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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다-157화 (157/364)

00157 판타지 =========================

새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가득한 주변의 풍경이 가득한 하늘을 신우의 품에 안겨 날던 예린은 지금도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고개를 슬며시 들어 신우의 얼굴을 보았다. 그러자 신우가 고개를 내리는 모습을 하였다.

“왜?”

“아니 그냥,”

“그냥? 뭐야 싱겁게.”

피식, 웃고는 다시 고개를 들어 올리는 신우였다. 이런 신우의 모습에 예린은 살며시 손을 들어올렸다. 콕, 어느새 손가락이 신우의 뺨을 찔렀다. 이런 예린의 행동에 신우는 또 왜? 하는 얼굴을 하고는 말했다.

“왜?”

“그냥.”

“또 그냥이야?”

“응. 그냥. 좋아서 그냥 찔러 본 거야.”

웃으며 좋다고 말하는 이런 예린의 말에 신우는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좋다라. 그럼 자신도 이런 예린이가 좋다.

“그래? 그럼 나도 그냥 네가 좋아.”

“쿡쿡쿡. 뭐야 그게?”

“좋다고 했잖아. 나도 네가 좋다고.”

신우의 이런 말에 예린은 입가에 미소가 진해졌다. 예린은 어느새 신우를 끌어 않고 있는 팔에 힘을 주면서 가까이 얼굴을 가져가서는 신우의 귓속으로 조용히 입을 열었다.

“사랑해. 신우야.”

귓가로 들려오는 예린이의 고백에 신우의 입꼬리가 그대로 올라갔다. 그동안 예린이를 생각하며 걱정했던 모든 마음이 날아가는 기분이었다. 신우는 예린을 향해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나도 사랑한다. 예린아.”

“나도 사랑해.”

“내가 더 사랑해.”

“아니 내가 더 사랑한다니까?”

“내가 더 사랑하는데?”

“내가 더어~ 사랑해!”

“내가..”

쪽. 순간 예린의 입술이 신우의 입술을 살포시 덮쳤다. 이런 예린이의 행동에 신우는 더 이상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예린이의 달콤한 키스를 느꼈다. 둘은 그렇게 한참을 서로를 향한 마음을 느끼며 키스를 나누었다. 예전에 강제로 가졌던 키스가 아닌 진정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사랑의 키스를 나누는 둘은 참으로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키스를 나누는 둘이었고, 이런 가운데, 둘은 쉬지 않고 날아가고 있었다. 이런 사실을 예린이 먼저 알아차렸는지, 키스를 나누던 입술을 때며 신우에게 말했다.

“우리 너무 멀리 가는 것 같은데?”

“상관없잖아. 어딜 가든 모든 곳이 낮선 장소니까.”

키스를 멈추어서인지 상당히 아쉬운 얼굴을 하고 말하는 신우였는데, 이런 신우의 모습에 예린이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다시 이런 신우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이런 행동에 신우도 얼른 예린과 키스를 나누기 시작했다.

-아주 그냥 꼴값을 떨어요.-

아주 잠깐 타노의 목소리가 신우의 머릿속에 울렸지만. 신우는 싹 무시했다. 지금 당장 행복한 이 순간을 느끼는 것이 무척이나 소중했던 것이다.

그렇게 공중에서 나누는 공중키스는 무려 3시간이 지나서야 끝을 맺어야 했다. 신우 자신이야 괜찮지만 예린은 임신한 몸이었던 것이다. 특히나 배가 고팠기에 계속 이동할 수 없는 일이었다.

탁. 무척이나 한적한 시골마을이 보이는 작은 산위로 착지한 신우였고, 이런 신우의 팔에서 내려온 예린은 천천히 땅에 발을 디뎠다.

짹짹..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함께 싱그러운 바람이 불었다. 무척이나 평화로워 보이는 장소였다. 이런 주변을 둘러보는 예린의 표정은 너무도 평안했다. 그동안 이곳에 살아가면서 있어왔던 무거운 마음은 더 이상 없었던 것이다.

“무척 평화로워 보여.”

“그런 것 같네. 그나저나 자.”

“응? 왜?”

갑자기 손을 내미는 신우의 행동에 예린은 의아한 얼굴이 되었다. 이런 예린을 향해 신우가 얼른 손을 뻗어 예린이의 손을 마주 잡으며 말했다.

“동맹 맺으려고, 네가 가는 곳에 내가 가야하잖아. 동맹을 맺으면 계속 함께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되어 있었어.”

