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1화 〉 131화 마릴린을 희롱한 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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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느적거리면서 몸을 가누지 못하는 마릴린을, 자신의 가슴팍에 기대게 한 한스는 비누거품을 잔뜩 일으킨 스펀지로 그녀의 몸을 슬슬 문질렀다.
‘스윽, 스으윽’
“흐응…♥, 앙…♥, 흐읏…!♥”
“좀 어떤가 마릴린?”
‘움찔’
마릴린은 한스의 손길이 닿아 달콤한 쾌락이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느끼면서 희열로 인해 덜덜 떨리는 입술을 겨우 움직여서 말했다.
“아아…♥, 조, 좋사옵니다, 앙…!♥, 주인님의 손길…, 흐윽…!♥, 섬세해서 온몸이 편하옵니다, 아흐윽…!♥”
한스가 팔을 씻기고 집요하게 겨드랑이를 노리면서 스펀지를 움직이는 것을 마릴린 또한 알고 있었다,
이성이 마비될 정도의 쾌락을, 그녀는 거부해야한다고 생각은 했었다, 하지만 생각으로만 끝났고 그녀는 계속 허덕이면서 사랑하는 주인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이제는 여기를 씻어야겠군.”
마릴린은 무덤덤한 목소리로 자신의 풍만한 젖가슴을 향해서 손을 옮기는 주인의 모습을 보고는 당황하여 황급히 입을 열어 상황을 반전 시키고자 했다.
“주, 주인님…, 시간이 없사오니 이쯤하시는 것이 어떻겠사옵…, 흐크으으으으으응…!♥♥♥”
‘꼬옥’
‘주물주물’
“아흣아아아아아앙!♥♥♥”
주인을 막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행동했지만 그녀의 행동은 무의미한 것이 되고 말았다, 한스가 집요하게 마릴린의 발기한 유두와 폭신하고 부드러워 포용력 있는 젖가슴을 씻는다는 핑계를 대고 주무르자, 그녀는 신음소리를 흘리는 것 외에는 달리 취할 방도가 없었다.
“흐읏…!♥, 아흐으윽…!♥♥”
‘쭈우욱’
‘꽈아아악’
“음, 여기가 좀 덜 씻긴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
‘쪼물쪼물쪼물’
“흥아아아아아앗…!♥♥♥”
‘부들부들부들’
‘쉬이이이익’
‘쪼르르르르륵’
주인이 선사하는 쾌감을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던 그녀의 순결한 보지는, 조수와 함께 향이 진한, 샛노란 소변을 욕실의 바닥에 배출하고 말았다,
주인의 앞에서 추태를 보인 것으로 그녀가 어깨를 들썩이면서 흐느끼자 한스의 얼굴이 가까워졌다.
“쮸우우웁, 츄르릅, 쪼옵.”
“하으으응…!♥♥, 이, 이런다고 제 기분이 나아질…, 흐아아앙…!♥♥”
마릴린은 자신의 목덜미를 빨면서 한 쌍의 유방을 꼼꼼하게 주무르는 주인의 행동에 수치심은 사라지고 다시 달콤하면서 짜릿한 쾌감에 젖어들기 시작했다.
“그럼, 다음.”
한스는 무뚝뚝한 목소리로 젖가슴을 충분히 주물렀다고 말한 후, 다음 목표를 찾기 시작했다,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주무르고 부드럽게 비비는 것도 좋았지만,
지금은 좀처럼 만질 수 없는 부위를 애무하는 것이 좋겠다고 한스는 생각했다.
‘스으윽’
“응읏…?♥, 햐아아아앙…!♥♥, 주, 주인님 무엇을 하시려는 것이옵니까?!, 꺄아아악!♥, 거, 거기느으으으은…!♥♥”
“마릴린의 이곳이 전부터 궁금하던 참이었다.”
마릴린이 그토록 당황한 이유는, 한스가 두다리를 잡아서 한쪽 어깨로 향하게 한 후, 자신의 비부,
음렬이 아닌 둔부의 골짜기 사이에 있는 구멍을 노렸기 때문이다, 더욱 황당한 것은 자신이 보여주지 않았다고 말하는 한스의 무뚝뚝한 한마디였다.
‘주인님이 바란다면 얼마든지 보여드릴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스윽스윽’
‘주물주물’
‘꾸우욱’
“흐윽…!♥, 아흥!♥”
마릴린은 주인이 둔부를 주무르다가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것에 안심했다, 경험이 적은 부위를 건들지 않고 넘어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릴린의 생각은 착각이었다, 그녀가 방심한 틈을 타서 한스는 아직도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미개척 부위를 향해서 손을 뻗었기 때문이다.
“주인님!, 그곳은 아니되옵니다하아아앙…!♥♥”
‘꾸우우욱’
한스의 두툼한 손가락이 파고들려고 하자, 마릴린의 선홍빛 처녀 애널은 거세게 거부했다,
꽉 조여든 그녀의 애널을 몇번 찌르던 한스는 도저히 이대로는 답이 없다고 판단하여 다시금 마릴린의 보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찌걱찌걱’
“흐읏…♥, 하응…!♥, 주인님 이 이상 지체하면…, 하아앙…!♥”
“최대한 빨리 끝낼테니 안심하도록.”
한스의 대책 없는 말과 행동에 마릴린은 불안감이 없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주인을 믿을 뿐이었다,
단 한번도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던 남자였기에…, 그건 그렇고 애널이라니… 마릴린은 수치스럽고 당황스럽기 짝이 없었다.
