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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다-75화 (75/364)

00075 변화 =========================

피잉! 핑! 몸을 스치고 지나가는 총알들을 무시하고는 그대로 달려든 신우는 자신을 공격하는 자들을 향해 그대로 주먹을 크게 내질렀다. 그러자 주먹에서부터 청색의 강기들이 파도처럼 날아갔다.

콰르릉-!!!

강렬한 진동과 함께 그대로 날아간 청색의 강기는 그대로 철판이 덧대어진 문과 함께 총을 쏘던 사람들을 향해 날아갔다. 총을 쏘던 사람들은 이런 모습에 눈이 커진 상태로 있다가 그대로 강기의 파도에 휩쓸려 비명들을 질렀다.

“크아악!”

“아악-!!”

“으아악-!”

큰 비명소리들이 들리며 대문이 콰쾅-!!! 하는 소리와 함께 부서지는데, 이런 가운데, 이중대문까지도 그대로 부서져 나가면서 바닥을 나뒹굴었다. 조금 떨어져 여파를 피할 수 있었던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보고는 놀라 자빠졌다. 말 그대로 풀썩 바닥에 주저앉은 것이다.

이런 그들의 모습에 신우는 인벤토리에서 다시 M4 카빈소총을 꺼내서는 주변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향해 망설임 없이 총을 갈겼다.

타다다다다탕-!!!

그대로 날아간 총알세례들이 정신 차리지 못하고 있던 사람들의 육신을 구멍내버리는데, 다들 피를 내뿜으며 쓰러졌다.

[1명이 죽었습니다. 앞으로 1547명이 남았습니다]

[100코인을 사살한 이로부터 얻으셨습니다.]

[1명이 죽었습니다. 앞으로 1546명이 남았습니다]

[100코인을 사살한 이로부터 얻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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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었다는 소리와 코인들이 들어오는 각인 메시지가 머릿속에 읽혀졌다.

“죽어!”

누군가 입구 건물에서 빠져나오더니 그대로 신우를 향해 샷건을 겨누면서 그대로 쐈다. 타앙-!! 타앙-!! 타앙-!! 타앙-!! 육중한 총성과 함께 그대로 몸을 때리는 샷건 탄환들인데, 입고 있는 방한복만 너덜너덜 해졌을뿐 끄떡없는 신우다. 다만 따가울 뿐이다.

“따갑잖아. 새끼야.”

잔뜩 인상을 쓰면서 말하며 그대로 총구를 겨누는데, 그는 이런 모습에 으악! 하는 비명을 지르며 다급히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그대로 도망치는 등을 향해 총을 갈기는 신우다. 타다다탕-!! 온몸이 흔들리며 등이 걸레짝이 되어 바닥에 쓰러지는 사내의 모습이었는데, 바닥은 온통 핏물이 잔뜩 묻은 모습이 되어버렸다.

타다다다탕-!!! 탕탕-!! 탕탕탕-!! 탕! 타다다다다다탕-!!! 탕다다다다다탕탕-!!!

건물 옥상 곳곳에서 총알들이 날아들었다. 본래 옥상 위에 경계하고 있던 자들이 건물 사이에 만들어놓은 간이다리를 타고서는 모두 입구 건물 쪽을 향해 몰려왔던 것이다.

파파팍! 팍! 팍! 파팍! 총알들이 바닥과 신우의 몸을 때렸다. 맞으면 따가운 것도 있기에 그대로 한쪽 건물 벽 쪽으로 붙은 신우다. 그러자 사각이 만들어지면서 건물 반대편에 있는 자들만 공격이 진행되었다.

신우는 자신의 얼굴 쪽만 팔로 가막으면서 벽과 자신의 몸을 때리는 총탄들을 막았다. 그러다 이내 근처에 떨어져 있는 커다란 부서진 대문을 발견하고는 다가가서는 손을 뻗었다.

그대로 번쩍. 들려진 대문이다. 이런 대문을 신우는 옥상에서 총을 쏘는 자들을 향해 힘껏 던져 버렸다.

