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7화 〉 117화 이뤄질 수 없는 현실 속에서 3
* * *
“흐응...!, 아아..., 하아아...!, 여보...!, 세게...!, 더 세게요오오옷...!”
‘쯔붑쯔붑쯔붑쯔붑쯔붑쯔붑’
“흐아아아앙!, 하으으읏...!, 하아앙...!, 그, 긁어줘욧, 흐으읏...!”
‘차팍차팍차팍차팍’
한스가 허리를 본격적으로 튕기기 시작하자 밀리는 쾌락으로 인해 녹아내린 얼굴을 하고는 달콤한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그녀의 교성이 매력적인 입술에서 내뱉어지는 것과 맞춰서 한스의 씨주머니와 치골에 부딪힌 애액과 땀이 사방으로 비산하면서 음란한 물소리를 울려퍼지게 했다.
‘타악타악타악’
‘쯔걱쯔걱쯔걱쯔걱’
“앗...!, 흐윽...!, 아아앙...!, 두들기는 것 좋아요 여보오옷!”
‘스르륵’
‘터업’
전기가 흘러 감전 된 사람처럼 계속해서 한스가 피스톤 운동을 할 때마다 밀리는 몸을 움찔거렸다, 그녀의 음핵에 남편의 묵직한 씨주머니가 진자 운동을 하면서 닿을 때마다 그녀는 유부녀라기보다는 창부에 한 없이 가까인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후우..., 힘이 빠질 정도로 좋았나 밀리?”
‘팡팡팡팡팡’
“흐윽...!, 당연한 것 아..., 닌가욧...?, 흐으응...!, 당신 같이 큰 사람이 또 어디에..., 아흐으으으윽!”
한스는 자칫 잘못하면 넘어질 뻔한 그녀를 두 팔을 잡아당겨서 균형을 유지 시켰다, 골반에 손을 얹고 전후 왕복 운동을 할 때보다 팔을 잡아당기는 것이 더 강력한 쾌감을 얻을 수 있었는지, 밀리는 탐스러운 엉덩이를 남편의 음심이 동하도록 움직이는 것조차 잊어버린 채, 질육을 가득 채우는 한스의 자지를 맛보며 허덕였다.
“흐윽..., 하아아아아..., 좋아요, 아앙...!”
“하아..., 이렇게 보면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모르겠군..., 안그래?”
‘찌봅찌봅찌봅찌봅찌봅’
“아응...!, 당신의..., 흑...! 음탕한 아내가 먼저 하자고 할테니꺄하앙...!, 더, 더 흔들어줘요옷...!”
“후후, 아무렴 누구 부탁이라도 안 들어주겠어?”
한스는 리드미컬하게 허리를 튕기면서 밀리의 출렁이는 젖가슴을 잡으면서 등에 슬며시 기댔다, 말하지 않아도 그녀는 한스와의 풍부한 성행위 경험을 바탕으로 두팔을 벽을 향해서 기대어 중심을 유지했다.
‘팡팡팡팡팡팡’
‘찌르르릅’
‘주륵, 주르륵’
‘똑, 또옥’
“항...!, 흐으으응...!, 더, 더 긁어줘요옷...!”
‘꼬오오옥’
“그러지, 흡!”
‘팡팡팡’
“응하아아아앗...!”
한스가 밀리의 뒷목과 매끄러운 등에 입술을 맞출 때마다 질육은 강하게 남편의 자지를 압박했다, 쥐어짠다고 말할 정도의 압력으로 말이다, 한스는 그런 강한 압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허리를 계속해서 흔들면서 그녀의 등과 뒷목에 자국을 만들고 늘여갔다.
‘쩌걱쩌걱쩌걱’
‘팡팡팡팡팡’
“하으으으으으윽!”
