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 혼자다-104화 (104/364)

00104 혼란과 몰락. =========================

에엥! 에엥! 에엥!

지하벙커 전체에 비상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가 급박하게 울리고 있었다.

이런 비상 사이렌 소리와 함께 지하벙커에서는 쿠웅!! 쿠웅!! 폭음소리가 연속해서 울렸다. 이런 울림들에 지휘통제실에 있던 김씨 독재자는 당황이 뒤섞인 목소리로 주변에 있는 고위장교들을 향해 이게 뭐냐는 듯 소리쳤다.

“방금 전 일어났던 지진도 그렇게 지금 일어난 지진도 다 무엇이네?!”

고위장교는 이런 김씨 독재자의 물음에 당황한 얼굴을 한 채 말했다.

“모. 모르겠습네다.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그렇게 말한 고위장교가 통제실을 빠져 나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왔다. 그런데 그의 얼굴은 잔뜩 창백해 있었다. 이런 모습을 본 김씨 독재자와 남아있던 다른 고위장교들의 얼굴은 잔뜩 의아함이 물들어 있었다.

“무슨 일인지 알아보았네?”

“그. 그게..”

“말을 더듬지 말고 빨리 말하라우!”

김씨 독재자의 이런 큰 소리에 알아보러 나갔던 고위장교는 결국 침을 꿀꺽. 삼키고는 자신이 알아온 내용에 대해서 급히 말하기 시작했다.

“노..놈입네다. 귀환자 그놈이 핵을 맞고도 멀쩡히 살아서 여기 지하로 침입했습네다!”

헉! 허헉?! 그..그런.!? 다들 믿을 수 없다는 얼굴이 되어야 했다. 특히 김씨 독재자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핵에 맞은 놈이었다. 절대 살아남을 수 없을 터였다.

“그 말이 참말이네? 핵을 맞고도?”

“차.참말입네다. 분명 감시실에서 확인했습니다 놈이 살아서 이곳으로 침입한 것입네다.”

정말이라는 듯 말하는 이런 고위장교의 말에 김씨 독재자의 얼굴이 시커멓게 죽어야 했다. 핵을 맞고도 멀쩡한 놈이라니 이건 그냥 괴물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애..애초부터 내가 잘못 생각했었던 거네..? 귀환자가 그렇게 강한 존재란 말이네..?”

이런 김씨 독재자의 독백과도 같은 말에 다들 굳은 얼굴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로서도 귀환자가 핵공격도 통하지 않을 거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던 것이다.

어느새 조용해진 통제실은 순간 쿠웅! 울리는 또 다른 큰 울림에 정적이 깨졌다.

“놈이 이곳으로 오고 있다면 당장 피신하셔야 합네다!”

한 고위장교가 잔뜩 겁에 질린 얼굴로 그렇게 소리치자 그제야 김씨 독재자의 마음도 어서 도망쳐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

“가자!”

이런 김씨 독재자의 말에 서둘러 움직이는 고위장교들이었다. 그들로서도 목숨의 위험을 받았던 것이다. 어느새 서둘러 움직이려는 그들의 모습이었는데, 이런 모습에 통제실 인원들의 얼굴이 다급해 졌다.

“저. 저희들도 데려가 주시라요!”

한 이의 이런 말에 김씨 독재자를 따르던 한 고위장교가 그대로 허리춤에 있는 권총을 뽑아 데려가 달라는 이를 향해 총구를 겨누었다.

“너희들은 여기서 맡은 봐 임무를 수행하라우! 알갔네!”

이런 고위장교의 말에 다들 장교의 뜻을 알아차렸다. 그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자신들을 버리려는 거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던 것이다. 그들의 얼굴은 한순간 절망으로 물들어야 했다.

“그..그런”

“사.살려주시라요!”

“제발 저희들도 데려가 주시라요!”

십여 명의 인원들이 다급히 일어났다. 이런 모습에 고위장교는 잔뜩 굳은 얼굴로 그런 그들 중 한명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탕!

“컥!”

한 남성이 가슴에 피를 뿜으며 바닥에 쓰러졌다. 다들 이런 모습에 히익! 겁에 잔뜩 질린 얼굴로 물러나야 했다. 이런 그들의 모습에 고위장교가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지도자 동지를 위해서라도 너네들은 여기에 있는 기야. 알갔네,”

다들 이러 고위장교의 말에 함부로 뭐라 말할 수 없었다. 말을 하면 한순간 죽는다는 걸 깨달았던 것이다. 이런 모습에 고위장교는 연기가 흘러나오는 권총을 다시 회수하고는 그대로 몸을 돌려 달려 나가버렸다. 지도자동지와 동료 장교들을 따라 나선 것이다.