후웅-!! 강렬한 바람소리가 나면서 옥상을 향해 회전하며 날아간 대문이 총을 쏘던 사람들을 육신들을 휩쓸었다. 피가 튀며 비명들이 난무했다.

크아악! 아악!! 으악!!

타다다다다다탕-!!!

신우는 남은 자들까지 그대로 M4 카빈소총 쏘면서 처리하는데, 불과 10여초도 안 걸려서 건물 반대편 옥상에 있던 사람들을 모두 처리할 수 있었다. 철컥! 그대로 탄창을 가는 신우인데, 이번에도 각인된 메시지가 전해지고 있었다.

[1명이 죽었습니다. 앞으로 1536명이 남았습니다]

[100코인을 사살한 이로부터 얻으셨습니다.]

상당히 많은 코인이 들어왔는데,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뭔가 시원한 느낌이 온몸에 전해졌던 것이다. 신우는 이런 자신의 상태에 정신 차리자는 생각에 고개를 흔들었다.

“점점 사이코패스로 변하는 것 같구나.”

사람을 죽이면서 기분이 좋고 시원하다니 확실히 정상은 아니었다. 툭! 툭툭! 이때 뭔가 눈앞에 떨어지면서 바닥을 잠시 굴렀다. 이런 모습에 눈으로 확인하는데, 순간 그것의 정체를 안 신우다.

수류탄? 수류탄이라는 생각에 그대로 두 눈을 감고 M4 카빈소총으로 얼굴 쪽을 막은 신우다. 그 순간 수류탄들이 그대로 폭발을 일으켰다.

콰쾅-!! 쾅쾅-!! 쾅-!!

상당한 폭발들이 몸을 휩쓸면서 충격에 그대로 뒤로 튕겨가며 붕 뜨며 벽에 강하게 부딪치게 된 신우다. 이 때문에 건물 벽들이 금들이 난 모습이 되었다. 확실히 몸이 단단해졌다고 해도 100kg을 갓 넘은 상태라 충격에는 버틸 수 없었던 모양이었다.

이런 가운데 M4 카빈소총은 그대로 부서진 상태가 되어 있었는데, 이런 모습에 신우는 소총을 버리고는 실눈을 뜨면서 올려다보았다. 그러자 방금 전에 사람들을 처리했던 옥상 위로 또 다시 누군가 모습을 드러내는게 보였다.

그런데 그들의 손에는 RPG-7이 들려있었다. 순간 그들은 그대로 벽에 기대어 있는 신우를 발견하고는 다급히 로켓탄을 쏘기 시작했다.

슈아아악-!! 슈아아아악-!! 슈아아악-!!

3개의 긴 꼬리 연기를 남기며 빠르게 날아오는 3발의 로켓탄의 모습이다. 이런 로켓탄들의 모습에 신우는 그대로 주먹을 말아 쥐고는 청강장력을 일으키면서 주먹을 앞으로 크게 앞으로 내질렀다.

콰르르릉-!!

청색의 강기가 파도처럼 퍼져나가면서 로켓탄들을 휩쓸면서 폭발들을 일으키게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기세를 잃지 않고 날아가서는 로켓발사대를 들고 있는 놈들을 휩쓸어버렸다.

콰콰과쾅-!!!

건물 옥상은 물론이고 사람들까지 날려버렸다.

이런 모습을 잠깐 본 신우는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기대었던 몸을 바로하고는 그대로 점프하여 뛰어올랐다. 파앗! 한순간 옥상 위까지 뛰어 오른 신우인데, 순간 옥상위에 놀란 얼굴로 무기를 든채 자신을 보는 20여명의 사람들을 보게 되었다.

척! 신우의 손에는 폭풍의 검이 높이 들렸다. 인벤토리에서 꺼낸 폭풍의 검을 쥔 신우는 그대로 옥상위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검을 아래로 내질렀다.

