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39 3차 진화를 이루다. =========================
어렸을 땐 참으로 세상을 원망만 했었다. 자신은 왜 태어난 걸까? 내 부모라는 사람은 왜 날 낳았고 버렸던 걸까? 왜 사람들은 고아라는 이유로 동정과 함께 경멸 어린 눈초리를 보는 걸까? 이런 것들이 너무 싫고 원망스러웠다.원망이 삶의 원동력이었고, 다른 이들이 자신을 지독한 독종 놈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었다. 절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거야. 세상은 오직 나 혼자뿐이야. 이런 생각으로 가득 찼기에 그 누구도 믿지 않고 밀어 내려 하면서 다른 이들에게 맞섰다.
싸우기도 너무 많이 싸웠다. 조금만 무시해도 얼굴에 피가 튀어도 절대 물러서지 않고 주먹을 날렸다. 평범한 학생인 또래 애들은 이런 자신을 무서워하면서 다가오지 않으려고 했었다.
기분이 좋았다. 다들 자신을 무서워하니 스스로 높은 곳에 있는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이런 마음은 학년이 올라가고 현실을 자각하게 되면서 서서히 사라지게 되어버렸다 결국은 있는 애들이 최고인 현실이었다. 결국 당하는 건 부모도 없고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자신이었던 것이다.
현실을 자각하자 그때부터 대도록 싸우려고 하지 않았다. 물론 물러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면 절대 물러서지는 않았다. 그게 자신의 마지막 밑바닥이었으니까.
학창시절은 자신에게 이어서 지옥이었다. 고등학교졸업장이 없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에 억지로 학장시절을 이어나간 것이다. 어서 이런 곳에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그때 자신에게 찾아온 인연이 있었다.
차예린. 참 이상한 여자아이였다. 창고에서 억지로 성폭행 당하는 걸 보고 나섰다가 알게 된 인연이었다. 솔직히 구하지 않았다고 해도 시간상은 결국 당하지 않았을 순간이었다.
자꾸만 다가왔다. 옆에서 자꾸 와서 쫑알쫑알 거렸다. 너무 부담스러웠다. 학교 최고의 인기인에다가 연예인까지 하고 있는 애가 옆에 있으니 너무도 싫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싫지만 가라고 하지 않았다. 스스로 왜 그런 건지 몰랐다. 정이 고팠던 것일까?
어쨌든 이런 학창 시절을 보내고 마침내 해방이 되면서 더 이상 차예린을 만나지 않게 되었다. 내심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만 무시하며 학창시절을 끝을 냈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일을 하게 되었는데, 결국 구할 수 있는 건 일용직인 알바밖에는 없었다. 세상은 참으로 각박했다. 고아인 자신을 제대로 고용해줄 사업장은 없었던 것이다.
힘들게 구한 알바자리는 불과 몇 개월이 지나면 짤리는 편이었다. 그나마 제대로 된 일자리는 공사장에서 일하는 일명 노가다 였는데, 그것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일이 끝나버려서 결국 새로운 알바 자리를 찾아야 하는 일이 많았다.
그렇게 힘들게 살아가고 있을 그때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던 자신에게 말을 걸어준 여자가 있었다. 무척이나 세련된 외모에 아름다운 여자였다. 알바나 하는 인생인 자신 같은 놈에게 절대 친절하게 말을 걸어올 여자가 아니었다.
이혜미. 그녀는 자신에게 계속 접근하며 말을 걸었다. 이런 여자의 행동에 방어적으로 대하면서 말조차 제대로 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항복 할 수밖에 없었다.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매일매일 자신에게 찾아와서 말을 걸며 호감을 보였던 것이다.
솔직히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자신에게 대놓고 호감을 가지고 매일 다가오니 마음이 풀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결국 생에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와 사귀게 되었다. 그리고 첫 경험이라는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행복하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녀와 관계를 가지면 가질수록 그녀에게 벗어날 수 없이 빠져 들었다. 이런 자신이 스스로 이해가 되지 않아 곤혹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행복하다는 마음이 드니 그걸로 된 거리는 생각으로 그녀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런 행복은 역시 잠깐이었다. 역시 주제에 행복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았나 보다. 큰 배신감을 느끼고 더 이상 누구와도 마음을 나누지 않고 마음을 닫은 채 살아갔다. 이때 결심한 게 있으니 절대로 누구와도 사랑을 하지 말자 였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던 순간 자신에게 갑자기 이상한 살인게임에 들어가 참가하는 일이 벌어졌다. 너무 무서웠다. 이대로 죽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제까지와 같이 독하게 마음먹으면서 살기위해서 사람을 죽였다.
