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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다-234화 (234/364)

00234 계획된 한국의 경제붕괴 =========================

현재 예린의 집에는 그녀의 부모인 두 사람이 찾아온 상태였다. 그들은 거실에서 상당히 힘없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런 부모의 모습을 보는 예린은 마음이 속상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날 찾아 온 거야?”

“미안하구나. 집도 경매로 넘어가서 너한테 밖에 올수 없었구나.”

고개를 푹 숙이고 말하는 아빠의 모습에 예린은 괜히 화가 났다. 예전부터 보았던 아빠는 저런 모습이 아니었다. 언제나 당당하고 호탕하신 분이었는데, 예린은 애써 자신의 이런 화가 나는 마음을 참고 말했다.

“그건 상관없어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예요?”

“그게.. 아무래도 친척과 지인들에게 빌린 돈이 남아있는 상태라 앞으로 계속 갚아 나가야 할 것 같구나..”

“어떻게요..?”

“일용직이나 구해봐야지..10년이든 20년이든 갚아 봐야지.”

이런 아빠의 말에 예린은 입술을 깨물 수밖에 없었다. 평생을 사장으로서 일하신 아빠가 일용직 일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한편 이런 모습에 예린의 엄마가 그게 되냐는 얼굴로 말했다.

“아니. 그게 되겠어요. 지금 나라가 난리가 났는데, 지금 실업자만 수백만이라고 합디다. 젊은 사람들도 지금 일자리가 없다고 난리인데. 누가 50대 아저씨를 쓰겠어요!”

“그래도 구해봐야지.”

이런 남편의 말에 그녀는 가슴이 답답해야 했다. 자신도 식당일을 구하기 위해 어제 돌아다녔다. 하지만 이미 일자리는 포화상태였다. 더욱 망하는 가게들까지 줄지어 일어나는 바람에 일자리까지 줄어드는 실정이었던 것이다.

예린의 엄마는 딸인 예린이에게 너무 미안했다. 현재 딸이 가진 돈까지 날아가 버린 마당이었다. 그러니 도저히 부모로서 볼 낫이 없었던 것이다. 진짜 지금 이곳에 온 것도 정말 갈 때가 없어서였다. 만약 딸 없었다면 아마 길거리에 노숙까지 했어야 했을 것이었다.

“아빠. 파산신청하면 안돼요? 그럼 돈 안 갚아도 되잖아요.”

예린은 아빠가 파산신청을 했으면 싶었다. 비록 돈을 빌려준 사람들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그녀의 욕심이 그랬으면 싶었던 것이다. 이런 예린의 말에 예린의 아빠는 고개를 저었다.

“그럴 수 없구나. 날 위해서 빌려준 돈을 내가 파산신청까지 해서 갚지 않는다는 게 도저히 그들에게 미안해서 할 수 없구나.”

이런 아빠의 말에 예린은 역시 아빠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임감이 강한 아빠였기에 돈을 빌려준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을 것을 알았던 것이다.

이런 모습을 곁에서 듣고 있던 예린의 엄마는 고개를 저어야 했다. 이제 50대 중반의 나이였다. 그런데 그 빚을 다 갚으려면 못해도 몇 십 년이 걸린 것인데 나이가 들어서 노인이 되었을 땐 그땐 어찌 갚을 것이냐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띵동!

수간 갑자기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예린을 포함한 두 부모님이 고개를 현관문 쪽으로 돌릴 수밖에 없었다.

“누구지?”

이제 이른 아침시간이었다. 매니저 오빠도 찾아올 시간도 아닌지라 누군지 의아해야 했던 것이다. 그런데, 순간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고함소리들을 들려왔다.

텅텅텅! 텅텅텅!

“차 사장! 여기 있지?!”

“여기 있는 거 다 알고 왔으니까! 어서 문 열어!”

“당장 문 열어! 당장 내 돈 갚으라고!”

남녀가 뒤섞인 목소리에 예린의 아빠와 엄마의 얼굴에 핼쑥해지기 시작했다. 설마 이곳으로 찾아올지는 몰랐던 것이다. 예린은 굳은 얼굴을 하며 말했다.

“빚.. 받으러 온 사람들인 거야?”

“그런 것 같구나. 어떻게 이곳까지..”

어쩌면 이곳으로 찾아오는 건 당연한 건지 몰랐다. 그의 딸이 유명한 가수였고, 집조차 경매에 날아간 마당에 딸인 집으로 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어쨌든 이런 상황에 다들 어찌할봐를 몰라하는데, 점점 두드리는 소리가 커지자 결국 예린의 아빠가 자리에서 일어나야 했다. 이런 모습에 예린이 놀라 다급히 물었다.

“아빠! 어떻게 하시려고요?”

