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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다-32화 (32/364)

00032 저격 =========================

저벅저벅..

여기저기 깨진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걸음을 옮기는 사람은 신우였다. 벌써 차를 훔친 놈을 쫒기 시작한지 1시간째 지나고 있었다. 대체 어디서부터 도둑놈을 찾을지 짐작도 가지 않은 상태였던 것이다.

그렇게 무작정 걷기만 하던 신우였는데, 이런 신우의 시야에 10구로 보이는 좀비들의 모습이 들어왔다. 좀비들도 이런 신우를 발견했는지 그대로 방향을 돌리더니 그대로 다가오기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모습에 신우는 그대로 허리춤에 찬 샐러맨더의 화염단검을 뽑아 들고는 좀비들이 다가오길 기다렸다.

“안 그래도 기분도 꿀꿀하고 안 좋았는데, 잘됐네.”

그렇게 혼잣말로 중얼거린 신우는 어느새 가까이 다가오는 좀비들을 향해 그대로 몸을 뒤로 회전하며 뒷발차기를 날려 보냈다.

퍼걱-!

강렬한 타격음과 함께 머리가 터져 나간 좀비의 모습이었다. 바닥에 철퍼덕 쓰러지는 좀비의 모습이었는데, 신우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한 바퀴 더 돌아서는 그대로 또 다른 좀비를 향해 발차기를 날려 보냈다. 이런 발차기를 맞은 좀비는 그대로 퍼걱-! 하는 소리와 함께 머리가 터져 나가는 모습이었다. 2연속 뒷회전차기로 좀비 2구를 동시에 처리해버린 것이다.

어느새 몸의 중심을 바로 한 신우는 그대로 자신을 물려고 하는 좀비의 이마를 향해 샐러맨더의 화염담검을 찔러 넣었다. 푹! 한방에 머리가 꿰뚫린 좀비는 그대로 바닥으로 허물어지는 모습이었다.

이로서 3구. 신우는 남은 7구의 좀비를 향해 그대로 샐러맨더의 화염단검의 날 부분을 이용해 그들의 목을 갈라갔다.

서걱! 서걱! 서걱! 신우의 움직임을 신속했다. 단번에 3구의 좀비들의 손길을 피하며 재빨리 목들을 갈라버렸다. 그동안 좀비들을 상대하면서 경험한 것들이 녹아내린 움직임이었다. 철저히 경험 속에 나타난 전투방식이었던 것이다.

“으어어!”

“캬아아!”

“우어어!”

남은 4구의 좀비들이 자신들을 지나친 신우를 향해 달려들었다. 힐끗 뒤돌아 본 신우는 그대로 샐러맨더의 화염단검을 돌려 세우면서 그대로 화염을 발현시켰다.

웅! 표면에 서린 마법진이 붉게 빛나며 그대로 화염을 쏘아 보내게 만들었다.

화르륵~!! 화염이 토해지며 다가오는 4구의 좀비들을 불태웠다. 상당히 강한 열기였기에 달려들던 좀비들은 그대로 비명과 같은 괴성을 지르며 재가 되어 버리는 모습이 되었다.

어느새 화염이 사라지면서 검은 재와 같이 변한 좀비들만이 남게 되었는데, 이런 모습을 본 신우는 그대로 샐러맨더의 화염단검을 단검집에 꽃아 넣었다. 불과 1분도 안되어 끝이 난 전투였다. 아니 전투라고 할 수 없는 일방적인 학살극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제야 조금 기분이 풀어진다는 얼굴을 한 신우는 이내 재가 된 좀비들에게 다가가서는 그대로 발로 차 버렸다. 푸석! 거리는 소리와 함께 재들이 그대로 형태를 잃고 잿가루가 되는 모습이 되었다. 신우는 이에 그치지 않고 남은 재가 된 좀비들도 발로 차 부셔버렸다.

어느새 잿가루만 남게 된 모습이었다. 잠시 이런 모습을 보던 신우는 더 이상 볼일이 없다는 듯 그대로 다시 가던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발걸음을 옮기는 신우였는데, 정말이지 우연히도 이런 모습을 발견한 본 이가 있었다.

신우를 발견한 자는 위장복을 입은 상태로 저격총을 소지한 사내였다. 그는 현재 상당히 놀랐다는 눈으로 망원경으로 통해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걷고 있는 신우를 살펴보고 있는 상태였다. 지금 상당히 흥분한 것으로 보였다.

“강하군. 정말 강해.”

