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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다-200화 (200/364)

00200 뜻밖에 마주친 그녀 =========================

[당첨번호는 3, 14, 22, 33, 38, 42입니다!]

TV에서 시끄러운 소리들과 함께 당첨된 로또번호가 들려오고 있었다. 집안 바닥에 앉아 로또용지를 들고 있는 신우는 전혀 미동도 없었다. 이런 신우에게 타노의 말이 들렸다.

-히히. 당첨 맞지.-

“맞네.”

확실히 당첨이 되었다는 사실에 신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전혀 기뻐하는 기색도 없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재 신우의 인벤토리 안에 보관하고 있는 금과 보석들만 해도 수십조 원에 달하는 가치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마지막 세계를 갔을 당시 신우가 딸 신예를 죽이러 오는 이들을 죽임으로서 그들이 계속 모아왔던 많은 금은보화들이 그대로 신우의 인벤토리 안으로 보관되었던 것이다. 어쨌든 1등이 당첨되었다는 사실에 월요일에 로또 당첨금을 찾기로 하고는 그대로 인벤토리 안으로 로또용지를 넣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늘도 가는 거야?-

“당연하지.”

신우는 당연한 게 아니냐는 얼굴로 그대로 얼마 전에 구매한 검은색 계통의 재킷을 위에 걸치고는 집을 나서기 시작했다.

-당첨금이 나오면 우선 이집부터 당장 먼저 벗어나자. 완전 후졌잖아.-

“그러긴 해야겠지.”

딱히 사는데, 불편은 없지만 돈이 있는 이상 굳이 이런 곳에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 신우였다. 그렇게 생각하고 문을 열고 나오는 신우였는데, 그대 계단을 타고 내려오는 발걸음이 있었다.

“어머? 신우총각.”

주인집 아줌마였다. 그녀는 누가 봐도 육감적인 몸매가 그대로 들러나는 옷차림을 하고선 계단을 내려오는데, 상당히 가슴이 출렁거렸다. 남자였다면 절로 가슴을 향해 시선이 가겠지만 신우의 시선은 그저 주인집 아줌마의 눈을 향해 있었다.

“이 늦은 시간에 나가는 거?”

“네.”

“그래.. 그런데, 요즘 운동 많이 했나봐? 못 보던 사이에 진짜 근육이 장난 아닌데? 어머. 키도 그렇고 왜 이렇게 큰 거야?”

안본지 한 달 정도 된 사이에 이렇게 달라진다는 것은 사실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신우는 딱히 변명할 생각은 없었다.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크더군요.”

사실 이렇게 말하면 상대방은 딱히 뭐라 할 말이 없었다. 스스로 모르는 상태로 컸다고 말하는데, 뭐라고 말하겠는가. 조금은 당황한 표정이 된 주인아줌마는 결국 더 이상 캐묻지 않기로 했다. 사실 꼬치꼬치 캐물을 마음도 들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게 더 이상 묻지 않기로 생각하는 가운데, 문뜩 주인아줌마는 신우의 몸을 보며 잔뜩 달아오른 표정이 되었다. 자세히 보니 신우의 몸이 참 튼실해 보였던 것이다. 상당히 많은 남자들과 관계를 가져왔던 주인아줌마로서는 신우의 몸이 몹시 탐이 났다.

“갑자기 클 수 있겠지. 호호. 그런데, 진짜 몸이 좋아졌네?”

말을 하면서 어느새 손을 슬며시 들어서 신우의 팔을 만지려는 주인아줌마의 행동이었다. 하지만 신우는 살짝 옆으로 피하며 이런 손길을 피해버렸다. 결국 헛손질을 하게 된 주인아줌마는 상당히 민망해지면서 얼굴을 붉혀야 했다.

“좀 만지면 어떻다고 그래. 닳는 것도 아니고,”

“누가 제 몸 만지는 걸 싫어합니다만.”

“신우총각 너무 야박해.”

투덜거리듯 말하는 이런 주인아줌마의 모습에 신우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자신의 몸을 노린다는 생각에 안 그래도 방을 뺄 생각이었는데 잘됐다는 생각에 말했다.

“저 나갑니다.”

“그래. 나간다고 했지. 나가봐.”

“그게 아니라 방을 뺄 생각입니다.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갈 생각이거든요.”

“방을 뺀다고? 갑자기?”

갑자기 방을 뺀다는 말에 조금 놀란 표정인 주인아줌마였다. 이렇게 갑자기 나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몰했던 것이다. 특히 그동안 보아왔던 사정을 생각하면 오히려 제발 방을 빼지 말라고 해야 하는 게 정상이었다.