“다들 돌려보내야지. 빚은 꼭 갚겠다고 말할 생각이다.”

“여보. 그냥 이대로 둡시다. 다들 당신 말을 어떻게 믿겠어요.”

아내가 말리는 모습에 그는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저어야 했다. 그리곤 곧바로 현관문으로 간 예린의 아빠는 그대로 현관문을 열었다. 띠리릭! 잠금장치가 풀리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자 7명으로 보이는 남녀 중년인들이 잔뜩 화가 난 상태로 있는 모습이었다. 이런 그들의 모습에 예린의 아빠는 고개를 숙였다.

“미안합니다. 빚은 제가 어떡해서든 갚겠으니 부디 지금은 돌아가 주시길 바랍니다.”

이런 예린의 아빠의 모습에 잠시 주춤하던 그들은 이내 잔뜩 화가 난 얼굴을 하고선 여러 명이 예린의 아빠 멱살을 움켜잡으며 집안으로 끌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걸 어떻게 믿으란 거야!”

“당장 내 돈 갚아! 난 지금 필요하다고!”

“어디서 되지도 않는 헛소리야! 당장 돈 갚지 못해!”

“누굴 지금 호구로 아나! 어디 꿍쳐둔 돈이 있을 거 아냐! 당장 내 돈 내놔!”

어이쿠! 예린의 아빠는 여러 명의 힘에 당해내지 못해 그대로 집안으로 끌려 들어오면서 그대로 바닥에 넘어져야 했다. 이런 모습에 예린과 예린의 엄마는 깜짝 놀란 얼굴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아빠!”

“여보!”

둘 모두 그렇고 소리를 지르며 다가오면서 쓰러진 아빠와 남편을 부축해야 했다. 이런 모습에 어느새 한 중년인이 예린을 보고는 손가락질 하며 소리쳤다.

“내가 너 때문에 돈 불려 준거야. 딸이 유명한 가수라서 믿고 돈 빌려 준거라고! 그런데 이게 뭐야! 완전히 내 돈이 날아가게 생겼잖아! 당장 딸인 너라도 돈 갚아!”

“맞아! 돈 갚아! 요즘 CF 다 뭐다 해서 TV에 많이 나오더만. 돈 많을 테니 내 돈 3억 갚으라고!”

“난 4억이나 빌려줬다고! 나부터 갚아!”

“뭐야! 난 6억이라고! 받으려면 내가 먼저 받아야지 왜 당신들이 먼저 받는다고 말하는 거야!”

어느새 빚 받으러 온 이들이 서로 화를 내며 싸우는 모습이었다. 이런 광경을 보는 예린은 입술을 잔뜩 깨물어야 했다. 그녀가 현재 가진 현금이라고는 고작해야 몇 천만 원이 다였던 것이다. 이런 사실에 예린은 괜히 화가 나야 했다.

“저도 도. 돈 없어요! 저도 부모님에게 가진 돈 다 빌려준 상태라고요!”

“뭐야! 어디서 큰소리야!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꼭 있는 사람이 돈 없다고 그러더라. 여기 이집도 좋네! 이 집이라도 팔아서 우리 돈 갚으면 되겠네!”

“맞아! 이집만 팔아도 당장 우리 돈 다 갚을 수 있겠네!”

상당히 고급스럽고 드넓은 집을 보는 그들의 얼굴은 당장 자신들을 돈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상당히 밝아진 얼굴이었다. 이런 모습에 예린은 고개를 저었다. 이곳은 자신의 집이 아니었다. 어디까지는 전 소속사 사장이었던 차종석 사장의 소유였고, 지금까지 빌려서 살고 있는 상태였던 것이다. 사실 갑자기 소속사가 바뀌면서 지금 이곳에 살아도 될지 현재까지도 난감한 처지에 있는 예린인 것이다.

“여기 제집 아니에요. 여긴 소속사에서 마련해준 집이라고요.”

이런 예린의 말에 순간 빚 받으러 온 사람들의 얼굴이 잔뜩 흉악해 졌다. 한순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이 사라지자 어느새 분노밖에 남지 않았던 것이다.

“너 집도 아니라고?! 이 시발! 뭐 이런 게 다 있어!”

“당장 내 돈 갚으라고! 좀!”

“나 그 돈 못 받으면 지금 땡전 한 푼도 없다고! 안 그래도 사업이 망해서 죽겠는데 왜 내 돈을 안주는 거야!”

“으아아-!”

와장창창! 퍽퍽! 퍽퍽!

어느새 그들은 화가 난 마음에 집안에 있는 화분들과 TV등 전자제품과 가구들을 발로차고 부수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에 예린은 꺄아악!! 비명을 질러야 했다. 이런 험악한 모습에 예린의 엄마는 예린을 꼭 안아야 했다. 그리고 예린의 아빠는 이런 사람들을 다급히 잡고 말려야 했다.

