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80 39일차 =========================
신우는 자신의 주먹을 들어 살폈다. 그런대로 강한 힘을 실어서 때린 주먹질이었다. 그런 주먹을 맞고도 버틴 모습이라니.
“코인이 제법 많겠군.”
결론은 코인을 많이 벌수 있겠다는 것이었다. 그런 생각에 그대로 민용을 포함한 두 사람을 향해 달려가려는 신우인데, 이런 신우의 앞을 가로막는건 예린이었다. 이런 막은 모습에 달려가던걸. 멈춘 신우였다.
“신우야!”
“잠깐만 기다려라. 저들을 사냥하고 돌아오겠다. 이야기는 그 다음 하도록 하지.”
그렇게 말하며 다시 가려는 하는 신우인데, 이런 신우의 모습에 예린은 다급히 말렸다.
“뭐하는 짓이야. 저들은 내 동료들이란 말이야!”
“상관없다. 이미 날 공격하려 한 이상 저들은 내 적이다. 적은 죽인다.”
예린은 순간 신우의 눈빛에 일렁거리는 붉은 기운을 보며 몸을 흠칫 떨어야 했다.
뭐. 뭐야? 이건 너무 무섭잖아? 꼭 신우가 아닌 것 같아..?
예린은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쳐야했다. 그리고 이내 온몸에 닭살이 다 돋는 기분이 들어야 했다.
마지막에 보았던 모습과 완전히 변해버렸다. 이런 변한 모습에서 예린은 도대체 그동안 어떻게 지냈기에 이렇게 변한 것이냐는 생각이 들어야 했다. 이내 입술을 깨문 예린은 고개를 저으며 신우에게 말했다.
“시. 신우야. 너 왜 그렇게 변한거니?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너에게 있었던 거야?”
“난 변하지 않았다.”
“아니야. 넌 변했어! 내가 알고 있는 신우가 아니라고!”
“맞다. 네가 알고 있는 나든 지금 현재 있는 나든 내가 신우라는건 변하지 않는다.”
이런 신우의 말에 예린은 입술을 더욱 깨물었다. 어느새 입술에 피가 나버렸다. 이런 피가 나는 예린의 모습에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김지혜가 걱정스러운 눈으로 예린을 보아야 했다.
예린은 어느새 주먹을 불끈 쥐고는 신우에게 소리쳤다.
“신우는 이렇게 아무감정없는 눈으로 날 보지 않았어! 언제나 행동은 퉁명스러웠어도 눈은 언제나 따듯했다고! 넌 신우가 아니야!”
누가 들으면 상당히 닭살 돋는 말이었다. 하지만 예린은 지금 진지했다.
“내 답은 언제다 같다. 난 신우다.”
신우의 이런 답변에 예린은 마치 벽에다 대고 말하는 기분이 들어야 했다. 그렇게 신우와 예린이 서로 신우가 아니다. 그렇다. 하는 이야기를 하는 그때 좀 떨어진 장소에 있는 민용은 잔뜩 성난 얼굴로 욕설을 내뱉고 있었다.
“크윽.. 이 개자식이”
민용의 입에는 연신 피가 흐르고 있었다. 방금 전 신우의 주먹질에 급히 방어하다가 한바탕 내장에 크게 진탕이 일어났던 것이다. 제발로선 민용이 신우를 노려보고는 다시 출수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뒤에서 이런 민용을 서둘러 말리는 두 사람이었다.
“민용아. 쉽게 볼 상대가 아니다. 방금 전 공격을 겪어보지 않았니.”
“그래 민용아. 진정해라.”
이런 말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 민용은 잔뜩 성난 얼굴로 소리쳤다.
“그래도 방금 저 새끼가 하는 말 들었지 않습니까! 감히 예린씨를 가지고 그딴 말이라니. 전 저 자식 용서하지 못합니다.”
