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 혼자다-300화 (300/364)

00300 좀비 바이러스 =========================

11월 20일

북한과 일본이 전쟁을 개시한지 이제 20일이 지났다. 일본군은 북한군의 저항 속에서 북한 땅의 90%를 점령한 상태였다. 각각 한국과 중국의 국경만을 남겨놓은 상태였던 것이다. 아마 이대로 3일만 지나면 모든 땅을 점령할 수 있었기에 계속해서 진군하고 있는 일본군의 움직임이다.

현재 일본군의 생화학무기의 공격에 북한군은 너무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 사망자만 28만 명이었고,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국에서는 조직적으로 일본을 규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각국의 의견을 전해 받은 UN에서는 대사까지 일본에 파견해 일본정부에게 금지된 생화학무기의 사용을 금지할 것을 전하고 있었지만 일본정부는 이런 권고에도 꿈쩍도 하지 않고 있었다.

이런 일본정부의 행보에 각국은 군사적 움직임까지 보이려 했다. 하지만 이런 그들을 제지를 한 곳이 미국이었다. 미국은 일본과의 북한의 전쟁에 누구도 끼어들지 못하게 만들고 있었다. 이런 미국의 움직임은 당연한 거였는데, 현재 미국의 군수산업은 일본의 무기구입으로 상당히 활황인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번 일은 미국으로 하여 상당한 경제부흥을 이끌 수 있을 거라고 보았다. 그래서 누구도 나설 수 없게 한 것이다. 이런 초강대국인 미국의 제지였기에 결국 각국은 군사적인 움직임을 자제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미국의 이런 행동에 상당히 비난하는 국가들이 많아져야 했다.

현재까지 북한 땅에 상륙한 일본군 전체 규모의 수는 40만 명을 헤아리고 있었다. 20일 동안 꾸준히 상륙정과 민간상선, 그리고 민간여객선들까지 징발하여 병력들을 날랐고, 이제는 상당한 규모의 군사수가 되었던 것이다. 물론 이런 일본군의 대다수의 병력들은 징집병들일 뿐이었다. 하지만 숫자라는 게 큰 힘이었기에 상당한 전력이라는 건 분명했다.

이런 일본군도 현재 상당히 피해를 본 상황이었다. 생화학무기로 파죽지세로 북한군에게 승리를 하고 있지만 간간히 패배한 지역이 나타나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나 일본이 가장 피해를 당하고 있는 건 북한의 잠수함들의 공격이었다. 본토에서 계속해서 병력을 운송하던 여객선들이 벌써 8척이 어뢰공격을 받아 침몰했던 것이다. 이로 인해서 바다에 빠져 죽은 일본군의 숫자만 9만 명을 헤아리고 있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북한군의 잠수함 공격에 일본해군은 참으로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자꾸만 어뢰가 다가와도 전혀 탐지하지 못했고, 이런 사실로 일본해군은 어뢰 탐지장치에 대해 전혀 신뢰도 주지 않고 있었다. 차라리 병사에게 망원경을 지급하여 직접 눈으로 어뢰를 찾는 걸 택한 것이다.

그렇게 북한군이나 일본군이나 서로 피해를 입고 있는 그 순간 한국으로는 현재 본격적인 북한주민들의 남하가 대대적으로 시작되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온 일본군을 피해 자꾸만 남쪽이나 북쪽으로 피난을 떠나는 북한주민의 움직임이었던 것이다.

이런 북한주민들을 한국군은 철저한 감시하면서 계속된 증축으로 규모를 늘린 난민 수용소에 사람들을 수용했다.

현재 진한그룹에서 제공한 생필품과 식량을 배급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현재까지 국경을 넘어온 북한주민들의 숫자는 80만 명에 달했다. 다들 일제시대를 기억하고 있기에 더욱더 일본을 피해 남하하려 했던 것이고 그 숫자는 더욱 더 불어날 전망이었다.

한편 북쪽으로 피난을 떠난 북한주민들은 중국의 국경을 넘으려 했다. 이런 북한주민의 행보에 중국정부는 자국으로 넘어는 북한주민들을 철저히 막는 행동을 보였다. 예상하기로 수백만 명의 북한주민들이 자국으로 들어올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자국의 치안불안과 늘어난 범죄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당하게 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듣게 된 중국정부는 북한주민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던 것이다.