“제발 이러지 마시오! 내가 몇 십 년을 일해서 그 돈들 다 꼭 갚을 테니 제발 여기서 이러지 마시오!”

“이거 안 놔!? 이 시발새끼야!”

“말도 안 되는 개소리하지 말고 돈 갚을 생각을 하란 말이야!”

퍽! 결국 예린의 아빠에게 폭력을 쓰는 사람들이었다. 주먹이 예린의 아빠의 얼굴을 가격하자 예린의 아빠는 코피를 뿜으면서 바닥에 쓰러졌다. 그렇게 쓰러지자 중년의 남성들은 그대로 발로 예린의 아빠를 차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자들도 그대로 들고 있던 핸드백을 휘둘러 가격하기 시작했다.

“악! 아빠! 그만두지 못해! 왜 아빠를 때리는 거야!”

“여보! 뭐하는 짓이야! 왜 우리 남편을 때려!”

둘은 다급히 말리려 다가왔지만 이미 그들은 이성을 잃은 건지 무차별적으로 예린의 아빠를 공격할 뿐이었다. 심지어 그들은 예린과 예린의 엄마까지 폭력을 행사하려 했다. 그런데 그 순간 현관문이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부서지더니 그대로 누군가 빠르게 돌진해 왔다.

팍! 퍽! 퍼억! 우엑! 악! 꺄악! 한순간 들려온 소리와 함께 우수수 쓰러지는 모습이 이어졌다. 그리고 이런 그들의 사이로 신우가 상당히 굳은 얼굴로 서있었던 것이다.

“아이고.. 아아..”

“내 코.. 내코가..”

“우웁.. 우웩!”

거실에 쓰러져 있는 중년의 남성들이 코가 뭉개져 피를 내뿜고 있었다. 특히나 중년의 여성들은 연신 고통의 신음을 내뱉으며 토하고 있는 모습이다. 신우는 여자라고 봐주지 않았던 것이다. 사실 그들의 상태는 상당히 양호하다고 할 수 있었다. 예린과 그녀의 부모들이 이곳에 있지 않았다면 벌써 살해당하고 말았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런 갑작스러운 상황이 예린은 물론이고 그녀의 부모인 아빠와 엄마가지 눈이 휘둥그레진 상태로 신우를 향해 시선을 주어야 했다.

“시. 신우야?”

어떻게 여기에 왔냐는 의미가 서린 예린의 말에 신우는 잠시 생각해야 했다. 딱히 설명할 말이 없다. 지나가다 왔다기에는 현관문을 부수고까지 들어온 상태라 너무 상황이 이상했던 것이다.

결국.. 방법은 이것뿐인가? 신우는 예린에게 사실을 다 말할 생각을 먹었다. 이제까지 숨겨왔던 걸 생각하면 상당히 허망한 일이었는데, 어쩔 수 없었다. 상황이 말을 할 수밖에 없게 되었으니 말이다. 솔직히 그동안 신우도 그저 지켜보아야 하는 상황에 상당히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우선 저들의 처리가 우선인가. 신우가 그렇게 생각한 순간 코를 움켜쥐고 있던 중년인들이 힘겹게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곧 신우를 보고 잔뜩 겁을 먹을 얼굴이 되어야 했다.

“왜. 왜 이러는 거요.. 우리가 뭘 잘못 했다고.”

“겨. 경찰에 신고할 테다.”

“조. 조폭까지 동원하다니..”

이런 그들의 말에 예린은 순간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신우가 경찰에 잡혀 갈 수 있다는 사실에 급히 소리를 질렀다.

“당신들이 먼저 우리 아빠를 때렸잖아! 당신들이 신고하면 우리도 폭행으로 신고할 거야!”

“빚을 진 주제에 뭐라고.. 요.”

“어디서 우릴 신고한다고 말아.. 요.”

그들을 말을 하면서 신우의 눈치를 보았다. 또 다시 폭행을 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겁을 먹은 것이다. 이런 모습에 예린이 화가 난 얼굴로 소리쳤다.

“빚을 졌다고 사람을 폭행할 수 있는 권리가 세상에 어디에 있어!”

“마. 맞아! 그런 권리가 어딨다고!”

옆에서 엄마까지 끼어들며 그렇게 소리를 지르자 그들은 잔뜩 얼굴이 일그러져야 했다. 빚을 진 주제에 할 말 다하는 모습에서 화가 나야 했던 것이다.