“너무 월세가 비싸서 그래? 내가 조금 줄여줄게. 그러니 여기 그냥 살어. 신우총각”

“아니요. 집을 구할 생각입니다. 그럼 나가봐야 하니 이만.”

신우는 더 들을 생각이 없었기에 그대로 몸을 돌려 나가버렸고, 이런 신우를 보며 주인아줌마는 입맛(?)을 다지며 상당히 아쉬운 얼굴이 되어야 했다.

그렇게 주인아줌마의 아쉬운 모습을 뒤로한 신우는 평소와 같이 예린이를 살펴보기 위해서 예린이가 있는 집을 향해 택시를 잡아타고 도착해서는 밤새도록 예린이의 주변을 살피는 일을 계속했다.

그렇게 언제나와 같이 예린이의 주변을 지키는 신우였다.

* * *

월요일.

다들 황금 같은 휴일을 지내고 다시 시작된 각자의 일터로 가서 일을 하는 시각 신우는 농협본점에 도착해 있었다. 당당하게 정문을 통과해 안으로 들어가자 제법 많은 사람들이 볼일을 보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신우는 이런 모습을 잠시 보고는 그대로 번호표가 있는 곳으로 가서는 번호표부터 뽑았다.

뽑은 번호표는 47번. 앞에 대기하고 있는 사람 수는 6명이 있었다. 신우는 이런 사실에 그대로 비어있는 의자에 앉아 기다렸다. 이런 신우의 모습이 한 번씩 힐끔 거리는 모습이었다. 확실히 덩치가 커서인지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잠시 그렇게 자신의 차례가 있을 때까지 기다렸을까. 47번의 차례를 알리는 띵동!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신우는 자신의 차례라는 걸 알고는 그대로 의자에서 일어나서는 그대로 번호가 뜬 곳으로 걸어가서는 여직원을 향해 로또용지부터 건넸다.

“당첨금 받으러 왔습니다.”

“네? 아. 그러시군요. 자.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어요.”

살짝 당황했던 은행 여직원은 황급히 당첨번호부터 확인했다. 어머? 어머! 어머! 여직원은 당첨된 것이 1등이라는 사실에 두 눈을 크게 떠야 했다. 엄청난 부러운 마음이 일었다. 로또 1등이라니 완전히 인생 역전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일이었던 것이다.

그러고 보면 이렇게 직접 번호표를 받고 1등 당첨금을 받으러 온 건 오랜만인 것 같았다. 초반엔 이런 일이 많았는데, 하도 험악한 소문이 많아서 당첨된 사람들이 겁을 먹고 첩보물과 같이 모자나 마스크를 써서 모습을 감추고 몰래 찾아오는 일이 많았던 것이다.

여직원은 그대로 자신의 상관에게 로또 1등 당첨 사실을 전했다. 곧 상관으로 보이는 사내가 한껏 부러움에 가득한 시선으로 신우를 향해 와서는 위층을 가리키며 말했다.

“여기선 당첨금 수령을 관리하지 않습니다. 우선 저를 따라 오시죠.”

신우는 그 말에 고개를 끄떡이고는 그대로 자신을 안내하는 사람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편 주변에 이런 말들을 닫고 있었던 사람들은 잔뜩 부러움에 가득한 시선으로 신우의 뒷모습을 보고 있어야 했다. 온갖 말들이 다 나왔다. 부럽다. 1등 당첨된 사람 처음 본다. 인생 폈다. 얼굴도 안 가리고 당당하게 찾아왔네? 덩치 값 한다. 나도 당첨되고 싶다. 등 웅성웅성 거리는 말소리들로 농협 안은 상당히 어수선해져야 했다. 농협직원들은 이런 어수선함에 진땀을 흘려가면서 사람들을 진정시켜야 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신우는 그저 자신을 안내하는 직원을 따라 움직이고 있을 뿐이었다.

어느새 신우는 한 방에 도착했다. 테이블과 소파가 자리한 방이었는데, 직원은 이런 신우를 향해 소파를 가리키며 말했다.

“우선 앉아 계십시오. 절차대로 당첨사실을 확인하고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게 준비하겠습니다.”

“그러죠.”

신우는 그대로 소파에 앉았고, 이런 신우에게 인사한 직원은 서둘러 방을 나서며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그렇게 조용해진 방 안으로 신우는 가만히 앉아 있었다. 이런 신우를 향해 타노가 말을 걸어왔다.

-이제 돈이 들어올 텐데. 집사고 남은 금액으로 뭘 할 거야?-

“글쎄?”

