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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다-114화 (114/364)

00114 최초의 6번째 능력 =========================

“저기 있군.”

빠르게 허공을 가르던 신우는 저 멀리 뒤꽁지에 불꽃을 내뿜으며 빠르게 날아가는 전투기 한 대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었다.

그렇게 막 발견한 전투기의 모습에 그대로 주먹을 뻗으려 하는 행동을 하는 그때 순간 전투기가 이런 신우의 모습을 발견한 것인지 빠르게 선회하면서 그대로 아래를 향해 곤두박질치듯 아래로 빠르게 하강하는 모습을 보였다.

“놓칠까 보냐.”

이에 신우도 그대로 허공을 박차며 방향을 아래로 돌려 질주하는 전투기를 쫒기 시작했다. 그렇게 전투기와 신우가 바다 위를 떨어져 내리는 순간이었을까. 순간 전투기의 기수가 위로 올라가더니 가까스로 바다위에서 질주하는 모습이 되었다. 어느새 바다를 스치며 날아가는 전투기의 모습이었다.

슈아아악-!!!

바닷물이 허공에 튀며 그대로 최고속도로 질주하는 전투기의 모습과 함께 신우의 육신이 뒤이어 바다위에 떨어져 내렸다.

푸와아악-!!

한차례 거대한 물보라가 떨어진 신우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모습이었다. 그 순간 물보라 사이로 바닷물위로 서있는 신우의 모습이 잡혔다. 어느새 신우의 발바닥에 푸른막이 생성이 되는데, 이런 푸른막을 박차고 질주하기 시작했다.

파아앙-!!!

거대한 파공성과 함께 뛰어가는 신우의 몸 주변으로는 소닉붐과 함께 파도가 하늘높이 솟아  오르는 모습이 형성되고 있었다.

그렇게 빠르게 바다 위를 날아가는 전투기와 신우의 모습이 있는 가운데, 돌연 신우의 주먹에서 한차례 청색의 강기가 발출되어 앞을 향해 쏟아져 나갔다.

청강장력이 발출된 것이다. 어느새 청색의 파도가 바다 위를 가르면서 전투기를 목표로 날아가는 모습이었다. 콰가가가가각-!! 거의 근접한 곳까지 날아온 청강장력의 모습에 전투기는 황급히 피하려고 기수를 돌리려고 하였다.

하지만 미처 강기의 파도를 피하지 못하고 오른쪽 날개를 완전히 잃어야 했다. 퍼엉!! 날개를 잃은 전투기에서 연신 폭발음들이 들렸다. 동시에 바다를 향해 그대로 떨어져 내리는 전투기의 모습이었는데, 순간 전투기 콕핏 유리문이 벌컥. 열리면서 불꽃과 함께 조종석이 하늘높이 솟구치는 모습이 일어났다. 이런 가운데 날개를 잃은 전투기는 바다 위와 부딪치면서 몇 바퀴 돌더니 그대로 바다 위를 나뒹구는 모습이었다.

바다 위를 나뒹굴던 전투기가 어느새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그때 신우는 탈출한 조종사를 향해 시선을 주고 있었다. 조종석에서 나온 낙하산으로 조종석이 아래로 천천히 떨어져 내리는 모습이었다. 헬멧을 쓴 조종사의 모습이 보이는데, 상당히 허둥지둥 거리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에 신우는 그대로 가볍게 점프해서는 떨어져 내라는 조종석으로 다가가서는 그대로 벨트를 잡아 뜯어버리고는 목덜미를 움켜잡았다. 어느새 허공에 떠있는 신우의 몸과 함께 목이 움켜 잡힌 상태로 매달린 형태가 된 조종사의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 떨어져 나간 조종석은 바다위로 떨어져 내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크윽!”

신음성을 내던 조종사는 황급히 뭔가를 손에 쥐고 신우를 겨누는데 권총의 모습이었다. 덥석. 어느새 권총을 손에 잡은 신우는 그대로 손에 힘을 주었고. 와그작!! 거리는 소리와 함께 권총의 부품들이 다 튀어나면서 권총이 박살나는 모습이 되었다.

손에 들고 있던 권총이 박살나는 모습에 상당히 당황한 기색이 영력한 조종사의 모습이었는데, 신우는 이런 모습에 뭘 새삼스럽게 그러냐는 듯 그대로 조종사의 헬멧을 억지로 벗겨버렸다.

“으응?”

조종사의 얼굴을 보는 순간 신우의 얼굴은 의문이 떠올랐다. 눈앞에 있는 조종사의 생김새가 한국 사람이 아니었다. 금발의 외국인이었다.

