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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다-131화 (131/364)

00131 의문의 통신(수정) =========================

“푸하!“

바닷물위로 올라서며 크게 숨을 터트리는 홍룬이 허둥지둥 주변에 떠다니는 주황색 튜브를 발견하고 다가가 붙잡았다. 더 이상 물속으로 빠지지 않는다는 사실이었을까. 크게 안도하는 홍룬은 곧 주변을 둘러보았다.

온통 조각난 배들의 잔해들이 바다 위를 떠다니고 있었다. 심지어 부하였을 시체들도 잔해에 걸려 떠다니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런 모습을 보는 홍룬의 얼굴은 참으로 절망감에 가득 차 있을 수밖에 없었다.

갑자기 일어난 빛의 줄기에 선체가 잘려나갔고, 곳곳에서 떨어져나가는 선체와 함께 그대로 바다에 빠졌었던 홍린이었던 것이다.

“이게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힘없이 중얼거리는 홍룬의 얼굴은 참으로 늙어있었다. 불과 몇분 전까지만 해도 생생했던 얼굴이 완전히 삭아있는 것이다.

그렇게 절망감에 가득 차 있던 홍룬은 이내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그동안 모아온 코인도 남아있는 상태였다. 그걸로 혼자 살아남기에는 충분했다.

곧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황급히 팔을 휘저은 홍룬은 그대로 한쪽에 그나마 원형을 유지한 채 떠있는 자신이 탑승했던 크루즈선을 향해 헤엄쳐가기 시작했다. 그나마 살아 있는 것도 배가 침몰하지 않아서였다.

홍린은 서둘러 배를 수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주황색 튜브를 몸을 의지한 채 연신 바닷물을 손으로 휘저으면서 배를 향해 헤엄쳐 갔다. 그때 이런 그가 가는 방향으로 그의 모습을 노려보는 사람의 그림자가 있었다.

잔해의 틈으로 홍룬의 모습을 노려보는 눈빛은 참으로 흉흉했다. 그녀는 홍룬에게 강제로 성관계를 당한 린샤위라는 여자였다. 그녀 또한 갑자기 선체가 갈라지면서 바닷물에 빠졌었던 것이다.

허겁지겁 손을 휘저으며 이동하는 이런 그의 모습을 본 그녀는 영영 기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찾아오자 기쁜 마음과 함께 입술을 잔뜩 깨물며 복수의 순간을 기다렸다.

그렇게 노려보는 그녀의 모습과 함께 어느새 가까이 다가오는 홍룬의 모습이었고, 순간 그대로 달려든 그녀였다.

“헉!?”

갑자기 자신을 덮치는 무언가에 놀랐던 홍룬은 그대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튜브를 놓치고 바닷물 속으로 빠져버렸다. 꼬르륵! 몸을 덮치는 무언가에 잔뜩 물을 먹게 된 홍룬은 팔을 휘저으며 발버둥을 쳤다. 하지만 이런 그를 억지로 물속에 집어넣으려는 그녀의 행동은 필사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잠시간 서로 몸싸움을 하는 그때 결국 홍룬의 주먹이 그녀의 얼굴을 퍽! 치면서 끝이 나야 했다.

꺅! 거리는 비명을 지르며 린샤위라는 여성이 어느새 얼굴을 부여잡으며 물러나야 했다. 이런 가운데, 홍룬은 한 것 들어 마신 물을 컥컥! 거리며 내뱉고는 정신을 차리면서 자신을 덮친 존재를 노려보았다. 감히 자신을 죽이려 하다니 쉽게 끝내지 않으리라 마음먹은 것이다.

“네. 네년이었느냐! 감히!”

자신을 덮친 존재가 한낮 노리개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던 여자이자 잔뜩 화가 난 얼굴이 된 홍룬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런 그의 마음보다 분노심이 큰 것이 그녀였다.

“죽어! 이 괴물아!”

얼굴을 부여잡고 있던 그녀는 다시 물을 헤치고 달려들었다. 하지만 이미 정신을 차린 홍룬이었고, 힘에서 앞섰던지라 이런 다가오는 그녀를 향해 그대로 주먹을 날려버리는 홍룬이었다.

계속해서 홍룬의 주먹에 맞는 그녀는 억울한 마음이었다. 이제야 복수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할 수 없다니 이대로 저놈에게 죽는다는 게 너무도 억울했다.