슈악-!

“폭풍의 칼날!”

푸와아아아아-!!!

강렬한 폭풍이 검에서부터 퍼져나가면서 옥상위에 있는 사람들을 갈가리 찢어놓았다. 심지어 건물 옥상까지 그대로 갈라버리며 부서트리는 폭풍의 칼날의 모습이었는데, 연신 쿠르릉! 하는 소리와 함께 부서진 건물 조각들이 바닥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쿠웅! 어느새 다시 바닥에 강하게 착지한 신우인데, 이런 신우의 눈가가 어느새 전과 같이 붉은 기운으로 일렁거렸다. 스스로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지금 신우의 입가에는 미소까지 번지고 있었다. 아크로 진화하고 나서 이렇게 많은 사람을 한 번에 죽인 적이 없던 신우다. 점점 머릿속을 이상해졌다.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낀 것일까. 신우는 자신의 머리를 강하게 흔들었다.

“뭐야? 이 이상한 느낌은..? 눈앞은 왜 이렇게 빨간 거지?”

시야가 온통 빨갛다. 마치 핏물이 눈앞에 가득 찬 모습 같았다. 이런 상태에 인상을 찌푸리게 된 신우인데, 이내 머리를 강하게 주먹으로 치면서 정신 차리려고 했다.

퍼억! 큭! 엄청난 충격이 머리에 전해졌다. 뭔가 확! 시야가 돌아온 느낌이다.

“이제야 제대로 보이네. 방금 그거 뭐였지?”

다시 밝아진 주변의 모습에 방금 그것이 뭐였는지 강한 의문을 느낀 신우였다.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었다. 뭔가 몸에 강한 변화가 일어날 뻔했었던 것 같았다.

파바바바박박-!!

순간 멀리서 총성들이 들리면서 주변에 총알들이 박히는 모습들이다. 이런 모습에 고개를 돌리는데, 90명 규모의 사람들이 무장한 채로 길 여기저기에 엄폐를 한 상태로 총구를 겨누고 있는게 보였다.

이런 모습에 우선은 방금 전 현상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저들을 처리하는 것에 신경을 쓰자고 생각을 하는데, 순간 또다시 총알세례들이 쏘아졌다.

파악! 폭풍의 검을 든 상태로 그대로 달리는 신우의 모습인데, 이런 모습에 더욱더 공격이 거세졌다. 총알들이 빗발치는 이런 공격 가운데, 로켓탄까지 긴 꼬리연기를 남기며 여기저기 날아오며 맞추려하는데, 이런 로켓탄의 모습에 그대로 로켓들을 피하기 위해 높이 점프한 신우였다.

“폭풍의 칼날!”

날아오른 상태에서 이번에도 폭풍의 칼날을 사용하는 신우인데, 그대로 강렬한 바람의 칼날들이 빠르게 사람들을 향해 날아들었다.

콰가가가가각-!!!

길 양쪽에 있는 건물들은 물론이고 돌바닥까지 갈가리 갈라버리면서 날아온 폭풍의 칼날들은 그대로 사람들을 향해 날아들면서 육신들을 찢어 놓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에 그나마 뒤쪽에 있던 사람들이 비명들을 지르며 황급히 도망치려 하는데, 빠르게 그들을 향해서도 날아든 폭풍의 칼날들에 의해 죽어나가야 했다.

크아악! 아악-! 사. 살려줘-!!

도망치려던 사람들은 공포에 질린 상태로 몸들이 찢겨져 나가야 했다. 순간 피분수까지 주변에 가득 퍼져나가는 모습이다.

어느새 신우는 다시 바닥을 향해 떨어져 내리는데, 머릿속에는 죽은 사람과 들어온 코인을 알리는 메시지가 각인되고 있었다. 순간 눈을 찡그린 신우다. 초반에 각인된 메시지를 보았을 때 말고는 이렇게 머릿속에 지끈거리기는 오랜만이었던것이다.

