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 혼자다-337화 (337/364)

00337 어느 소풍날에 생긴 일. =========================

휘이이잉~~~!!!

차가운 눈보라가 갑자기 공간의 틈새를 뚫고 모두에게 차가운 바람을 선사했다. 다들 갑작스러운 이런 눈보라에 의문을 느껴야 했다. 갑자기 웬 눈? 그것도 이런 초여름인 날씨 속에서? 그렇게 다들 의문을 생각한 순간 이런 틈새 안으로 부터 검은 실루엣들이 빠르게 빠져 나오는 모습이었다.

탁. 바닥에 선 그것들의 등장에 사람들은 깜짝 놀란 얼굴들이 되었다. 순간 겁에 질렸다.

사람들은 이상한 틈으로부터 뛰쳐나온 것들이 늑대라고 생각했다. 그것도 거대한 늑대 말이다. 하지만 순간 사람들의 눈길에 저것이 절대 평범한 늑대라고 생각되지 않는 모습들이 들어왔다.

새하얀 서리가 흘러나오는 날카로운 이빨의 모습들. 그리고 눈동자에 서린 새하얀 기운의 모습까지 절대 저것들이 평범한 늑대라고 말해주지 않을 모습이었다.

한 순간 주변은 정적에 휩싸였다.

다들 현재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가장 먼저 움직이는 이가 있었다. 신예의 담임의 멱살을 잡고 있는 사내였다. 사내는 생존본능이 강했던 것인지 가장 먼저 본능적으로 괴상한 늑대들에게 그대로 도망치기 시작했던 것이다.

“우와악!”

“꺄아악!”

“도망쳐!”

사내의 움직임으로 주변에 있던 사람들까지 현실을 인식하게 되면서 다들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에 순간 늑대들은 자극받은 것인지 반응을 보이며 즉시 도망치는 사람들을 노리고 달려들기 시작했다.

“크어엉!”

상당히 높이까지 점프한 늑대의 모습이었다. 아이러니 한 게 이런 늑대가 노리는 사람은 가장 먼저 도망친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허겁지겁 도망치고 있던 사내는 뒤쪽에서 들리는 늑대의 울음소리와 절로 느껴지는 써늘한 기운에 창백한 얼굴이 되면서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발을 놀리며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이런 사내의 등을 향해 그대로 찍는 늑대의 모습이었다. 사내는 그대로 바닥에 철퍼덕! 엎어져야 했다.

“으악-! 사. 살려줘!”

살려 달라고 소리치는 사내의 시선은 어느새 자신을 향해 하얀 서리가 어린 이빨을 들이밀고 있는 거대한 늑대의 모습이 보였다. 순간 사내는 자신이 죽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순간 아무런 느낌이 없다. 분명 갈가리 찢겨 나가며 고통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고통이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다. 어느새 사내는 질끈 감았던 눈이 슬며시 떴다.

히힉!? 자신의 눈앞에 차가운 서리가 흘러나오는 이빨을 들이밀고 있는 늑대의 모습이 보였다. 사내는 어느새 팔을 휘저으며 뒤로 물러나는데, 이런 사내의 눈에는 이상한 것이 보였다.

검은 그림자였다. 길게 뻗은 그림자가 늑대의 육신을 붙잡고 있었던 것이다. 코지로였다. 코지로가 자신의 그림자 능력을 사용해 사람을 잡아먹으려는 늑대의 행동을 붙잡은 것이다. 분명 시비를 걸고 못된 말을 했던 사내였지만 차마 사람이 죽는 걸 보지 못하고 구한 것이다.

“휴~ 되네.”

내심 안도의 한숨을 내쉰 코지로였다. 팔찌로 능력이 제한을 당했던지라 전에 들은 대로 능력이 사용될지가 미지수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의심은 기우였던 모양이었다. 위급한 상황이 되자 설명한 되로 진짜 능력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잡아!”

“놓치지 마!”

“에잇!”

순간 주변에 아이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진한초등학교를 다니는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공간의 틈으로부터 튀어나오는 늑대들을 막기 시작했던 것이다. 특히 아이들은 어른들을 공격하려는 늑대들을 집중하여 막아서고 있었다. 이런 행동에 어른들은 뭔가 알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그것은 고마움과 후회심. 그리고 부끄러움이었다.

