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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다-51화 (51/364)

00051 진화한 육체 =========================

으음.. 간만에 느껴보는 포근함에 한껏 잠에 취해 있던 신우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고는 눈을 떴다. 그러자 눈앞에 어색한(?) 집안의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본래 살았던 자신의 집안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너무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너무 오래 비워두어서였을까. 마치 자기 집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그렇게 어색한 얼굴로 있던 신우는 문뜩 마지막 돌아올 당시 자신의 머릿속에 떠올랐던 각인된 내용이 떠올랐다. 분명 아크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아크..?”

이런 신우의 중얼거림이었을까. 순간 머릿속에서 각인된 메시지가 확 또렷하게 떠올라졌다. 이를 확인 한 신우의 얼굴은 심각한 모습으로 변했다.

{아크} 종류: 고대종족

설명: 태초에 신의 탄생이전부터 존재해온 고대 종족으로서 한때 수많은 고대 종족들을 대학살한 존재다. 강인한 육체를 지녔으며 천성이 잔혹하다. 그리고 의외로 자연의 힘인 정령력을 몸속에 품고 있다.

현재 진행형: 1차 진화완료

주 재료: {레드무스탄} X{샐러맨더의 화염단검} X {녹광} X{1만 코인}

2차 진화 진행 중

주 재료: {?}X{?}X{?}X{?}X{10만 코인}

그러니까.. 내가 이 아크로 변해버렸다고..? 모든 정황상 자신이 아크란 것으로 변했다는 것이기에 신우는 서둘러 몸을 일으키고는 자신의 몸부터 살펴보았다.

딱히.. 몸이 변한 건 없는 것 같았다. 뭔가 막 괴물같이 변하거나 한 모습이 아니었다. 이런 사실에 살짝 안도 한 신우는 좀 더 확실히 살펴보기 위해 거울부터 찾아서 자신의 몸을 자세히 살폈다.

“어. 눈이..?”

눈동자 색깔만 붉게 변해 있었다. 마치 붉은색 렌즈를 낀 것 같은 모습이었다. 신기한 느낌이 드는 동시에 부담감도 들었다. 이런 붉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으면 많은 시선을 받을게 분명했던 것이다.

“다른 건 변한 게 없나?”

다시 한 번 이리저리 몸을 살펴보는데, 자세히 얼굴 쪽을 살펴보니 얼굴에 난 긴 상처가 없다는 걸 알았다. 아크란 것으로 변하면서 없어진 것 같았다. 내심 이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는 신우였는데, 이내 레드무스탄 같이 변했으면 어쩔 뻔 했냐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4미터 가까운 육신에 징그러워 보이는 붉은 피부까지 신우로서는 진짜 눈동자 색깔만 바뀐 게 어쩌면 다행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다행인건 다행인데.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잖아. 애초에 이런 건 생각도 하지 않았었다. 예고도 없이 자신을 강제로 아크란 존재로 변화시킨 것이다.

“과연 이게 운일까..?”

모든 재료들이 마침 자신에 있었던 게 과연 운이었을까? 신우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지금 돌아와서 생각해 보면 코인도 모으기만 했지 사용할 생각을 안했었다. 자꾸만 사용이 꺼려지는 마음이 들었던 것이다. 애초에 폭발탄도 레드무스탄을 만나고서는 위기감에 꺼려지는 마음을 애써 무시하고 구입한 것이지 레드무스탄과 마주치지 않았다면 계속 코인을 모우기만 했었을 것이었다.

누군가 아크로 변할 재료를 모우기 위해 날 조종한 걸까? 잠시 그런 생각에 신우는 황급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조용했다. 그저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만 들려올 뿐이었다. 살짝 오싹한 마음이 들었다. 자꾸만 누군가 자신을 조종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자꾸만 누군가 지켜보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던 신우는 이내 고개를 흔들었다. 의심만 들뿐 증거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대로 계속 해결하지 못하는 고민만 하고 있는 것도 성미도 안 맞았다.

“어쨌든 돌아 온 건가..”

이제야 집으로 돌아 왔다는 마음이든 신우였다. 그렇게 집으로 왔다는 생각에 잠시 감흥에 젖어 있던 신우는 우선 이 아크로 변한 몸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몸의 변화에 거부감은 들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었다. 이제 와서 다시 본래대로 돌아가고 싶다고 해서 할 수도 없는 일인 것이다. 솔직히 강해지는 건 신우도 완전 바라던 일이었다. 만약 몸이 괴상하게 변했다면 생각이 달랐을 테지만 고작 눈동자 색깔이 붉게 변한 거 말고는 없는 상태인 것이다.