“죽어! 죽어!”

퍽! 퍽퍽! 퍽! 퍽!

계속해서 주먹을 날리는 홍룬이었고, 주먹에는 어느새 피가 흥건히 묻어있었다. 린샤위라는 여자의 얼굴은 이제는 완전히 피투성이와 같이 변해있었다. 그렇게 그녀를 때려죽이려는 홍룬이었는데, 그 순간 이런 둘이 있는 곳으로부터 누군가 떨어져 내렸다.

착. 물위로 선 이는 신우였다. 신우는 여자를 때리고 있는 홍룬의 모습을 보고는 팔짱을 꼈다. 이런 신우의 시선이 느껴져서 였을까. 주먹을 마구 휘두르던 홍룬의 손이 어느새 멈추면서 신우가 있는 방향을 향해 고개가 돌아갔다.

“너. 넌 누구냐?”

“.........”

누구냐고 물었지만 딱히 대답할 필요성이 없어 그냥 뚜러져라 보기만 한 신우였다. 이런 신우의 모습에 상당히 자존심이 상한 홍룬은 버럭 소리를 질렀다.

“누구냐고 물었잖아! 당장 대답하지 못해!”

“시끄럽다.”

“뭐. 뭣이! 이놈이 감히!”

신우의 시끄럽다는 말에 홍룬은 잔뜩 화가 난 얼굴이 될 수밖에 없었다. 당장 헤엄쳐 다가가려던 홍룬은 순간 신우가 바다위에 떠있다는 걸 알고는 흠칫 몸을 떨며 가려던 모을 멈추었다. 그제야 눈앞에 있는 신우가 보통 놈이 아니라는 걸 알아차렸던 것이다. 너무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여자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바람에 흥분해 늦게 알아차린 것이었다.

“왜 더 말해보지?”

어느새 조용히 있는 홍룬의 모습에 그렇게 말하는 신우였다. 이런 신우의 말에 홍룬은 꿀 먹은 벙어리마냥 조용해져야 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신우는 김샜다는 목소리로 말했다.

“고작 살아남은 게 꼴랑 둘이라니.. 이번엔 최초의 생명체를 죽이는 거 하나로 만족해야겠군.”

이런 신우의 말에 홍룬과 린샤위는 깜짝 놀란 얼굴이 되었다. 방금 말한 말이 사실이란 말인가? 그 괴물을 눈앞에 있는 이 사람이?!

“저. 저기!”

갑자기 린샤위라는 여성이 신우를 향해 소리쳤다. 이런 그녀의 모습에 신우의 고개가 돌아가는데, 이런 모습에 홍룬은 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그러는지 몰라 불안한 마음으로 그녀를 노려보았다.

“뭐지?”

“저기 저 사람을 죽여주세요!”

“싫은데.”

대경한 얼굴을 하였던 홍룬은 싫다는 신우의 말에 표정이 얼른 밝아졌다. 그나저나 자신을 죽이라고 부탁하다니 참으로 천벌을 받을 년이 아닌가! 그렇게 잔뜩 노려보기 시작한 홍룬은 순간 신우의 입에서 나온 말에 헉! 하는 소리를 내야 했다.

“굳이 네가 부탁하지 않아도 난 너희 둘 다 죽일 생각이야”

한마디로 굳이 부탁하지 않아도 다 죽인다는 말이었다. 홍룬의 얼굴은 창백해 졌고, 린샤위라는 여자의 얼굴은 어느새 밝아졌다. 비록 자신이 죽지만 홍룬이 죽는다면 기꺼이 죽음을 받아드릴 생각이었던 것이다.

“이익.! 내가..내가 죽을 것 같아!”

갑자기 홍룬이 허공에 손을 집어넣는 행동을 했다. 그도 인벤토리를 가진 것이다. 순간 손이 빠지며 손에 쥐어진 건 톰슨기관총이라는 것이었다. 그대로 신우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는 방아쇠를 당기는 홍룬이었다.

타다다다다다탕탕탕-!!!

빛줄기와 같이 총알들 연속으로 날아와 신우의 가슴을 때렸다. 본래라면 튕겨나갔을 총알이었지만 날아온 총알은 평범한 총알이 아니었다. 어느새 폭발들을 일으키고 있었다.

쾅! 쾅쾅! 쾅쾅! 쾅! 쾅! 쾅쾅쾅! 쾅쾅!

