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1 시. 심봤다! =========================
[1명이 죽었습니다. 앞으로 998명이 남았습니다]
[1명 사살함으로서 100코인을 얻으셨습니다.]
{3개의 분신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흡수해 얻으셨습니다.
[사살한 이로부터 지니고 있던 4800코인을 얻으셨습니다.]
[사살한 이로부터 {인벤토리}를 얻으셨습니다.]
신우는 정신이 없었다. 죽이는 순간부터 들어오는 많은 각인된 메시지에 깜짝 놀란 얼굴이 되어야 했던 것이다. 신우는 떨리는 목소리로 소리쳤다.
“시. 심봤다!”
머릿속에 각인된 메시지를 보는 신우의 입은 쩍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능력이다. 분신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나한테 왔어?! 신우는 너무도 경악된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세상에.. 능력을 가진 자를 죽이면 능력을 얻게 된다니? 무척이나 횡재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태였다.
신우는 황급히 능력을 살펴보았다.
{3개의 분신을 만들 수 있는 능력}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는 분신을 3개를 만들 수 있다. 생각만으로 분신에게 명령을 내려 조종할 수 있다. 사용자의 육신과 같은 힘을 낼 수 있다. 사용자가 강하면 강할수록 분신은 똑같은 강함을 가진다. 분신의 유지시간은 1시간이다. 분신은 사라진 뒤 1분후 다시 재사용가능하다.
오! 오! 아까 그놈이 사용한 것과 같이 3개의 분신이 사용가능했다. 그리고 1시간유지에 1분 재사용시간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아까 더블배럴 샷건으로 분신들을 죽여도 돼 또다시 분신들이 나타난 것인지 알 것 같았다. 3개의 분신을 만들 수 있는 능력. 가히 사기적인 능력이었다.
그렇게 새로운 능력에 반색하던 신우는 다른 메시지를 보고는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그러고 보니 코인이라는 걸 어떻게 구하는지 그동안 몰랐는데, 사람을 죽여야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네. 왜 하동우라는 놈도 그렇고 방금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놈이 자신을 죽이기 위해 공격한 것인지 알 것 같았다. 바로 코인이라는 것을 얻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그런데 4800코인이 나한테 왔다고? 한사람 죽이는데 100코인이니 그럼 자신에게 죽은 그놈은 무려 48명이나 죽였다는 말이잖아. 아니 소모한 총탄등을 생각하면 어쩌면 더 될지도 몰랐다. 신우는 아까 총을 난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디서 이런 탄환들을 얻었나 싶었는데, 이제는 확실히 탄환을 상점에서 구입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 많은 많은 탄환들을 구입하려면 많은 코인이 필요했을 것이고 어쩌면 자신이 죽인 자가 100명이 넘은 사람을 학살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왠지 소름이 돋을 수밖에 없었다. 정말 살인에 미친놈이었다.
어찌되었든 그놈은 자신에게 죽은 것이다. 다시는 이런 기회가 오지 않을 정도로 천운으로 놈을 죽일 수 있었던 게 사실이었다.
이제 코인은 본래 지니고 있던 2000코인을 포함하면 이제 자신이 소지한 코인은 6900코인이었다. 오늘 아침과는 다르게 엄청난 코인 차이였다. 그런데 이게 다 목숨감이라는 생각이 드니 뭔가 찝찝했다.
그렇게 신우는 찝찝한 마음으로 마지막 남은 {인벤토리}란 것을 살펴보기로 했다.
{인벤토리}: 현재 4번의 강화가 되어있다. 5미터 넓이의 사각형 공간이 형성되어 있다. 공간 안으로 어떠한 물건이던 보관가능하며 생각만으로 안에 물건을 집어넣을 수 있고 들어있는 물건을 보거나 뺄 수 있다. 1미터 크기로 넓힐시 100코인 필요하다.
“이. 이런 게 있었다니..”
신우의 입술을 떨릴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가방에 한정된 물건만 넣고 다닐 수 있어서 얼마나 불편 했던가 그런데 이런 능력이라니.. 아..아니 능력이라고 되어 있지 않으니 혹시 이건 상점에 파는 게 아닐까?
신우는 당장은 무리고 나중에 한번 살펴보자는 생각을 하면서 이내 한쪽에 서서히 자신을 발견하고 다가오는 좀비들의 모습을 향해 시선을 주었다.
