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3 약탈자들 =========================
M4 카빈소총을 앞을 겨누며 그대로 방밖으로 나오려던 신우는 철컥! 하는 뭔가 장전하는 소리가 귓가에 들려오자 순간 발걸음을 멈춰야 했다. 그때 나가려던 문 쪽에서 탕! 하는 총성이 들려오면서, 탕! 탕! 탕! 탕! 탕! 연속으로 총탄이 발사되는 소리와 함께 나무문이 연신 총알이 박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총알이 박히는 소리가 들리며 연신 나무문에 구멍이 뚫리는 모습이었다.
신우는 나무문이 오래 버티지 못할 거란 생각이 들면서 이내 방안을 서둘러 둘러보았다. 보이는 건 서랍장의 모습이었다. 신우는 즉시 서랍장을 끌고 와서는 그대로 문 입구를 막았다. 좀 더 총알을 더 막을 수 있게 엄폐물을 만든 것이다.
이런 가운데 총소리를 들은 수아가 꺄아악-! 비명을 지르며 황급히 몸을 바짝 엎드리는 모습이었는데, 오들오들 떠는 모습이었다. 참 애처로워 보이는 모습이었다. 이런 모습을 힐끗 보던 신우는 고개를 다시 문 밖으로 돌리는데, 그때 밖에서 고함 소리가 들려왔다.
“이 시발! 누구야!? 어떤 새끼냔 말이야!”
욕설이 섞인 사내의 고함소리였다. 아마도 반대편 방안에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었다. 이와 동시에 계단 쪽에서 타다닥! 거리며 황급히 올라오는 소리가 들려오면서 말소리가 들렸다.
“어떻게 된 거야?! 누가 쏜 거야?”
“몰라! 누가 안으로 침입한 것 같아! 근데 준호가 죽은 것 같아. 개새끼! 곱게 안 죽일 거다!”
“난 얼른 밖에 있는 애들 데려올게!”
누군가 밖에 대기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 동료 두 명을 데리러 가는 소리가 나고 있었다. 이미 신우에 의해서 당했다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모습이었다.
4명인가.. 신우는 목소리들을 들으면서 4명 정도의 사내만 남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내려간 한명이라면 이곳 2층에는 3명만 남은 것이다.
신우는 어서 속전속결로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동시에 즉시 자신이 들고 있는 M4 카빈소총의 총구를 문밖으로 겨누며 갈겨버렸다.
타다다다다탕-!!!
불꽃이 터지며 연발로 날아간 총탄들이 문을 뚫고 날아갔다. 으악! 하는 한 사내 비명소리가 들린다.
[1명이 죽었습니다. 앞으로 995명이 남았습니다]
[100코인을 사살한 이로부터 얻으셨습니다.]
“아악! 기준아!”
“이 개새끼가!!”
동료의 죽음에 남은 두 명의 사내가 분노에 찬 고함소함을 지르며 소지한 총을 쏘기 시작했다.
타다다다다탕-!!! 탕! 탕! 탕! 탕! 탕! 상대방에게도 연발소총이 있는지 연속으로 총알들이 날아들었다. 그 속에는 권총 탄이 발사되는 소리도 들려왔다.
팍! 팍팍! 팍! 팍! 연신 나무문에 총탄이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왔다. 구멍이 숭숭 뚫리며 걸레짝이 되어가는 모습에 나무문과 서랍장이 오래 버틸 수 없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신우는 잠시 수아란 여자를 보았다. 그녀는 불안한 시선으로 신우 자신을 떨리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런 모습에 신우는 손가락으로 눈을 가리키며 눈을 감고 엎드리라고 제스처를 보냈다. 이런 신우의 행동에 수아는 의아한 얼굴로 신우를 바라보아야 했다.
하지만 거듭된 신우의 행동에 결국 그녀는 결국 두 눈을 감고 바닥에 얼굴을 엎드려야 했는데, 어째서인지 왠지 내심 뭔가 있을 거라는 기대감어린 마음이 들고 있었다. 저번도 그렇고 이번에도 구해주려는 모습에서 믿음감이 생긴 것이다.
신우가 이렇게 수아란 여자에게 눈을 감고 엎드리라고 한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그녀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였다. 자신의 분신능력은 웬만해서는 다른 자들에게 보여주지 않으려 생각이었다.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능력을 일부 숨기는 거라 생각한 것이다.
이미 앞서 1분 재사용 기간이 끝났기에 신우는 곧바로 3명의 분신을 불러들이면서 즉시 생각으로 분신들에게 문을 부수고 앞으로 튀어 나가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와 동시에 신우는 M4 카빈소총을 꽉 쥐고는 그대로 뒤따라 나갔다.