그렇게 눈을 찡그리며 바닥에 착지하려는 신우인데, 그 순간 뭔가 기습적으로 빠르게 날아들었다.

콰아앙-!!!

엄청난 충격이 신우의 몸에 전해지면서 그대로 뒤로 날아가서는 바닥이 파이게 만들면서 깊숙이 땅속으로 밀려들어가는 모습이 되었다.

철걱! 피이잉-!!

작은 배기구를 통해 긴 열기가 뿜어지는 모습이다. 누군가 건물 옥상에 서있는 모습인데, 옥상에 서있는 사내의 오른 팔에는 SF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장갑 팔이 착용되어 있었다.

{머신레일건} 미완성 장갑슈트 오른팔조각. 레일건이 달려있어 레일건을 쏠 수 있다. 에너지가 작은 임시배터리가 장착된 관계로 현재 하루에 10번 레일건만 쏠 수 있을 뿐이다.

코인가격 5만 코인

“누군지 모르겠지만 내 사냥감들이라고.”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그였는데, 그도 귀환자다. 불과 어제 이곳 소도시에 있는 생존자 캠프를 발견하고 느긋하게 그들을 노리려고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 갑자기 쳐들어가는 신우의 모습과 사람들이 죽어나간다는 각인된 메시지들에 결국 몰래 침입해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가 공중에 떠있는 신우를 발견하면서 그대로 레일건을 쐈던 것이다.

한편 바닥 아래로 깊숙이 밀려들어갔던 신우는 어깨에서 느끼지는 욱신거림에 절로 신음성을 내야 했다. 으윽. 이렇게 아파보긴 아크란 것으로 진화하고 나서 처음이다. 어깨에 손으로 가져가 만져보는데, 방한복이 모두 날아갔는지 맨살만 느껴졌다. 그런데 매끈했다. 역시 고통은 있을지언정 피부를 파괴시키지 못한 모양이다.

“어떤 새끼야..!”

그렇게 중얼거린 신우는 충격에서도 끝까지 쥐고 있었던 폭풍의 검을 들고서 그대로 땅밖으로 뛰쳐나갔다. 어느새 파고 들어갔던 곳에서 빠져 나온 모습인데. 입고 있던 방한복 상체가 완전히 날아간 모습이다.

이런 신우의 모습을 발견한 예의 옥상의 사내는 의외라는 얼굴이 되었다. 그로서는 멀쩡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의외군? 나의 레일건을 맞고 살아있다니?”

이제껏 레일건을 맞고 버틴 놈을 본적이 없었기에 사내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내 계속 쏘면 죽을 거라는 생각에 그대로 다시 레일건을 쏠 준비를 했다.

목표조준. 사내의 생각과 함께 어느새 삑! 기계음이 들리면서 머신 오른팔에 달려있던 레일건이 자동으로 신우를 겨냥했다. 위이잉!! 에너지가 모이는 소리가 들렸다. 그 순간 쏴! 라고 생각한 사내다.

투아앙-!!!

사내의 몸이 뒤로 밀릴 정도로 강력한 레일건 탄환이 발사되었다. 연신 레일건 총구에 스파크까지도 튀어 오르는데, 어느새 눈 깜짝할 사이에 신우의 가슴에 적중된 레일건 탄환이었다.

“컥!“

엄청난 충격이 가슴에 전해지는 동시에 충격파가 퍼지며 그대로 뒤로 멀리 날아가게 된 신우다. 어느새 도시 밖에까지 멀리 날아가는데, 공중을 수십 바퀴를 돌아서야 바닥에 떨어지면서 날아가던 것이 멈춰졌다.

비틀거리며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신우의 모습이다. 상당히 일어나는 게 힘겨워 보였는데, 하지만 역시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레일건이라도 신우의 육체를 파괴할 수 없었던 것이다.

빨라. 도저히 보이지도 않았어.

신우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날아와 자신의 가슴을 적중한 공격에 큰 위기감을 느꼈다. 그와 함께 뭔가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까지도 받아야 했다.