잔뜩 성난 민용의 말에 두 사람은 속으로 혀를 찼다. 빠져도 완전히 빠졌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러는 한편 지금 당장 달려들었다가는 자칫 흥분한 민용이 막무가내로 달려갔다가는 재실력을 발휘하기도 전에 죽을 수 있다는 생각에 우선 말렸다.
“안다. 그러니 우선 마음을 가라 앉혀라. 흥분하면 재실력도 안 나올 수 있다.”
“그래. 민용아. 방금 그자의 공격을 쉽게 보면 안 된다. 그러니 마음을 가라앉혀라.”
이런 두 사람의 말에 민용은 잔뜩 얼굴을 일그러트려야 했다. 하지만 곧 이성으로는 맞는 말이라는 생각에 화를 가라앉히려 했는데, 잠깐의 심호흡과 함께 민용은 옆에 있는 아저씨들을 설득했다.
“알겠습니다. 하지만 저놈은 꼭 죽여야겠습니다. 아저씨들이 도와주세요.”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는 이런 민용의 말에 두 사람은 잠깐 고민이 들어야 했다. 방금 전 공격에서 신우의 강함을 엿보았던 것이다. 한참을 밀려간 것을 생각해 본다면 그 힘을 짐작도 할 수 없었다. 너무 위험했다.
“음. 민용아. 쉽게 생각하지 말거라. 저자 우리들보다 강한 것 같구나.”
“우선은 물러나는게 좋겠다. 지금은 물러나고 다음을 기약하자.”
민용은 물러나자는 아저씨들의 말에 화가 나야 했다.
“아저씨들! 무슨 소리 하는 겁니까! 아까는 제가 방심해서 그런 거라고요! 이번엔 다를 겁니다. 저하고 아저씨들 하고 함께 공격하면 이길 수 있을 겁니다!”
이런 민용의 말에 둘은 한껏 갈등할 수밖에 없었는데, 쉽게 결정할 상황이 아니었다. 자칫 자신들 목숨이 위험했다.
한편 민용은 갈등하는 두 아저씨들이 모습을 보면서 배신감이 들면서 이빨을 빠드득! 갈았다. 설마 아저씨들이 저런 모습을 보일지 몰랐던 것이다. 어느새 민용은 잔뜩 화가 난 얼굴로 소리쳤다.
“아저씨들이 하기 싫다면 저 혼자 합니다! 두고 보세요. 이번엔 다를 거니까!”
파앗! 빠르게 앞으로 쏘아져가는 민용의 모습이다. 둘은 이런 민용의 모습에 당혹감 어린 얼굴을 해야 했는데, 하지만 곧 둘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뭔가를 계산하고는 이내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그대로 발을 박차기 시작했다.
이런 그들이 가는 반향은 민용과 정반대방향이었다. 결국 민용을 포기한 것이다. 역시 사람은 자기들 목숨이 소중한 모양이었다.
그렇게 둘이 빠르게 발을 박차며 반대방향으로 달려갈 동안 민용은 어느새 신우가 있는 곳에 도착해있었다.
빠르게 달려온 민용은 예린과 정답게(?)이야기를 나누는 신우의 모습을 보고는 더욱 화가 난 마음에서 그대로 손끝에 강기를 일으켰다.
{파육지} 손끝에 강렬한 강기를 내뿜으며 상대방의 육신을 꿰뚫는다. 신비문파인 파진문의 일인전승 무공.
코인가격 4만 5000코인
민용의 파육지가 그대로 신우를 향해 떨어져 내렸다. 이런 민용의 모습에 예린이 깜짝 놀란 얼굴을 해야 했는데, 이런 예린의 앞을 가로 막은건 신우였다. 마치 구해주려는 모습으로 보였는데, 어디까지나 필요하다고 생각되었기에 한 행동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런 모습에 더욱 이빨을 깨문 민용일 수밖에 없었다. 감히 자신을 악당취급이라니! 저런 행동은 자신이 했어야 했었던 것이다.