그렇게 살기 위해 살인게임을 이어나갔고, 그러다 한수아라는 여자를 구해주게 되는 일이 일어났다.
그렇게 여자에게 상처를 받고 마음을 닫아 버린 자신이 왜 그녀를 구한 거였을까?
이것도 이유는 몰랐다. 그저 본능과 같이 몸이 나가면서 그 여자를 좀비란 놈들에게서 구해낸 거였다. 결국 마지막에 가서도 그 여자를 구하게 되었는데, 스스로 한 행동 자체가 무척이나 모순이라고 잘 알고 있었다.
그렇게 그 여자와 헤어지고 나서 또 다시 만났다. 차예린 그녀를 고등학교 이후로 만난 것이다. 여전했다. 예전과 다를 봐 없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모습이 전혀 변한 게 없었다. 왠지 이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 마음 속 한 구석에 안심이라는 감정이 들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2차 강제 진화를 하게 되면서 폭주상태와 같이 변했다. 살기위해서 사람들을 죽였다. 심지어 그렇게 끔찍하게 싫어했던 강간을 하는 일까지 해버린 것이다. 감정이 지극히 메말라졌고, 이런 행동들이 스스로 잘못된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이런 상태일 때 차예린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강제로 강간하게 되었다. 그녀는 스스로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자신이 억지로 한 것이 맞기에 강간이 맞는 것이다.
그녀와의 성관계는 운명과도 같이 하나의 진화재료로서 충족되었고, 이때가 메마른 감정이 다시 살아나게 되는 순간이었다. 다시 살아난 감정이었지만 예전과 아주 달랐다. 감정은 있지만 사람을 죽여도 더 이상 죄책감이 느껴지지 않은 것이다. 그때 감정이 메말랐던 흔적이 깊숙이 마음속 깊이 박혀버렸던 것이다.
어쨌든 감정을 찾았어도 죽지 않기 위해는 예린이와의 성관계는 계속 이어나가야 했기에 관계는 계속해서 가졌다. 솔직히 말은 하지 않아서 그렇게 자신도 이런 행동을 할 때면 마음속 한쪽 깊이 부끄러웠다.
자신의 아래에서 신음성을 내는 예린이의 모습을 볼 때면 한 번씩 자신이 뭐하고 있냐고 싶을 때도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살아야 한다는 변명으로 관계를 가졌고, 그러다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감정을 알아차렸다.
깊이 배신감을 느꼈던 경험이 예린이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가 없게 만들었다. 그래서 더 무심했는지도 몰랐다. 그러다 잠깐의 싸움이 있었고, 그러다 검은가면 그놈에게서 납치를 당해버리는 일이 벌어졌다.
하필 냉전 상태였던 그때 그녀를 한 순간 잃은 것이다. 그랬기에 미칠 것 같은 상실감이 느껴야 했다. 만약 검은가면 그놈보다 강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랬다면 충분히 쉽게 구해주었을 수도 있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어서 빨리 3차 진화를 이루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만들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운명의 장난인지 한수아 그녀를 또 다시 만나게 되었다. 다시 만난 그녀는 어느새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마주하는 눈빛에서 진실을 느꼈다. 하지만 이런 그녀의 마음을 자신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녀가 들어올 공간은 없었던 것이다. 이런 자신의 대답에 그녀는 무척이나 실망한 모습이었다.
이런 그녀의 모습을 봤지만 애써 무시했다. 그렇게 다시 시간이 지나며 결국 만나버렸다. 이혜미 그 여자가 자신의 앞에 떡하니 나타났던 것이다. 가슴 속 깊은 곳에 자리한 배심감이 있었기에 그녀를 죽이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자신이었다. 스스로도 이런 자신이 답답했다. 죽이지 못할 이유는 없었던 것이다.