이런 달려가 고위장교의 모습에 다들 입을 다문 상태로 흐느꼈다. 다들 자신들의 죽을 미래가 그려졌던 것이다.

* * *

콰앙-!!!

한순간 두꺼운 철문이 그대로 뜯겨져 나가면서 빠르게 벽에 박히는 모습이었다. 이런 부서진 문사이로 주먹을 뻗고 있는 신우의 모습이 보였다.

“여기도 아니야?”

안쪽은 그저 각종 공작기계들이 가득 보관해 놓은 모습이었다. 작은 지하군수공장이었다. 전쟁을 대비해 여기서 각종 소총을 제작과 수리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것이다.

신우는 이런 사실을 모른채 여기도 아니라는 생각에 짜증난다는 얼굴이 되었다.

이곳 지하벙커에서 사람이 있는 기척은 찾았지만 문제는 그게 정확하지 않다는 거였다. 사실 신우의 바람의 정령력은 공기가 통하는 지상에서 훨씬 사람을 찾기가 유용했다. 이런 격벽들이 가득한 지하벙커에서는 사람을 찾는 것에는 그렇게 상성이 좋지 않았다.

신우는 지하시설이 참 복잡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음?”

복도를 빠르게 움직이던 신우는 순간 한곳에 있던 사람들이 갈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분명 인원을 둘로 가른 느낌이 전해 진 것이다.

“도망인가? 잘됐군.”

신우는 밝은 얼굴이 되었다. 분명 중요 인물이니까 도망을 칠 것이기에 움직이는 쪽이 그 김씨 독재자가 분명했던 것이다. 곧바로 움직인 신우였다. 흐릿하게 느껴지는 움직이는 기척을 따라 그대로 옆에 있는 콘크리트 벽을 향해 그대로 주먹을 뻗어 날려 버렸다.

콰앙-!!!

두께만 60cm에 달하는 콘크리트 벽이 그대로 부서져 나갔다. 이런 부서진 사이로 또 다른 통로가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안쪽에는 20명 정도의 인원들이 있었다. 그들 모두 군복을 입고 있는데, 다들 헤드셋을 쓰고 있었다. 이런 그들의 앞에는 각종 계기판들이 가득해 있는 모습이었다.

“아..아”

사람이군. 그리고 저건 레이더인가? 둥근 모니터의 모습에 한눈에 레이더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던 신우는 이내 군인들을 향해 시선을 주었다. 이런 시선에 다들 움찔 하는 모습이었다. 그때 누군가 우욱? 하는 소리를 냈다. 그러자 다들 그자에게 시선이 모여야 했다.

순간 그의 코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모습이 모두의 시야에 잡혔다.

“어..어?”

다들 놀란 듯 그를 보는데, 순간 그 뿐만이 아니라 놀랐던 이들도 똑같이 코에서 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방사능이었다. 신우가 부수고 오는 장소마다 지상과 연결된 구멍을 통해 방사능이 주기적으로 유입되고 있었던 것이다.

방사능에 아무 부담이 없는 신우와 다르게 다들 방사능피폭을 당한 북한군인들은 잔뜩 코피들을 주르륵. 흘려야 했다.

“방사능이군.”

신우는 왜 그들이 코피를 흘리는지 알고서 그렇게 말하는데, 이런 신우의 말을 들은 그들은 왜 자신들이 코피를 흘리고 있는지 알고는 한순간 표정들이 겁에 질렸다. 방사능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그들이 가장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바. 방사능?!”

“안 돼!”

“아악! 사. 살려주시라요!”

다들 비명들을 지르며 허둥거리는 모습이어야 했다. 하지만 차마 그들은 입구로 가지 못했다. 하필 신우가 부순 벽이 입구 근처였던 것이다. 자신들을 죽이려는 방사능도 무섭지만 당장 자신들을 죽일 수 있는 신우가 더 무서운 그들이었다.

