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 혼자다-25화 (25/364)

00025 약탈자들 =========================

“허억. 허억.. 헉..헉..”

연신 숨을 헐떡이며 어두운 밤길을 달리고 있는 청년이 있었다. 그는 신우에게 협박당하듯 쫓겨난 하일식이었다.

하일식은 연신 불안한 듯 어두운 주변을 살피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의 손에는 현재 아무런 무기조차도 없는 상태였다. 이런 상태에서 좀비라도 한 마리 만나기라도 하면 그땐 죽은 목숨이라고 할 수 있었다.

어느새 달리던 그는 서서히 뛰던 걸음을 멈추었다. 숨이 목까지 차오른지라 더 이상 달릴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걸음을 늦추며 헐떡이는 숨을 고르는데, 그의 시선은 계속해서 어두움 주변을 살피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주변에 들리는 소리가 없다고 느껴서일까 자연스럽게 혼잣말이 나왔다. 두려움을 이기려고 그러는 행동이었다.

“이씨..! 내가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데..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두고 봐.. 내가 가만히 안 있을 거야. 복수 할 거라고!”

그는 자신을 이렇게 내쫓아버린 일행들에 대한 분노와 함께 총까지 겨누며 자신을 협박해 강제로 쫒아버린 놈에 대한 분노를 불태워야 했다.

“그놈.. 지가 뭔데 나한테 협박이냐고. 날 알지도 못하면서 말이야.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놈이 왜 나서는 거냐고!”

잔뜩 신우에 대한 험담을 하는데, 자연히 목소리가 점점 커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그의 소리를 들어서였을까.. 순간 이런 그를 향해 다가오는 검은 실루엣이 있었다.

바스락.

풀잎이 밟히는 소리가 순간 주변에서 들렸다. 자연히 하일식은 깜짝 놀란 얼굴을 하며 주변을 둘러 볼 수밖에 없었다. 그는 황급히 어두운 주변을 향해 시선을 두는데 어두워서 뭐가 다가오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조..좀비는 아니겠지..”

말이 씨가 된다고 했을까 순간 하일식 그의 귀로 으어어..! 거리는 좀비특유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좀비다.! 좀비라고 확신한 그는 그대로 앞으로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제법 몸놀림이 재빨라 달리기 속도는 빨랐다.

달리면서 불안감이 무척 커질 수밖에 없었다. 달리면 달릴수록 좀비들의 울음소리는 커져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지금 몰랐겠지만 달려가는 곳은 좀비들이 잔뜩 몰려있는 곳이었다. 달려가는 방향 자체를 잘못 골랐다. 가면 갈수록 좀비들은 많아졌고 달리는 그를 향해 빠른 걸음으로 쫓아오는 좀비들의 모습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좀비들의 움직이는 범위들은 점점 좁아졌다. 하일식 그는 완전히 가까이서 보이는 좀비들의 모습에 완전 공포심에 가득한 얼굴로 좀비들의 손길을 피해야 했는데 그가 살면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은 완전히 좀비들에게 둘러 싸여지면서 완전히 틀어져버렸다.

“악!”

한 좀비가 그대로 그의 발목을 잡는데 손톱이 그대로 발목 살 속으로 파고들어왔다. 피가 뿜어지며 그대로 앞으로 넘어지고 만 그였고 이런 그의 몸을 좀비들이 타고 올라 그대로 썩은 내를 풍기는 이빨을 내밀며 그대로 살덩이를 씹어 먹기 시작했다.

“아아악!! 아파!! 안 돼! 악!”

하일식 그는 연신 좀비들을 밀어내려고 팔을 이리저리 발버둥 쳤다. 하지만 점점 몰려들어 10마리가 넘어가자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더 이상 팔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으적! 으적! 좀비들의 이빨은 하일식의 몸 곳곳을 씹어 먹고 있었다. 그의 입에서는 더 이상 비명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이미 목은 물론이고 배속 내장까지 그대로 밖으로 쏟아져 나와 좀비들에게 뜯어 먹히고 있는 상태였던 것이다.

참으로 잔혹하고 허무한 죽음일 수밖에 없었다.

복수를 꿈꾸었지만 그는 아무런 힘도 없는 그저 일반사내에 불과할 뿐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죽어있던 하일식의 눈동자는 썩은 동태눈과도 같은 눈동자로 변해버렸다.

“으어어..”

좀비특유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면서 그를 뜯어먹던 좀비들은 더 이상 그를 뜯어먹지 않았다. 이제 그는 사람이 아닌 좀비들의 동료였던 것이다.

