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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다-127화 (127/364)

00127 시작의 조각 =========================

푸왁!! 푸웅!! 푸화악!!

요동치는 바다위로 강렬한 불꽃과 물보라가 뒤섞인채 솟구쳐 오르고 있었다. 그럴 때마다 주변 바닷물이 큰 파도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아비론 호는 이런 파도에 연신 흔들리고 있는 상태였다.

그렇게 흔들리는 아비론호 갑판위에 있는 사람들은 다들 중심을 잡기위해 주변에 있는 뭔가를 잡고 버텼다. 그러면서 물보라가 일어나는 바다를 향해 시선을 주는데, 다들 어서 이 전투가 끝났으면 싶은 얼굴들을 하고 있었다.

“괜찮은 걸까..?”

수아는 친구 최진영의 목소리에 강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무사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수아는 무사할 거라며 말했다.

“응! 무사 할 거야. 이번에도 그 사람은 꼭 무사히 돌아올 거야.”

확신에 가득찬 어조로 말하는 이런 수아의 모습에 최진영은 애도 어지간히 신우란 남자를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심 말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일방적인 사랑이 얼마나 아픔으로 돌아올지 알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뭐라고 한다고 들을 수아가 아니라는 걸 알기에  차마 입 밖으로는 내지 않았다.

그때 이런 그녀들이 있는 곳에서 제법 떨어진 장소에 이혜미가 여러 명의 남자들에게 부축 받고 있는 상태로 서있는 모습이다.

다들 상당히 이혜미를 애지중지 하고 있는데, 특히나 신우를 제외하면 아비론 호에서 유일하게 돌인간으로 변형능력을 가진 박동수라는 자가 중심이 되어 그녀를 받치고 있는 상태였다. 그도 이혜미의 유혹에 빠져 잠자리를 가지게 되면서 그녀의 영렬한 추종자가 되었던 것이다.

남자들의 부축을 받으며 솟구쳐 오르는 물보라를 보고 있던 이혜미의 시선이 어느 순간 수아가 있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걱정스럽게 바다를 향해 시선을 주는 수아의 모습을 발견한 그녀는 상당히 못마땅한 눈빛으로 그녀를 쏘아 보았다.

순간 끼익! 거리며 아비론호가 크게 요동을 쳤다. 큰 파도가 옆면을 때리면서 배를 크게 흔들리게 만든 거였다. 어느새 이혜미의 몸이 옆으로 갸우뚱 쓰러지려 했다.

“혜미씨. 괜찮아요?”

어느새 그녀의 어깨를 더욱 꽉 잡고 넘어 지지 않게 만든 박동수가 걱정스럽게 물어왔다. 이런 그의 행동에 못마땅하던 표정을 푼 그녀는 어느새 빙긋 눈읏음을 지으며 말했다.

“동수씨 덕분에 괜찮아요. 고마워요.”

이런 이혜미의 말에 표정이 환해진 박동수다. 정말이지 이런 여자는 처음이었다. 예쁜건 둘째치더라도 이런 예쁜 마음씨라니. 더구나 그녀와의 잠자리는 살면서 생전 처음으로 느껴본 최고의 순간이었다.

“하하하. 혜미씨가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군요.”

머리를 그적이면서 얼굴까지 붉히며 말하는 이런 박동수의 모습에 그대로 윙크를 하는 이혜미다. 이런 그녀의 모습에 주변에 있던 남자들은 질투심에 가득한 시선으로 박동수를 보아야 했다. 하지만 막상 그가 가진 힘에 눌려 함부로 말하지는 못했다.

그렇게 질투어린 시선을 받으며 난 너희들과 달리 우월하다는 얼굴을 하고 있는 박동수에게 이혜미가 수아가 있는 쪽을 살짝 가리키면서 말했다.

“저기 동수씨. 저 부탁할게 하나 있는데요. 꼭 들어주면 좋겠어요.”

“뭡니까? 제가 들어줄 수 있는 거라면 다 들어주겠습니다.”

맡겨만 달라는 듯 쿵쿵. 가슴까지 치며 호기롭게 말하는 이런 박동수의 모습에 그녀는 더욱더 은근한 눈빛을 그에게 보내며 수아 쪽을 힐끗 보며 말을 했다.

이런 그녀의 말이 시작되자 듣고있던 박동수의 얼굴은 대번에 놀란 얼굴이 되었다. 어느새 조금 곤혹스러운 얼굴이 되었는데, 옆에서 같이 듣고 있던 사내들도 마찬가지로 곤혼스러움과 함께 상당히 우려하는 모습을 하였다.

“안 되는 건가요?”

“그게요.. 혜미씨.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요..?”

