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 혼자다-113화 (113/364)

00113 최초의 6번째 능력. (수정) 실수로 앞부분을 짤라서 내버렸어요. ㅜㅜ =========================

과아아아..!! 쏴아아-!!!

무려 30m가 넘어서는 높은 파도가 빠르게 한척의 크루즈선을 향해 빠르게 다가가는 모습이었다. 이런 높은 파도의 모습을 발견한 사람들은 깊은 절망감이 가득한 얼굴이 되어야 했다. 저 높은 파도가 배를 덮치면 어떻게 될 건지 예상이 되었던 것이다.

“파. 파도다! 파도가 다가온다!”

“빠. 빨리 배를 정면으로 돌려!”

“아악! 늦었어!”

“꺄아악!!”

이런 사람들의 고함과 비명소리와 함께 다가온 파도는 그대로 쿠르즈선의 옆면을 들이쳤다. 쿠우웅! 10만 톤은 넘어서는 거대한 쿠르즈선이 옆으로 쏠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그대 로 크게 뒤집어지는 모습이 되었다.

갑판위에 있던 일부 사람들은 그대로 파도에 휩쓸려서는 어두운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일부 능력을 가진 이들은 배에서 탈출한 모습이었다.

“제.. 제장. 이게 뭐냐고?! 갑자기 파도가 뭔 거냐고! 시발!!”

구명튜브위에 발을 대고 선 남자는 가라앉고 있는 배의 모습을 보면서 잔뜩 절망에 찬 얼굴이 되어야 했다. 배서 가라앉는다. 그렇다는 말은 자신도 죽는다는 말이었다. 어느새 이런 사내의 머리로 끝을 알리는 각인 메시지가 전해졌다.

[베르니호가 침몰하였음으로 귀하의 죽음을 알려드립니다. 10초 후 귀하에게 죽음이 다가옵니다.]

“아악! 안돼! 시발! 안된다고!!”

사내로서는 10초 뒤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다. 어느새 그의 두 주먹에서는 서리가 생기더니 곧바로 주변을 향해 마구 차가운 기운을 발산하기 시작했다. 죽지 않으려고 발광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팍! 팍팍! 파파팍!!

차가운 기운이 맞은 자리는 그대로 바다가 얼어 붇는 모습이었다. 이런 사내의 모습과 함께 주변에 있는 일부 능력을 가진 자들도 다를 봐 없이 마구 날뛰고 있는 모습이었다.

“죽기 싫어! 난 죽기 싫다고!”

“아아악!! 싫어!”

10..9..8..7..6..5...4...3..2..1 죽음.

10초가 지난 순간 그들은 마치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그대로 바다위로 첨벙! 첨벙! 떨어져 내렸다. 물속에 빠진 그들의 시신은 어느새 그대로 바다 속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죽은 이들이 모두가 바다 속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그 순간 이런 죽은 그들이 있었던 장소로 천천히 걸어오는 인영이 있었다.

차박차박.

뾰족한 구두로 바다 위를 가볍게 딛고서 걸음을 걷고 있었다. 다가오는 이는 여인의 모습이었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그녀는 무척이나 성숙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가슴까지 내려오는 긴 백발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몸에 쫙 달라붙은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풍만한 가슴까지 무척이나 도발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외모였다.

어느새 발걸음을 멈춘 그녀는 주변을 둘러보는 모습을 하더니 곧 도발적인 새빨간 입술을 열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한 번에 다 죽어버렸네. 후훗.”

무척이나 즐거운 듯 눈웃음을 짓는 모습이 도발적이다.

사르륵.. 순간 그녀의 주변으로 바닷물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그녀를 감싸는 형태로 변화했다. 찰랑찰랑~ 거리며 있는 바닷물은 곧 그대로 다시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이번엔 운이 너무 좋아. 후훗.”

이번 바다의 세상은 그녀에게 가장 강한 힘을 선사해주고 있었다.

최초의 능력가운데, 6번째인 {물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 이것이 그녀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었다. 그리고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발전한 그녀는 어쩌면 이곳 바다의 세상가운데, 가장 전투에 유리하다고 할 수 있었다.

보글보글..!

갑자기 그녀의 뒤에서 크게 거품들이 올라오는 모습이었다. 어느새 쏴아아-!!! 강렬한 물보라가 일어나면서 거대한 무언가가 바다 속 안에서 솟구쳐 나오는 모습이었다.

참으로 경이적인 광경이었다. 하나의 거대한 배가 바다 속에서 솟아 나온 것이다.

한차례 육중한 선체를 들썩이며, 물보라를 만들며 요동치던 거대한 배는 어느새 중심을 잡는 모습을 하더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곧 이런 배위로 가볍게 점프해 올라선 백발을 한 그녀의 모습이었다.

배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오직 그녀혼자였다. 실제로 존재했던 사람들은 이미 모두 그녀에게 죽임을 당한 상태였다.

그녀에게 있어서 다른 사람들은 필요 없었다. 최초의 10가지 능력 가운데, {물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그녀였기에 바닷물을 움직여 배를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함께할 사람이 필요 없었던 것이다.