불꽃이 터지며 연신 작은 폭발들이 일어났다. 상당한 열기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어느새 자육한 연기가 가득해 졌고, 이런 모습에 표정이 밝아진 홍룬이었다. 분명 신우가 죽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으하하! 꼴좋구나! 나 홍룬이야! 누가 감히 날 죽이겠다는 말이야!”

그렇게 웃으며 호기롭게 소리치던 홍룬은 순간 웃던 얼굴이 경직이 되어버렸다.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던 신우가 연기가 걷히며 멀쩡히 바다위에 떠있는 모습이 들어났던 것이다. 신우는 자신의 가슴을 한번 털어버리는 행동을 하고는 입을 열었다.

“흠. 능력을 사용하지 않고, 이런 공격을 하는 걸 보면 이게 그 폭발탄 탄환이라는 건가?”

그렇게 말한 순간 갑자기 하나의 물줄기가 바다에서 솟아나오며 그대로 홍룬이 들고 있던 톰슨기관총을 휘감았다. 이런 모습에 허억! 놀라는 홍룬이었고, 곧바로 물줄기에 총을 빼앗겨야 했다. 어느새 신우의 바로 앞까지 톰슨기관총을 배달한 물줄기는 물로 변하며 사라지는 모습이었다.

간만에 총을 만지던 신우는 철컥. 드럼탄창을 빼서는 안쪽을 살펴보았다. 살짝 붉은 기운과 함께 작은 무늬들이 새겨진 특이한 총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게 폭발탄이군.”

현재 자신에게 있어서 전혀 도움이 되지도 않는 무기였지만 역시 챙기는 습관을 그대로였던지라 다시 탄창을 결합해 인벤토리 안으로 넣어버리는 신우의 행동이었다.

“이제 내꺼다.”

이런 신우의 말에 홍룬은 멍한 얼굴을 하고 있어야 했다. 사실 이때까지 폭발탄을 맞고 멀쩡한 사람을 단 한 번도 본적이 없었던 그였다. 한마디로 우물 안의 개구리와 같던 존재가 그였던 것이다.

한순간 주변은 조용해졌다. 이런 분위기에 오래 기다릴 신우가 아니었기에 그대로 손을 까딱 이며 움직였다. 그러자 순간 바닷물에서 2개의 물줄기들이 일어나며 칼날 모양을 만들어 내었다.

이런 모습에 멍한 상태에 있던 홍룬은 생존본능과 같이 다시 인벤토리에서 무기를 꺼내려 했다. 하지만 순간 이런 홍룬의 목을 가르는 물의 칼날이었다.

서걱!

한순간 목 잘려나가는 홍룬이었다. 머리만 떨어져 나가는 그의 눈빛은 자신이 죽는다는 것 자체를 믿을수 없다는 감정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이런 홍룬의 모습과 함께 린샤위라는 여자의 목도 함께 잘려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홍룬과 다른 건 그녀는 만족한 얼굴이라는 것이다. 비록 스스로의 손으로 죽이지 못했지만 홍룬이 눈앞에 죽는다는 것으로 만족했던 것이다.

그렇게 떨어져 바닷물로 떨어져 나간 두 남녀의 머리였고, 순간 이런 신우의 머릿속으로 각인 메시지가 전해졌다.

[1명이 죽었습니다. 앞으로 2969명이 남았습니다]

[100코인을 사살한 이로부터 얻으셨습니다.]

[1명이 죽었습니다. 앞으로 2968명이 남았습니다]

[9만 5천 코인을 사살한 이로부터 얻으셨습니다.]

[상대방이 소유한 {인벤토리}안에 든 모든 물품이 이동되었습니다. 용량이 초과하지 않은 관계로 강제 확장은 없습니다.]

9만 5천 코인이라.. 생각지 못한 코인을 얻은 것이다. 이러면 79만 5천 400코인이 신우의 수중에 있다는 말이었다. 이제 최초의 생명체라는 놈들 중 2마리만 잡고 자잘한 이들만 사냥한다면 100만 코인은 눈앞에 온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신우는 이내 고개를 돌려 원형을 유지한 채 버티고 선 한척의 크루즈선을 보았다. 그대로 팔을 휘저었다. 이런 손길에 따라 큰 파도가 일어났다. 바닷물이 덮치자 그대로 힘없이 침몰해 버리고만 크루즈선의 모습이었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버티고 있던 크루즈선까지 모두 처리해버리고는 그대로 허공을 가르며 아비론 호로 돌아가기 시작한 신우였다.