-생각 없구나.-

“바보취급이냐. 난 그냥 쓸 때 없다고 말하는 거야. 그저 예린이만 계속 살펴보면 되니까.”

-그래도 그 돈을 목돈으로 해서 더 벌어 놓으면 좋잖아-

“방법은 있고.”

-당연히 내가 있잖아. 히히히. 한 1억 정도만 나한테 주면 그 돈을 몇 달 안에 수백억으로 만들어 줄게.“

마치 손을 비비며 돈을 달라는 모습이 생각나는 타노의 말투였다, 신우는 문뜩 예전에 TV에서 보던 사기꾼들의 생각났다. 꼭 저렇게 돈을 빌려서 사기 쳐서는 도망가는 사람들이 사기꾼이었던 것이다

“뭘 믿고.”

신우의 못미더운 말투에 타노는 발끈해야 했다. 자신을 뭐로 보고! 자신은 초 울트라 액션 특급 초초초초 마도과학 공학으로 탄생한 인공지능이었다. 이곳에서 돈을 버는 건 너무도 쉬운 일이었다.

-그 정도쯤이야 나한테 껌이라고! 돈만 줘봐. 내가 다 불려 줄 테니까.“

“흠..”

-흠이라니! 못 믿겠다는 고야!-

“시끄러. 머리 울려.”

-크흑! 보여주고 말테야! 내가 얼마나 돈을 많이 벌어오는지 꼭 보여줄 테야!-

“아. 조용히 해. 누가 오고 있으니까 정신 사납게 하지 말고 있어봐.”

자신이 있는 방을 향해 다가오는 기척들을 느끼고 그렇게 말하자 타노는 결국 씩씩 거리며 입을 다물어야 했다. 그때 탈칵. 하는 소리와 함께 1명의 중년인과 2명의 30대 후반 남성들이 들어섰다. 그들은 각종 서류와 같은 것들을 들고 들어오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당첨금수령을 담당하고 있는 김인수라고 합니다.”

끄덕. 신우가 고개만 끄덕이자 김인수라고 소개한 과장은 참 과묵한 사람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신우의 반대편 소파에 앉아 웃는 얼굴로 당첨수령에 대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우선 당첨사실은 확인 되었습니다. 1등이십니다. 축하드립니다.”

“네. 그렇군요.”

담담한 이런 신우의 말에 담당자인 김인수는 상당히 당황한 마음이 들었다. 이제까지 이렇게 담담한 사람은 처음이었다. 1등에 당첨되고 나서 오는 사람들은 모두가 잔뜩 흥분한 상태이거나 아니면 잔뜩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었다.

평범한 반응은 아니라는 생각에 김인수 담당인은 문뜩 재벌가의 자제인가? 싶은 마음이 들었다.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재벌가의 자제라면 저런 반응을 보일 확률이 컸던 것이다. 하지만 입고 있는 옷차림을 본다면 그렇게 재벌가 자제는 아닌 것 같았다.

“우선 신분증을 주시겠습니까. 당첨금 수령을 위해서는 필요합니다.”

“여기.”

신우는 지갑에서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건네주었다. 담당자인 김인수는 신우가 건네주는 신분증을 받고는 그대로 옆에 있는 사람에게 건네주며 복사해오라는 말을 했다. 그러자 신분증을 건네받은 사내가 그대로 방을 나섰다.

“우선 드릴 말씀은 현재 1등 당첨자는 총 3명으로 총 120억 원의 당첨금이 있습니다. 즉 고객님에게 수령하실 돈은 3분의 1인 40억 원이라는 말이지요. 물론 이걸 모두 수령 받으실 수 있으신 건 아닙니다. 소득세 30%와 주민세3% 그렇게 총 33%의 세금이 때입니다. 즉 26억 8천만이라는 돈이 고객님에게 지급된다는 말이지요.”

-순 도둑놈이구만. 무슨 세금을 그렇게 많이 때는 거야!-

타노의 흥분한 목소리가 들리는데, 신우는 그저 담담했다. 이미 들리는 소문으로 세금으로 빠져나가는 돈이 많다는 사실을 들은 기억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사실 딱히 더 받을 욕심도 없었다.

“알겠습니다. 그럼 지금 지급받도록 하죠.”

“네? 아. 알겠습니다. 우선 여기에 새로 개설할 계좌를 위한 서류를 작성해주시겠습니까? 여기 표시된 곳에 작성하시면 됩니다.”

세금에 관련된 말도 없이 그대로 받아간다는 말에 당황하던 김인수는 떨떠름한 마음으로 새로 개설할 계좌에 대한 서류를 건넸다.