어느새 뱃머리에 올라서 그녀는 곧 두 눈을 감았다. 뭔가를 찾는 모습이었다. 주변에 있는 바닷물들이 이런 그녀에게 발견한 무언가의 위치를 말해주고 있었다.

“거기에 있구나. 이번엔 제법 반항이라도 해주면 좋을 텐데.”

그녀에게 있어서 대양을 배회하고 있는 배를 찾는 건 너무 쉬운 일이었다. 물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그녀로서는 그저 바닷물에게 배를 찾으라고 명령만 하면 되는 것이다.

“가자구나.”

그렇게 말한 순간 어느새 주변에 있는 바닷물들이 그대로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순간 그녀가 타고 있는 배가 바닷물의 힘에 그대로 휩쓸려가듯 앞으로 전진하기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호호호. 어떤 사냥감인지 한번 보자구나.”

그렇게 말하는 그녀가 있는 곳에서부터 500km 떨어진 바다위에서는 아비론호가 천천히 속도를 내며 전진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 * *

아비론호 함교.

“수아가 조금 이상하지 않아요? 준수오빠? 영 힘도 없고?”

최진영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그렇게 말하자 김준수는 고개를 저었다. 그로서도 수아의 변화가 어떤 이유로 이렇게 된 건지 몰랐던 것이다.

둘로서는 어제 수아가 신우의 방에 찾아갔다는 걸 몰랐기에 무슨 이유인지 궁금해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김준수는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말했다.

“혹시 모르니까 한번 수아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봐 줄 수 있겠니?”

“뭘요.? 아!”

처음에는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랐던 최진영은 곧 준수오빠가 뭘 말하는 건지 알고는 놀란 얼굴이 되어버렸다. 그녀는 설마? 하는 얼굴을 하고는 말했다.

“설마요. 배에 있는 사람들 가운데, 저희를 건드릴 사람이 있겠어요? 신우 그 사람을 다들 두려워하고 있을 텐데.”

최진영이 생각하는 것은 아비론호에 탑승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설마 수아를 추행하려 한 사람이 있냐는 것이다. 이런 최진영의 말에 김준수는 사람앞일은 모르는 거라고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래도 모르는 일이잖니. 한번 가서 조심히 물어나 보거라.”

“알겠어요. 한번 물어볼게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른다는 생각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이내 함교를 나서는 최진영이었다. 그렇게 최진영이 함교에서 나가자 현재 배를 조종하고 있는 배성수가 최진영의 뒷모습을 지켜보던 김준수를 향해 말을 걸었다.

“그나저나 움직이라고 해서 움직이는 건데, 마냥 이렇게 움직여도 되는 건가? 연료문제가 있다고 하지 않았나?”

내심 연료가 떨어지면 어쩌지? 라는 생각으로 물어오는 이런 배성수의 물음에 김준수가 괜찮다는 듯 말했다.

“연료 문제에 대해서는 신우 그 사람이 곧바로 상대방 배를 부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렇다는 말은 상대방 연료를 빼온다는 거로구만.”

금방 무슨 말인지 알겠다는 이런 배성수의 말에 김준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죠. 비록 약탈이 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 되겠죠.”

이런 김준수의 말에 배성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했다. 그도 바라지 않는 일이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는데, 앞 유리창을 통해 밖을 잠시 내려다보던 김준수가 뱃머리 근처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시선을 주었다.

나석환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 사람이었다. 무척이나 특이한 말투를 쓰는 그는 현재 뱃머리 근처에서 조용히 갑판바닥에 주저앉아 가만히 있는 모습이었다.

“뭐하는 거지?”

김준수로서는 저렇게 가만히 있는 나석환의 모습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한편 나석환은 조용히 갑판 바닥에서 운기조식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기본적으로 운기조식이라고 하면 주변에 충격을 받으면 상당한 타격을 받는다고 하지만 출렁이는 배위에서 운기조식을 하는 나석환은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다.

회풍신공. 중원의 신비문파인 회풍문의 독문심법으로 웬만한 충격에도 타격을 받지 않는 무척이나 안정적인 심법이었다. 이런 출렁임에는 전혀 충격을 받지 않았다.

“후우..”

가벼운 숨결을 내뱉으며 두 눈을 뜬 나석환이었다. 이런 가운데, 주변에는 마치 연기와 같은 짖은 기들이 떠다니는 모습이었는데, 금방 나석환의 주변을 돌면서 입속과 콧속으로 빨려 들어가 사라지는 모습이었다.

충만한 내공이 단전에서 느껴지자 나석환은 만족한 얼굴을 했다.

그렇게 만족한 얼굴을 하던 나석환은 그대로 운기조식을 그만하고 자리에서 가볍게 일어나서는 기지개를 펴는 모습을 보이며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이야. 날씨한번 좋구나.”

참으로 좋은 날씨였다. 왠지 낮잠한 번 푹 잤으면 좋을 텐데 장소가 장소인지라 그건 안하기로 한 나석환이었다.

“배도 고프고. 밥 안 먹으려나?”

슬슬 출출해진 배를 매만지고 말하는 나석환은 이내 새파란 하늘을 보다가 으응? 거리는 소리를 냈다. 뭔가 점 같은 것이 눈에 들어왔던 것이다. 아마 보통 사람이라면 보지도 못했을 거리였다.

