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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老兵)은 죽지 않는다, 단지 쥬지육림을 꾸릴 뿐이다-33화 (33/151)

〈 33화 〉 33화 대장간의 사내 ­1­

* * *

"으웃, 하아아...”

서서히 수인의 음부가 젖어 가는 것을, 그녀의 성기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부분의 축축한 정도로 상태를 알 수가 있었던 한스는 자세를 바꿔서 그녀의 측면으로 돌아갔다.

‘차팍, 찌걱, 찌꺽’

"하아, 응, 으읏.”

한손으로는 수인의 질구를 자극하면서 반대 손으로는 그녀의 탄력이 있으면서 적당한 크기의 가슴을 주물렀다, 곧 한스는 질구를 자극 하던 손을 그녀의 음핵이 있는 위치로 이동시켜서 아직 덜 흥분 하여 남근처럼 발기하지 못한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차팍, 처퍽, 찌격, 철퍽, 찌꺽’

"아, 하읏, 앗, 아아, 흐으으으읏, 아아아앗!”

그러자 수인은 곧 절정을 맞이할 것처럼 허리를 들썩였다, 하지만 한스는 멈추지 않고, 음핵을 문지르다가, 자극에 익숙해지는 낌새가 보이면 잡아당겨 신선한 감각을 제공했다.

‘쭈욱 , 찌걱, 차팍’

"응으으으으읏, 주, 주이, 아프, 아흐으으으으응!"

아직 아무런 손길도 닿지 않은 유방 하나가, 흉부의 들썩임을 따라서 떨고, 애처로움을 보이자 한스는 유두를 살짝 입술로 물면서 입 안으로 빨아들이듯이 흡입했다.

‘쭈우웁, 쭙’

"아, 아응!, 하아, 하으응, 아아아응!"

수인의 몸이 연속으로 들썩이면서 부들부들 떨기 시작하자, 그녀가 머지않아 절정을 맞이 할 것이라는 사실을 눈치채 한스는 이제까지 보다 음핵을 더욱 더 빠르게 비비면서 자극을 가했다.

‘찌걱, 찌꺽, 차팍, 처퍽, 사악, 쭈웁’

"아흣, 아아웃, 아웃, 아아응, 아아앗!”

곧 수인은 조수와 함께 샛노란 소변을 거침 없이 방출 했다, 잠시 후 절정을 맞이한 것으로 인해 늘어져 누워 있는 수인이 자신이 일어나려는 것을 더 이상 방해하지 않자, 한스는 자리에서 가볍게 일어나서 바닥을 뒹굴고 있던 두 자루의 검을 회수해서 거치대에 되돌렸다.

“흐음!, 흡!!”

거치대의 근처에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던 모래로 가득 찬 주머니를 한 팔당 하나씩 짊어진 한스는 자세를 잡고 스쿼트를 시작했다, 그가 근육 단련에 집중해 있는 사이 멀리서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흡!, 흐음, 으음!”

한스가 순조롭게 스쿼트 완료 횟수를 늘여나가자, 마릴린이 우아하고 단정한 자세를 유지 하면서 한스에게 다가갔다.

"아침 단련으로 바쁘신 와중에 실례하겠사옵니다 주인님.”

"후, 그래 무슨 일이지?"

"어제 이야기됐던 마차의 개수와 관련된 이야기옵니다."

"아, 그 이야기군, 특별히 변한 점이라도 있나?"

한스가 스쿼트를 하면서 자세도 호흡도 전혀 흐트러트리지 않는 모습에 마릴린은 내심 감탄한 후, 한스의 물음에 대답했다.

"개수 기간 동안 대여를 하는 차와 말을 받은 것 외에는 없사옵니다."

"음, 수고 많았다.”

“아니옵니다.”

보고를 마친 마릴린은 몸을 돌려서 다시 업무로 복귀하려다가 한가지 잊고 있던 것을 떠올리고는 한창 단련 중인 한스에게 말했다.

"주인님, 하나 잊고 있던 것이 있사옵니다."

“흡!, 뭐지?"

"개수를 진행하겠다고 말한 마부 가 술자리를 제안 했사옵니다."

"흐읍!, 흥미롭군, 준비하고 한번 만나야겠어."

“알겠사옵니다, 그럼 적절한 물건을 찾아보겠사옵니다."

마릴린은 바닥에서 단정치 못 하게 흐트러져 있는 수인을 발견하고는 잠시 시선을 향했다가 한스에게 다시 말했다.

"헌데, 오늘 마차를 몰 사람이 없는 데 어떻게 할 생각이시옵니까?"

"딱히 생각은 안 했었지, 뭣하면 내가 직접 해도 문제는 없지..”

“마부 하나 없이 직접 몰고 다닌 다면 주인님의 명성에 흠이 생기게 되옵니다, 지금 저택에 큰 일은 없사오니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다고 해도..."

"잠깐!"

바닥에 늘어져 있던 수인이 로브로 자신의 맨살을 가리고 일어나서 말했다.

"마차 정도라면 나도 몰 수 있어, 주인."

"귀중한 업무에 쓰여야 할 주인님의 체력을 헛된 곳 에 사용 할 수는 없사옵니다, 제가 하겠사옵니다.”

마릴린이 어떻게 해서든 한스에게서 수인을 떼어내려고 견제를 하자, 수인 또한 가만히 있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입을 열었다.

"흐응­, 요새 메이드는 깨우기 전에 다른 일을 하는 거군? "

“숨어서 자신만을 만족시키는 행위 보다는 주인님을 훨씬 위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사옵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

"주종 관계에 대해서 굉장히 어두우신 듯 하옵니다."