* * *

어두운 밤, 전조등을 이용해 앞을 비추며 빠르게 움직이는 6대의 차량들의 모습이 있었다. 차량들의 앞으로는 익숙한 모습의 트럭이 보이고 있었는데 불과 몇 시간 전 신우에게 도망쳤던 트럭의 모습이었다.

연신 강한 엔진음을 내며 움직이는 차량들이었는데, 곧 멀리서 조명으로 비치는 모습을 보고는 즉시 정지하기 시작했다. 끼익, 그렇게 줄지어 정지한 차량들의 모습이었고 이런 차량들 가운데 3번째로 달리고 있던 차량에서 문이 열리는 모습이었다.

열려진 차량 문을 통해서 발을 내딛은 이는 무척 큰 키를 가지고 있었다. 못해도 190cm는 넘어 보이는 큰 키였는데, 큰 키와 어울리는 그는 덩치도 무척이나 큰 모습이었다.

이름 박종국, 한때 국가대표 유도선수로서 전도유망했던 자였으나 시합 중 상대방의 도발로 잔뜩 화가나 일부러 반칙까지 서서 상대방을 불구로 만들어버린 사내였다. 당연이 이런 행동으로 인해 그는 국가대표의 자리에서 내려왔을 뿐만이 아니라 유도 또한 그만두어야 했다.

오직 유도라는 운동이 인생이 전부였던 그로서는 국가대표에서의 자리에서 내려온 이후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 뭔가 특출하게 잘하는 것도 없었다. 결국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암흑가 조직 생활에 들어가는 것 밖에 없었다.

그는 조직에 들어가 많은 일을 해왔다. 6년이라는 조직 생활 속에 그 뚝심과 선천적인 힘으로 조직에서 제법 인정받는 자가 될 수가 있었다.

그랬던 그가 갑자기 알 수 없는 곳으로 이동해 오면서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 상황이었다.

생존자 캠프라는 곳에서 지내면서 그는 서서히 두각을 나타냈다. 힘 있는 자에게 사람이 모이는 건 당연한 일인 듯 어느새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알아서 늘어났던 것이다.

그는 처음 생존자 캠프를 지배할 생각을 했다. 마음대로 여자를 마음껏 않을 수도 없고 그저 좀비들만을 상대하는 생존자 캠프의 행태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게 기회를 노리는 와중에 기회는 잘 찾아오지 않았다. 워낙 무장을 하고 있는 인원수가 많아 기회를 노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의미 없는 시간을 지내던 순간 좀비왕이라는 놈이 갑작스럽게 모습을 드러냈다.

박종국 그는 처음부터 좀비왕이라는 존재가 나타난 순간부터 상대할 생각도 하지도 않았다. 언뜻 좀비왕의 시선을 마주했을 때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포심을 느끼며 오줌을 지릴 수밖에 없었다. 좀비왕은 공포 그 자체였다.

그는 제일먼저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데리고 생존자 캠프를 탈출할 수 있었다. 그리고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으면서 그는 더 이상 방해할 자들이 없다는 생각에 자신만의 왕국을 세울 결심을 했다.

그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여자들을 잡아들이는 일이었다. 자신만의 왕국을 세우려면 제일 먼저 필요한 게 여자였다. 여자가 있어야 욕구를 분출할 수 있을 것이고 아이까지 생산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박종국 그는 여자를 그저 성적 분출 대상과 아기를 낳는 존재로만 보는 쓰레기 같은 생각을 가진 자였다.

어찌되었든 그들 불과 일주일도 안 되어서 5명 이상의 여자들을 잡아들였다. 물론 여자들과 함께 있던 남자들은 반항하면 죽이거나 항복한 자들은 노동력을 대신할 노예로서 잡아들였다.

비록 죽이면 100코인을 얻을 수 있지만 왕국을 세우려면 큰 노동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었기에 나중을 보고 노예로 삼은 것이다.

그렇게 여자들을 잡아들이면서 박종국은 혼자 여자들을 독차지 하지 않았다. 그는 조직생활을 통해서 제법 사람들을 다룰 줄 알았다. 무조건 자신만 가진다면 나중에 부하들이 배신할 것을 알고는 여자들을 내주어 성 욕구를 배출하게 해주었던 것이다.

물론 가장 아름다운 여성 1명은 자신의 차지였다. 하지만 현재의 여자보다 더욱 미모가 뛰어난 여성이 있으면 바로 갈아치울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물론 버린 여자야 부하들이 알아서 하겠지만 말이다.