‘찌르릅’
“흐으으응…!♥♥”
마릴린의 보지에서 충분한만큼의 애액을 손가락에 묻힌 한스는 그녀의 애널을 향해서 손가락을 돌진 시켰다.
‘꾸욱’
“아흐으으윽…!♥♥”
마릴린은 주인의 거침없는 손길에 눈썹을 찌푸릴 정도로 고통스러워했다,
하지만 서서히 항문을 통해서 빨려들어가는 주인의 손가락이 가져오는 생소한 느낌에 그녀의 몸은 혼란스러웠다.
“흠…, 여기까지인가.”
‘뽕’
“하아아아앙…!♥♥”
갑자기 빠져나가는 한스의 두껍고 거친 손가락, 마릴린은 한시름 놓았지만, 그녀의 마음과는 반대로 신체는 불에 덴 것처럼 활활 타올랐다.
‘촤아아악’
순식간에 한스가 그녀의 각선미와 발에 거품을 묻히고는 물을 뿌려 헹구고 있음에도, 쾌락에 절여진 그녀는 좀처럼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릴린, 마릴린!”
“아, 네 주인님…, 부르셨사옵니까?”
“나도 씻는 것을 마쳤으니 슬슬 나가도록 하지.”
마릴린이 의아한 눈으로 주인의 몸을 바라보자, 자신이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비누거품을 묻혀서 깔끔하게 씻은 한스의 탄탄한 몸이 보였다.
“아, 알겠사옵니다.”
‘휘청’
“흐으읏…!”
자리에서 일어서다가 다리에서 힘이 빠지는 바람에 균형을 잡지 못하고 쓰러지는 마릴린, 한스는 침착하게 그녀를 받아내고는 그녀를 안은 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죄송하옵니다 주인님.”
“안심해라, 한달만에 만났으니 그럴 수도 있다.”
멋이라고는 단 한조각도 없는 무뚝뚝한 말이었지만, 마릴린은 주인의 말이,
온갖 미사여구로 치장을 하고 자신을 유혹하려고 발버둥을 쳤던 약혼자의 말보다는 훨씬 간결하고 멋있다고 생각했다.
“이제 좀 괜찮나?”
“괜찮사…, 흐읏…!♥”
여전히 균형을 잡지 못하고 쓰러지려고 하는 마릴린의 몸, 그녀는 답답하고 또한 주인에게 죄송스러웠다,
보통이라면 화낼 법도 하지만 주인은 침착하게 옷을 입고는 자신에게 다가왔다.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이지?”
“아…, 아니옵니다 주인님, 제가 천천히 하겠사오니 주인님께서는 모니카님에게…”
“어떻게 내버려두고 갈 수가 있겠나.”
“알겠사옵니다.”
마릴린은 한스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천천히 가르쳤지만, 익숙지 않은 손놀림으로 인해서 결국 모니카를 30분 정도 기다리게 하고 말았다.
“죄송합니다 모니카양.”
한 동안 자신과 지내지 못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던 마릴린과 진한 시간을 보내고 온 한스는,
모니카에게 연신 허리를 꾸벅이면서 사과를 했다, 물론 당사자는 괜찮다고 연신 말했다.
“저택 구경도 하고 괜찮았어요.”
“주인으로써 손님을 바람 맞히는 것은…”
“한달만에 돌아오셨으면서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모니카가 연신 괜찮다고 말하자 한스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그녀를 직시했다.
‘음?, 조금 이상한가…’
아까 식사 전과 지금의 그녀는 왠지… 조금 이상했었다, 얼굴이 조금 발그스름하다고 해야할까,
그것이 아니면 왠지 색기가 흐른다고 해야할까, 한스는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아까와는 달리 모니카가 매우 매력적인 여자로 느껴졌다.
“그럼 당장 시작해도 될까요?”
“아…, 네 알겠습니다.”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고 있던 한스의 귀에, 명랑한 모니카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잠시 머나먼 곳으로 떠난 것 같은 그의 정신을 다시 현실로 되돌렸다.
“여기는…”
‘지이익’
한스가 따로 할 일은 없었다, 그저 일어서서 모니카가 줄자로 측정하기 편하게만 하면 될 뿐이었다.
“흐아아아암~...”
갑자기 한가해지니 하품이 나오면서 피로가 몰려오는 한스였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최근에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었다.
‘이상한 놈들과 싸우지를 않나…, 1주일 동안 정신이 없었군.’
이질감을 느낀 날부터 고작 며칠이(실상은 한달이 약간 넘지만…)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스는 지금 시간이 몇 십년이나 흐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으으음…”
점점 흐려져가는 시야, 둔해져가는 균형감각, 한스는 자신의 근처에 모니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몰려오는 수마를 어찌할 수가 없었다.
‘휘청’
“음…!”
“앉으시면 어떨까요 한스님?”
“그래도 되겠습니까? 모니카양?”
“물론이에요, 손님이 앉아 있는다고 해서 측정을 못할 정도로 반푼이는 아니니까요.”
한스는 잠시 고민하다가 그녀의 호의를 받아들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한스님이 이 저택의 주인인데 신경쓰지 마세요.”
“후후, 인간으로써 예의란 것이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럼 계속할게요.”
모니카가 측정을 속행하자, 의자에 앉아서 정신을 차리려고 안간힘을 쓰던 한스의 의식은 결국 수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삼켜져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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