“죽어라! 이 개자식아! 일공!”
피잉-! 민용의 손끝에 서린 강기가 그대로 직선으로 뻗어가며 신우의 가슴을 노리며 날아들었다. 이런 모습에 신우는 그대로 주먹을 말아지고는 청강장력을 일으켜 손을 앞으로 크게 뻗었다.
콰르릉-!!! 어느새 청색의 강기가 파도처럼 앞으로 빠르게 뻗어나가기 시작하면서 일직선으로 날아오는 강기를 덮쳤다.
콰아앙-!!!
두 기운이 부딪치며 강하게 부딪치면서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다. 어느새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그대로 뒤쪽으로 튕겨 나가는 민용의 모습이 보여야 했다.
애초에 가지고 있는 기운 자체가 민용과 비교할 수 없었다. 비록 신우가 강제적으로 이룬 불안전한 2차 진화였지만 첫 번째 진화의 힘과는 천지차이였다. 비교를 한다면 1차 진화의 강함이 10이었다면 2차 진화는 100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힘의 차이가 컸던 것이다.
털석!! 강한 충격음과 함께 바닥을 나뒹구는 민용의 모습이었다. 이런 그의 손은 온통 찢겨져 뼈까지 들어나 있었다. 완전히 망가진 것이다.
신우는 그런 민용을 향해 시선을 두다가 이내 저 멀리 달려가고 있는 두 사람을 보았다. 도망치고 있는 모습인데, 놓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어느새 인벤토리에서 한 가지 물건을 꺼냈다. {머신레일건} 그동안 보관만 해두었던 레일건을 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였다.
찰칵! 간단하게 손을 끼우자 알아서 오른팔에 착용이 되는 머신레일건이었다. 신우는 곧바로 달려가는 두 사람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러자 삐빅! 하는 소리와 함께 레일건 총구가 알아서 움직이면서 그들을 목표물로 정하기 시작했다.
잠시간의 침묵. 예린이나 김지혜나 한순간에 일어난 사태에 정신 못 차리고 있는 그때 순간 레일건 총구에서 탄환이 발사되었다.
투아앙-!!! 투아앙-!!!
강렬한 발사음과 함께 두발의 탄환이 순차적으로 쏘아져 나갔다. 탄환은 음속의 10배에 달하는 속도로 빠르게 날아가서는 그대로 설원 위를 빠르게 달려가는 그들의 등을 맞추었다. 비록 둘 모두 민용 못지않은 무공을 보유하고 있는 자들이었지만 전혀 다른 차원의 일격필살 공격이었기에 쉽게 당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둘 모두 정면에서 상대하려 했다면 첫 번째 공격은 어느정도 막을 수는 있었겠지만 결국 도망가는 중이었던지라 레일건 탄환에 당하게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콰아앙-!!! 콰아앙-!!!
둘이 미처 반응할 사이도 없이 달려가던 둘은 등과 가슴에 피분수를 내뿜으며 그대로 크게 바닥을 나뒹굴었다.
철컥! 피이잉-!! 철컥! 피이잉-!!
두 번의 열기가 방출되는 소리가 울렸다. 연신 열기가 빠져나오는 머신레일건의 모습이었는데, 이런 모습을 바라보는 예린과 김지혜의 얼굴은 경악감에 물들어 있었다. 저런 강력한 무기를 신우가 가지고 있을지 몰랐던 것이다.
신우는 그대로 머신레일건을 해제하고 인벤토리에 넣고는 그대로 발을 박차기 시작했다.
푸와악-!! 눈덩이가 바람에 휘날리면서 빠르게 사라지는 신우의 모습이었다. 이런 신우를 보는 예린과 김지혜는 다급할 수밖에 없었다. 비록 관계가 서먹했지만 일단 동료였었다. 이대로 죽게 나둘 수는 없었던 것이다.
“어. 언니 잠깐만 민용씨를 봐주세요! 전 신우를 따라가야겠어요!”