사람들은 아이들이 자신들을 구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아까 아이들을 향해 흉을 보았던 자신들에 대한 후회심을 느꼈다. 그리고 이런 아이들에게 지금 구함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어른으로서 크게 부끄러움까지 느꼈던 것이다.

그렇게 다들 여러 가지 감정을 담은 시선으로 늑대들을 막는 아이들을 보는 그 순간 공간의 틈으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늑대들을 향해 빠르게 뛰어가는 인영의 모습이 있었다. 보일이었다. 보일은 날카로운 칼날을 손바닥과 팔뚝에 튀어나오게 만들고는 그대로 늑대들을 향해 빠르게 스쳐지나가면서 늑대들의 몸을 갈라버렸던 것이다.

서겅-! 쓰겅-!

쩌억! 여러 갈래로 갈라진 여러 마리의 늑대들의 육신은 그대로 바닥에 떨어져 내렸다. 핏물이 잔뜩 바닥을 적셨고, 고깃덩어리로 변한 늑대의 육신이 그대로 바닥을 뒹굴었다. 상당히 혐오스러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 이런 고깃덩어리로 변한 늑대들의 사체를 향해 뜨거운 불꽃을 날아드려 했다.

화르륵~~!!

한쪽에서 강력한 불꽃이 지후의 몸에서부터 일어났다. 지후는 뜨거운 불꽃이 작열하는 손을 그대로 지금도 공간의 틈새로부터 계속 흘러나오는 늑대들과 사체들을 향해 휘둘렀다. 이런 지후의 손길을 따라 거대한 불꽃의 파도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깨깽! 깨개갱-!! 공간의 틈으로부터 나오던 늑대들은 자신들의 육신을 태우는 불꽃에 제대로 저항도 못하고 육신이 타들어 갔다. 그만큼 엄청난 열기가 늑대들의 육체에 가해졌던 것이다. 이런 와중에 바닥에 가득한 늑대들의 사체들은 불꽃에 지글지글 타버리며 그대로 재가 되었다.

“음? 뭔가 이상한데?”

지후는 불꽃을 쏘아 보내고 뭔가 이상하다는 듯 자신의 손을 보았다. 힘이 강해졌다? 방금 전 사용한 힘은 그다지 힘들이지 않았던 힘이었다. 그런데, 이런 위력이라니? 뭔가 힘이 확 늘어난 게 분명했다.

그러고 보니? 이렇게 능력을 사용해 본지가 1년이 지났네?

무엇보다 신예와 함께 있어서인지 진한그룹에서 만들었다는 능력제한 팔찌를 빠르게 착용했었던 지후였다.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능력을 제대로 사용해 본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랬다. 지후의 능력을 더욱 강해졌다. 그것도 능력을 제한당하면서 그 반발력으로 능력의 성장이 한층 더 상승하게 되었던 것이다. 한 마디로 능력을 제한함으로서 본래의 성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다는 것이다.

의외에서 드러난 팔찌의 효력이라고 할 수 있었다. 어쨌든 지후와 마찬가지로 코지로와 보일도 자신들의 늘어난 힘에 의문을 갖고 있는 중에서도 강해진 힘에 좋아했다. 셋으로서는 자신들이 강해졌다는 사실이 좋았던 것이다.

한편 그 순간 세희는 어느새 놀란 얼굴로 있는 신에의 옆에 섰다.

세희는 조금 전 일이 우연일까? 싶었다. 분명 신예의 고함이 터진 동시에 저런 것이 흘러나왔던 걸 기억했던 것이다. 그리고 가장 이상한 것은 사람들을 공격하려는 저 늑대들이 신예를 향해서 만큼은 단 한 마리도 다가오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신예에게서 멀어지려고 하고 있었다. 뭔가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저 이상한 늑대들을 처리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되어졌다.

“신예야. 얼른 내 뒤로 와.”

“응? 아. 응.”

신예는 옆에서 들려온 세희의 목소리에 그제야 제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이 상황은 뭐지? 저 이상한 건 뭐고 이 늑대들은 뭘까? 신예로서는 모든 게 의문투성이었다. 하지만 겁도 났다. 아무리 강심장이라고 하지만 저런 거대한 늑대들을 보는 건 처음이었던 것이다.