“전혀 위험하지 않아요. 모르게 한다면 충분히 들키지 않고 해낼 수 있을 거예요.”

그렇게 말하는 이혜미의 손길은 점점 그의 가슴팍을 쓸고 있었다. 이런 부드러운 그녀의 손길에 박동수는 몸을 부르르 떨어야 했다. 당장이라도 그녀에게 키스를 퍼부어주고 싶다는 욕망이 들었다. 하지만 현재 보이는 주변 시선과 아직도 이어지는 전투에 차마 그러지 못했다.

“해낸다면 큰 상을 주겠어요.”

쪽. 순간 이혜미는 자신의 손등에 키스를 하더니 그대로 키스한 손등을 박동수의 입에 가져다 되었다. 이런 부드러운 손등의 느낌을 받은 박동수는 심장이 벌렁거려야 했다.

“음..”

이 여자.. 너무 치명적이다. 아마도 상은 격정적인 밤을 보내는 것일 것이다.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그녀의 상이였다. 결국 고개를 끄덕이고 만 박동수였다. 이런 그의 모습에 어느새 환하게 웃는 그녀였다. 이런 그녀의 매력적인 미소를 보는 사내들은 심장이 녹아버릴 것 같다는 심정을 느껴야 했다.

이런 사내들의 모습을 즐기던 이혜미는 이내 날카로운 눈빛으로 수아가 있는 방향을 향해 노려보았다.

뭔가를 하려는 이혜미의 수작이었다.

* * *

해저 1160m에 위치한 격전지.

우오오오옹!!

고통으로 가득찬 거대한 울음소리가 해저 바다속 전체에 울렸다. 이런 놈의 몸에는 현재 레이저와 같은 붉은 열선들이 온통 휘갑은 상태로 압박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얼마나 이 열선의 열이 강한지 붉은 열선을 따라 바닷물이 온통 끓어오르고 있는 모습이었다.

-맞지! 내말! 저놈 열에는 엄청 약해! 애초에 바다생물은 열에 약하게 되어 있거든. 히히힛.-

자신이 말한 게 맞다는 생각에 기분좋은 웃음을 흘리는 이런 타노의 목소리에 신우는 시끄럽다는 듯 눈살을 찌푸리고는 말했다.

“알았으니까 조용히 해.”

이런 신우의 싸가지 없는 말을 들은 타노는 정말 인정머리가 없다며 투덜거리고는 이내 입을 다물었다. 이런 가운데 신우는 자신의 손과 연결된 열선들의 끝부분들을 잡고서는 더욱도 붉은 기운을 불어 넣었다. 그러자 더욱더 붉은빛이 진해진 열선들의 모습이었다.

우오오오옹!!

이에 더욱더 커다란 고통어린 울음소리를 터트리는 놈의 모습이다. 어떡해서든 몸을 휘감고 있는 열선에서 빠져나가려 발버둥 쳤지만 팅! 팅팅! 거리는 소리만 낼뿐 절대 끊어지지 않는 열선들에 그저 몸부림만 치는 꼴이었다.

솔직히 타노의 말도 도움이 되었지만 어디까지나 신우가 불의 기운으로 가득한 붉은 기운을 사용할 수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웬만한 불의 기운이 아니고서는 바다속 안에서 이런 불의 기운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힘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웬만해서는 최초의 생명체의 육신에 타격을 줄 수도 없었다.

그렇게 아무리 용을 써도 몸을 휘감고 있는 열선들을 빠져나갈 수 없다고 판단을 내렸는지 놈은 다시 한 번 빛의 브레스를 쏘려는 행동을 취했다. 그대로 주둥이를 벌리며 우우웅! 빛의 입자들을 모았다.

그렇게 모아진 빛의 입자들은 그대로 쏘아져 나가며 빛의 기둥이 되었다. 콰아아아아-!!! 쭉 뻗어오는 빛의 기둥의 모습과 함께 착용한 렉시안에서 특유의 벌집모형의 붉은 방어막이 생성되어 이를 막아냈다.

쿠구구쿵-!! 쿵쿵-!!!

이번에도 빛의 브레스가 갈라지면서 그대로 해저바닥을 헤집어 파괴를 시키게 만들었다. 현재 주변 해저바닥은 엉망이었다. 땅도 온통 뒤집혀 있었을 뿐만 아니라, 물고기들이 살아가는 생태계조차도 완전히 파괴된 상태였다. 오직 파괴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그렇게 빛의 브레스가 끝나자 신우는 곧바로 해저위로 솟구쳐 오르기 위해 그대로 바다위를 향해 솟구쳐 오르게 시작했다. 이런 신우의 몸을 위로 올리고 있는 건 주변에 가득한 바닷물들이었다.