“아. 맞다. 동맹기능이 있었지.”

예린은 그제야 동맹기능에 대한 내용이 생각나면서 신우에게 말했다.

“신우 네가 나에게 동맹을 걸어줘.”

“알았어. 동맹.”

[동맹기능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상대방에게 동맹을 권하였습니다.]

[리더를 정해주십시오.]

[동맹원이 얻은 코인은 리더에게 모두 귀속됩니다. 리더를 정할 시 상점에서 10% 다운된 가격으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리더를 정하지 않는다고 해도 페널티는 없습니다. 그저 10% 다운된 가격의 물품을 구입할 수 없습니다.]

동맹을 맺을 시 리더를 정할 수도 정하지 않을 수도 있는 모양이었다.

“리더는 신우 너야.”

“나? 굳이 리더를 정할 필요 있을까? 그냥 동맹만 맺어도 될 것 같은데.”

“무슨 말이야. 10%라고. 다들 싸게 구입했을 거잖아. 그게 얼마나 차이가 나는 건데. 앞으로 빨리 성장을 위해서는 신우 네가 리더가 되어야해.

허리에 손을 얹으며 말하는 예린의 모습은 벌서부터 아내로서 신우를 챙기는 모습이었다. 이런 예린의 모습이 완전히 싫지 않는 신우였다. 누군가 자신을 챙긴다는 사실에 어색함과 함께 왠지 모를 즐거움을 느꼈다. 신우는 그대로 예린이를 껴안았다.

“왜..왜?”

“그냥. 좋아서.”

아까 자신이 했던 행동과 똑같은 이런 신우의 말에 예린은 자연스럽게 입가에 미소가 피어났다. 이런 미소를 짓는 예린의 모습에 신우는 다시 키스를 하려고 하는데, 순간 예린의 배에서 꼬르륵~ 거리는 소리에 멈칫 해야 했다.

“맞다. 배고프다고 했었지.”

벌써 3시간 전이었다. 많이 배가 고플 거라는 생각에 신우는 살짝 아쉬운 마음으로 쪽. 간단한 입맞춤을 하고선 이내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리더가 되겠다.”

[김신우님께서 리더가 되셨습니다. 동맹원이 얻은 코인은 리더에게 모두 귀속될 것이며, 김신우님께서는 지금부터 10% 가격이 다운된 코인으로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하실 수 있게 되십니다.]

“뭔가 변한 거 없는데?”

딱히 거창하고 할 것도 없이 각인 메시지만 전해지고 끝이었다. 뭐 어쨌든 되었다고 했으니 동맹을 맺은 건 맞는 모양이었다. 그렇게 생각한 신우는 우선 예린이와 밥을 먹기 위해 그대로 인벤토리를 열었다. 간단하게 바닥에 깔 수 있는 돗자리를 찾았다. 임신한 예린이를 땅바닥에 그대로 앉힐 수는 없었던 것이다.

이곳으로 오기 전 장물아비에게 많은 물품을 팔아버린 상태였지만 신우 자신이 쓰기 위해서 어느 정도는 남겨놓은 상태였다. 이런 인벤토리를 뒤지자 돗자리 하나정도를 찾을 수 있었다.

“여기 앉아있어.”

활짝 펼쳐진 돗자리의 모습에 예린은 고맙다고 말하고선 조심스럽게 돗자리 위해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런 가운데, 신우는 인벤토리를 열고는 뭘 먹을지 고민했다.

“뭐 먹어야하지? 먹고 싶은거 없어?”

“먹고 싶은 거? 음.. 라면. 라면이 정말 먹고 싶었어.”

진짜 먹고 싶었는지 예린의 눈빛은 무척이나 간절해 보였다.

“고작 라면이라고? 영양가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몸에도 그렇게 좋지 않을 텐데?”

“그래도 너무 먹고 싶었어. 내가 그동안 얼마나 라면을 먹고 싶었는데..”

간절한 눈빛으로 보이며 말하는 이런 예린의 모습에 결국 알겠다고 말하고는 곧바로 라면을 끓일 준비를 시작했다. 인벤토리 안에서 라면과 함께 가스버터를 꺼내고 냄비와 생수를 준비해서는 물을 끓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라면을 끓이는 신우의 모습과 이런 신우의 행동을 지켜보는 예린이의 모습이 보이는 가운데, 시간이 지나고 물이 끓어오르면서 이런 끓는 물에 라면과 건더기스프를 넣기 시작한 신우였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라면과 함께 냄새가 확 주변으로 퍼져나갔다. 이런 모습과 냄새를 보는 예린의 입가는 절로 침이 고여야 했다.