참으로 쓰레기 같은 자였다. 그는.

“저거. 좀비 때군.”

차량에서 꺼내서 들고 나왔는지 박종국 그는 쌍안경으로 전방을 주시하며 말하고 있었다. 쌍안경에 들어오는 좀비들의 수는 못해도 수백 마리가 집단으로 이루고 있는 모습이었다. 일부는 자신들 쪽을 발견했는지 빠른 걸음으로 다가오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었다.

“어떡할까요?”

AK-47 자동소총을 어깨에 올리고 있는 사내가 그렇게 물어오는데, 한마디만 하면 곧바로 좀비들을 처리하겠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박종국 그는 고개를 저었다.

“총알 아깝다. 쓸 때 없이 얻을 것도 없는 좀비들에게 총알낭비 할 수야 없지. 돌아서 간다.”

좀비 때가 모여 있는 곳을 둘러서 간다는 말에 다들 고개들을 끄덕이는 모습이었다. 각자가 보유한 탄창수가 그렇게 막 쏘아 될 정도로는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게 차량들이 줄지어 출발을 하는데 이런 차량들의 엔진음 소리에 좀비들이 시선을 돌리며 연신 쫓아오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차량들을 아주 빠르게 이동하면서 좀비들을 완전히 돌아 움직여서는 그대로 목적지로 향해 가버리는 모습이었다.

“으어어..”

좀비들 가운데 하일식 그도 있었다. 생고기를 바라는 듯 이빨을 연신 부딪치며 딱! 딱! 거리는 모습이었는데, 느린 걸음으로는 차량들이 이동하는 곳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이런 그를 따라 주변에 있던 많은 좀비들까지 그곳을 향해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20분 후.

농장 건물 주변으로 6대의 차량들이 빠르게 움직이며 농장 건물 주변을 빙글빙글 도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혹시라도 총격이 날아올까 경계하고 있었던 것이다.

차량 안에서 쌍안경으로 안쪽 상황을 보던 박종국은 집안에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모습에 순간 도망친 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야 했다.

“멈춰 봐.”

운전을 하는 자에게 그렇게 말하자 천천히 차량의 속도를 줄이기 시작했다. 브레이크 등이 강하게 빛을 내는 모습이었다. 이런 차량의 모습에 주변에 같이 돌던 다른 차량들까지 서서히 멈추기 시작했다.

어느새 주변은 차량들의 엔진소리만이 가득하게 되었다. 곧 박종국은 작은 무전기 하나를 들어서는 곧바로 말했다.

“1조는 내려서 안쪽을 살펴봐.”

이런 명령이 있는 동시에 6대의 차량 중 한 대의 차량에서 4명의 인원이 내리는 모습이었다. 그들은 각자의 총기들을 전방을 겨누면서 천천히 주변을 경계하며 움직이는데, 혹시나 날아올지 모를 총알에 바로 엎드리려는 생각들을 하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엉거주춤한 모습들로 앞으로 전진 하는 그들이었다. 곧 부서진 울타리를 지나면서 농장건물 바로 앞까지 가는데 아무런 총탄이 날아오지 않는 모습이 안심하는 얼굴들이었다.

곧 그들은 곧바로 안쪽으로 돌입하면서 농장건물 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어떠한 모습도 인기척도 없는 모습이었다. 있는 거라고는 동료였던 시체의 모습뿐이었다. 그들은 곧 2층까지 모두 뒤졌는데, 역시나 동료들의 시체 말고는 아무도 없는 상태였다.

결국 그들은 밖으로 나와서는 박종국을 향해 아무것도 없다는 보고를 올렸다.

“안쪽에 아무도 없습니다. 아마도 도망친 것 같은데요.”

“역시 도망인가..”

그는 내심 예상은 하고 있었다는 얼굴이었다.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기다리고 있는 게 이상했던 것이다.

그는 곧바로 농장건물 안쪽으로 들어가서는 안쪽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죽어있는 부하들의 모습들을 보며 총격전이 일어난 모습이 연상되었다.

“몇 명이서 온 거지? 2명? 3명?”

돌아온 부하 놈은 적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몇 명인지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했다. 바보 같은 놈이었다. 당장에라도 죽이고 싶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당장 결원이 6명이나 생기는 바람에 아쉬운 마음에 나둘 수밖에 없는 상태였다.

결국 상대가 누군지도 모른 상태로 찾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내 부하들에게 밖에 나가서 흔적을 찾으라고 말하는 그였다.