신우는 서류를 받아서는 그대로 옆에 있는 남은 직원에 건네주는 볼펜으로 서류를 작성했고, 얼마 뒤 서류를 건네줄 수 있었다.

“여기에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시겠습니까.”

테이블 위에 단말기 같은 것이 있었다. 신우는 곧바로 본래 가지고 있는 통장과 같은 비밀번호를 입력하기 시작했다. 추가 확인과 함께 입력을 완료되었고, 그렇게 비밀번호가 입력되자 남아있던 남자 직원이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어느새 방안은 김인수 담당자만 혼자만 남게 되었다.

“고객님. 많은 돈이 들어오는 것이기에 사후 관리가 무척 중요합니다. 제가 드릴 말씀은 투자를..”

“돈만 받고 갈 겁니다.”

투자에 관련된 설명을 하려던 김인수는 돈만 받고 갈 거라는 신우의 말에 상당히 상대하기 힘든 고객이라는 생각을 하고는 다시 말했다.

“그러지 마시고, 한번 투자해 보는 건 어떻습니까? 제가 그동안 봤던 1등 당첨자분들을 봤는데, 많은 돈이 한꺼번에 들어오자 무작정 쓰다가 빈털터리가 된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니”

“아니요. 돈만 받고 갑니다.”

또 다시 들려온 신우의 말에 담당자 김인수는 결국 말문을 닫아야했다. 완전 철벽이었다. 씨도 안 먹힐 분위기인 신우였다. 휴~ 결국 투자에 관해서 말하길 포기한 김인수는 결국 말문이 닫힌 채 당첨금이 수령되기까지 기다리고 있어야 했다.

어느새 15분이 지나고 나갔던 2명의 직원이 들어왔다. 그들의 손에는 종이 한 장과 1개의 통장, 카드. 그리고 신우의 신분증이 들려있었다. 이런 그것을 받아든 김인수는 신우에게 내밀며 말했다.

“고객님의 개설된 통장에 26억 8천만이 입금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통장과 연결된 체크카드. 그리고 이건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거래내역확인서입니다.”

신우는 이런 건네는 것들을 받아들였고, 확인도 하지 않고 그대로 재킷 안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이런 모습을 본 담당자 김인수는 역시 특이한 고객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했다.

“역시 투자에 대해서 말하면 듣지 않으시려고 하시겠지요? 이제 다 완료되었으니 가시면 되십니다.”

이런 김인수 담당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신우는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그대로 밖으로 안내하는 직원을 따라 움직였다. 어느새 아래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신우는 지하층으로 나가는 길을 안내하려던 직원을 뿌리치며 그대로 당당히 정문으로 나갔다.

주변에 신우에 대해서 봤던 몇 명이 신우를 잔뜩 부러운 눈으로 보고 있었다. 이런 사람들 중에 누구도 신우에게 말을 걸려는 사람은 없었다. 원가 덩치가 커서 함부로 말을 걸려는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바로 집부터 알아봐야겠군.”

-고작 26억 8천이라니 너무 작아. 요즘 부동산 시세가 얼마나 높은데 집을 사냐고-

한국의 부동산 현실을 미리부터 알아본 타노로서는 26억이라는 돈이 너무 작아보였다. 타노는 역시 자신이 나서서 돈을 버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아니라면 이 무식하고 강하기만 한 신우를 누가 먹여 살리겠냐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렇게 타노가 돈을 벌자는 결심을 하는 그때 택시를 잡아타려는 신우의 앞으로 갑자기 한 대의 흰색 고급스포츠카가 정지했다.

끽. 빵!

신우는 난데없이 선 차량의 모습과 함께 경적소리에 뭐냐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가운데, 길거리를 다니던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상당히 많이 모였다. 한 눈에 봐도 수억 원을 할 듯한 흰색 스포츠카가 근처에 정지하고 경적소리를 내니 시선이 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 순간 창문이 열리고 드러나는 인영의 모습을 본 신우는 놀란 듯 눈이 살짝 커져야 했다. 전혀 생각지 못한 이가 흰색 스포츠카 안에 타고 있었던 것이다.

============================ 작품 후기 ============================

드디어 200회! 200회 동안 계속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나저나 로또번호 혹시 진짜 현실에서 1등 번호로 나오는 거 아니겠죠? ㅎㅎ 한번 이 번호로 로또복권 한장 사봐야 하나? 모르겠네요. 혹시 1등되면... 소고기 맛있게 사먹고 글써야겠습니다.  아무튼 다들 재밌게 봐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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