붉은빛으로 가득한 눈동자를 번뜩이며 다가오는 좀비들이었다. 이미 서서히 노을이 지고 있어 더욱 기괴스러운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신우는 이런 좀비들의 모습을 겁내지 않았다.
“이참에 능력테스트나 해볼까.”
그렇게 중얼거린 신우는 즉시 {3개의 분신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사용해 보았다. 생각과 동시에 신우의 옆으로는 3명의 똑같이 생긴 신우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었다. 신우는 신기한 듯 분신들을 보는데. 분신들도 이런 신우를 보고 있었다.
“신기한 기분이야.”
뭔가 생각이 여러 개로 나누어지는 기분인데 이게 정신분열이 일어난다거나 하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다. 신우가 웃자 3명의 분신도 따라 같이 웃는 모습을 했다. 이런 모습에 신우는 자신의 편이 늘어난 것 같아 든든한 기분이 들었다.
“대략 40마리가 남은 것 같은데. 한명씩 10마리만 처리하면 되겠네.”
그렇게 말한 신우는 우선 더블배럴 샷건을 한 분신에게 건네고는 나머지 둘에게는 가방에 언제나 넣고 다녔던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한 서바이벌 단검 두 개를 꺼내 한 개식 건네주었다.
좀비 정도야 단검 한 자루만 있어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자신 있었다. 분명 분신들도 자신과 같은 육체적 능력이 있으니 쉽게 처리하리라 본 신우였다.
“자. 가자.”
그렇게 말한 신우가 그대로 글록권총과 샐러맨더의 화염단검을 두 손에 쥐고 앞으로 달려가기 시작 했다. 이런 신우의 뒤를 따라 분신 3명이 그대로 각자에게 주어진 무기를 들고 좀비들에게 달려들었다.
타앙!! 타앙!! 더블배럴 샷건을든 분신이 먼저 방아쇠를 당겼다. 산탄총에 맞은 좀비들이 그대로 후두득 걸레짝이 되어 쓰러지는 모습이었다. 곧 산탄총알을 다 소비한 분신이 더블배럴 샷건을 들고 그대로 개머리판으로 좀비들을 내려찍기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퍼걱! 퍽! 퍽!
개머리판을 빠르게 휘두를 때마다 퍼걱! 하는 타격음이 들렸다. 이런 소리와 함께 그대로 머리가 터져나가는 좀비들의 모습이다. 좀비의 발까지 걸어 넘어트리면서 더블배럴 샷건을 내려찍어 머리를 터트리는데. 그 모습자체가 과격해 보였다.
스걱! 서걱! 푸욱! 더블배럴 샷건을 든 분신이 분전하는 동안 서바이벌 단검을 든 신우의 두 분신들도 분전하는 모습이었다. 빠르게 달려들면서 서바이벌 단검으로 좀비들의 썩은 목 쪽을 가르거나 그대로 머리를 꿰뚫어 죽이고 있었던 것이다.
완전 일반적인 학살이 자행되었다. 역시나 분신들 자체도 신우의 육체 상태와 같았기에 빠르게 좀비들을 처리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3개의 분신들이 분전할 때 신우도 좀비들에게 달려가 그대로 탕! 탕! 탕! 탕! 글록권총을 쏘며 손을 뻗으려는 좀비들의 손길을 피하면서 그대로 다른 손에 있는 샐러맨더의 화염단검을 휘둘러 놈의 머리를 반으로 갈라버렸다.
촤악! 서걱!
한 번의 휘두름으로서 그대로 머리가 반으로 쪼개진 좀비의 모습이었다. 신우는 다시 또 다른 좀비를 노리며 총구를 한 좀비의 이마에 겨누며 방아쇠를 당겼고 곧 탕! 하는 총성과 함께 좀비의 몸이 그대로 맥없이 쓰러지는 모습이었다.
대략 10여분이 지났을까. 주변은 온통 좀비들의 시체 천지가 되었다. 땅에 서있는 건 오직 신우 자신을 포함해 분신 3명뿐이었다.
“역시 혼자보다 3명이나 늘어나니까 좀비들을 죽이기가 쉽네..”
신우는 주변을 둘러보며 그렇게 중얼거리는데, 확실히 혼자보다 수가 많으니 이기기가 무척 쉬울 수밖에 없었다.