콰직직-! 신우와 같이 강한 육신을 가진 분신들이었던지라 동시에 서랍장을 찼고 곧 걸레짝이 되어버린 나무문을 부수고 그대로 밖으로 튕겨져 날아간 서랍장의 모습이었다.
“뭐.. 뭐야!?”
권총과 소총을 들고 있던 사내 두 명은 갑자기 문이 부수어지며 어두운 문밖으로 서랍장이 날아오자 깜짝 놀란 얼굴로 뒷걸음질을 쳐야 했다.
콰직!! 서랍장이 그대로 벽에 부딪쳐 부서지는데, 안타깝게도 명중된 사람은 없었다. 이런 가운데 뒷걸음질 치던 사내들은 뒤이어 나오는 신우의 분신들의 모습을 발견하자 본능과 같이 총구를 겨누면서 방아쇠를 당기는 모습이었다.
타다다다탕-!!! 탕! 탕! 탕! 총탄소리와 함께 날아간 총탄들이 분신에게 명중되면서 펑! 펑!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터지는 모습이었다. 그때 이런 분신들 뒤로 시야가 가려져 있던 진짜 신우가 밖으로 달려 나오다 신속히 바닥에 엎드린 상태로 M4 카빈소총을 두 사내에게 겨누며 방아쇠를 당겼다.
타다다다탕-!!!
커억! 크억! 두 사내의 몸이 연신 들썩이며 피를 내뿜으며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 버리는 모습이었다. 신우는 이런 모습에 사살을 확인을 위에 쓰러진 둘에게 다시 타타탕! 타탕! 또다시 M4 카빈소총을 갈겼다. 이내 이런 신우의 머릿속에 각인된 메시지가 전해졌다.
[1명이 죽었습니다. 앞으로 994명이 남았습니다]
[1명이 죽었습니다. 앞으로 993명이 남았습니다]
[100코인을 사살한 이로부터 얻으셨습니다.]
[100코인을 사살한 이로부터 얻으셨습니다.]
좋아. 신우는 죽은걸 확인됨에 따라 그대로 계단 쪽을 확보하기 위해 빠르게 다가가서는 들고 있는 M4 카빈소총의 총구를 아래로 겨누며 남아있는 1명의 사내의 움직임을 살폈다.
아래쪽으로 이어지는 계단 쪽에는 인기척이 없었다. 이런 모습을 확인한 신우였고, 그때 뒤쪽에서 들린 소리에 팍! 빠르게 몸을 돌리며 총구를 겨누었다.
또 다른 여자의 모습이었다. 짧은 머리스타일에 제법 예쁜 미모를 가진 여자였다. 신우는 아직 모르지만 최진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였다. 그녀는 현재 잔뜩 떨리는 눈으로 신우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상태는 좋지 않아 보였다. 옷들이 찢어져 있었고 그녀의 다리사이로는 무언가 흘러내린 흔적이 보였다.
겁탈의 흔적이었다. 신우가 수아란 여자를 구할 당시 그녀는 이미 신우의 손에 죽은 사내에게 강간을 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막바지까지 말이다. 신우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무슨 상황인지 알았지만 이내 남은 자를 처리하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조용히 말했다.
“남은 한명을 처리할 때까지 조용히 있어.”
신우의 목소리는 그렇게 다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진영은 이런 신우의 말소리에서 어떤 안도감을 느껴야 했다. 어느새 신우가 다시 계단 쪽을 향해 총구를 겨누며 계단 밑을 살피는데 순간 집밖에서 차량의 시동이 걸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도망치려는 건가!?”
휙! 그대로 빠르게 계단을 타고 달려 내려가는 신우였다. 이미 남은 사람은 1명뿐이라는 걸 알았기에 움직임에는 거침이 없었다.
그렇게 계단을 타고 내려오는데, 아까 몰래 봤던 모습과 같이 묶여 있는 4명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4명은 갑작스럽게 일어난 총격전과 함께 얼마 뒤 빠르게 뛰어 내려오는 신우의 모습을 보고는 상당히 놀란 눈으로 신우를 보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런 시선을 느낀 신우였지만 우선 남은 자를 잡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그대로 현관문을 통과해 나가서는 차량 시동이 걸리는 곳을 향해 시선을 주었다. 이때 앞쪽에 철판으로 뾰족하게 고정되어 만들어져 있는 트럭이 그대로 부아앙-!! 하는 거친 엔진소리를 내며 이곳을 빠져나가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 시야에 잡혔다.
신우는 즉시 M4 카빈소총을 들어서는 달려가는 트럭을 향해 그대로 방아쇠를 당겼다.