“밖으로 나가서 한번 살펴봐. 어디로 도망갔는지 흔적을 찾아보라고.”

이런 그의 명령에 곧바로 밖으로 우르르 몰려 나가는 부하들이었다. 잠시 시간이 지나자 밖에서 흔적을 찾던 부하들이 바퀴자국들을 찾을 수 있었다.

“두 방향이군.”

박종국은 부하들의 보고로 직접 나와 바퀴자국을 살펴보는데 바퀴자국들이 움직인 방향들이 각자 다르다는 사실에 인원을 둘로 나뉘어서 움직였다는 결론을 내렸다.

“내가 그런다고 못 찾을 줄 알아.”

감히 자신의 부하들을 죽인 이상 절대 그들을 추호도 놓아줄 생각도 없었다. 여자는 강제로 성노예로 만든다. 그리고 남자는 노예로 만들 필요 없이 그대로 다 죽일 생각이었다. 코인도 얻고 복수도하고 일석이조였다.

곧 그는 팀을 반으로 나뉘어 흔적을 쫓아가기 시작했다. 박종국 그가 움직인 방향은 한 근처의 폐 트럭이 있는 곳이었다. 폐 트럭의 모습을 보면서 그는 이곳에 차량을 잠시 대기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혹시나 무슨 다른 흔적이라도 있었을까? 싶어 부하들을 뒤지게 했다. 그렇게 잠시 시간이 지나자 누군가 트럭 밑을 살피다 운 좋게 트럭 밑에 있는 한 나무로 만든 뚜껑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박종국 그는 곧바로 부하들에게 폐 트럭을 밀라고 명령을 내렸다. 곧 10여명의 인원들이 달라붙어 폐 트럭을 미는데, 곧 드러난 나무 뚜껑의 모습에 박종국은 잔뜩 호기심이 들었다. 이런 곳에 나무 뚜껑이라니?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결국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직접 나무 뚜껑을 열기위해 움직인 박종국이었다. 역시 호기심은 어느 누구나 막을 수 없는 모양이었다.

끼익-

뚜껑을 잡고 그렇게 밀어서 막 여는데, 순간 딸칵!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이런 소리에 뭐지? 라는 생각이 드는 박종국이었는데, 곧 소리가 수류탄 안전핀 따는 소리라고 깨달고는 눈이 커지며 황급히 뒷걸음질 치는 박종국이었다.

“으. 으악!”

이런 다급해 보이는 비명을 지르는 박종국의 모습에 다들 뭐지? 뭐야? 하는 얼굴이 되어야 했다. 하지만 곧 콰아앙-!! 터지는 폭발음에 다들 으억! 아악! 하는 비명을 내지르며 뒤로 나자빠지는 모습이 연출되어야 했다.

으으.. 다들 충격에서 벗어나며 힘겹게 일어나는 모습이었는데, 곧 그들은 으아악!! 거리는 비명소리를 들어야 했다. 다들 황급히 시선을 비명이 들리는 곳으로 향해야 했다.

그곳에는 눈가에 피를 줄줄 흘리며 비명을 지르고 있는 박종국의 모습이 있었다. 그의 상태는 심각했다. 수류탄 파편 하나가 눈가에 박히면서 한쪽 눈을 못 쓰게 만들어버린 상황이었다.

“아악..! 내 눈! 시발! 내 눈-!!”

연신 자신의 한쪽 눈을 부여잡고 비명을 지르는 박종국의 모습이었는데, 연신 핏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이었다. 다들 이런 박종국의 모습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습들이어야 했다.

나무뚜껑에 설치한 수류탄 함정은 신우가 설치한 함정이었다.

분신능력을 가진 놈이 사용한 그대로를 상했던 신우 자신도 지하 아지트 입구에 수류탄 함정을 설치했던 것이다. 한번 욕바라는 생각으로 한 행동이었는데, 제대로 한방 먹여준 모습이었다.

쿠르릉...!!

이때 갑자기 하늘에는 갑작스럽게 먹구름이 몰려드는 모습이었다. 이런 먹구름은 이내 비들이 쏟아내는 모습이었는데, 이런 가운데서 박종국은 피를 흘리는 눈을 부여잡으며 계속해서 땅을 구르고 있는 모습이었다.

쏴아아-!!

간만에 내린 비는 많은 양의 비를 뿌렸다. 이로 인해서 차량 바퀴의 흔적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신우로서는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귀찮음을 피할 수 있게 되는 순간이었다.

============================ 작품 후기 ============================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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