이혜미 그 여자는 자신을 배신했다는 걸 마치 잊은 것인지 뻔뻔하게 대놓고 다시 자신을 유혹하려 했다. 아마 남자라면 절대 넘어갈 치명적인 유혹이었지만 신우의 마음속 가득히 자리 잡고 있는 예린이에 대한 마음은 이런 그 여자의 유혹을 차단시켜 버릴 수 있었다.
결국 죽이지 못한 그녀를 내버려 두게 되었고, 그러다 사고가 터졌다. 한수아 그녀를 죽이려고 한 일이 생긴 것이다.
이런 사실에 결국 이혜미 그 여자를 죽일 큰 결심을 하게 된 자신이었다. 자신이 직접 하지 못했다. 뭔가가 자꾸만 스스로의 손으로 그녀를 죽이게 만들 수 없게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김준수 일행들에게 그 여자를 맡겼다. 동료를 죽게 만든 원흉이 이혜미를 그들이라면 죽일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런 자신의 예상은 맞았다. 한 발의 총성과 함께 이혜미 그녀가 죽은 것이다.
그동안 가슴속 깊이 막혔던 뭔가가 뻥 뚫려진 기분이 느껴지는 동시에 씁쓸한 기분도 느꼈다. 비록 자신에게 상처를 준 여자였지만 생체 처음으로 행복이라는 감정을 가지게 만들었던 여자였고, 자신에게 많은 의미를 가지게 만들어준 존재였던 게 이혜미였던 것이다.
왜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었지?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이렇게 옛일을 기억하며 감상적인 사람이었나? 이런 생각이 드는 동시에 뭔가가 시야 앞에 빛으로 이루어진 통로가 생겨났다.
저건?
뭔가 빠져나갈 출구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천천히 다가간다고 생각을 했을까. 그러자 빛의 통로를 향해 빨려 들어가듯 날아가더니 그대로 시야가 환한 빛이 되었다.
조용히 눈을 떴다. 그러자 어둡고 음습한 해저 바닥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역시 잠이 들었던 건가? 그렇게 생각하던 신우는 이내 자신이 어디에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많은 각인 메시지들이 머릿속으로 각인되어 왔다.
[10개체의 최초의 생명체들이 서로 융합을 통해 초진화를 이루려던 진화의 고치를 죽이셨습니다.]
[진화의 고치를 죽임으로서 100만 코인을 획득하셨습니다]
[3차 진화의 주재료 중 마지막 하나인 {시작의 빛의 심장}을 획득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김신우님께서는 3차 진화를 이룰 6가지의 재료들을 충족히 모았습니다.{물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X{렉시안}X{물의 정령왕 엘라임의 반지}X{카오스의 조각}X{시작의 빛의 심장}X{100만 코인} 3차 진화를 시작합니다]
[100만 코인이 소모되었음으로 이제 김신우님이 가지신 코인은 89만2650 코인입니다]
[1명이 죽었습니다. 앞으로 882명이 남았습니다]
[1명이 죽었습니다. 앞으로 881명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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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 죽었습니다. 앞으로 107명이 남았습니다]
어리둥절할 정도로 많은 각인 메시지들이 머릿속으로 들어와 있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이지? 3차 진화를 이루었다고? 내가 언제? 그리고 시간이 얼마나 지나간 거지? 아비론호는?
모든 것이 너무도 갑작스러웠다. 특히나 100명 단위로 사람들이 줄어들 동안 잠들어 있었다는 사실에 가슴이 철렁거렸다. 자칫 그 시간동안 아비론호가 침몰했다면 자신은 영문도 모르고 잠이 든 상태에서 죽었을지도 몰랐다.
-깨어났네.-
“음? 타노 너 없어지지 않았구나?”
그러고 보면 렉시안도 착용된 상태였다. 그래서 말을 할 수 있었던 신우였고, 곧 이런 신우에게 타노의 투덜거리는 말소리가 전해져 왔다.
-내가 그냥 아주 없어져 버렸으면 싶었나 보네. 쳇. 미안하지만 난 없어지지 않았다고, 오히려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할까? 히히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갑자기 3차 진화를 이룬 건 뭐고? 네가 그대로인 이유도 뭐지?”