절로 감탄이 터진다. 이런 세상에 넘어오고 나서 저렇게 쉽게 좀비들을 처리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었다. 부르르.. 절로 몸이 떨렸다. 흥분감에 미치겠다. 잡고 싶다. 강자를 죽이는 그 기분을 맞보고 싶다! 사내의 머릿속에는 온통 머리가 터져 죽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었다.

사내는 체이탁이라고 불리는 저격총을 들어서는 그대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체이탁 장거리 저격소총} 볼트액션 408탄사용 최대 유효사거리 2700m

철컥. 사내는 장전손잡이를 당겨 탄환을 장전을 하고는 그대로 10배율 스코프에 눈을 가져다 되었다. 거리는 대략 1.7km 정도. 신우의 머리가 정확히 중앙선에 맞추어지고 있었다.

이런 신우의 머리를 보는 사내의 혀는 연신 날름거리고 있었다. 마치 맛있는 먹잇감을 바라보는 눈빛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후~ 가벼운 숨소리와 함께 어느새 사내의 손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순간 타앙-!! 강렬한 총성과 함께 한발의 탄환이 음속을 돌파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음속을 돌파해 날아간 탄환은 그대로 걸음을 걷고 있던 신우를 향해 날아드는 모습이었고, 순간 푸악!! 하는 소리와 함께 그대로 신우의 머리가 터트려 버렸다. 마치 수박에 터지듯 뇌수가 터져 나간 모습이었던 것이다.

이런 신우의 모습을 보는 사내의 얼굴은 희열감으로 가득해 있는 모습이었다.

* * *

치직! 눈앞에 노이즈가 생기는 모습에 신우는 순간 멍해져야 했다. {3초 후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 지금 이게 사용된 것이다.

뭐지? 갑자기 왜? 라는 의문의 생각을 하는 순간 또다시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면서 치칙! 눈앞에 노이즈가 생겼다. 또다시 죽음으로서 3초 후 과거로 돌아온 것이다. 더 이상 망설이지 않은 신우였다. 자신이 공격받았다는 걸 안 순간 그대로 빠르게 몸을 앞을 구른 것이다.

팍!! 팅!

아스팔트 바닥이 파이며 탄환 하나가 그대로 튕겨져 날아가는 모습이 앞으로 구르던 신우의 눈에 잡혔다. 이런 모습을 본 신우는 지금 자신을 향해 누군가 공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면서 서둘러 엄폐할 곳을 찾아 달리기 시작했다.

피잉! 뭔가가 날아들었다. 피부로 느껴지는 기세에 신우는 본능적으로 고개를 옆으로 돌려 피해내었다.

크윽! 볼에서 화끈거리는 느낌이 일었다. 날아온 탄환이 볼을 스쳐 지나간 것이다. 신우는 볼에서 느껴지는 아픔은 뒤로하고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다. 지금 중요한 건 볼에서 느껴지는 아픔이 아니라 엄폐할 곳에 몸을 숨기는 것이었다.

저기다!

빠르게 주변을 훑으며 엄폐할 곳을 찾은 신우는 그대로 달려 나갔다. 파악! 미끄러지듯 내려간 신우의 몸이었다. 이런 신우가 엄폐한 곳은 아스팔트 도로 옆 내리막이었다. 아슬아슬하게 몸이 다 가려지는 형태였는데, 순간 이런 내리막 위로 탄환 한발이 스쳐 지나가는 모습이다.

스쳐 지나가는 탄환의 모습을 잠시 본 신우는 얼른 메고 있던 M4 카빈소총을 서둘러 빼서는 손에 들고 대기했다. 주변을 돌아보니 지금 자신이 있는 곳 내리막 땅 말고는 다른 곳으로 몸을 뺄 장소가 없어 보이였다.

“저격총이라니..”

저격총은 정말 생각 못한 것이다. 그나저나 이제 어쩌지..? 상대방에 이쪽을 노리고 있는 이상 자신이 있는 곳 말고는 나갈 방법은 전혀 없는 상태다. 뭔가 수를 찾지 않는 이상은 위험한 상태였다.

그렇게 신우가 빠져나갈 방법을 궁리하고 있을 그 시각 신우를 향해 저격을 한 사내는 상당히 놀란 모습으로 엄폐한 장소를 감시하고 있었다.

“그걸 피하다니.. 어떻게 그게 가능한 거지..?”

음속을 돌파한 탄환을 사람이 피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운이 좋아 마침 고개를 숙이는 일이 있어서 고개를 숙여 탄환을 피할 확률은 있겠지만 상대방은 벌써 2번이나 눈치 채고는 날아오는 탄환을 피해 숨은 것이다.