이런 중국의 행동에 북한주민들은 불안감속에서 국경지대에 머물러야 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소문으로 넘어온 모든 북한주민들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남한으로 무리를 해서라도 갔으면 어쨌을까? 하는 깊은 후회심만 들뿐이었던 것이다.

* * *

한참 전쟁으로 불안함이 느껴지는 한국사회의 분위기와는 달리 신우네 집은 어느 날이나 똑같은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지내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전쟁으로 인해 예린이 가수로서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가 되었던지라 더욱 가족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었다.

“우리 강아지라도 키울까?”

“강아지? 웬 강아지?”

정원에 나둔 의자에 나란히 앉아있는 신우와 예린이었고, 뜬금없이 강아지를 키울까? 라는 말을 하는 신우의 말을 듣게 된 예린은 의아한 얼굴이 되었다. 이런 예린의 얼굴을 보던 신우는 이내 넓은 정원위에서 공을 가지고 놀고 있는 딸애의 모습을 잠시 보면서 말했다.

“신예가 좀 심심해하는 것 같더라고.”

“하긴. 최근에 심심해하는 것 같더라.”

최근 들어서 전쟁이다 뭐다해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는 중이었고, 신예가 자주 가는 놀이방도 아이들 부모들이 가지 못하게 하였기에 결국 아이들이 없는 놀이방은 잠시 중단되어 버렸다. 결국 놀이방에도 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게 된 신예였던 것이다.

“아니면 이참에 전쟁을 끝내버려?”

“직접 나서려고? 이런 일에 끼어드는 거 싫어하잖아?”

“신예가 심심해하잖아.”

“그러면 좋긴 하겠다. 솔직히 전쟁 때문에 내가 시간 나서 좋긴 한데, 사람들이 많이 죽는다는 게 조금 걸렸거든. 이참에 전쟁이 빨리 끝나는 것도 좋겠어.”

신우가 직접 나서게 된다면 전쟁은 아마 빠르게 중단이 될 것이다. 그런데, 고작 딸애가 심심하다고 전쟁을 끝내게 하겠다니 다른 이들은 욕을 할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무척 신우답다고 할 모습이었다.

그나저나 이렇게 전쟁을 쉽게 끝내내 마내 하는 부부의 대화라는 것 자체가 다른 이가 들었다면 참으로 황당해 할 모습일 것인데, 어쨌거나 신우가 이런 마음을 먹었다는 것에서 전쟁은 끝이 난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라는 거였다.

그 순간 띵동~ 하는 초인종 소리가 거실 쪽에서 들려왔다. 두 사람의 시선은 유리창을 너머 거실 쪽으로 향해졌다.

“누가 왔나본데? 누구지?”

“수아가 왔나본데?”

“수아 언니가 왔다고?”

수아가 왔다는 사실에 의자에 앉아있던 예린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는 곧장 거실과 연결된 유리창을 넘어 인터폰을 향해 총총걸음으로 걸어갔다. 곧 인터폰 화면에 떠있는 수아의 모습을 본 예린이었고, 얼른 대문을 열었다. 수아는 곧장 열린 대문을 열고는 정원 쪽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원위에서 공놀이를 즐기고 있는 신예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작은엄마!”

“안녕. 신예야.”

자신에게로 곧장 달려온 신예를 안아든 수아였다. 자신의 품속에서 반가운 모습을 보이는 신예를 흐뭇하게 웃으며 보던 수아는 곧장 의자에 앉아있는 신우에게로 다가왔다. 이런 와중에 예린도 밖으로 나오는데, 이런 그녀의 손에는 따뜻한 녹차가 든 머그컵이 들려있었다. 날이 날이니만큼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녹차를 준비한 것이다.

“언니 여기 따뜻한 녹차 드세요.”

“고마워.”

“이 시간에 여긴 웬일이야? 회사에 있을 시간 아니야?”

신우의 이런 질문에 신예를 품에서 내려놓고 예린이 건넨 머그컵을 받아든 수아가 신우를 보고는 자신이 이런 시간에 온 이유를 말해주었다.

“보고 싶기도 하고, 겸사겸사해서 찾아 왔어.”

“그냥 함께 같이 살면 좋을 텐데..”

수아의 말을 듣던 예린이 그렇게 말하자 수아는 자신도 그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그러면 엄마가 혼자 있게 될게 뻔하다는 사실에 고개를 저었다. 모두였던 아빠인 남편까지 잃은 엄마였다. 이런 상황에 자신까지 집에 없다면 엄마는 분명 깊은 우울증에 빠지게 될게 뻔했던 것이다.