“된 것 같은데?”

어느새 가스버너를 끄고 나무젓가락을 건네는 신우였다. 이런 나무젓가락을 받고 얼른 기대에 찬 얼굴로 냄비에 든 면발을 집어 올리며 후후~ 불면서 입안으로 라면의 면발을 먹는데. 순간 몸을 부르르~ 떠는 행동을 보인 예린이었다.

“그렇게 맛있어?”

“응! 엄청 맛있어! 최고야!”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말하는 이런 예린의 모습에 신우는 맛있으면 됐다는 듯 피식 웃고는 자신도 라면면발을 들어 먹어보았다. 후루룩~ 입안으로 들어온 라면의 맛에 신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오랜만에 먹으니 역시 맛있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맛있네.”

“그치.”

둘은 그렇게 라면을 먹으며 서로를 보며 눈웃음을 지었다. 그렇게 라면을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웠다.

“후아~ 잘 먹었다.”

어느새 마지막 남은 라면국물까지 다 마신 예린이 비워진 냄비를 바닥에 내려놓으며 너무도 행복하다는 얼굴로 말했다. 이런 예린의 모습에 신우는 저게 다 어떻게 들어간 거냐는 생각으로 말했다.

“진짜 배가 많이 고팠나 보네. 그게 어떻게 다 들어가?”

“나만 먹나. 우리 아기도 함께 먹는 거지.”

자신의 부른 배를 만지며 말하는 예린의 얼굴은 당당했다. 많이 먹었다고 해도 모두 아기를 위해서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예린의 모습에 신우는 웃음이 나왔다.

“그런 거야? 뭐.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후후후”

“왜. 웃은 거야?”

“그냥.”

“아오 그놈의 그냥. 처음부터 괜히 말했어.”

자신의 실수라는 듯 말하는 이런 예린의 말에 신우는 더욱더 크게 웃으며 이런 예린의 머리를 쓰담았다. 갑자기 자신의 머리를 쓰담는 신우의 행동에 예린은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지면서 물어야 했다.

“왜 머. 머리를 쓰담고 그래?”

“그냥. 네가 귀여워서.”

화끈! 귀엽다는 말에 얼굴 전체가 빨개진 예린이어야 했다. 이런 예린의 모습에 더욱더 신우는 귀엽다는 듯 머리를 쓰담았다. 이런 행동에 예린은 그저 얼굴이 빨개진 상태에서 가만히 있을 뿐이었다.

그렇게 둘만의 핑크빛 공간을 보내는 그 순간. 뭔가가 다가오는 기척이 신우에게 감지되었다.

자연히 고개가 아래쪽으로 돌아갔고, 이런 신우의 눈에는 정확히 산을 타고 올라오는 한 소년의 모습이 확대되어 보이고 있었다. 그런데, 소년의 손에는 도끼가 들려 있었다. 아무래도 산에서 나무를 구하기위해 올라오는 것 같았다.

“왜 그래? 신우야? 뭐가 있는 거야?”

갑자기 산 아래쪽을 보는 신우의 행동에 얼굴을 붉히던 예린은 의아한 표정으로 물어왔다. 이런 예린의 물음에 어느새 고개가 돌아간 신우는 산 아래쪽 상황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누가 올라오고 있어. 곧장 온다면 여길 지날 것 같은데,”

“누가 온다고? 위험해 보여?”

“글쎄. 도끼를 들고 있으니 우선 위험해 보이긴 한 것 같은걸?”

“도끼? 혹시 산적 같은 거야?”

“그건 아니고, 그냥 십대로 보이는 소년이야. 나무 패려고 올라오는 모양인 것 같은데.”

그러고 보면 주변에 나무를 팬 자국이 있는 모습이었다. 신우가 이곳을 정한 이유도 제법 넓은 공터라서 착지한 거였다. 아무래도 이곳은 저 소년이 나무를 패고 만든 공터 같았다.

“그럼 아래 마을에 사는 애구나. 어떡하지?”

“어떡하긴. 그냥 가버리면 되지.”

“그렇긴 한데, 그냥 우리 여기 있으면 안 될까?”

“굳이 여기 있을 필요가 있어?”

“다른 곳으로 가도 이곳과 마찬가지잖아. 그냥 우리 여기에 있자. 내가 보기엔 여기가 제법 한적한 지역 같아. 곧 우리 아기도 태어날 텐데. 준비도 해야 해.”