상당히 놀라운 일이었다. 하지만 사내는 포기하지 않았다. 어차피 놈이 숨은 장소 말고는 전부 개활지였다. 족히 70m 이상은 움직여야 숲속으로 피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아무리 빠르더라도 70m에 5초 때 이하로는 뛸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5초안에 저격에 성공하면 되는 것이었다.

“다음번엔 안 놓친다.”

그렇게 중얼거린 사내는 그대로 스코프 조준선을 신우가 숨은 장소를 살피고는 놈이 움직이길 기다리기로 했다.

3시간 뒤.

해가 넘어가는 시간 때가 다가오면서 서서히 주변이 노을이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3시간동안 전혀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있었던 신우는 드디어 이곳을 벗어날 기회가 찾아왔다는 생각에 조금씩 몸을 풀기 시작했다.

우득. 우득.. 한동안 가만히 있었던지 상당히 몸이 뻐근했다. 조금씩 몸을 푼 신우는 서서히 해가 지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자 뛰쳐나갈 준비를 했다.

멈추지 않고 곧바로 숲으로 달리자. 이런 생각을 한 신우는 서서히 어둠이 몰려오고 주변이 완전히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되자 즉시 뛰쳐나갔다.

사사삭!! 상당히 빠르게 달리기 시작한 신우였다. 이대로 달린다면 곧바로 숲속을 향해 도착할 모습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신우는 뭔가 오싹한 느낌이 들면서 또다시 치직! 노이즈가 생기는 느낌을 맞보아야 했다.

젠장! 다시 숨자! 막 뛰쳐나갈 당시로 돌아온 신우는 그대로 달리던 것을 멈추고는 곧바로 몸을 뒤로 날렸다. 그러자 이런 신우의 앞으로 탄환이 빠르게 스쳐 지나가며 땅바닥이 퍽!! 하는 소리와 함께 파였다.

턱! 뒤로 몸을 날려 내리막에 등을 부딪친 신우는 잔뜩 인상을 써야 했다. 설마하니 어두운 상태에서 자신을 향해 정확히 저격을 할지 몰랐던 것이다.

그나저나 자칫 놈이 머리가 아닌 곳을 노리고 자신의 상처라도 입으려고 한다면 큰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초 후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의 약점은 한 번에 죽이지 않으면 사용이 안 된다는 것이었다. 자칫 상처로 인해 움직임이 느려진다면 진짜 죽음이 찾아올지 몰랐다.

신우는 내심 상대방의 정확한 저격능력이 오히려 자신에게 큰 득이라는 생각에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라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신우가 있는 곳으로부터 1.7km떨어진 거리.

팅! 비워진 탄피가 체이탁 저격총에서 튕겨져 나와 바닥 아래로 떨어져 내리는 모습이었다.

쳇! 신우를 노리고 저격을 한 사내의 입에서 아쉬움이 가득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사내가 현재 들고 있는 체이탁 저격소총의 스코프는 달라져 있는 모습이었다. 초록빛을 뛰는 스코프였는데, 야간투시경 기능을 가진 스코프였다.

밤이 오는 모습을 보며 재빨리 교체를 한 것이다. 상당히 과감한 행동이었는데, 교체 할 순간 신우가 도망갔으면 그대로 놓쳤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지..”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 사내의 음성이었다. 그럼에도 사내의 눈은 웃고 있었다. 역시 죽일 맞이 나는 놈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었던 것이다.

언제였지? 이런 대치를 한 때가.. 사내는 순간 3 년 전 중동에서 용병으로 활동할 당시의 순간이 생각나야 했다. 지금 상황과는 다르지만 그때 당시 그는 사막 한가운데서 상대방 저격병과 이런 대치를 이루고 있었었다. 당연히 이긴 건 그였다. 아니었다면 지금 이곳에 있을 수 없었을 테니까 말이다.

사내의 이름은 강용구, 올해 33살로 가장 전성기의 강건한 육신을 가진 사내였다. 그는 어려서부터 뭔가 모를 심한 갈증을 느끼고는 했었다. 이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조금이나마 운동을 하면 느껴지는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그는 언제나 학창시설 내내 운동으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다.