“지금은 아니야. 다음에 함께 다 같이 살자.”

“그래요. 언니. 다음에라도 꼭 다 같이 함께 살아요. 아참! 그 두 사람은 어떻게 되었어요?”

예린은 자신의 집에서 잠시 신세를 졌던 신우의 동생들이라는 두 여인을 떠올리며 물었다. 얼마 전 수아의 도움으로 두 사람이 집을 나갔고, 최근 그 둘의 소식을 듣지 못했던 것이다. 신우도 궁금했던지 수아를 향해 시선을 주었고, 이런 두 사람의 시선에 수아는 걱정 말라는 듯 웃는 얼굴로 말했다.

“진웅 씨하고 보미 씨는 현재 우리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있게 했어. 두 사람 모두 번듯한 직장에 다니게 됐다고 좋아하던데. 호호호.”

타노에게 제작을 부탁한 봉인의 팔찌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봉인의 팔찌를 착용한 보미는 현재 다시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온 상태였다. 이런 보미를 진웅이 그대로 안으며 기뻐했고, 보미도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온 사실에 무척이나 기뻐했다. 다만 변했을 당시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던지 사람을 죽였다는 것에 상당히 괴로워했었다, 이런 그녀의 마음은 스스로 극복해야 할 일이었기에 신우는 그런 보미를 위로해 주면서 그저 힘내라는 밖에는 할 수 없었다.

보미는 이런 신우의 위로에 수긍하면서도 이내 신우가 보였던 능력에 궁금해 했었다. 이런 보미에게 신우는 그저 비밀이라는 듯 장난스럽게 넘어갈 뿐이었다. 보미는 이런 신우의 말에 결국 더 이상 묻지 않기로 했다. 자신도 현재 비밀과도 같은 모습을 가졌고, 그걸 다른 사람들이 알길 바라지 않았던 것이다. 같은 거라는 사실에 보미는 더 이상 캐묻지 않고 그저 구해준 사실에 신우에게 고맙다는 말을 할 뿐이었다.

“그 두 사람 내년에 꼭 결혼할 거라고 하던데. 그때 신우보고 꼭 주례사를 서달라고 전해달라고 하던데.”

“뭐? 무슨 내 나이가 얼만데, 주례사를 서달라는 거야? 그 애들 이상한 거 아냐?”

나이가 지긋한 어른들이나 하는 주례사를 자신에게 해달라는 말에 신우는 황당하다는 얼굴이 되었다. 이런 신우의 모습을 본 수아는 당연한 거라는 듯 말했다.

“그 두 사람에게 있어서 신우는 큰 고마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잖아. 그래서 그런 거 아닐까?”

“큼. 그래? 그래도 주례사는 좀..”

상당히 낯간지러울 거라는 사실에 주저하는 신우의 모습이었고, 이런 모습에 수아는 아직 정해진 것도 아니고 내년이라는 사실을 신우에게 말해주면서 이내 타노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말했다.

“그런데, 타노가 요즘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

“지가 뭐 알아서 하고 있겠지.”

“나보고 도와달라면서 동해상으로 뭔가 뿌리던데, 그리고 난민들을 위해서 생필품과 식량까지 공급할 수 있게 했어. 신우가 시킨 건 아니지?”

“어. 아닌데?”

신우는 타노가 그런 일을 했다는 사실에 의아했지만 별달리 신경 쓰지 않았다. 동해상으로 뭘 뿌리든 난민들에게 지급할 생필품과 식량을 공급하든 지가 알아서 생각한 일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제발 저렸던지 타노가 이런 신우에게 급히 말을 걸어왔다.

-나 잘못한 거야?-

“아니. 네가 생각한 게 있으니까 한 행동이겠지. 그나저나 아까 들었지. 전쟁을 끝낼 방법이 뭐 있을까?”

-방법이야 일본영토에 예전에 동방승천회에서 가져온 핵폭탄을 터트려버린다면 금방 전쟁이 끝날걸. 아마 북한에서 핵폭탄을 사용했다고 지례 겁먹고 전쟁을 끝낼 거야. 이번 전쟁은 무조건 일본만 조지면 끝나는 전쟁이야.-

자신을 생각해서 말하는 신우의 말에 상당히 기분이 좋아진 타노가 핵폭탄이라는 방법을 제시하자 이런 말을 들은 신우는 잠시 고민이 들었다. 핵폭탄을 터트려 버린 다라. 상당히 과격한 방법이었다. 물론 신우로서는 꺼릴게 없었다. 일본사람들이 핵폭탄에 죽든 말든 상관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어찌 보면 신우야 말로 인류에 있어서 가장 큰 위협일지 몰랐다. 신우에게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없었다면 진작 인류는 멸망하고 말았을 테니 말이다.