“어.. 어 그래! 어서 가봐! 예린아!”
곧 예린이 신우가 가는 방향을 따라 달리기 시작하는데 그 움직임이 상당히 빨랐다. 마치 눈 위를 달리는 것처럼 빠르게 눈 위를 달리는 모습이었던 것이다.
{추자보} 추자문의 독문경신법으로 몸을 가볍게 하여 빠르게 달릴 수 있다. 추적을 위해 만들어진 경신법이라 오랜 시간동안을 달릴 수 있다.
코인가격 2만 코인
예린이 가진 새로운 기술이었다. 공격력보다는 스피드를 올린 것이다.
25일전 예린과 김지혜는 한참을 굴속을 헤맨 끝에 나오게 되었는데, 그곳은 육지와 연결된 한 폐광산이었다. 그렇게 힘겹게 나온 폐광산인데, 이런 둘이 처음 마주한 것은 얼음좀비들이 아니었다. 위험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어야 했다.
아름다운 미모의 여성이 두 명이다. 이런 그녀들을 노리지 않는다는 건 이런 세상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당연히 이런 둘을 노리는 사람들은 많았고, 예린과 지혜는 함께 이런 그들과 맞서 싸워야 했다. 그러다 그녀들 도망쳐야 했다. 아무리 녹광으로 강화된 육체를 지니고 있다고 해도 수에서는 한참 밀렸기에 버거움을 느끼고 도망쳐야 했던 것이다.
십 일을 넘게 쫓겨 다닌 둘이었다. 유도하지 않았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일이 벌어졌고, 이 때문에 상당한 코인까지 얻게 되었던 둘이었다. 하지만 결국은 지쳐서 사로잡히게 되어야 했다. 수에는 장사가 없었던 것이다.
무척 위험한 상황이 오게 되었었다. 둘 모두 사람들에게 유린당하게 생겼던 것이다. 다들 당한게 있는지라 잔뜩 화가 난 상태였다.
그렇게 위험한 순간 이런 그녀들을 구해준건 민용과 두 아저씨들이었다. 특히나 민용이 먼저 나서서 예린과 김지혜를 구해주었는데, 만약 그들이 없었다면 예린이나 김지혜나 상당히 우울한 시간을 보내야 했었을 것이었다.
한편 신우는 빠르게 달려가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닥에 쓰러져 꿈틀거리는 두 사람을 향해 다가갈 수 있었다. 어느새 멈춰 서는데, 그대로 두 주먹을 들어올렸다. 일격에 아직 죽지 않은 두 사람을 죽이려는 생각에서였다.
그렇게 막 손을 내려치려고 했을까 순간 예린이 도착하면서 이런 신우를 말렸다.
“그만둬! 내 은인들이야!”
이런 예린의 말이었지만 신우의 두 손을 멈출 줄 몰랐다. 그대로 내려치면서 두 사람의 두개골을 부서트린 것이다.
퍼석! 퍼석! 뇌수와 함께 핏물이 눈 바닥을 적셨다. 곧 이런 신우와 예린의 머릿속에 각인된 메시지가 전해져야 했다.
[1명이 죽었습니다. 앞으로 74명이 남았습니다]
[100코인을 사살한 이로부터 얻으셨습니다.]
[상대방이 소유한 {인벤토리}안에 든 모든 물품이 이동되었습니다. 용량이 초과하지 않은 관계로 강제 확장은 없습니다.]
[1명이 죽었습니다. 앞으로 73명이 남았습니다]
[100코인을 사살한 이로부터 얻으셨습니다.]
[상대방이 소유한 {인벤토리}안에 든 모든 물품이 이동되었습니다. 용량이 초과하지 않은 관계로 강제 확장은 없습니다.]
고작 100코인. 신우의 고개는 당연히 민용이 있는 곳을 향할 수밖에 없었다. 100코인이 들어왔다는 말은 결국은 민용이 파티의 리더라는 말이었다.