또다. 시야가 갑자기 빨갛게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또다시 변화하려는 모습에 신우는 어떡해서든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 순간 신우를 노리고 날아오는 레일건 탄환들의 모습이 있었다.

콰아앙-!!! 콰아앙-!!! 콰아앙-!!!

3번 연속 레일건 탄환이 신우의 육신을 때리는데, 엄청난 충격파가 전해지는 동시에 주변에 있는 눈과 흙더미들이 비산하는 모습이 되었다. 당연히 신우의 몸은 그대로 충격에 이리저리 휩쓸리며 나뒹굴어야 했다.

“벌써 5발이라니. 뭔 놈의 몸뚱이가 저리 단단해?”

레일건을 쏜 사내로서는 질린 얼굴이다. 저렇게 단단한 육체가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그나저나 벌써 반이나 사용했다. 남은 5발로 놈을 죽일 수 없다면 솔직히 도망쳐야 했다.

그렇게 사내가 신우의 방어력에 질린 얼굴을 하고 있을 때 신우는 온통 파헤쳐진 땅바닥 위로 대짜로 뻗어 있는 상태로 있었다. 그런데 상태가 이상했다. 눈동자가 온통 붉은 기운으로 가득했는데, 입에서는 짐승울음소리가 들렸다.

크르릉..

-죽여라-

두근.

-세상의 모든 근원들을 죽여라-

두근.

-신이 사랑한 모든 것들을 죽여라-

두근두근.. 두근두근..

심장이 연신 빠르게 뛴다. 어느새 천천히 일어서기 시작한 신우의 모습인데, 어느새 눈뿐만이 아니라 몸 전체에 붉은 기운들이 일렁거리기 시작했다.

이런 신우의 모습을 발견한 레일건 사내는 그대로 오른팔을 다시 들고서는 다시 한 번 레일건을 쏠 준비를 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 한발까지 놈을 죽이지 못하면 이곳을 벗어날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렇게 사내가 막 레일건을 쏘려고 하는 그때 신우가 끝까지 손에 쥐고 있었던 폭풍의 검을 들어올리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순간 스스로 의지가 아닌 본능적으로 폭풍의 검을 복부에 박아 넣어버렸다.

푸욱!

그렇게 단단했던 신우의 피부가 믿기지 않게도 폭풍의 검이 쉽게 복부가 관통되면서 검끝이 등 뒤로 튀어 나오게 되었다.

우웅우웅-!!

폭풍의 검 표면에 서린 기하학적인 무늬들이 신우의 붉은 피와 뒤섞여 푸른빛을 내기 시작했다. 또한 강한 진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푸른빛과 함께 크게 진동을 하던 폭풍의 검은 스르륵. 천천히 녹아내리기 시작하는데, 녹아내린 금속성액체가 그대로 구멍이 났던 복부를 통해서 육신 안으로 스며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관통했던 자리를 시작으로 기하학적인 무늬들이 상체타고 몸 전체에 퍼지며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몸 전체가 기하학 무늬들이 가득한 모습이 되었는데, 그 순간 복부에 있던 상처가 씻은 듯이 사리지면서 기하학 무늬들에게서 빛을 터졌다.

화아악-!!

“크아아아아-!!!”

신우의 입에서 커다란 괴성이 터졌다. 그와 함께 강렬한 파동이 주변으로 퍼져나갔다.

몸 전체가 아우성친다. 불안전한 강제적 2차 진화. 비록 임시적이기는 하지만 강제로 육신을 2차 진화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폭풍의 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폭풍의 검은 2차 진화의 시작점과 열쇠. 그렇기 때문에 강제진화가 가능했던 것이다. 또한 억지로 했기에 완전히 이성을 잃은 신우다.

완벽하지 않은 힘이다. 하지만 신우의 몸속은 지금 엄청난 정령력으로 가득해진 상태다.

투아앙-!!!