신우는 어째서?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뭔가 앞뒤가 맞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곧 한 가지 생각을 떠올라서는 그제야 이해가 되었다. 이 외국인. 분명 미국이나 아니면 서양권 국가의 전투기 조종사가 아닐까 싶었다.

분명 전투기를 조종하던 와중에 넘어왔을 것이었다. 다른 세상으로 넘어갈 그 순간 근처에 있는 물건도 함께 넘어올 수 있기에 전투기도 함께 이곳으로 넘어왔을 수 있는 것이다.

“으음? 그것도 이상한데?”

생각해 보면 깨어나는 순간 배안에 있게 될 거였다. 그럼 전투기도 함께 있음으로서 부서질 수 있는 문제가 있었다. 예전에 눈이 내리는 세상에서 한 집 벽에 자동차가 벽에 박혀 있는 모습을 생각해 본다면 처음 생각한 그것도 말이 맞지 않았다.

어느새 신우는 눈을 찌푸리면서 목덜미를 틀어진 외국인을 향해 입을 열었다. 분명 자신이 탄 배에 있던 외국인과 말이 통했기에 말이 통할 거라 생각한 것이다.

“너 뭐냐?”

“크으윽..”

신우의 말에도 외국인은 신음성만 내뱉을 뿐 오히려 신우를 노려보는 모습을 보일 뿐이었다. 이런 모습에 신우는 눈살을 찌푸리며 이내 다시 한 번 더 물었다.

“상황파악 안되냐? 너 뭐냐고?”

이런 신우의 물음에도 외국인 조종사는 더욱더 노려 볼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런 모습에 신우는 어이가 없다는 얼굴이 되어야 했다. 목숨이 위험한 상태에서 이런 반응이라니 미친 건가? 란 생각부터 먼저 들었다.

이내 더 이상 물어볼 필요도 없겠다는 생각으로 그대로 목을 틀어쥔 손아귀의 힘을 더욱 주었다. 목을 부러트려 죽이려는 거였다. 그러자 조종사는 커윽! 거리는 신음성을 내며 몸을 부들부들 떠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 순간 조종사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흘러나왔다.

“라자..니아니 크라..”

“뭔 말이야 이건?”

생뚱맞았다.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언어였다. 문제는 이 처음 들어본 말을 알아들을 수 없다는 거였다. 분명 자신이 탄 배에 있는 미국인의 말은 알아들었는데, 눈앞에 있는 이자의 말은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어느새 신우는 손아귀에 가해지는 손의 힘을 풀었다. 그러자 깊은 숨결을 토해내는 조종사의 모습이었는데, 그제야 신우는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고 있는 조종사복은 둘째 치더라도 가슴에 있는 국기모양은 생전 처음 보는 국기라는 걸 알아차렸던 것이다.

흑색바탕에 10개 정도의 별모양으로 이루어진 국기. 이런 국기는 생전 처음 보는 거였다.

“야. 말해. 너 뭐하는 놈이냐!? 너 어느 나라 사람이야?!”

이런 신우의 다그침에 숨결을 토하던 조종사는 입가에 침을 흐리면서 고개를 들어 신우를 노려보며 입을 열었다.

“라그낙스! 토론토!”

“라그낙스 토론토? 대체 뭔 말인지 알아들을 수 있어야지. 에이 몰라!”

신우는 더 이상 알아들어 먹지 못할 말을 듣기 싫다는 생각에 그대로 자신을 계속 노려보고 있는 조종사의 목을 잡고 있던 손가락의 힘을 더욱 주었다. 이런 신우의 손길에도 여전히 노려보는 눈빛을 멈추지 않는 조종사의 모습이었다.

죽을 것 같은 이런 상태에서도 노려보다니 참으로 독한 자였다.

순간 퍼석! 거리는 소리가 울렸다. 신우의 주먹이 그대로 조종사의 머리를 박살내버렸던 것이다. 신우는 어느새 목덜미를 잡고 있던 힘을 완전히 풀었고, 그대로 바다 아래로 추락하는 머리 없어진 조종사의 시체의 모습이었다. 곧 바다에 첨벙! 빠지는 모습이 들어왔다.

그 순간 신우의 얼굴이 뭔가 이상해 보였다.

“뭐냐. 이건.”

말하는 신우의 목소리에서는 당황함이 담겨 있었다. 왜 이렇게 신우가 황당하고 있냐고 한다면 방금 전 죽인 조종사에서 코인이 들어오지 않아서였다. 사람을 죽였는데, 코인이 들어오지 않는다? 이런 현상은 딱 하나였다. 지구의 현실에 있는 사람을 죽였을 때였다.