신우는 이런 그들을 모습을 보고는 이내 빨리 가자는 생각을 했다. 어차피 저들은 방사능에 노출되어 죽을 터였다. 우선은 독재자를 잡는 게 우선이었다. 그렇게 생각한 신우는 그대로 반대편 벽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콰앙-!!!

큰 폭음과 함께 부서진 콘크리트 벽의 모습이었고, 순간 레이더 실에 있던 북한군인들은 벽이 부서지는 충격파에 그대로 뒤로 날아가 나뒹구는 모습이었다. 이런 모습을 힐끗 본 신우는 그대로 도망치고 있는 기척을 쫓아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참으로 냉정한 신우의 모습이었다.

* * *

지하벙커 비밀 지하전철역 입구.

“이런 걸 꼭 입어야 하는 거네?”

김씨 지도자가 허둥지둥 거리며 노란색 방사능방호복을 입으로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런 모습에 고위장교 한명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지하벙커 안에 설치된 센서에서 방사능농도가 경고수준이라고 나오고 있습네다. 입으셔야 안전하실 겁네다. 지도자동지.”

이런 고위장교의 말에 결국 안전을 위해서라는 말에 마지못해 방사능방호복 마저 걸쳐 입는 김씨 독재자였다. 이런 가운데, 남은 고위장교들 자신들도 방사능방호복을 입기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방사능방호복을 입고 있었을까. 순간 콰앙-!!! 하는 소리와 함께 콘크리트 벽전체가 그대로 부서지는 모습이 그들의 눈에 잡혔다.

“어이쿠!“

중심을 잡지 못해 또 다시 넘어진 김씨 독재자였다. 이런 모습에 고위장교들이 황급히 다가와 그를 부축했다. 이런 부축을 받으며 일어선 김씨 독재자였는데, 순간 부서진 벽 너머로 걸어 나오는 신우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눈을 크게 떠야 했다.

“여기에 있었구나?”

신우의 얼굴은 어느새 회심의 미소가 지어졌다. 노란색 방호복을 입고 있는 자의 얼굴이 낮이 익었던 것이다. 분명 그였다 북한을 3대째 지배하고 있는 김씨 일가의 현재 독재자.

철컥! 철컥!

고위장교들이 황급히 권총을 뽑아들고서 총구를 신우를 향해 겨누며 소리를 질렀다.

“다가오지 말라우!”

“다가오면 죽이갔어!”

훗. 권총이라. 너무도 가소로웠다. 처음 이상한 세계로 넘어갔을 때 가장 무서운 무기가 권총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자신에게 있어서 너무도 나약한 무기였다. 그렇게 생각한 신우는 그대로 발을 박차며 앞으로 나갔다.

파앗!

잔상을 남길 정도로 빠르게 앞으로 달려 나간 신우는 총구를 겨누고 있는 두 고위장교의 뒤로 가서는 그대로 그들의 뒤통수를 향해 양손을 뻗었다.

푸화악! 푸화악!

손에서 붉은기운이 뻗어간 동시에 새빨간 화염이 넘실거리면서 두 고위장교의 육신들이 재만 남은 상태로 사라졌다. 탈그락! 탈그락! 어느새 그들이 들고 있던 두 권총이 그대로 바닥에 떨어져 나뒹구는 모습이었다.

이런 모습에 다들 핼쑥한 표정들이 되었다. 이런 그들을 향해 시선을 주던 신우는 어느새 김씨 독재자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저벅저벅.

아무도 신우의 앞을 막아서는 이들이 없었다. 다들 공포심에 움직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스윽. 어느새 신우는 바로 앞까지 북한의 독재자에게 다가가서는 발걸음을 멈추었다. 이런 신우의 모습에 키가 작은 김씨 독재자는 신우를 올려다봐야했다.

이런 김씨 독재자를 내려다 본 신우는 그대로 입을 열었다.

“내놔.”

어엉? 갑자기 내놔라는 말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모습에 신우는 곧바로 본론부터 말했다.

“내놔 보상금.”

“보상금이라니?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것이네?”

“포탄 쐈잖아. 가만있는 날 건드린 대가와 귀찮게 내가 여기까지 오게 만든 보상금을 내놔.”

허.. 황당하다는 얼굴이 되어버린 김씨 독재자였다. 그럼 뭐이네. 남한을 공격하면서 포탄이 날아오는 모습에 여기까지 왔다는 거네?

이런 사실을 깨닫자 김씨 독재자의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어야 했다. 이 모든 건 자신의 명령으로 남한을 공격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는 말이었던 것이다.