그때 토악질을 하고 있던 중년의 여성들이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고 있었다. 이런 그녀들은 이내 어떻게 여자를 때릴 수 있냐며 뭐 이런 야만스러운 놈이 다 있냐는 얼굴로 신우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신우에게 소리를 지르지는 못했다. 그렇게 말하기에는 신우의 덩치가 너무 무서웠던 것이다. 그리고 또 다시 때릴 것 같았던 것이다.

그때 신우의 말이 예린의 집 거실을 울렸다.

“얼마지?”

“뭐. 뭘?”

“받아야 할 돈이 얼마냐고?”

이런 신우의 말에 그들은 도대체 왜 그런 소리를 한 건지 모르겠다는 얼굴을 해야 했다. 하지만 이내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자신들이 받아야 할 빚 금액을 말하기 시작했다. 이런 그들의 말을 듣던 신우는 이내 한 중년인을 향해 말했다.

“계좌번호.”

“계좌번호는 왜?”

“방금 말했던 빚을 모두 그 계좌에 넣겠다. 나누는 건 알아서 해라.”

“허헉? 그게 참말이오?”

“우리 돈을 직접 갚겠다는 거요?”

다들 깜짝 놀란 얼굴을 해야 했다. 그들은 곧 긴가민가하는 얼굴이 되면서 이내 어서 말해라는 듯 계좌번호를 부를 당사자인 중년인에게 눈치를 주었다. 이런 그들의 모습에 중년인은 황급히 자신의 은행 계좌번호를 말하기 시작했다.

-계좌로 곧바로 돈들을 송금할게.-

한눈에 신우가 뭘 말하고 있는 지 안 타노가 곧바로 계좌로 20억에 달하는 돈을 송금하는데, 띠링! 하는 소리와 함께 문자가 도착한 모습에 급히 자신의 스마트폰을 본 중년인의 얼굴은 허억! 하는 얼굴이 되었다. 코피가 났던 지금 상관없었다. 당장 계좌로 들어온 돈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중년인이었다.

“어머! 돈이!?”

“진짜로 들어왔잖아.”

“진짜라니.. 대체..”

다들 놀란 얼굴로 신우를 볼 수밖에 없었다. 솔직히 그들은 자신들이 망했다고 생각했다.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하면 예린의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길거리에 나 앉게 될 것이었던 것이다. 사실 그들이 이성을 잃었던 것도 그것 때문이었다. 못 받으면 노숙자가 된다는 마음에 크게 분노가 폭발하게 되었던 것이다.

“저. 정말 이걸 주신다는 말이오..”

“맞다. 대신 돈을 빌렸다는 차용증을 줬으면 좋겠군.”

“그럼요. 주고말고요!”

다들 황급히 차용증들을 꺼내기 시작했다. 신우는 이런 차용증을 받아들고는 이내 그들을 향해 말했다.

“경찰에 신고는?”

“경찰이라뇨. 저희도 폭력을 써서 잘못한 걸요.”

“이번일은 없었던 걸로 하겠습니다.”

그들은 어차피 쌍방폭행으로 될게 분명했기에 돈도 받았겠다. 이번 일을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 그들에게 있어서 코뼈가 주저앉았던 빌려준 돈을 받는 게 중요했다.

사실 한편으로는 신우가 싫었지만 20억이라는 돈을 아무런 표정변화 없이 주는 모습에서 어차피 상대방이 돈을 주고 변호사들을 고용하면 신고해도 법정싸움만 질질 끌게 분명했기에 포기하는 마음이 컸던 것이다.

빚을 받으러 왔던 중년의 남성과 여성들은 결국 예린과 예린의 부모들에게 자신들이 상당히 잘못했다는 얼굴로 용서를 구하고는 그대로 집을 나가기 시작했다. 갑자기 왔던 것과 같이 갑자기 나가버린 것이다.

어느새 조용해진 집안의 모습과 함께 신우는 자신의 손에 들린 차용증을 그대로 예린에게 다가가 건넸다.

“자. 찢어버리든 태워버리든 알아서 해.”

“이걸 왜? 아니 대체 어디서 그런 큰돈이 난거야? 그 것보다 전에 빌려준 10억도 갚지 못하는데, 또 이런 빚을 지게 만드는 거야. 내가 대체 널 어떻게 보라는 거야.”

옆에서 10억을 빌려주었다는 말에 예린의 부모들은 깜짝 놀란 얼굴로 신우의 얼굴을 보아야 했다. 저 청년이 10억이나 예린이에게 빌려주었다고? 둘이 대체 어떤 사이기에 10억이나 빌려주었고, 이번에는 20억이라는 큰돈을 빚을 갚게 만든 건지 모르겠다는 얼굴이 되어야 했다.

============================ 작품 후기 ============================

그저 재밌게 봐달라고 밖에는 말씀 못드리겠네요.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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