잠시간 허공을 가르며, 아비론호의 갑판에 내려선 신우는 뭔가 배안의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조용했다. 갑판위에서 아무런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음?”

기척을 느끼자 순간 모든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있는 걸 느꼈다. 신우는 호기심에 그곳으로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고, 도착한 장소는 아비론호에서 파티장으로 쓰이던 드넓은 홀이었다. 신우가 도착하자 한곳에 모여 웅성거리고 있던 사람들이 신우를 보며 한순간 길을 비켜섰다.

사람들이 만든 길을 따라 걸음을 옮기던 신우는 순간 바닥에 흥건히 있는 핏물을 보고는 눈살을 찌푸렸다. 누군가의 죽음의 향기가 맡아졌던 것이다.

“흑.. 흑흑..”

“흐윽..흑흑..“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그곳엔 수아와 최진영이 누군가를 끌어않고 울음을 터트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런 그녀들의 근처로 임오식과 김준수가 고개를 숙인 채 있었다.

누구지? 신우는 죽은 것으로 보이는 사내를 향해 시선을 주었고, 그가 누구인지 알아보았다.

굵은 목소리가 특징인 강진수라는 그자였다. 그가 온통 피를 흘리며 싸늘하게 주검이 되어 있는 모습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말도 섞지 않던 자였지만 그래도 죽었다는 것에 뭔가 기분이 나빠졌다.

“누구지?”

이런 신우의 음성에 울음을 터트리던 수아가 고개를 드는데,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빨개져 있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진수.. 오빠가..저를 구하려다가.. 대신..으아앙!”

수아는 너무 감정이 복받치는지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려 버렸다.

이런 수아의 모습에 결국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겠다는 생각에 시선을 최진영이라는 여자에게 고개를 돌렸다. 이런 시선을 받은 최진영은 울면서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하기 시작했다.

“돌로 변하는 그 사람이 수아를 억지로 끌고 어디론가 가려고 했어요. 흑.. 그걸 저하고 진수오빠가 발견해 쫓아와 말렸는데..흑흑..결국 진수오빠가..흐윽..”

결론은 그 돌 인간인 그놈이 일을 저질렀다는 말이었다. 뭔가 더 사정이 더 있을 것 같지만 더 이상 들을 필요는 없었다. 솔직히 살인을 했다고 해서 기분이 나쁠 신우는 아니었다. 문제는 자신이 있는 배에서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자신을 무시하는 처사였다.

“곧. 돌아오지.”

그렇게 말한 한순간 팟! 하며 사라졌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달려간 거였다. 목표는 돌인간 박동수. 그자가 있는 곳으로 그대로 가버린 신우였다.

그렇게 신우가 사라지자 이런 모습을 근처에서 지켜보고 있던 이혜미가 입술을 잔뜩 깨물었다. 그녀는 이런 결과를 예상한 게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아무도 몰래 일을 진행시켰어야 했던 것이다.

모든 건 급한 마음에서 시작된 일이었다. 그녀의 재촉이 일을 이렇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기회가 잘 찾아오지 않자 급한 마음이 들어버린 박동수가 신우가 없는 이때를 노리고 억지로 수아를 끌고 가려다 이를 막아선 강진수를 죽게 만들게 된 것이었다.

그녀는 애써 마음을 다잡았다. 들켜도 상관없다. 어차피 신우는 자신을 죽이지 못할 터였으니까. 그렇게 생각한 그녀는 더 이상 이곳에 있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몸을 휙. 돌리며 그대로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 버렸다. 이런 그녀의 뒤로는 여러 명의 사내들이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그나저나 과연 그녀의 생각대로 무사할지는 두고 볼 일이었다.

============================ 작품 후기 ============================

잭팟18 1단계 선정이 뭔지 아시는 분? 이거 좋은 건가요? 쪽지가 날라와 있던데..?

배가 침몰하고 살아있는 오류가 있었네요. 홍룬이 탑승한 배는 원형을 유지한 걸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린샤위가 살아있는 건 나중에 설정으로 내용에 쓰려고 했는데, 동맹을 맻으면 동맹의 리더가 탑승하고 있는 배가 침몰하지 않은 이상은 죽지 않는다는 설정입니다. 오류를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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