하지만 여긴 다른 세상이었다. 절대 지구가 아니었다. 그럼 대체 뭘까? 순간 신우는 한 가지 가설을 생각해 낼 수 있었다.

“그렇다는 말은.. 방금 저 조종사. 지구에서 넘어온 사람이 아니라는 말이야?”

지구의 사람이 아니라니. 신우는 자신이 생각한 게 맞냐는 생각이 드는 한편 뭔가 상황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분명한 건 여기 이 세상에 지구에서 넘어온 사람 말고 다른 이들이 있다는 말이었다. 이런 이상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신우는 이내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때.”

지구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동안 겪은 일을 생각하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어쨌든 신우는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다면 없애버리는 된다는 생각으로 이내 비워놓은 상태인 아비론 호를 향해 돌아가자는 생각으로 그대로 몸을 돌려 다시 아까와 같이 속도를 내며 허공을 가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신우가 허공을 가르며 날아가는 그 순간 이런 신우가 있는 곳으로부터 35km 떨어진 행성 정지궤도상으로 하나의 위성의 카메라가 빠르게 허공을 가르는 신우의 모습을 찍고 있었다.

지잉. 위성카메라가 연신 기계음을 내며 촬영을 하고 있는데, 이런 위성뿐만이 아니라 정지궤도상에 있는 수백여 대의 위성들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지상을 관찰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모두가 거대한 대양을 향해하고 있는 거대한 배들을 목표로 관찰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런 위성들에는 신우가 조종사의 가슴에 보았던 것처럼 검은색 바탕에 10개의 별들이 그러져 있는 국기가 찍혀 있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위성들은 목표물을 관찰하면서 지상을 향해 각종 목표물에 대한 정보를 전송하고 있는 중이었다.

* * *

지구의 호주보다 1.5배 큰 대륙이 있다.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유일하게 행성에 존재하는 이곳 대륙에는 하나의 통일 국가가 존재하고 있다. 라그낙스 제국. 행성에 존재하는 유일한 국가였고, 유일한 인류의 보금자리인 곳이 이곳 라그낙스 대륙이다.

이런 라그낙스 대륙에서 가장 많은 인구수가 살아가는 라그낙스 제국의 수도 라스가 있다.

인구 3천만이 살아가고 있는 이곳 대도시의 분위기는 무척이나 긴장감이 넘치고 있었다. 도로가에는 차들이 뜸하게 다니는 모습이었고, 길거리에도 사람들이 얼마 다니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나다니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에서는 잔뜩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담겨 있는 모습이었다.

무척이나 무거운 분위기라고 할 수 있는 이런 수도 라스의 중심에는 화려한 황궁의 모습이 있었다.

무척이나 오래되어 보이는 고풍스러운 황궁은 무척이나 유서 깊어 보였는데, 황궁 외벽 곳곳에 각종 줄기들이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런 황궁에는 현재 심각한 토의가 논의 중에 있었다.

황궁 제1 회의장.

“현재까지 저희가 처리한 이계의 배들은 고작 14척이 다이옵니다.”

고급원목으로 만들어진 탁자를 중심으로 여려 명의 인원들이 앉아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런 회의장 한쪽으로 화려한 의복과 큰 덩치에 회색수염으로 가득한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중년인이 보고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가장 상석에 앉아있는 화려한 의복차림과 머리에 화려한 보석들이 밖인 관을 쓴 중년인이 이런 보로를 듣고는 잔뜩 굳은 얼굴을 해야 했다. 곧 회색수염으로 가득한 중년인을 향해 말하는 그였다.

“6일 만에 고작 14척이 다인가? 두스장군.”

“죄송합니다. 황제폐하.. 이계의 적들이 워낙 수가 많고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라.. 그리고 현재 일부 함선들과 전투기들을 보내 그들이 가진 힘을 측정하고 있는데, 확인 결과 쉽지 않을 거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두스장군이라는 자의 말에 황제는 깊은 수심에 잠긴 얼굴이 되어야 했다. 이런 모습에 두스장군이라는 자는 더욱도 황송하다는 얼굴을 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가운데, 탄식어린 황제의 말소리가 흘러나왔다.

“허. 어째서 우리란 말인가.. 어째서 우리가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한단 말인가..”

이런 황제의 탄식어린 말에 다들 고개를 숙여야 했다. 그들로서는 황제의 근심을 덜어줄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불과 한 달 전의 일이었다.