-나도 잘은 몰라. 다만 신우 네가 잠이 들었을 때, 갑자기 최초의 생명체라는 놈들이 바로 위에 나타나고는 서로 융합을 하면서 고치의 형태를 이루었다는 거야. 그런데, 아무런 의식조차도 없던 네가 갑자기 움직이더니 고치를 향해 공격하는 게 아니겠어.-
“내가?”
자신이 그랬다니. 그랬다는 기억은 없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네가 변하기 시작하더라고, 정말 어마어마한 기운들이 네 몸에서 뿜어져 나오면서 나까지 영향을 줬다니까. 정말 이러다 나 죽는 거 아냐? 싶었다고, 그런데, 오히려 전보다 증폭률도 올라갔어. 그뿐만이 아니라고. 내가 가진 마나하트까지도 한 단계 올라갔어. 그보다 더 놀라운 건 뭔지 알아? 무려 {아카식 레코드}라는 무한의 지식창고로 출입할 수 있는 권한을 내가 얻었다는 거야!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넌 알아?-
흥분한 타노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신우에게 있어서 그런 건 당장 중요한 게 아니었다. 지금 당장은 어서 아비론호를 찾는 것이 먼저였다.
“얼마나 시간이 지난거야?”
-어. 시간? 그게, 네가 정신을 잃고 나서 59일 15시간이 지났어.-
59일이라고? 자신이 정신을 잃을 당시가 43일째가 되는 날이었으니 지금이 102일째가 되는 날이라는 말이 되었다. 음.. 이때까지 자신이 죽지 않았다는 말은 아직까지 용케 아비론호가 무사하다는 말이었다. 신우는 어서 빨리 아비론 호를 찾아야 한다는 급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까 너 나보고 타노라고 이름을 부르지 않았어? 웬일로 내 이름을 불러 주는 거야?-
타노의 신기하다는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신우는 급한 마음에 어서 이곳 해저에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곧바로 몸을 위로 날렸다.
순간 시야가 마치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당겨지는 모습이 되더니 그대로 바닷속으로 나와 버렸다. 거대한 물보라가 튀어 오르며 더욱도 하늘 높이 올라간 신우는 어느새 높은 허공 위에서 멈추어 서야 했다.
“뭐. 뭐야?”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고작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점프를 했더니 높은 상공까지 와서야 멈추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고 보면 1차도 그렇고 2차도 모두 갑작스럽게 늘어난 힘을 제어하기 위해서 혼자 조용한 곳에서 자신의 몸을 관조하면서 기운을 제어하려고 시간들을 보냈었다.
-직접 보니까 대단하네. 그런데, 혹시 아비론호를 찾는 거야? 그거라면 내가 곧바로 찾을 수 있는데. 아까 말했잖아. 아카식 레코드로 출입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고, 위치를 찾는 것쯤은 나에게 있어서 식은 죽 먹기야.-
“찾을 수 있다고? 그럼 진작 말했어야지.”
-물어보지도 않았잖아. 찾을까?“
“찾아.”
이런 신우의 말에 타노는 내심 이런 놈이 내 주인이 되어버렸다니 정말 앞날이 캄캄하다는 생각을 해야 했다. 그러면서 이내 {아카식 레코드}에 접속하고는 아비론호의 위치를 찾았다.
그나저나 주인이라니 신우도 3차 진화를 하면서 변해 보였지만 타노 역시 뭔가 많이 변한 게 분명했다.
-위치 북서쪽 방향으로 1만8000km 위치에 아비론호가 있어. 내가 위치를 표시해 줄게.-
타노의 말이 있는 동시에 순간 신우의 시야로 투명한 화살표 모양이 나타나면서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었다. 마치 증강현실과 같은 현상이었는데, 이런 표시를 따라서 신우는 즉시 몸을 날리기 시작했다.
퍼어엉-!!!
엄청난 충격파가 퍼져나갔다. 주변 공기가 흔들릴 지경이었다. 심지어 한참 아래쪽 바닷물 까지 요동치는 모습이었다. 어느새 신우의 육신은 점이 되어 사라지고 없는 상태였다.
============================ 작품 후기 ============================
자꾸 질질 끈다는 생각이 들어서 3차 진화를 이룬 것으로 했는데, 너무 갑작스러웠나요? 어쨌든 재밌게들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