“아빠 뭐해?”

신예가 혼잣말로 말하는 신우를 보며 의아하며 물어왔다. 신예로서는 아빠혼자 말하는 모습이 너무 이상해 보였던 것이다.

-여전히 날 모르네..-

타노는 자신에 대해서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는 신예의 모습에 조금은 섭섭한 모양이었다. 목소리에서 섭섭함이 느껴졌다. 그러고 보면 예전에 태어났을 당시만 해도 곧장 타노의 말을 알아들었던 신예였었다. 신우는 아직까지 아무런 능력도 보이지 않는 신예의 모습에 별달리 마음에 두지 않았다.

오히려 이렇게 평범하게 자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안심이 되었다. 신우로서는 신예가 그저 평범하고 건강하게만 자라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던 것이다. 어느새 신우는 자신을 올려다보는 신예를 안아 올리면서 말했다.

“그냥 아빠가 혼잣말 하는 거야. 이상했지?”

“응. 이상해.”

“하하하. 다음부터 안할게. 신예야. 우리 공놀이나 할까?”

“좋아!”

얼른 좋다고 말하는 신예를 내려놓은 신우는 곧장 공이 굴러다니는 정원으로 신예의 손을 잡고 데리고 가서는, 곧장 공놀이를 즐기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을 보는 예린과 수아는 신우가 왜 저렇게 하는지 알기에 그저 훈훈한 미소를 지으면서 지켜볼 따름이었다.

그때였다. 타노의 황당한 목소리가 있었던 건.

-어? 이건 뭐야..? 헐~ 무슨 이런 일이 있어?-

아직 신우가 어떻게 전쟁을 끝낼지 답을 주지 않아서 기다리고 있던 타노는 자신의 정보라인으로 들어오는 어떤 정보에 황당한 마음을 느꼈다. 정보는 일본 쪽에서 들어온 정보였다. 이런 정보를 살피는 타노의 목소리는 황당함이 담겨 있었다.

-정말 개뜬금없네.. 좀비라니..-

뜬금없이 나타난 좀비라는 사실에 황당해 하던 타노는 일이 참 공교롭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자신이 나설 필요도 없이, 일본은 알아서 전쟁을 끝낼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노의 시야는 현재 각종 도시에 설치된 CCTV화면을 통해서 삿포로 시 곳곳으로 퍼져나가며 사람들을 마구 공격하고 있는 좀비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삿포로시에 살아가던 사람들은 이런 좀비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도망치고 있었다. 일부는 물려서 일부는 긁혀서 삿포로시를 벗어나 도망치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차량을 이용해 도시를 빠르게 벗어나려했다. 일부는 비행장으로 가서 서둘러 섬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런 사람들의 행동은 결국 섬을 떠나 다른 곳으로 좀비 바이러스를 퍼트릴 수 있게 만드는 행동이었다. 하지만 그들에게 있어서 그런 사실은 신경 쓸 순간이 아니었다. 그저 살고 싶다는 마음만이 가득했던 것이다.

JX-바이러스

일명 좀비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이것은 신우의 공격으로 무너진 연구시설 잔해에 깔려 있던 것이었다. 지난 2년간 일본정부는 동방승천회가 이루어놓았던 것을 회수하기 위해 이런 무너진 비밀거점들 파내기 시작했고, 전쟁을 수행하는 와중에도 잔해들을 파내게 되면서 2년간 잠자고 있던 JX-바이러스란 좀비 바이러스를 지상으로 드러내게 만들었던 것이다.

============================ 작품 후기 ============================

좀비가 나왔다는 것이 너무 뜬금없을 수 있겠지만 슬슬 나올때가 되어서 등장시켰습니다. 예전부터 일본전체를 좀비로 가득 채울 생각이었거든요. 나중에 사냥터.. 크험. 스포는 안되겠죠? 아무튼 드디어 300회네요! 과연 이번엔 400편까지 갈 수 있을지.. 제 스스로도 궁금하네요. 정말 마음같아서는 400편 넘게 쓰고 싶은 마음이데, 일이라는 게 어찌될지 모르는 거라서.. 하였든 다들 재밌게 봐주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