라그낙스 제국은 유사이래. 가장 평화로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불과 50년 전까지만 해도 나라가 두 쪽으로 갈라져 10년간 전쟁을 했었는데. 그때 전쟁 이후로는 아무런 전쟁도 없이 평화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던 제국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평화로움이 가득 한 제국에 갑작스러운 충격적인 일이 일어나게 되었다. 어느 날 황제를 시작으로 모든 사람들의 머릿속으로 하나의 메시지가 전해졌던 것이다. 처음에는 사람들은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넘어갔었다. 하지만 점점 사람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퍼져나가면서 곧바로 모든 사람들에게 같은 메시지가 전해졌다는 걸 알아야 했다.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었다. 인구 10억이 같은 메시지를 듣다니 말이다. 자신들이 가진 기술력을 아득히 넘어서는 기술력이었다. 이런 가운데, 어느새 황궁까지 나서게 되면서 상황을 인식하게 되었다.

사람들에게 전해진 메시지는 이와 같았다.

[앞으로 30일 뒤. 이계의 존재들이 당신들의 세상으로 소환될 것입니다. 그들은 서로를 죽이려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가 탑승한 배들도 침몰시키려 할 것입니다. 만약 모든 배들이 침몰하고 단 1척이 살아남을시 이곳 세상은 소멸하게 됩니다. 당신들은 단 한척도 남기지 않고 모든 이계의 배들을 파괴시켜야 합니다. 그래야지 만이 당신들 세상은 소멸하지 않고 유지가 될 것입니다.]

그게 다였다. 완전 날벼락이었다. 이계의 존재들은 둘째치고라도 모든 이계의 배들을 파괴시켜야 자신들의 세상이 살아남게 된다니. 이런 순 억지라니. 다들 황당할 뿐이었다.

이런 와중에 다들 이게 과연 사실일까? 란 의문들들 가져야 했다. 믿기가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도 모든 인구의 머릿속에 전해진 메시지인지라, 뭔가 있다는 것에서 조사는 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어느새 사람들의 머릿속에 이런 사실이 잊혀져갈 쯤에 돌연 모든 사람들이 머릿속에 또다시 같은 메시지가 전해졌다.

그리고 얼마 뒤 바다 곳곳에 등장한 배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라그낙스 제국측은 이런 그들의 등장에 깜짝 놀라면서도 조심히 접촉하려 했었다. 하지만 만나는 배들 마다 적대적이었다.

특히나 그들이 사용하는 특이한 능력을 이용한 공격에 침몰한 함선을 보고야 라그낙스 제국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다.

“모든 정황이 사실이라고 말해주고 있구나. 정말로 머릿속에 전해진 메시지처럼 단 1척만 남게 된다면 우리 세상이 소멸하게 된다는 말이겠지. 휴. 난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다네. 갑자기 이런 이상한 일이 일어나게 되었다니 말이야.”

“황공하옵니다. 폐하.”

다들 황제의 푸념과 같은 말에 고개를 숙이며 황공하다는 말밖에는 할 수 없었다. 이런 모습을 본 황제는 곧 두스장군을 향해 시선을 주고는 기대감이 서린 목소리로 말했다.

“두스장군 그대 같은 뛰어난 전략가라면 무슨 방법이 있겠지?”

“황공하옵게도 폐하. 이건 전략을 사용해 전쟁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옵니다. 지금 상황을 본다면 한척에 최선을 다해야 하옵니다. 지금 당장 가용 할 수 있는 모든 제국의 함선들을 한곳에 모아서 함대를 만들고 일제히 각 배들을 한척씩 없애는 게 가장 좋을 방법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사옵니다.”

“오. 일리가 있군 그래. 좋은 생각이네 두스장군.”

황제도 두스장군의 설명에 좋은 생각이라는 듯 좋은 생각이라고 말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하였다. 이런 가운데, 대신들도 다들 좋은 방법이라는 얼굴들을 하는데, 두스 장군은 이런 대신들과 황제를 보며 다시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그밖에 혹시 상륙할지 모를 이계의 존재를 대비해 모든 가용 할 수 있는 육군병력과 함께 징집을 통해 병력을 뽑아 최소 300만 대군을 만들어야 할 거라 사료되옵니다.”

“그렇지. 상륙도 대비해야겠지.”

황제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대적으로 병력을 징집할 생각을 하는 한편 앞으로의 일이 참으로 걱정이 되었다.

이제 와서 세상이 소멸된다는 것이 거짓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모든 정황은 사실로 판명되고 있었다. 황제는 이런 사실을 생각하면서 과연 자신의 제국이 저 알지도 못할 이계의 존재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걱정이 들어야 했다.

그렇게 라그낙스 제국은 살아남기 위해 모든 국력을 모아 이계의 존재. 즉 지구의 사람들을 없앨 준비에 열을 올렸다.

============================ 작품 후기 ============================

어제 앞부분을 짤린 상태로 보시분들 정말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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