“이. 이게.”
어느새 예린은 눈에서 눈물이 핑 돌았다. 비록 서먹한 사이였지만 그래도 두 아저씨 모두 십일을 넘게 함께 했던 동료였던 것이다. 예린은 어느새 섬광의 단창을 꺼내들었다. 막아야 했다. 신우가 만약에 민용씨까지 죽인다면 그땐 더 이상 신우를 볼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그만둬.. 이제 더 이상 이런 짓하지 말라고!”
이런 예린의 날이 선 고함소리에 신우는 예린의 모습을 잠시 보고는 말했다.
“날 막을 건가?”
“그래 막을 거야! 더 이상 이런 짓을 못하게 막을 거야!”
예린의 두 눈에서 필사의 의지가 보였다. 신우는 잠시 생각해 보더니 이내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그래도 난 한다. 그리고 널 죽이지 않는다. 난 네가 필요니까.”
“신우 너 정말!”
예린이 끝까지 하려는 모습에 그렇게 소리를 치는데, 순간 이런 예린을 향해 빠르게 달려든 신우였다. 이런 모습에 예린은 섬광의 단창을 들어 급하게 피하려고 마음먹는데, 이런 그녀의 움직임보다 신우의 움직임이 훨씬 빨랐다.
어느새 가까이 다가온 신우는 팔이 그대로 예린의 목을 가볍게 쳤던 것이다. 예전에 사람의 목을 졸라 기절시켰을 때와는 달리 그 움직임이 상당히 간단했다. 초인적인 감각으로 어느정도 충격을 주면 기절할지 몸으로 느꼈던 것이다.
기절함과 동시에 다리 힘이 풀린 예린의 몸이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으려 했다. 이런 그녀의 허리를 잡은 건 신우였다.
신우는 자신의 손안에 기절한 예린의 모습을 보고는 이내 바닥에 떨어진 단창을 집어 들고는 그대로 예린을 안아 올리며 발을 박차며 김지혜가 있는 곳을 향해 달려갔다.
잠깐 사이에 도착한 신우였는데, 김지혜는 연신 꿈틀거리는 민용을 살피고 있다가 이내 신우와 이런 신우의 손에 안겨 있는 예린이를 보고는 깜짝 놀라면서 앉아있던 몸을 벌떡 일으켰다.
“예..예린아!?”
“너도 나와 함께 간다.”
그렇게 말한 신우가 그대로 다가오자 다급히 자신의 인벤토리 안에서 무기를 꺼내려 했다. 하지만 미처 자신의 무기를 꺼내지 못하고 그대로 다가온 신우의 손길에 기절해야 했다. 졸지에 두 여자를 안은 형태가 된 신우였는데, 신우는 이런 두 사람을 두 손으로 안아 올리며 그대로 꿈틀거리고 있는 민용에게 다가가서는 발을 들어올렸다.
“이..개자..식..”
민용의 힘겨운 말소리가 들렸다. 이런 민용을 내려다보는 신우의 눈빛을 일절 감정이 담겨 있지 않았다. 그저 발을 마저 들어 올릴 뿐이었다.
후웅! 퍽!!
신우의 발바닥이 그대로 민욕의 머리를 짓밟았다. 그리고 핏물과 뇌수가 그대로 눈 바닥에 튀어 올라야 했다.
[1명이 죽었습니다. 앞으로 72명이 남았습니다]
[3100코인을 사살한 이로부터 얻으셨습니다.]
[상대방이 소유한 {인벤토리}안에 든 모든 물품이 이동되었습니다. 용량이 초과하지 않은 관계로 강제 확장은 없습니다.]
예상과 달리 너무 적은(?) 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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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들 반응생각해서 쓰려니 글도 내용도 앞으로 빨리 안나가네요. 그냥 걍! 마음대로 쓸렵니다! 아.. 근데 안보시면 어쩌죠..? 그래도 재밌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