‘움찔움찔’
‘쪼르르르르’
한스는 그녀의 허벅지와 둔부가 부르르 떨면서 힘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 가벼운 절정의 파도가 밀리를 집어삼켰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그녀가 여운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도록 한스는 허리를 튕기는 것을 멈추고 자신을 바라보도록 체위를 바꾸면서 그녀의 고혹적인 입술에 자신의 입을 맞췄다.
“흐으으윽...!, 하아아앙..., 여보오오..., 으읍...!, 하아아...”
“쮸우우웁, 쪽, 쭈우우웁.”
한스는 새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하고 절정의 여파로 인해 풀린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아내의 아랫입술을 부드럽게 빨아당겼다, 제대로 반응도 하지 못하고 신음 소리만 내는 밀리의
입술을 모조리 맛본 한스는 혀를 그녀의 구강 내로 진입시켰다.
“츄르르릅, 쮸웁, 으흐응...!”
‘찌르르르릅’
‘쑤우우우욱’
“흐으으으음...!”
‘스으윽, 꾹’
밀리의 달아올라 따끈하고 애액으로 인해 매끄러운 질내에 귀두만을 남겨뒀던 한스는 허리를 튕겨 자지를 자궁구까지 진군하게 하고는 그녀의 한쪽 다리를 잡아 올리면서 진한 입맞춤을 계속했다.
“츄우우웁, 쪽, 츄릅, 하으으으...!, 이 이상은 안돼요..., 앙...!”
갑자기 이성이 돌아온 것인지 성교를 중지 시키려고 하는 밀리, 한스는 자신의 분기탱천한 자지가 이대로 그녀의 질내에서 빠져나온다면 참을 수가 있을까 상상하던 와중에 그것은 그녀 또한 마찬가지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진심이 아니지 않나 밀리?”
“흐윽...!, 소용 없어요오..., 이제 메이하고 나가야..., 히으응!”
‘팡팡팡팡’
‘찌르르릅’
‘울컥울컥’
진실을 말하라는 듯이 한스가 허리를 다시 튕기기 시작하자 밀리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허덕거리면서, 활짝 벌어진 자신의 보지에 들락날락하는 남편의 거물을 음미하는 것에 정신이 없게 되버렸다.
“흐으윽...!, 더 이상은..., 아앙...!”
‘팡팡팡팡’
“읏...!, 흡...!, 응....!”
‘터벅터벅터벅’
‘쾅쾅쾅쾅’
갑자기 부부의 침실로 통하는 입구의 문을 두들기는 소리에, 밀리는 남편의 것을 이제껏 한번도 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강하게 조였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강렬한 자극에 한스는 흥이 올라 허리를 더욱 강하게 흔들기 시작했다.
“흐으읏...!, 아흑...!, 아, 안돼요오..., 제발..., 멈춰어어엇..., 응...!”
‘팡팡팡팡팡’
‘짝짝짝짝’
“흐윽...!”
밀리는 어떻게든 신음소리가 사랑하는 딸의 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입을 두 손으로 틀어 막았다, 하지만 침실에 울려 퍼지는 살과 살이 맞부딪히는 음란한 소리와 물소리까지는 어떻게 할 수는 없었다.
“엄마~?, 아직도 아빠 안 일어났어?”
“으응...!, 메, 메이...?, 이, 일어났으니까..., 흑...!, 조, 조금만 기다리렴..., 히극...!, 준비 시켜서 보낼테니까아아앙!, 히그읏...!”
“...흐응... 그래?, 알았어...”
“조금만..., 흡...!, 기다려주렴..., ~~~!!!!”
‘터벅’
“근데..., 엄마 어디 아퍼?”
밀리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아이가 자신을 걱정하는 소리에 긴장하여 남편의 자지를 인정사정없이 조였다, 그리고 최대한 평상시와 다를 바 없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신음소리를 억제하면서 말했다.
“어..., 엄마는 괜찮..., 흣...!,은데 왜 그러니 메이..., 학...!”
“아까부터 끙끙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아..., 읏...!, 아빠가 운동하는 것을 도와줘서 그래햇...!”