“그나저나 저기 저것들도 챙겨야겠지.”
신우의 시선에는 바닥을 뒹굴고 있는 4정의 소총들이 보였다. 자신에게 죽은 놈과 놈의 분신들이 들고 쏘던 소총들이었다. 다 같은 종류인 것으로 보였는데, 신우는 가장 가까이 있는 소총하나를 들어서는 살펴보았다.
{M4 카빈소총}:미군이 사용하는 소총이다. 5.56mm 탄환을 사용한다. 개머리판을 접을 수 있다. 30발 탄창을 장전할 수 있다. 유효사거리 :500m 분당 700~950발사할 수 있다.
“이거 정말 좋은데?”
이제까지 신우가 사용한 총기류라고는 글록권총과 더블배럴 샷건이 다였다. 그런데 M4 카빈이라는 소총을 살펴보니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확 올수밖에 없었다. 어차피 9mm탄도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한쪽에 30발 꽉 채운 탄창들이 20개 정도가 쌓여 있는 모습이니 앞으로 M4 카빈을 사용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끼릭. 철컥!
신우는 M4 카빈의 탄창을 빼서 이리저리 확인하며 다시 장전해보았다. 확실히 M4 카빈위에 달려있는 확대 조준경도 그렇고 수직손잡이까지 있어서 사용하기가 더욱 편해 보일 수밖에 없었다.
“아참.”
신우는 소총들을 살피다 그제야 좀비들로 인해 확인 못했던 인벤토리라는 걸 생각했다. 얼른 인벤토리를 사용하려고 인벤토리에 대한 생각을 하는데 이런 신우의 머릿속에 인벤토리에 들어있는 물품들의 모습에 화악! 보였다.
“허헐.. 미친..그놈 완전 전쟁을 하려던 거야?”
신우는 얼이 빠진 얼굴이 되어야 했다. 5미터크기의 사각형 공간 속에서 M4 카빈소총 12정과 탄약상자가 4상자가 있었던 것이다. 또한 수류탄 10 개가 들어있는 2상자에다가 그밖에 침낭 등 잠을 잘 수 있는 취침도구들과 함께 전투식량 5박스, 1.5리터 플라스틱물병 10병이 들어있는 4개의 묶음까지 해서 완전히 한 달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양의 물자들이 들어있는 모습이었다.
“이거.. 그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죽였잖아.. 확실히 1분이면 얼마든지 총을 쏘면서 견제해서 시간을 끌어서 분신을 만들 수 있으니까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있겠네. 위험한 곳도 있으면 미리 분신을 보내 확인도 할 수 있어서 위험도 더 줄어들 것이고 말이야.. 하. 나 진짜 터무니없는 능력을 얻은 거네..”
신우는 지금 생각해도 분신능력을 얻은 건 너무 엄청나고 흥분되는 기분이라고 생각되어야 했다.
하지만 이런 흥분되는 마음은 이내 멈추어야 했다. 이미 해가 서서히 내려가며 어둠이 찾아오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모습에 신우는 우선 3정의 M4 카빈소총과 한쪽에 쌓여있는 탄창들까지 인벤토리라는 곳에 넣고 남은 한정은 자신이 무장했다.
이번에 얻은 물품들과 메고 있던 가방까지 전부 인벤토리 안에 넣으니 확실히 몸이 홀가분한 기분이었다. 오직 무기들만 가지고 있으니 움직이기 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 분신들이 가진 무기들도 회수해야지.”
신우는 M4 카빈 소총을 16정을 얻었지만 그래도 아끼려는 마음에서 더블배럴 샷건과 단검들을 모두 회수해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그리고 분신들은 그대로 해제했다. 쓸 때 없이 계속 같이 다니다가 막상 필요할 때 유지시간 1시간이 모자라면 그것도 문제라 그대로 해제하고 지하 아지트로 돌아가려고 마음먹은 것이다.
어느새 해가 지며 어둠이 찾아온 가운데 신우는 가벼운 마음을 그대로 집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내심 코인도 많이 있겠다. 이참에 차는 아니더라도 오토바이한대 정도는 구입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내 집어치운 신우였다.
신우는 아까 전부터 한 가지 생각이 있었다. 인벤토리를 보고 생각한 것인데, 혹시나 인벤토리 같은 무척 좋은 능력 말고 더 좋은 걸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코인사용을 주저한 것이다. 당장 사람을 학살하고 다닐 생각도 없던 신우였던지라 단 100코인이라도 아까울 수밖에 없는 상태였다.