타다다다다타탕-!!! 연신 총알들이 트럭을 향해 날아들었다. 트럭의 몸체 곳곳에서는 팅팅팅! 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어지는 모습이다. 트럭을 운전하는 사내는 날아드는 총탄에 고개를 숙이며 더욱더 액셀을 강하게 밟으며 속도를 내서는 그대로 멀어져 갔다.
신우는 이런 모습에 이내 방아쇠를 당기는 걸 멈추고는 놓쳤다는 걸 알고는 그대로 M4 카빈소총을 아래로 내렸다.
“동료들한테 갔겠군. 돌아오면 귀찮은 일이 생길 텐데..”
이곳 농장지대에서 가까운 장소에 지하아지트로 사용하고 있는 신우였던지라 자칫 잘못하면 동료들을 끌고 온 자들과 마주칠 수 있는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었다. 참으로 귀찮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결국 신우는 비워진 탄창을 다시 새로운 탄창으로 갈아 끼우고는 그대로 현관문 안으로 들어갔다. 안쪽에서는 모두 다 들어오는 신우를 보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런 시선에 익숙지 않는 신우는 어색한 얼굴이 되어야 했다. 그때 임오식이라는 중년 사내가 신우를 살짝 경계하는 눈초리로 보고는 입을 열었다.
“자네가 혹시.. 우릴 구해준 것인가?”
“뭐. 별로..”
말을 하다가 말을 멈춘 신우였다. 정의감이 투철해 이들을 구한 게 아니라 욱하는 마음에 열 받아서 일어난 일이었다. 더욱이 이들에게 구해주었다고 생색을 내기도 싫은 신우였다.
임오식은 말을 하다가 마는 신우의 행동에 좀 이상한 청년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때 계단을 통해 내려오는 수아의 모습과 진영의 모습이 보였다. 그녀들은 이불로 몸에 감싸고 내려오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둘 다 표정들이 좋지는 않은 상태로 내려오고 있었다.
“둘 다 괜찮은 거냐?”
이런 임오식의 걱정스러운 물음에 진영이 나서서 괜찮다고 말을 했다. 하지만 내심 강간당했던 사실에 무척이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이런 모습에 이미 짐작한 임오식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입을 다물었다. 상처를 들쑤시는 게 무척이 고통스럽다는 걸 아는 것이다.
“풀어줄게요.”
어느새 수아가 한쪽에 묶여있는 임오식을 풀어주었다. 이런 모습에 최진영까지 나서서 김준수와 강진수를 풀어주는 모습이었다. 이런 모습을 신우는 그저 멀뚱히 구경하고 있을 뿐이었다.
어느새 풀려진 밧줄에 힘겹게 몸을 일으키는 김준수였다. 최진영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서는 미안함을 담고 있었다. 끌려가면서도 아무것도 못했다는 것에 죄책감이 들고 있는 것이다.
“미..미안하다. 구해주어야 하는데..”
“아니에요. 준수오빠도 지금 엉망진창이잖아. 오빠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거예요.”
고개를 저으며 말하는 이런 최진영의 말에 김준수는 고개를 숙일 뿐이었다. 이미 최진영의 시선에서는 바로 낮까지 보였던 호감으로 가득했던 시선이 없다는 걸 알았던 것이다.
그때였다. 모든 원흉인 하일식이 얼른 풀어달라고 소리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도 풀어줘요! 묶여있었더니 너무 팔목이 아프다구요!”
이런 하일식의 말에 모두의 시선이 하일식으로 향해 있었다. 그들의 시선은 무척이나 화가 잔뜩 나 있는 모습이었다.
“너잖아!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잖아!”
소리를 지른 건 최진영이었다. 그녀는 하일식이 제대로 경계를 서지 않아 제대로 반항도 하지 못하고 강간까지 당했다는 것에 너무도 분하고 화가 난 상태였다.
“진정해. 진영아..”
옆에서 수아가 그녀의 팔을 잡으며 진정하라는 듯 말리고 있었다. 그녀는 강제로 당하기 직전에 신우에게 구해지면서 충격을 덜 받아 어느 정도 정신이 안정된 상태였다. 그래서 이렇게 진영을 진정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내가 진정하게 됐어! 이놈 때문에! 내가.! 내가! 으흐흑...엄마~ 어엉!”
어느새 바닥에 주저앉으며 크게 울음이 터진 진영이었다. 다시금 당했던 순간을 떠올리면 너무도 무서워 죽을 것만 같았고, 집에 있을 부모님이 너무 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내.. 내가 뭘 잘못했다고 그래! 난 그저! 잠깐 한 눈 팔았을 뿐이라고! 내 잘못 아니야!”