현재 틈으로부터는 거대 늑대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중이었다. 공간의 틈은 더욱 커지로 있었고, 이런 이계의 틈으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늑대들의 숫자는 점점 불어나고 있는 중이었던 것이다.

한쪽에서는 서준이 김혁의 팔을 잡고 날아오르면서 김혁이 늑대들을 향해 능력을 사용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김혁은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서 늑대들에게 환상을 보여주면서 때를 지어 빙글빙글 주변을 돌게 만들어 사람들로부터 떨어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한편 나머지 아이들도 각자 자신들의 능력을 사용해 늑대들을 제압하거나 처리하고 있는 모습들이었다.

하지만 상황은 점점 버거워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아무리 기상천외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으로 늑대들을 제압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어느새 거대 늑대들의 숫자는 이제 수백 마리를 헤아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앞으로 몇 십분만 지나면 천 마리도 넘을 것 같았다.

이런 모습을 본 세희는 그대로 손바닥을 하늘을 가리키게 하고는 두 손을 뻗었다. 그 순간 세희의 몸에서부터 보랏빛 안개들이 모여들면서 빠르게 하나의 구체를 이루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을 보게 된 예린은 눈을 크게 떴다. 세희에게 이런 모습이 일어나는 건 처음 보는 것이었다.

“그건?”

“이게 본래 내 능력이야. 근데 좀 강해졌네?”

이런 세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모여든 보랏빛 안개들은 마치 끓어오르는 냄비 속 물처럼 보글보글 끓어오르면서 방울로 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런 방울들은 하나하나 허공을 날게 되면서 천천히 거대 늑대들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수백여 개의 보랏빛 방울들의 모습은 누가 봐도 장관이었다. 하지만 방울하나에는 무척이나 치명적인 독성분이 서려있다고 할 수 있었다. 어느새 보랏빛 방울들이 그대로 늑대들을 몸체에 붙기 시작했다. 김혁의 환상에 빙글빙글 돌던 늑대들은 물론이고, 이런 방울을 피하려는 늑대들도 사방에서 다가오는 방울들의 모습에 피하지 못했다.

치익!! 순간 주변 전체가 녹아내리는 소리로 가득하게 되었다. 거대 늑대들의 육신이 녹고 있었다. 방울에 서린 독성분이 늑대들의 육신을 아애 녹여버린 것이다. 곳곳에서 늑대들의 비명소리와 육체가 녹아가는 소리로 가득해졌다.

사람들은 이런 모습에 멍한 얼굴들이 되었다. 살면서 이런 엄청난 광경은 처음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어느새 주변에 있던 모든 늑대들의 육신을 녹인 세희의 보랏빛 방울들이 그대로 틈새를 향해 다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런 방울들은 포도송이처럼 하나하나 합쳐지기 시작하면서 공간의 틈을 막아버렸다.

치익!! 공간의 틈으로 나오던 거대 늑대들이 나오는 순간 육체가 녹아내렸다. 엄청난 광경이었다. 주변은 어느새 담담한 눈빛으로 손을 뻗고 있는 세희에게 모여들었다. 세희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빛은 두려움이 뒤섞인 눈빛들이었다. 그만큼 세희의 능력은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잔인하고 위험한 능력이었던 것이다.

화르륵~!!!

그 순간 화염의 구체들이 방금 전까지 늑대들을 녹이건 공간을 태우기 시작했다. 세희의 보랏빛 방울들과 비슷한 불꽃으로 이루어진 작은 불꽃방울들이었다. 어느새 주변에 가득한 악취는 불꽃에 의해 태워졌고, 순간 주변은 검은 재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독을 태운 건 지후의 작품이었다. 내심 지후는 세희처럼 해보려고 했다가 비슷하게 된다는 사실에 나도 되네? 하는 마음을 가지고는 어느새 세희와 신예가 있는 곳으로 다가와서는 변명하듯 말했다.

“냄새나니까. 독을 태웠어.”

지후가 그렇게 말했고, 세희는 이런 지후를 보며 눈웃음을 지었다.

“고마워.”

“뭘.”