신우는 우선 자신의 변화된 몸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밖으로 나가 아무도 없는 곳에서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그대로 밖으로 나가기 위해 발걸음을 움직였다.

끼끽!

“아 이런?”

솔직히 너무 놀랐다. 밖으로 나가기 위해 문손잡이를 잡는 순간 손잡이 부위가 손아귀 안에서 그대로 찌그러졌던 것이다. 녹광이라는 이끼를 흡수하였을 때의 힘과는 차원이 다른 손아귀 힘이었다.

“레드무스탄의 힘이겠지”

아크로 변화하기 위해서 레드무스탄도 재료에 포함되기에 레드무스탄의 힘이 그대로 자신에게 적용된 걸로 보인다는 생각에 신우는 살짝 흥미가 돋는 얼굴로 자신의 손아귀 힘에 찌그러진 문손잡이를 보았다.

힘에 익숙해지려면 상당히 노력해야 할 것 같았다. 어쨌든 부서진 문손잡이로 인해 열리지 않게 된 문이었는데, 신우는 잠금 부분을 손가락을 가져가서는 그대로 뜯어냈다. 땅! 하는 소리와 함께 그대로 뜯겨 나온 잠금 쇠 부분의 모습이다.

조심히 뜯어낸 잠금 쇠를 내려놓고는 혹시 누군가 들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조심히 문을 여는데, 끼익. 거리는 경첩소리만 나고 주변엔 인기척 소리가 없었다. 안도한 신우는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집밖을 나왔다.

밖은 한밤중이었다. 신우가 좀비세상으로 이동할 당시가 밤 12시였으니 전과 같다면 이곳 현실의 시간이 흐르지 않았을 테니 지금이 막 12시 5분 정도는 되었을 것이었다.

어느새 밖으로 나와 밤하늘을 올려 보던 신우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집 안에 있을 때 모든 사물이 확실히 보였다는 게 생각났던 것이다. 전혀 불도 켜지 않았던 상태에서 말이다. 이런 사실에 변화한 자신의 붉은 눈동자는 밤중에도 사물을 확실히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게 분명했다.

“신기하네..”

밤에도 사물을 볼 수 있는 능력이라니 신기하면서도 편리해 보이는 능력이었다.

그렇게 자신의 눈의 능력에 신기해하던 신우는 이내 서둘러 집을 나섰다. 자칫 주인집 아주머니라도 만난다면 곤란했던 것이다. 그렇게 집밖으로 나와 신우가 향한 곳은 집에서 한 참 떨어진 산이 있는 장소였다. 대략 집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장소였는데, 본래 다른 세상으로 넘어가기 전에 훈련을 위해 자주 달려가던 장소였다.

신우는 도로가를 달리면서 최대한 발걸음을 늦추었다. 당장에라도 더욱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기분이었지만 옆에 도로가를 달리는 차들과 도로가를 걷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던지라 빨리 달릴 수 없었던 것이다.

비록 저녁 12시가 넘은 시각이지만 어느 정도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이었다. 데이트 하려는 남녀가 있는가 하면 술을 먹고 늦게 걸어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는 모습이다.

“우욱?!”

“어머! 이게 무슨 냄새야?”

“우웩. 이 시궁창 냄새는 뭐야?”

신우가 스쳐 지나가자 지나가던 사람들은 한순간 토악질을 할 것 같은 표정들을 했다. 그러고 보면 신우는 거의 한 달을 넘게 씻지 않은 상태였다. 그리고 넘어갔을 때 입었던 운동복 그대로 입고 있었다. 이리저리 뒹굴고 피도 묻고 해서 상당히 더러운 상태라 할 수 있었다.

그곳에서야 다들 씻지 않는 건 똑같았기에 괜찮지만 현실에서는 전혀 아니었다. 다들 지나가는 신우의 뒷모습을 보고는 속으로 욕을 하면서(내심 덩치가 큰 신우의 뒷모습이기에 대놓고 욕은 못하는 사람들이다.) 코를 막고 있어야 했다.

신우는 이런 사람들의 행동을 모르는지 그대로 달려갈 뿐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린 끝에 어느새 인적이 드문 산속에 도착한 신우였는데, 금방 산을 타고 오르기 시작했다. 최대한 등산로에서 떨어져 깊숙이 들어섰다.