신우는 예린이의 말을 듣고는 그제야 부른 배의 상태를 보고는 아기가 태어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렇다면 집이 가장 필요했다. 예린이를 집도 없이 지내게 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그럼 집도 있어야겠는데? 저기 마을로 갈까? 내가 다 내쫓아 버릴게. 저곳에서 우리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있자.

당장이라도 산 아래 마을 사람들 모두를 내쫓아 버리겠다는 신우의 모습에 예린은 이런 신우의 팔을 잡으며 그러지 말라고 말렸다.

“그렇게 하지 마. 그럼 너무 우리가 나쁜 사람 같잖아. 아기를 위해서라도 그런 짓을 해선 안 될 것 같아.”

예린의 말에 신우는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었다. 어차피 이곳 세상은 마지막에 가서는 사라진다. 굳이 이곳 사람들의 사정을 봐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예린의 말에도 어느 정도 일리는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기를 위해서라도 좋은 모습만 보여줄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알았어. 그럼 금을 좀 줘서 집을 구하면 되겠네.”

“금? 금도 있어?”

“어, 제법 많아. 나중에 제대로 보여줄게.”

말하는 신우의 입은 잔뜩 미소가 지어졌다. 금들을 보고 놀랄 예린이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졌던 것이다. 이런 미소를 짓는 신우의 모습에 예린은 얼마나 많이 있기에 그러나 싶어 고개를 갸웃거려야 했다.

그렇게 둘 다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이곳에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 그 순간, 이런 둘의 모습을 지켜보는 검은 실루엣의 존재가 있었다.

잎이 잔뜩 우거진 나무위에 자리 잡은 검은 실루엣의 모습은 무척이나 은밀하고, 주변에 동화되어 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순간 검은 실루엣의 말소리가 흘러나왔다.

“후후후. 역시 같이 있었군요.”

검은가면의 존재였다. 그렇게 예린이를 찾으려고 했던 그가 이곳에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애초부터 예린이를 찾을 수 없었던 그가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된 것일까? 그 이유는 신우에게 있었다. 전에 신우를 찾아왔던 것처럼 아크의 기운을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는 검은가면이었기에 곧바로 신우가 이곳 세상으로 넘어왔다는 사실을 감지하고는 곧장 찾아왔던 것이다.

졸지에 예린이도 발견할 수 있었던 그였는데, 그는 지금 예린이의 불러온 배를 향해 시선을 주고 있었다.

“비록 도중에 도망쳐서 미완성인 상태지만 그래도 충분할 것 같군요. 자. 이제 어떡한다지요.”

검은가면의 존재는 고민해야 했다. 이대로 예린이를 다시 납치할 수 없을 것 같았던 것이다. 예전과 달리 더욱더 강해진 신우의 존재감이었다. 솔직히 이렇게 몸을 숨기는 게 최선인 상태였다.

“이건 빨라도 너무 빠른 것 같은데..”

아크로 진화하는 속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설마 이렇게 3차 진화를 빠르게 진행되었을 줄은 생각지 못했던 것이다. 솔직히 이대로 정면에서 싸운다면 자칫 큰 상처를 입을 수 있었다.

검은가면은 뭔가 자신의 계획과는 다르게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결국 지켜보는 수밖엔 없겠군요. 그나저나 저자는 알고 있을까? 모르겠군요. 그녀가 이 세계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결국 이 세상이 망하면 그녀 또한 소멸할 것이라는 걸 말이지요.”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검은가면의 사내의 말은 무척이나 충격적이었다. 그러고 보면 예린이에게는 처음부터 각인 메시지가 전해지지 않았었다. 그렇다는 말은 이곳 세상으로 넘어온 사람들과는 차별적인 존재가 되었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앞으로 기대 되는군요. 과연 그가 이곳 세상의 멸망을 막으려할지? 아니면 없애려할지. 후후후..”

그렇게 잔뜩 기대댄다는 듯 웃고 있는 검은가면의 존재였는데, 이런 그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있었다.

신우의 성장속도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미 이곳 세상 곳곳에서는 4차 진화를 이룰 재료들이 속속히 나타나고 있는 중에 있었다. 이번에도 마치 누군가 준비해 놓은 것처럼 신우에게 점점 다가오려고 하고 있는 중에 있었던 것이다.

============================ 작품 후기 ============================

러브러브 모드중인 신우와 예린이랍니다. 재밌게들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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