우선은 지하 아지트로 돌아가서 상점에 한번 살펴보자는 생각으로 그대로 빠른 걸음으로 왔던 길을 되돌아가기 시작했다. 이런 신우의 발걸음은 무척이나 가벼워 보였다.
그렇게 신우가 사라진 작은 마을은 어느새 정적으로 가득했는데, 한참 뒤 시간이 되면서 마을은 다시 복원되어 본래의 작은 마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되었다. 어떠한 전투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 * *
찌르릉~ 찌르릉~
풀벌레 소리가 가득 들리는 벌판으로 신우의 저벅저벅 거리는 발걸음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신우의 발걸음은 어느새 지하 아지트 입구를 막고 있는 폐트럭이 있는 곳까지 도착한 상태였다.
드디어 도착했다는 생각으로 밝은 얼굴이 된 신우였는데, 그때 이런 신우의 시선을 잡는 게 있었다.
“저기 뭐하는 거지?”
신우는 멀리서 보이는 농장건물이 환한 불빛으로 가득한 모습이라는 생각에 의아한 얼굴이 되어야 했다. 뭔가 큰 조명등으로 밝혀진 모습으로 보이는데. 뭔가 저쪽에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내 사정 아니지.”
자신과 상관없는 사람들이고 오늘 하루가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난 지라 피곤하기도 했기에 고개를 저으며 신경을 끄기로 했다. 그렇게 폐트럭을 밀기위해 손을 얹는 신우였는데, 이때 타다다탕-!! 하는 연발총성 소리가 작게나마 귓속에 파고들어왔다.
총성? 신우의 시선은 자연이 농장건물이 있는 곳을 향하게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돌리는 신우였다.
“무시하자.. 오늘 좀 피곤한 일이 많았잖아..”
중얼거리면 자기최면을 하듯 말하는 신우였는데. 하지만 어느새 신우의 손바닥은 밀려던 폐 트럭에서 떨어지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도.. 궁금하잖아..그래. 한번 무슨 일이 있나 한번 살펴보는 거야.”
그렇게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신우의 머릿속에서는 좀비에게서 자신이 구해준 여자의 모습이 언뜻 비치고 있었다. 어느새 신우의 발걸음은 빛으로 환해진 농장건물 쪽을 향해 움직여가고 있었다.
* * *
신우가 농장건물까지 도착한 시간은 10분이 지나서였다. 이렇게 평소보다 늦게 도착한 건 혹시나 주변을 향해 경계하는 자들이 있을까 싶어 몸을 낮추고 천천히 움직였던 게 이유였다.
신우는 농장건물 주변을 둘러보았다. 농장건물 주변으로 처음 보는 2대의 차량이 집 쪽을 향해 전조등을 비추며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한쪽에는 완전히 부셔져 있는 울타리의 모습도 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차량들 근처로는 2명 정도의 사내들이 라이플소총을 들고서는 주변을 경계하고 있는 모습이 신우의 눈에 잡혔다. 아마도 주변에 있을 좀비들과 혹시 다가올지 모를 사람들을 경계하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습격? 신우는 다른 그룹들이 이곳을 습격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우선은 주변에 있는 엄폐물에 몸을 숨기며 농장건물들을 살펴보았다. 이런 신우의 눈에 창문안쪽의 모습에 언뜻 보이고 있었다.
건물 안쪽에 제법 많은 손전등들이 가득한지 확실히 안쪽 상황이 보이고 있었다. 상당이 여러 명의 사람들이 농장건물 안에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되었다.
“문제는 저 2명인데.”
작게 중얼거린 신우는 주변을 감시하고 있는 사내의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다. 저들을 어찌하지 않는 이상 안쪽 상황을 제대로 알 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힐끗. 신우는 바로 아래에 있는 작은 돌덩이들을 향해 시선을 주었다. 이내 이런 작은 돌덩이들을 집어드는 신우였다.
돌로 저들의 신경을 분산해보려 했다. 영화에서 보았던 걸 따라 해보려는 것이다.
============================ 작품 후기 ============================
능력에 대한 밸런스 붕괴는 어치피 현실이라 상관없지 안겠습니까. ㅎ 재밌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