그렇게 빠르게 위로 솟구쳐 오르는 신우였고, 이런 신우의 손과 연결된 열선 또한 따라 올라가게 되면서 최초의 생명체 또한 위에 솟구쳐 오르는 꼴이 되어버린 모습이다.

이렇게 신우가 바다속에서 놈을 끄집어내려고 하는 이유는 결국 놈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줄 수 없어서였다. 열선으로 움직일 수 없게 만든 놈을 향해 수차례 공격을 해봤지만 결국엔 빛이 새어나오는 놈의 단단한 가죽을 뚫을 수 없었던 것이다.

신우는 혹시나 바닷물 안이라 자신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놈을 물 밖으로 꺼내 생각한 것으로 공격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빠르게 솟아오르는 신우의 모습이었고, 열선에 의해 잡힌 최초의 생명체라는 놈은 이런 신우의 행동에 그 거대한 몸을 움직이며 물밖으로 빠져 나가지 않으려고 용을 쓰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신우를 끌어올리는 물의 힘이 큰지 결국엔 바닷물 밖으로 솟구쳐 나와야 했다.

그렇게 바닷물 밖으로 먼저 튀어나온 신우의 근처로는 무려 6명의 분신들이 물위에 서있는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미리 신우가 바다 속에서 신호를 줘 기다리게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

순간 신우의 손아귀에 모두 보여 있던 열선의 끝부분들이 그대로 분신들의 손아귀에 잡혀들었다. 순간 신우와 함께 분신들이 넓게 퍼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둥근 원형으로 넓게 퍼진 신우와 분신들은 그대로 온힘을 주기 시작했다.

그들의 발을 받치고 있는 바닷물이 그들의 힘에 밀려 강하게 요동칠 정도로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 순간 신우의 기합어린 고함소리가 주변 바다에 울려 퍼졌다.

“크아아합~~!!!”

푸어어엉-!!!

여섯 분신들의 힘과 신우의 힘이 서로 합쳐지게 되면서 바다속에 있던 최초의 생명체의 거대한 육신을 하늘 높이 솟구쳐 오르게 만들었다. 거대한 물보라가 일었다. 주변 자체가 온통 검은 그림자가 졌다.

그만큼 바다속에서 빠져 나온 최초의 생명체라는 놈의 크기는 거대했다.

경악 그 자체였다. 길이만 1km가 넘어가는 거대한 몸체가 하늘로 높이 날려진 것이다. 아비론호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런 광경에 두 눈이 빠져라 뜨며 경악성을 터트렸다.

살면서 저렇게 커다란 생명체를 보는 것도 처음이었고, 그런 생명체를 하늘로 던져놓은 모습자체도 경이적이었다.

그렇게 사람들이 경악 속에서 하늘을 올려볼 그때 신우는 어느새 두 손아귀에 붉은 기운과 푸른 기운이 서린 구체들을 만들어 냈다. 그런데, 이제까지와 다른 건 이런 신우의 주변으로 여섯 분신들이 모여 있다는 거였다.

“이번엔 절대 멀쩡하지 않는다고 장담하지.”

그렇게 말하는 순간 여섯 분신들에서 붉고 푸른 기운들이 일어나 신우에게 전해지기 시작했다. 순간 신우의 두 손에 만들어진 각기 다른 구체가 더욱더 커지고 있었다. 고작 농구공만한 크기를 가졌던 두 구체는 어느새 2m가 넘어가는 거대한 구체로 커졌던 것이다.

엄청난 기운이 일었다.

구구구구구...!!!

주변 바닷물이 요동을 쳤다. 심지어 해저 바닥에조차 지진이 일어날 정도도로 흔들리고 있었다. 그렇게 여섯 분신들은 모든 기운을 신우에게 전해주면서 사라지는 모습이었고, 신우는 이런 분신들의 기운이 합쳐진 두 구체를 합치기 시작했다.

퀴이이이잉-!!!!!

순간 엄청난 소음이 발생했다. 얼마나 소리가 강한지 신우가 있는 방원으로 무려 100km에 달하는 바닷물 전체가 온통 물방울과 같이 변하여 하늘로 튕겨 올라가고 있었다.

“크윽!?”

생각보다 엄청난 반발력이 손을 타고 전해지자 신우는 온힘을 다해 하나로 합쳐지려는 구체를 제어하려 했다. 조금만 까닥하다가는 그대로 터져버릴 것 같은 느낌을 전해 받고 있었다.

그렇게 제어에 나선 신우는 간신히 제어에 성공할 수 있었고, 곧 안도할 수 있었다.