“전혀 안 지치는 걸.”

폐에 전혀 부담이 없었다. 10km를 가볍게 뛰어오고 산까지 오른 상태였지만 가볍게 산책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 확실히 아크로 진화하면서 대폭 신체능력이 올라 간 게 분명했다.

어쨌든 어두운 산속이었지만 신우는 훤히 보이는 모습으로 산속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이제부터 제대로 자신의 신체능력을 살펴 볼 때였다.

“우선 힘이겠지.”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그대로 한 소나무 앞으로 다가가는데, 제법 굵직한 소나무의 모습이다. 한때 자신을 향해 나무를 뿌리 채 뽑아 던져버린 레드무스탄의 모습을 생각한 신우는 그대로 나무를 두 손으로 잡고는 이내 천천히 힘을 줘보았다.

뿌드..! 뿌드득..!! 힘을 천천히 주는 동시에 소나무가 천천히 뽑히려는 모습이었다. 이런 모습에 그대로 흡! 하며 힘을 강하게 주는데, 그대로 퍽!! 하니 뿌리 채 뽑혀져 나오는 소나무의 모습이다. 어느새 길이만 15미터에 이르는 소나무가 신우의 손에 그대로 들려진 모습이 되었다.

살짝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 말고는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았다. 이리저리 들었다 내렸다를 반복해 해보았다. 이리저리 소나무가 흔들릴 때마나 조금 힘을 더 줘야 하지만 그런대로 움직일 만했다. 확실히 힘 하나 만큼은 엄청나게 강해진 게 분명했다. 이대로 던져 버린다면 저 산 아래쪽까지 던져버릴 수 있을 것 같았다.

힘은 확인 됐고. 이제 육체 쪽인가. 신우는 들고 있던 뿌리 채 뽑힌 소나무를 그대로 옆으로 다른 소나무들에게 기대어 놓고는 이내 달리기를 시작했다.

파파파팍!!

경사진 산길임에도 너무도 경쾌하게 달렸다 어느새 꼭대기 까지 올라가 찍고서는 그대로 다시 내려와 찍고 올라가기를 반복을 시작하는데, 40분 동안 30번 이상을 그렇게 왔다 갔다 반복해도 전혀 지치지 않는 체력이었다.

끝까지 하면 날밤 셀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신우는 이내 발걸음을 멈추고는 이내 기대에 찬 눈으로 자신의 인벤토리 안에서 서바이벌 단검 하나를 꺼냈다. 지금 신우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건 레드무스탄의 방어력이었다. 항공모함도 파괴시켜 버릴 로켓탄을 무려 32발을 직격하고도 버틴 놈의 방어력이었다. 그 전에 하동우에게 받았던 공격을 생각한다면 방어력은 더 엄청날 게 분명했다.

지금 당장은 소리 때문에 폭발탄을 사용하지 못하기에 그대로 서바이벌 단검으로 그대로 자신의 팔뚝 쪽을 찔러보는 신우였다. 처음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살짝 힘을 주는 신우였다. 살짝 살이 들어가는 모습만 보일뿐 전혀 날 끝부분이 들어가지 않고 있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조금씩 손힘을 주기 시작한 신우였는데, 강해진 힘만큼 서바이벌 단검에 가해지는 압력이 엄청났다. 대번에 중간 날 부분이 그대로 두 동강 났던 것이다.

찌잉-!! 땅!!

부러진 날 부분이 날아오는 모습에 화들짝 놀라 고개를 돌려 피한 신우는 이내 부러진 서바이벌 단검의 모습을 들어 보고는 이내 멀쩡한 자신의 팔뚝을 살폈다. 전혀 뚫린 모습도 없는 모습이다. 이런 모습을 본다면 확실히 총탄은 충분히 방어해 낼 것으로 예상되었다.

정확한 자신의 상태는 현재 상황에서는 알 수 없지만 레드무스탄 못지않은 육체와 힘을 가진 건 분명하다고 짐작이 되었다. 가히 절대적인 힘을 얻게 된 것이다.

“지금도 이정도인데 다음 2차 진화는 대체 얼마나 강해진다는 거야?”

아직은 10만 코인이라는 한 가지 재료 말고는 전부 ? 표시만 되어 있는지라 알 수 없지만 지금보다 더 강해진다는 건 확실해 보였다.