“이익!...”

두 여인이 투닥거리는 사이, 목표로 했던 스쿼트 횟수를 달성한 한스는 모래 주머니를 내려놓고, 턱에 고인 굵은 땀방울을 닦으며 마릴린 에게 말했다.

"이 저택의 중책을 맡고 있는 마릴린을 함부로 바깥일을 처리하게 할 수도 없고,

호위라는 위험한 임무를 맡다가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편하지 않으니, 그녀를 데려가지."

"알겠사옵니다 주인님, 뜻 대로 행하시옵소서."

"맡겨만 달라구 주인, 깜짝 놀라게 해줄 테니까!"

마릴린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 감정을 안면에 드러내지 않고 한스에게 꾸벅여 인사를 한 후 물러갔다, 우아함 속에 감춰진 육감적인 몸매의, 그녀의 뒷모습을 잠시동안 멍하니 바라보던 한스는, 자신이 운동을 하기 전에 벗었던 웃옷을 건내는 수인에게 말했다.

“마차를 몰 수 있다고 했었나?”

"물론이지 주인, 마차 정도야 식은 스프를 마시는 것보다 쉬운 일이라구."

“음, 그렇다면 맡기도록 하지."

수인의 이름을 부르려고 하자, 한스는 그녀를 부를 때에 쓸, 그녀라는 존재를 고유하게 지칭하는 이름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대체 무엇을 이름으로 써야 무난할까 하고 한스는 고민했다, 그러자 주인이 갑자기 입을 다무는 것이 이상하다고 느낀 그녀는 의아하다는 표정을 짓고, 몸을 앞으로 살짝 숙여서 한스를 올려다봤다.

“주인, 어디 아파?"

로브 사이로 보이는 쇄골, 그리고 적절한 크기와 알맞은 형태를 가진 한 쌍의 유방, 그것들에 하마터면 시선을 뺏겨 고심하고 있던 것을 잊어 먹을 뻔한 한스는 곧 바로 고개를 들어올려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고심했다, 그리고 잠시 후 굳게 닫혀 있었던 한스의 입이 열렸다.

“니키타."

"그게 무슨 소리야?”

"오늘부터 너라는 존재를 식별하는 데에 사용할 이름이다."

“아, 그, 그래?”

니키타는 쑥쓰러워하면서 매우 기뻤는지 참지 못 하고 몸을 배배 꼬았다, 한스는 아까 그녀가 보였던 기량을 떠올리고는 자신의 호위로써 그녀를 동행 시키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마차로 향하지 니키타."

"아, 알겠어 주인!"

두 사람은 곧 연무장에서 벗어나 마굿간으로 향했다, 한스의 뒤를 따라서 걸음을 옮기는 니키타의 뒤로 로브에 가려진 꼬리가 맹렬하게 좌우로 흔들리면서 지금 그녀의 심정을 여과 없이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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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각 다각 다각’

마차를 이끄는 말이 앞으로 향하자 자연스럽게 말발굽이 지면에 닿으면서 경쾌한 소리를 냈다, 그리고 그 마차에 몸을 싣고 있는 두 사람은 서서히 목적지로 향했다.

"그런데 주인, 대체 어디로 향하면 되는 거지?"

"대장간으로 향하지, 위치는..."

한스에게서 대장간의 위치에 대한 설명을 들은 니키타는 제대로 이해를 하고 고 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잠시 후 궁금한 것이 생긴 그녀가 입을 열어 한스에게 물었다.

"대장간에는 왜 가는거야?"

“내 호위를 네게 맡길 생각인데 맨몸으로는 불가능하잖나, 그래서 가는 거지."

한스의 무심하게 들리는 말에 니키타는 고 개를 몇 번이고 끄덕였다, 주인의 말에 기분이 좋아진 니키타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꼬리를 맹렬한 속도로 흔들었다.

"그리고 앞으로는 주인이라고 부르지 말고 한스라고 부르도록..."

"어째서야 주인?"

"나와 같이 상단으로 가서 머무를 때에 주인이라고 부르면, 상단주인 마리우스님과 혼동될 가능성이 지극히 다분해서지."

"알겠어 한스님!"

곧 바로 그녀에게 편하게 부르라고 지시하려고 하다가, 입을 도로 닫은 한스는 굳이 그런 자잘한 것까지 강제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는 바람에 말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으로 느릿느릿하게 풍경이 스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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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들었던, 대장간이 이전했다고 들었던 위치로, 아무런 소동과도 조우하지 않은 채 시간 소모도 거의 없이 도착한 한스는 서서히 멈춰서려고 하는 마차에서 내리려고 좌석에서 일어났다, 그러던 중 그의 귀에 무슨 영문인지 걸걸한 사내의 고함 소리가 들려왔다.

"아잇 씻팔, 장사도 안되는데 남의 가게 앞에다가 마차를 갖다 대는 놈은 어디사는 돌대가리 새끼냐, 면상 좀 보자 썅놈아!"

"손님한테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 거야?"

“개소리는 잠이나 쳐자면서 실컷해라 등신아, 물건을 하나라도 사줘야 손님이지, 하나도 안 샀으면 손님이 아니라는 당연한 사실도 모르냐 븅신아!"

"아이 씨, 열 뻗치게 하네, 다른 곳 가자 한스님!"

"응? 지금 뭐라고?"

‘덜컥’

한스가 객실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자 사내는 잠시동안 놀란 표정을 짓더니 곧 평정식을 되찾고는, 바닥에 내려선 한스에게 발차기를 날렸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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