그나저나 생각보다 엄청난 기운이다. 자신의 예상을 아득히 넘어선 구체의 모습에 신우는 쏘는 것 자체가 겁이 날 지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오오~! 엄청난 에너지 덩어리다! 이 정도라면 대륙 하나도 날려버릴 수 있겠는 걸?-

호들갑 떨며 소리치는 타노의 말소리에 신우는 내심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렉시안이 힘을 증폭시켜 주었다고 하지만 이정도 에너지를 만들어 내다니 신우 너 진짜 대단한 것 같아!-

뭐? 그게 무슨 말이지? 신우는 렉시안이 힘을 증폭시켜 주고 있다는 말에 의문에 담긴 생각으로 구체를 제어하며 간신이 입을 열었다.

“그. 그게 무슨 말이야..? 히. 힘을 증폭시켰다니..?”

순간 말을 하다가 흔들리는 구체의 모습에 황급히 다시 제어에 나서야한 신우였다. 이런 신우의 귀로 타노의 태평한 목소리가 들렸다.

-아. 몰랐어? 렉시안은 기본적으로 착용자의 힘을 증폭시켜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마도갑옷이야. 아마도 평소보다 더 큰 힘을 사용했을 것 같은데?-

그것도 몰랐냐며 묻는 타노의 이런 목소리에 신우는 그제야 평소보다 사용하던 힘이 더 컸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렉시안에게 이런 기능이 있다니 새삼스러운 마음으로 렉시안을 내려다보았다. 이러면 슬슬 인벤토리 안으로 넣어 보관만 하려던 자신의 계획을 수정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았다.

그렇게 타노와 짧은 대화를 주고받는 순간 구체는 어느새 완전한 안정기에 들었고, 붉은 기운과 푸른 기운이 구체안에서 회오리치면서 완전히 뒤섞인 상태였다.

이제 쏘기만 하면 되는 거였다.

우오오오오오옹-!!!

신우와 분신들에 의해 하늘 높이 던져진 놈이 큰 울음소리를 터트렸다. 신우의 손에 있는 구체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낀 모양이었다. 이런 놈을 올려다 본 신우는 이번엔 절대 무사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그대로 놈을 향해 구체가 모인 두 손을 겨눴다.

“죽어!”

풍우우우웅-!!!

구체를 쏘는 순간 엄청난 충격파가 신우의 육신에 가해졌다. 순간 신우의 몸이 그대로 바다속 안으로 파고들었다. 마치 땅과 같이 바닷물이 구덩이와 같이 변해벼린 모습이었다.

피이잉------!!!!

마치 거대한 광선이 쏘아진 거처럼 하늘로 쏘아져가는 모습이었고, 하늘 높이 떠있던 최초의 생명체를 향해 그대로 날아들었다.

우오오오옹!!! 위급함을 알리는 울음소리와 함께 놈이 주둥이를 벌리며 빛의 입자를 모았다. 순간 그대로 빛의 브레스가 쏘아져 나가는 모습이었다.

콰아아아아-!!! 빛의 기둥은 그대로 날아오는 구체를 덮쳤다. 끄때 빛의 기둥이 그대로 회전하며 흩어져 버렸다. 얼마나 강한 힘이 가해졌는지 빛 자체가 분쇄되어버린 것이다. 순간 빛의 기둥을 흩어버린 구체는 빠르게 거대한 놈의 육신을 향해 날아가 직격했다.

번쩍!!!

순간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환한 빛이 주변을 밝혔다. 다들 이런 빛에 그대로 두 눈을 감아야 했다. 심지어 공격한 당사자인 신우조차도 두 눈을 감고 있어야 했다.

행성의 한쪽에 환한 빛으로 터졌다.

이런 빛에 의해 밤을 이루던 행성 반대편이 대낮과 같이 변했다. 심지어 행성궤도를 돌던 인공위성들조차도 이런 빛의 영향으로 기능들이 잃고 정지하게 되면서 고철덩어리와 같이 변했다.

[최초의 생명체 가운데 하나인 수룡 아그니스크를 죽이셨습니다. {시작의 조각} 1개를 습득하셨습니다.]

[{시작의 조각}은 3차 진화에 필요한 주재료의 조각으로 총 10개로 쪼개진 조각들 중 하나입니다. 쪼개진 {시작의 조각}을 모두 모아 하나로 합쳐{시작의 빛의 심장}을 만드십시오.]

[수룡 아그니스크를 죽임으로서 10만 코인이 지급되셨습니다]

============================ 작품 후기 ============================

결국 감기가 걸렸네요. 자꾸 콧물이 흘러내리네요. 훌쩍.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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