레일건 탄환이 빠르게 신우를 향해 날아들었다. 그 순간 신우의 팔이 살짝 들리더니 그대로 옆으로 팔을 강하게 휘저었다.

파앙-!! 탄환이 옆으로 날아가며 애꿎은 눈 바닥만 크게 파헤치게 만들었다. 이런 모습에 두 눈을 부릅뜬 레일건을 쏜 사내다.

크르릉.!

신우의 입에서 연신 짐승의 울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순간 레일건을 쏜 사내를 향해 몸을 낮추며 달리기 시작했다.

콰앙-!! 발 한번 굴렀을 뿐인데, 땅바닥이 깊숙이 파졌다 그리고 신우의 육신이 섬광이 되어 앞으로 달려 나갔다.

콰르르르릉-!!!

질주하는 신우의 앞에 있는 건물이란 건물은 모두가 부서져 내렸다. 그리고 이런 부서진 건물 사이로 신우가 빠르게 날아오르는데, 이런 모습에 다급히 레일건을 다시 쏘려하는 사내다. 하지만 이미 사내의 앞에는 신우가 서있었다.

비교불과. 고작 2차 강제진화를 했을 뿐인데, 1차 진화했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강함이었다.

덥석. 신우의 두 팔이 그대로 레일건 사내의 두 팔을 움켜잡았다. 이런 상황에 당황하며 황급히 빠져나가려는 사내였는데, 신우의 손아귀의 힘에 끼기긱! 금속이 비틀리는 소리가 들리며 머신레일건이 금이 가려하고 있었다.

그 순간 뿌지직!! 거리는 소리와 함께 피분수가 일며 두 팔이 통째로 뜯겨져나간 사내였다. 신우가 두 팔을 뜯어버린 것이다.

“크아아악~!!”

졸지에 두 팔에 뜯겨져 나가며 처절한 비명을 질러야 한 사내였는데, 머신레일건이 착용된 오른팔까지 함께 뜯겨져 나가버렸다. 졸지에 가장 강력한 무기를 잃은 사내는, 공포에 가득한 눈으로 신우를 봐야 했다.

그 순간 신우의 입이 쩍 열렸다. 그리고 순간 사내의 목을 향해 가차 없이 물어뜯는 신우의 모습이다. 목이 물어뜯긴 사내의 입에서는 공포가 뒤섞인 고통의 비명소리가 튀어나와야 했다.

“으어어!!”

뿜어진 핏물에 신우의 얼굴에 핏물이 가득해하게 만들었다. 연신 목을 물어뜯던 신우의 고개가 그대로 떨어졌고, 순간 살덩이가 뜯겨져나간 사내의 목의 모습이 보였다. 촤아악! 살덩이가 떨어져 나간 목으로부터 피분수가 뿜어져 나왔다. 순간 쇼크로 그대로 두 눈이 뒤집힌 사내였다.

으적으적! 뭔가 씹는 소리가 들린다. 신우의 입에서 나는 소리다. 지금 신우는 목에서 뜯은 살덩이를 먹고 있는 것이다.

신우가 알았다면 토를 하고 남았을 일이다.

그렇게 살덩이를 씹어 먹으며 어느새 꿀꺽 목구멍 안으로 삼키는 모습인데, 이런 신우의 시선은 여러 곳을 향해 있었다.

바로 앞에서 보이는 것처럼 확대되어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인데, 다들 불안감에 가득한 모습으로 있는 모습이다. 그들 중에는 여자도 있었고 아이도 있었다. 이런 그들을 바라보는 신우의 두 눈동자는 진득한 살기로 가득해 있었다.

-죽여라.-

머릿속에 온통 죽이라는 말밖에는 들리지 않았다. 어느새 신우의 발걸음은 사람들에게 향해 있었다. 살육의 순간이다. 신우가 전혀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말이다.

============================ 작품 후기 ============================

소제목 웨이브에서 변화로 바꿨습니다. 안맞는것 같아서. 어쨌든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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