진영의 우는 모습에 하일식이 당황하는 얼굴로 변명하듯 그렇게 말하는데, 다들 이미 침입해 왔던 자들에게서 하일식이 하는 행동을 보았던지라 좋지 않는 눈빛으로 하일식을 노려보았다. 이런 시선에 하일식은 자신은 억울하다는 얼굴로 변명할 뿐이었다. 자신은 잘못하지 않았다는 말을 하면서 말이다.
쯧쯧.. 신우는 절로 혀가 차졌다. 하는 행동을 보면 딱 나왔다. 자기중심적. 이기적인 놈. 저런 놈을 몇 번 겪어보았던 신우였다.
아르바이트를 할 때 같이 하던 알바생 놈이 있었는데, 그놈이 딱 저런 놈과 같은 놈이었다. 알바교체시간에도 늦게 오고 그러면서도 자기가 사정이 있었다며 별다른 사과의 말도 없는 놈. 완전 자기중심적인 놈이다. 자기의 사정만 사정이라는 생각을 하는 놈이었던 것이다. 그때 당시 정말 생각 같아서는 아가리에 주먹을 날리고 싶었지만 그럼 아르바이트 자리에 짤리는 건 물론이고 경찰서까지 갈수 있기에 무척 참았었다.
신우가 하일식에 대해서 혀를 차며 예전에 짜증났던 놈을 생각하고 있는 그때 김준수가 하일식에게 힘겹게 다가가서는 그대로 줄을 풀었다. 이런 모습에 하일식이 준수형이라면 자신의 억울함을 알아보는 거라는 생각을 하며 기대에 찬 눈으로 보는데, 이런 하일식에게 김준수가 현관문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여기서 당장 나가!”
“주..준수 형! 그게 무슨 소리예요? 나가라니요?!”
“너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 여기서 당장 나가라!”
“무슨 소리예요. 내가 왜요?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 다들 무사하잖아요! 아무도 다치지 않았잖아요! 진영이 누나 때문이에요?! 고작 진영이 누나가 강간당해서 그래요? 고작 그것까지고 그래요.! 닳는 것도 아니잖아요!”
하일식의 말에 우는 진영을 달래고 있던 수아의 눈이 잔뜩 화가 난 얼굴이 되었다. 어느새 그녀는 하일식에게 다가가서는 그대로 하일식의 뺨을 쳤다. 짝! 하는 소리가 집안에 울렸다. 순간 멍해있던 하일식이 어느새 수아를 노려보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게 뭐하는 거야!”
“너.. 나가. 당장 나가라고!!”
빽! 소리를 지르는 이런 수아의 행동에 신우는 저런 면도 있었네? 하는 생각이 들어야 했다.
“나가! 꼴도 보기 싫으니 어서!”
“더 이상 보지 않았으면 싶다. 어찌 그따위 말을 할 수 있는 거냐!”
“안 나가면 넌 우리 손에 죽을 거다!”
어느새 임오식, 강진수, 김준수까지 나서서 그렇게 소리를 지르는데, 이런 행동에 하일식은 고개를 저었다. 나가지 않으려고 억지를 부렸다. 혼자서 나가면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는 걸아는 것이다.
철컥! 이때 장전되는 소리가 들렸다. 모두의 시선이 신우에게 향해졌다. 이런 시선에 신우는 담담한 눈으로 자신의 M4 카빈소총의 총구를 하일식이라는 놈에게 겨누면서 입을 열었다.
“나가라잖아. 안 나가면 내손에 죽을래.”
이런 신우의 싸늘한 말에 몸을 떠는 하일식일수밖에 없었다. 무서운 자들을 다 죽여버린 신우였던지라 신우에 대해 겁이 난 것이다.
“난 빈말 안 해. 다섯을 셀 동안 안 나가면 그대로 머리에 총알구멍을 만들어주지. 하나, 둘. 셋.”
어느새 신우가 들고 있는 M4 카빈소총의 총구가 하일식의 이마로 향해졌다. 이런 모습에 결코 빈말이 아니라는 걸 깨달은 하일식은 으으.. 거리는 신음성을 내더니 그대로 황급히 집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에 신우는 그대로 천장 쪽을 향해 타타탕!! 총을 갈겼다. 총성 때문에 다들 깜짝 놀랐지만 이내 하일식을 쫒아내려는 거라는 사실에 이내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으아아~!!”
하일식은 총소리에 걸음아 나살려 라는 듯 그대로 도망치듯 황급히 달려 나가는 모습이었다. 이런 하일식의 뒷모습에 다들 다시는 만나지 않았으면 싶은 마음들을 해야 했다.
그렇게 하일식이 도망가듯 나가고 어느새 안은 정적이 이어졌다. 그런 이때 수아가 제일 먼저 나서며 신우에게 고개를 숙이며 감사의 인사를 하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재밌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