“그렇구나..., 근데 아빠는 일어났으면서 왜 빨리 안나오는거야?, 지금보다 늦게 나가면 또 미룰 수 밖에 없을텐데...”
‘쯔봅쯔봅쯔봅쯔봅쯔봅쯔봅쯔봅쯔봅’
“흐으으으으응...!”
“엄마?”
갑자기 허리를 빠르고 강하게 튕기면서 포르치오를 귀두로 계속 찌르는 남편의 피스톤 운동에, 하마터면 밀리는 음탕한 신음소리를 크게 낼 뻔했다, 눈에 힘을 줘서 자신을 열정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한스에게 한마디 하려고 밀리는 마음 먹었었다.
‘찌봅찌봅찌봅찌봅찌봅찌봅찌봅찌봅찌봅찌봅’
“흐그으으으읏...!, 괜챤하아..., 아빠, 흐오오옥...!, 빨리 보낼게에..., 히기이이잇...!, 조금만 기다려어어엇...!”
“...알았어.”
‘저벅저벅’
‘탁탁탁탁’
‘퍽퍽’
자신의 회음부를 타격하는 묵직한 씨주머니의 연타에 밀리는 팔을 휘둘렀다, 하지만 힘이 쭉 빠진 팔로는 두 번이 최대였다.
“하아아..., 들키면 어쩔... 호오오옥...!, 려고 했으으으윽...!, 어요?, 아흐으으으윽...!”
“빨리 끝내면 문제 없잖아, 후우, 후우, 크윽!”
‘팡팡팡팡팡팡팡팡팡’
‘찌르르릅’
‘왈칵’
“흐으으윽...!, 그렇게 말하고 몇 번이나..., 히으으응...!, 들킬 뻔 했다고 생각해요?, 하아아아아앙...!”
‘쩌억쩌억쩌억’
한스가 더욱 더 빨리 허리를 흔들자 밀리는 곧바로 쾌감의 파도가 몰려올 것을 직감하면서 전신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것은 남편인 한스도 마찬가지였다, 한스는 묵직해져 당장이라도 사정하고 싶은 기분을 참으면서 좀 더 강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여, 여보오오옷!, 히으으으으으...!”
“크으윽!, 밀리 싼다아아아!”
“하으으으...!, 음탕한 전 공주의 보지에 싸주세혀어어어엇...!, 아아아아아앙...!”
‘뷰르르르륵, 뷰릇, 부르르륵, 부퓻, 뷰르르르르르르륵’
대량의 정이 밀리의 안에 쏟아지자 그녀는 따끈하고 충만감을 주는 그것에 몸을 떨면서 환희를 느꼈다, 조금 더 여운을 느끼고 싶었지만 이 이상 주체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한 밀리는 서둘러 치마를 내렸다, 그리고 부들거리는 팔을 움직여 풀어진 흉부의 매듭을 다시 묶어 가슴을 감췄다.
“쪼오오옥!, 응음..., 하아... 사랑해요.”
“마찬가지야 밀리.”
‘저벅저벅’
밀리가 옷을 가다듬는 사이에 대충 옷을 껴입은 한스는 그녀와 함께 침실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섰다, 뾰루퉁한 얼굴로 자신을 기다리는 딸의 모습을 보자 한스는 머릿속에 지금의 상황과는 전혀 상관없는 비탄에 찬 외침이 들려왔다.
[이 쓰레기 놈들, 네 녀석들이 침략만 안 했어도 어머님은 지금도 살아 계셨을텐데!]
“아...”
“아빠 갑자기 왜 그래?”
한스는 지금의 상황이 도저히 어떻게 된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표독스러운 눈빛..., 저주하는 말이 쏟아져 나오던 입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자신의 딸인 메이블을 한스는 멍하니 바라봤다.
“괜찮아?”
“아... 괜찮지...”
“어디 아파?”
자신의 머릿속을 스쳤던 기억이 떠올랐을 때와 마찬가지로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지자 한스는 평온을 되찾았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