그렇게 학창시절이 지나고 20살이 된 그는 곧바로 해병대에 지원하였다. 훈련을 통해 자신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빡센 해병대의 훈련이라고 해도 그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

그는 좀 더 큰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 특수부대에 지원했다. 그의 뛰어난 육신을 알아본 군이었기에 쉽게 특수부대에 합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그곳에서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었다. 그 누구도 그를 따를 수 없었던 것이다. 특히나 그의 저격능력은 대한민국 역사상 탑이라고 불릴 정도의 실력을 발휘했다.

그렇게 8년이라는 시간동안 특수부대원을 활동한 강용구였고, 그가 세운 업적은 상당할 수밖에 없었다. 강용구는 군을 나왔다. 이런 그를 말리는 상관들이 많았지만 도저히 채워지지 않는 만족감에 과감히 나와 버린 것이다. 그렇게 군을 나온 그가 찾은 곳은 용병세계, 21세기였지만 세계는 아직까지 전쟁의 연속이었다.

특히나 중동지역에 용병활동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강용구는 곧바로 용병세계에 뛰어들어 자신의 능력을 과감히 펼친 것이다, 그의 이름이 알려지는 건 순간이었다. 그는 전장의 사신으로 불린 것이다.

강용구는 저격병으로 활동했다. 그가 임무에 투입되는 곳은 언제나 머리가 터진 시신들로 가득하게 되었다. 임무성공률 100% 이런 그를 고용하려는 자들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용병생활을 한지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강용구 그는 정체도 알 수 없는 괴상한 세상에서 누군가를 향해 저격을 하려하고 있는 상황에 있었다.

밤이 깊어간다. 벌써 이런 대치가 이루어진지 8시간이 훌쩍 지나간 상태였다.

내리막 장소에 엄폐에 있는 신우는 간지러운 느낌에 자신의 볼을 만지작거렸다. 벌써 딱지가 앉은 모양인지 딱딱한 느낌이 드는 상태였다.

“흉터가 남겠는데..?”

졸지에 볼에 긴 상처를 남게 되었다는 사실에 걱정이 들던 신우는 문뜩 피식 웃음이 터졌다. 얼굴에 상처가 나든 당장 빠져나가는 게 중요했던 것이다. 어차피 누가 볼 얼굴도 아닌지라 상처가 나든 상관없었다.

“밥이라도 먹을까?”

내심 배에서 시장기가 느껴졌다. 그러고 보니 차를 도둑맞은 이후로는 지금까지 아무것도 먹은 게 없었던 것이다. 신우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먹자는 생각으로 곧바로 인벤토리 안에서 쥐포를 꺼냈다. 분신능력을 빼앗을 당시 마을에서 구해 남겨놓았던 쥐포였다.

신우는 곧바로 질겅질겅 쥐포를 씹어 먹기 시작하는데, 내심 할까? 말까? 망설이는 마음을 하고 있었다. 이미 빠져 나갈 방법을 생각해 놓은 상태였다. 문제는 이후였다.

분신능력을 이용해 3명의 분신을 만들어 동시에 4방향으로 달아난다면 숲으로 들어가 저격에 안전해 질것이었다. 문제는 그 다음인데. 자신을 공격한 이상 신우는 놈을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결국 싸우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자신의 분신능력을 상대방에게 알리고 싸워야 한다는 말이었다. 상대방에게 큰 패를 보여주고 싸우게 되는 것이다. 비장의 한수가 사라지는 것이기에 고민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고민하며 쥐포를 씹어 먹는 신우였는데, 이런 신우의 귀에 뭔가가 들려오고 있었다.

“으응? 이게 무슨 소리지?”

그렇게 중얼거리며 손까지 귀에 가져다 대며 더욱 귀를 기울이려 보는데, 이런 귀로 작게나마 소리의 정체가 들려왔다. 좀비들의 소리였다. 문제는 소리가 이제까지 들어왔던 좀비들의 소리들과는 차원이 다른 규모라는 것이다. 많은 좀비들의 괴성소리들이 뒤섞여 있었던 것이다.

신우가 있는 곳으로부터 4km 떨어진 장소. 그곳에는 하나의 진군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땅이 흔들리고 있었다. 3만은 넘어서는 좀비 때들이 신우가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었던 것이다.

주변을 가득 채운 좀비들 중앙으로 뭔가가 보이고 있었다. 삐쩍 마른 체형의 백색의 미라의 모습이었다. 근처로는 마치 드라이아이스와 같은 연기가 흘러나오는 모습이었는데, 이런 백색미라의 붉은 빛의 눈동자들은 신우와 강용구가 있는 곳을 향해 있었다.

좀비왕의 등장이다!

============================ 작품 후기 ============================

오타가 있으면 지적 바랄께요. ㅎ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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