자고 있던 레일건 총구가 어느새 움직여졌다. 드디어 레일건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사실에 잔뜩 고무된 이기혁 대위는 점점 흩어지는 그림자의 모습을 보면서 코지로를 향해 소리쳤다.

[레일건을 쏘게!]

[예!]

코지로는 순간 십자모형의 조준선이 보였고, 그대로 발사를 시작한 코지로였다. 순간 레일건에서 탄자들이 쏟아져 나갔고, 다가오는 촉수들을 폭발시켜 가고 있었다. 코지로는 레일건을 쏠 때마다 터지는 모습에 마치 게임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잔뜩 들뜬 마음을 가지고 레일건을 쏘고 있었을까. 순간 붉은 촉수들이 빠르게 뻗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부스터!]

이기혁 대위의 고함소리에 그대로 부스터 사용을 승인한 코지로였고, 치우가 순간 빠르게 공중에 뜨기 시작했다. 하지만 붉은 촉수들은 그대로 따라 움직였고, 어느새 한곳에 뭉치면서 아까 전과 같이 빠르게 찔러 들어오는 모습이었다.

쌔애애애액-!!

이번에도 역시 자동회피센서가 작동하기 전에 다가온 붉은 촉수의 움직임이었고, 이에 또 당했다는 사실에 크게 눈을 부릅뜬 이기혁 대위의 얼굴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 붉은 촉수들은 치우로부터 스물스물 흘러나오는 검은 그림자의 모습이 있었다. 그림자는 어느새 방패와 같은 형태로 변화했다.

터엉-!!

뭔가 강한 방패에 막힌 것처럼 그림자와 부딪친 붉은 촉수들의 기둥은 그대로 옆으로 쓰러져 가고 있었다. 붉은 촉수의 기둥공격을 막아낸 것이다. 코지로의 그림자 능력이었다. 조밀하게 압축되듯이 뭉친 그림자방패가 붉은 촉수의 공격을 거뜬하게 막아낸 것이다.

이기혁 대위는 이런 사실에 경악했다. 더욱이 치우를 탑승한 와중에 능력을 사용했다는 사실에 더욱더 기겁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면 치우의 전력을 더욱 급상승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일이었던 것이다.

[자네.. 대단하군!]

[헤헤헤. 뭘요.]

쑥스럽다고 말하는 이런 코지로의 목소리와 함께 이기혁 대위은 이제 되었다는 사실에 그대로 눈을 빛내며 코지로를 향해 말했다.

[가자! 이대로 촉수의 중심을 없애야 한다!]

[물론이죠. 제 친구들과 함께 공격한다면 원흉을 제거할 수 있을 거예요!]

이런 코지로의 목소리와 함께 치우는 어느새 부스트를 사용하며 아주 빠르게 앞을 전진하기 시작했다. 어느새 이능력자들의 속도에 맞추어 촉수들의 중심을 향해 전진하는 치우의 모습이었다.

============================ 작품 후기 ============================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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