지후는 별거 아니라고 말했지만 세희는 알고 있었다. 지후가 사람들의 시선에 일부러 독들을 태웠다는 사실을 말이다. 세희는 내심 그 사실이 너무 고마웠다.

세희의 마음이 어떻든 어느새 지후는 공간의 틈에서 나온 독에 녹은 늑대들을 태우기 시작했고, 이런 둘의 행동으로 상황은 어느 정도 수습되는 분위기가 되었다. 물론 아직 공간의 틈이 남아있었기에 끝난 건 아니었지만 말이다

얼마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출동했다. 하지만 곧 자신들로서는 수습될 상황이 아니라는 사실에 즉시 본부에 연락을 넣었고, 어느새 경주에 있는 대다수 순찰차들이 몰려들었다. 이런 와중에 연락받고 긴급 출동한 군부대도 있었다.

한편 서울의 청와대에서 업무를 보던 한종국 대통령에게 이런 사실이 전해졌고, 이런 사실을 확인 한 한종국 대통령은 즉시 경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즉시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 그러는 한편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이계의 틈에서 나오는 거대 늑대들을 방어하기 위한 방편을 마련하려고도 했다.

이미 이계의 틈을 막고 있던 세희와 지후는 더 이상 틈을 막지 않고 군인들에게 인계하고는 서울로 돌아간 상태였다. 초능력을 사용하지만 어린 아이들 보고 막으라고 할 수 없기에 군인들이 직접 공간의 틈에서 나오는 거대 늑대들을 막으려 했던 것이다.

어느새 경주시내 곳곳에는 총성과 포성소리가 계속해서 울렸고, 제법 거대 늑대들은 방어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남극에서 나타난 레드무스탄 같이 총과 대포도 통하지 않는 무식한 괴물이 아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이다.

한편 이런 소식은 언론을 통해 대한민국 전국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이런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온갖 부정적인 반응들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이미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까지 등장했고, 일본열도에는 좀비까지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니 이게 멸망의 전조가 아닌가? 하며 불안에 떠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불안해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함께 또 한편으로는 이번에 일어난 사건으로 알게 된 초능력의 진실 된 힘에 크게 격양된 사람들이 있었다. 좋은 의미로 격양되었다.

어쩌면 저 아이들이 세상을 구할 아이들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번에 아이들이 사람들을 구하면서 초능력에 대한 생각을 재조명해야 한다는 생각들이 일어난 것이다. 초능력을 사용해 사람들을 구한다니! 이 얼마나 가슴 뛰는 일이란 말인가! 어쩌면 초능력이라는 것이 등장한 것도 사람을 구하는 의미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었다.

물론 아직까지 초등학교 1학년생에 불과한 아이들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그렇게라도 생각해서 불안해지는 마음을 해소하고 싶어 하고 있었다. 그렇게 여러 반응이 흘러나오는 속에 돌연 이계의 틈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계의 틈으로부터 나오는 거대 늑대를 막기 위해 분주하던 군인들로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미 사라진 이계의 틈을 찾을 수는 없는 일. 이계의 틈으로 혼잡하던 경주시는 시간이 지가고 다시 평화가 찾아오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경주를 찾으려는 사람들은 얼마 없었다. 언제 또 틈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워 경주를 찾지 않았던 것이다.

경주시로서는 직격탄을 맞은 격이었다.

어쨌든 이런 상황 속에 한국은 이계의 틈이라는 새로운 과제가 던져졌다. 한번 일어난 이상 두 번이라고 안 일어난다고 볼 수 없기에 준비를 하려는 것이다.

예전 정부에서라면 절대 할 수 없는 행보였다. 언제나 당해야 서둘러 방법을 찾던 것과는 달리 현 정부는 즉각 틈을 위협으로 단정하고 이에 대한 대비 준비를 하려는 것이다.

그렇게 틈을 방비하려는 이런 상황 속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이런 틈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려 하고 있었다. 그들이 보기에도 거대 늑대가 나오던 정체불명의 틈이 심상치 않아보였던 것이다.

============================ 작품 후기 ============================

신예의 초등학교 이야기를 더 쓰는게 좋을가요? 아니면 시간을 빨리 보내고 그냥 본격적으로 아이들이 성장했을 순간부터 쓰는게 좋을까요?

다들 재밌게 봐주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