김씨 독재자는 남하를 명한 과거의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그랬다면 지금과 같이 수도에 핵을 쏠 수 없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이런 위험한 상황까지도 오지 않았을 거였으니 말이다.

“보.. 보상금만 지급하면 되는 거네? 내 얼마든지 주갔어!”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 보상금을 지급하여 살 수 있다면 얼마든지 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한 김씨 독재자였다.

“그래? 그럼 줘. 가지고 있는 금 모두를”

“커헙!? 그게 지금 무슨..”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금을 다 달라니 이게 미쳤나? 하는 생각부터 먼저 들 수밖에 없는 김씨 독재자여야 했다.

한편 놀라는 모습에 신우는 이내 날카로운 눈빛이 되어서는 말했다.

“싫어? 그럼 죽던가.”

그렇게 말한 신우의 두 주먹에는 어느새 불의 힘을 상징하는 붉은 기운과 바람의 힘을 상징하는 푸른 기운이 넘실거리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을 보는 김씨 독재자의 얼굴은 어느새 창백한 상태가 되어야 했다.

* * *

후우우웅-!! 팟! 팟!

바람을 가르며 수 킬로미터마다 허공을 박차는 신우의 얼굴은 상당히 밝아 보였다. 현재 신우는 한국 땅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금 100톤. 현재 신우가 김씨 독재자에게서 보상금이라고 우기며 받은 보상금이었다. 시가로 따지만 5조원을 넘어서는 금액이었다. 심지어 금 100톤은 한국이 정상일 당시 한국이 보유한 금보유량에 약간 못 미칠 양이라는 거였다.

“잠깐(?)의 수고로 이런 보상금이라니 짭짤한걸. 금괴들을 보면 예린이가 좋아하겠지?”

잠깐 인벤토리 안에 들어있는 금괴들을 모습을 생각하며 예린이의 모습을 떠올리는 신우였는데, 가득 쌓인 금괴들의 모습을 꼭 보여주어서 예린이를 깜짝 놀라게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그렇게 신우는 장물아비가 있는 건물을 향해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아직 수거(?)해야 할 것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 * *

“으으.. 내 아까운 비자금! 내 아까운 비자금!”

김씨 독재자의 얼굴은 너무도 아까워 죽겠다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 정도 주려고 하지 않았었다. 그저 적당한 양의 보상금을 주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자꾸만 협박(?)하는(자꾸 더 없냐고 말하는 신우의 모습에 본능적으로 모든 걸 불어버린 김씨 독재자였다.) 모습에 결국은 다른 곳에 숨겨든 비자금으로 보관해 놓은 금 100톤을 보상금이라는 명목 하에 넘길 수밖에 없었던 김씨 독재자였다.

정말 오랜 시간동안 비밀리에 중국의 눈조차 피해 금광산을 찾아 개발해 채워 넣었던 금괴들이었다. 너무 아까울 수밖에 없었다. 억장이 터져 죽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고 있는 중이었다.

“저.. 지도자 동무.. 남조선으로 넘어가려는 군사는 어떻게 합네까?”

이런 고위장교의 말에 눈을 번뜩인 김씨 독재자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당장 후퇴시키라우! 만약 또 다시 그 괴물놈을 자극시켰다가는 모든 걸 빼앗길 것이야!”

이런 김씨 독재자의 고함소리에 어떻게 할지 물어온 고위장교는 서둘러 남진한 전군을 다시 복귀명령을 내리기 위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편 남은 고위장교들은 큰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남조선 정벌의 실패로 지도자동무의 지도력에 치명상이 새겨진 것이다. 지도력이 크게 의심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자칫 이를 빌미로 불만을 품은 군사들이 쿠데타를 벌일 확률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아니. 분명 일어날 것이 분명했다. 고위장교들은 눈을 빛내며 계속 화를 내고 있는 지도자동무를 보면서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서 길을 잘 찾아야 한다는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

왠지 북한의 앞날이 상당히 위태로워 보였다.

============================ 작품 후기 ============================

반전은 없습니다요. 그저 신우가 금 100톤을 얻었다는 것 밖에는.. 그나저나 북한말이 왜이렇게 어려운지.. ㅎ 다음편은 신우가 꼭 다른 세상으로 가는 것으로 해야겠습니다. 어째든 재밌게 봐주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