“강해진 건가. 나도.”

어중간하게 강해진 게 아니었다. 아직 신우 자신은 자신의 육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있지만 이미 레드무스탄의 힘과 방어력을 넘어선 상태였다. 녹광이라는 이끼의 효과로 인해 더욱 조밀하고 강해진 육체로 변화된 상태였고, 특히나 현재 샐러맨더의 화염단검으로 정령력까지 몸속에 잠자고 있기에 이를 활용한다면 더욱 강한 힘을 낼게 분명했다. 모든 건 이제 신우 노력에 달려 있었다.

신우는 좀 더 자신의 육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다시 산속을 오르기 시작하면서 뛰기 시작했다. 어느새 어둠 속으로 모습을 감추는 신우의 뒷모습이었다.

* * *

쏴아아-

따듯한 샤워물이 떨어지면서 더러웠던 몸을 씻게 만들고 있었다.

현재 김이 뭉게뭉게 일어나고 있는 샤워실의 풍경은 무척이나 고급스러워 보였다. 벽타일 하나하나가 다 금이 화려한 형태로 도배가 되어 있는 형태였던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본다면 이곳 샤워실이 포함된 집은 무척이나 으리으리한 저택이 분명했다.

이런 고급스러운 샤워실 안으로 샤워를 하고 있는 건 가녀린 여성이었다. 연신 샤워실 바닥에 떨어지는 더러운 물이었는데, 여성은 이런 자신의 몸을 깨끗이 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자신의 못을 씻었다.

그렇게 씻고 있던 여성이었을까. 순간 샤워실 문에서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똑똑.

노크소리에 깜짝 놀라 뒤돌아보는 여성이었는데, 여성의 얼굴은 무척 익숙했다. 한수아. 그녀였던 것이다.

“수아야. 괜찮니? 갑자기 비명을 지르고 샤워실은 왜 들어간 거니? 잠들기 전에 샤워 하지 않았었니?”

문 밖에서 걱정이 섞인 부드러운 중년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수아의 엄마였다. 수아는 샤워기를 끄고는 이내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서둘러 괜찮다고 변명했다.

“조. 좀 악몽을 꿔서 땀이 나서 그래요. 괜찮아요. 엄마.”

“악몽? 애가 안 꾸던 악몽을 꾸고 몸이 많이 안 좋아 졌네? 내가 내일 보약이라도 사와야겠구나.”

“아니에요. 엄마 그저 악몽인걸요. 저 샤워마저 할게요.”

끼릭. 다시 샤워기를 틀어 몸을 씻기 시작하는 수아였는데, 문밖에 있는 수아의 엄마는 조금 걱정된다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오? 수아 비명소리가 아니었소?”

샤워실 밖으로 한 중년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중년의 사내는 상당히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이었는데, 집안에서도 풀어진 모습이 없는 걸 보면 평소 그가 얼마나 단정한 모습을 유지하는 지 알 수 있는 모습이었다.

“여보. 아무래도 수아가 몸이 안 좋은 것 같아요. 악몽을 꿨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내일 보약한재 사와서 먹여야겠어요.”

이런 말에 수아 아빠라고 짐작되는 중년사내가 조금 걱정이 되는 표정으로 말했다.

“악몽을? 음. 요즘 좋아지고 있더니 다시 몸이 안 좋아 진 건가 보구려. 내일 한 원장에게 가서 수아의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보약한재 구입해 오시구려.”

이런 말에 그래야 겠다며 고개를 끄덕이는 수아엄마였는데, 그때 한 중년의 아주머니가 둘을 향해 다가오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런 아주머니의 손에는 리볼버 권총 한정이 들려 있었다.

“저.. 저기 회장님. 사모님. 이게 수아 아가씨 방에 있었는데..”

“그. 그건?!”

“어머! 총?!”

둘은 깜짝 놀란 얼굴로 리볼버 권총을 보더니 이내 샤워실을 향해 황급히 고개를 돌리는 모습이었다. 자신들의 딸의 방에 권총이 있다니? 말이 안 되는 일이었던 것이다.

============================ 작품 후기 ============================

예전에 섰던 글에서 미리 뭐가 있을 거라고 적었더니 작품에 애착이 없다니 스포라고 하느니 말들이 많아서 저도 모르게 미리 설명하는게 부족했나 봐요.ㅠㅠ 죄송요. 그래도 이제부터 라도 참고 할테니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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