그 순간 하늘에서 뭔가 익숙한 소리가 들려왔다. 나석환이 뭔 소리지? 하는 얼굴을 하고는 하늘을 향해 시선을 주는 순간 이런 소리를 들었는지 배안에 있던 사람들이 황급히 뛰쳐나오는 모습이었다.

다들 이게 무슨 소리지? 하는 말들을 하는데, 그 순간 누군가 알았다는 듯 소리치듯 말했다.

“이 소리는 전투기 엔진소리야!?”

“뭐 전투기 엔진소리라고? 갑자기 웬 전투기?”

웅성웅성..!

다들 전투기 엔진소리라는 말을 듣고는 그제야 어디서 들어본 소리인지 알았다는 얼굴로 하늘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그때 하늘에서 나던 소리는 더욱 커지면서 어느새 큰 굉음소리로 들려왔다. 확실히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몇 번은 들어보았을 전투기가 날아가며 내는 제트엔진 소리였다.

“저기!”

누군가 하늘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그러자 다들 시선을 올려다보는데, 저 높은 하늘위로 전투기 한 대가 날아가는 모습이 들어왔다.

전투기라니. 대체 누가 전투기를 몰고 이곳 세상의 하늘을 날고 다닌단 말인가? 다들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순간 설마? 하는 생각을 하였다.

“여길 공격하려는 건 아니겠지?”

“설마. 여길 공격하겠어..”

“맞아 저기서 공격하면 어떻게 막어?”

그렇게 다들 설마하는 얼굴을 하며 서로 이야기를 하는데, 그 순간 저 하늘 높이 달던 전투기의 방향이 틀어지는 게 보였다. 다들 그 모습에 헉! 하는 소리를 냈다.

“오.. 온다! 여길 온다고!”

“미. 미사일을 쏠 거야!”

“으악! 그.. 그 사람은! 그 사람은 어딨어!?”

마지막에 신우를 찾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때 이미 귀가 밝은 신우는 배안에서 나와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는 중이었다.

순간 전투기가 무서운 속도로 아비론 호를 향해 하강하기 시작하는 전투기에서 뭔가가 발사되는 모습이 보였다. 미사일들이었다. 한발의 미사일이 그대로 아비론호를 향해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으아악!! 미사일이다!”

“미사일이 날아온다! 아악!”

“제. 제발!”

다들 미사일이 날아온다는 사실에 겁을 먹고 공황상태에 빠지는데, 이런 가운데, 신우를 보며 제발 막아 달리는 눈빛을 보내는 사람들이었다. 물론 신우는 막을 생각이다. 그들을 위해서가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서 아비론호를 지켜야 했다.

“흡.”

가볍게 힘을 주는 신우의 주변으로부터 푸른 기운이 넘실거렸다. 순간 이런 푸른 기운은 빠르게 커지기 시작하더니 그대로 아비론호 전체를 감싸는 모습이었다. 하나의 푸른막이 생성되어 아비론호를 보호하는 모습이 되었다.

그렇게 푸른막이 만들어지는 그때 빠르게 떨어진 한발의 미사일이 그대로 푸른막에 직격하는 모습이었다.

콰아아앙-!!

커다란 폭음이 울리며 불꽃이 일어나는 모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푸른막은 전혀 손상 없이 아비론호를 보호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사. 살았다!”

“역시..!”

“우와아아!”

다들 배를 감싸는 푸른막이 빠르게 떨어져내린 미사일을 막은 모습에 기쁨에 찬 환호성을 터트렸다. 이런 가운데, 미사일을 쏜 전투기는 빠르게 기수를 돌리더니 그대로 다른 곳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도망가려고?”

그렇게 나두지 않는다는 생각을 한 신우는 이내 6명의 분신들을 만들어냈다. 예전에 힘을 숨겨야 해서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분신들을 만들지 않았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다른 사람들이 있음에도 분신들을 만드는 신우였다.

어차피 김준수 일행들이 한번 분신을 만든 모습을 본적도 있었고, 더 이상 약자처럼 힘을 숨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었던 것이다.

파앗!

어느새 신우의 몸이 허공을 박차는 모습이었다, 그대로 빠르게 허공을 박차며 날아가는 신우의 모습이었다. 이런 신우의 모습에 다들 어째서? 아비론 호에서 벗어나는 거냐는 얼굴들을 하는데, 그 순간 신우와 똑 닮은 6명의 분신들의 아비호 곳곳에 서있는 모습에 깜짝 놀란 얼굴들을 해야 했다.

이런 놀라는 사람들이 있는 아비론호에서 멀어진 신우는 그대로 최고속도를 내며 전투기를 쫓기 시작했다.

파아앙-!!! 쌔애애애애액-!!!

얼마나 빨리 달렸던지 어느새 신우의 주변으로 소닉붐이 일어나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짤라서 내버렸네요. 죄송해요. 정말.. 술이 웬수라고 반년만에 마셨더니 이런 실수를 해버리네요. 아무튼 정말 죄송해요.ㅜㅜ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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