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화 〉 19화 수인과 마차 안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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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인은 마음먹은 대로도, 원활히도 움직이지 않는, 자신의 양손을 구사하여, 한스가 입은 바지를 발목까지 끌어내렸다,
그러자 흥분으로 인해 거친 숨을 몰아쉬는 그녀의 눈 앞에 얇은 천 조각, 즉 속옷에 감춰졌지만, 그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중인 한스의 우람한 남근이 그녀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형태는, 일전에 그녀에게 끔찍한 기억을 선사했던 물건과는 차원이 달랐다, 용맹함과 웅장함이 느껴지는 한스의 양물에 매료된 수인은,
과거에 있었던 떠올리기도 싫은 기억들을 하나도 남김 없이 잊은 채, 끓어오르는 성욕으로 인해 군침이 도는 것을 멈출 수 없을 정도로 탐스러운 한스의 육봉을,
멍한 눈으로 한동안 넋 놓고 바라봤다.
“하아…, 하아…, 하앗!”
“읏!”
한스는 이 갑작스러운 상황에 꽤나 당황스러워 했지만, 밀리안느라는 매력적인 여자와 했던 경험 덕분에, 곧 이 상황을 순응하고 즐기려는 마음을 먹을 수가 있었다,
수인의 얼굴이 한스의 고간에 밀착하다시피 접근하여, 그의 분신에, 그녀의 페로몬이 포함된, 달아올라 뜨겁다고 느껴지는 숨결을 내뱉었다,
그러자 밀리안느와의 거듭된 행위로도 완벽하게 해소되지 못한 한스의, 숯불과도 같은 성욕이, 마치 산소를 공급하지 다시금 살아나는 숯불처럼 되살아났다,
그런 한스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수인은 자신의 마음이 이끌고, 내키는 대로 행동햇다, 아직 전투태세에 들어서지도 않은 한스의 남근을,
그녀는 달콤한 과자를 맛보는 것처럼 정신 없이 핥고 또 핥아 자극했다.
“윽!”
“하음…, 아암, 음, 방해돼!”
수인은 아직 완전한, 본연의 힘을 전부 발휘하지 못하는, 절반 정도의 힘을 내는 한스의 남근을 좀 더 원활히 자극하기 위해서,
자신의 구강과 혀로써 시행하는 애무 행위를 방해하는 한스의 속옷을 손톱을 세워 가볍게 찢어냈다, 그 직후 그녀는 다시금 애무를 재개했다.
“하아…, 아음…, 으읍…”
수인은, 한스의 우람하도 탐스러우면서 입 안에 넣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거대한 양물의 뒷면에 존재하는 힘줄을, 마치 자신의 타액으로 마킹을 하려는 것처럼 천천히,
그리고 빠지는 부분이 없도록 느긋하게 핥았다, 경험을 통해서(고작 몇 번 안되는 경험임에 분명하지만) 습득한, 수컷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
화살촉 같이 생긴 부위, 즉 귀두를 향해서 그녀는 천천히 이동했다, 그리고 곧, 한스의 육봉의 최첨단부인 귀두에 도달하게 된 수인은, 귀두를 입술로 부드럽게 머금었다가,
구강 안으로 집어넣으면서 혀로써 구석구석 빠지는 부위가 없도록 꼼꼼하게 자극했다,
수인은 인간과는 조금 다른 구조를 지닌 혀로 집요하게 귀두를 자극 당한 한스에게 거친 숨결을 내뱉으면서 몸을 펄쩍 뛰게 할 정도로 강한 쾌감을 그에게 선사했다.
“흠!”
“하아암, 음…, 우읍,…아암…”
수인의 부지런한, 아니 집요한 노력 덕분에, 결국에는 온전한 형태가 된, 숨겨둔 힘 따위는 일절 존재하지 않는,
봉인이 해방된 한스의 육봉을 제일 가까운 곳에서 직시한 수인은, 사랑스러운 연인의 물건을 만지는 마을 처녀처럼, 온 정성을 다해서 그의 귀두를 한 곳도 빠짐 없이 핥았다,
그리고 자신의 타액으로 범벅이 된 한스의 육봉을, 마치 과일향이 첨가된 사탕처럼 무아지경으로, 정말 맛있다는 듯이 핥았다,
그리고 계속해서 귀두의 크기와 탄력을 맛보고 싶어진 그녀는 한스의 물건을 마치 뿌리째 뽑아 먹을 기세로 강하게 빨아들이며 자극을 가했다.
“하아…, 아암… 읍…, 음…”
“으읏!”
수인은 타액 범벅인 한스의 남근을, 입 안에 넣고 알사탕을 굴려 먹듯이 했다, 그리고 곧 구강 내의 점막과 혀,
그리고 입술을 사용하여 인위적인 압력을 조성하여 한스가 조금이라도 빨리 체액을 발산하도록 하려는 마냥, 한스에게 무자비한 자극을 가했다,
그녀의 무자비한 맹공에, 한스는 어떻게든 이 어마어마한 자극을 버텨 넘기기 위한 궁여지책으로써, 일단 전방을 향해서 두 팔을 쭈욱 뻗었다,
그 행동은 그녀의 인간과는 다른 형태인 귀를 잡아버린다는 결과를 불러왔다, 그로 인해 수인은 상체를 몇 차례 들썩거린 후, 한스의 양물에 가하는 애무를 멈췄다.
“후읍, 으응!, 아으으으으흐응!”
그녀는 자신의 귀에 가해지는 자극에 그만, 한스의 양물에 자극을 가할 수 있을 만큼의 정신을 집중 못했다,
틈이 생긴 한스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그녀의 귀를 부드럽고 섭세하며, 때대로 강하게 문질렀다,
그리고 그를 유혹하는 듯이 나있는 귓구멍에도 슬며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그러자 자극에 대한 수인의 반응은 예상치 못하게 폭발적이었다,
부드러운 털들로 덮여있는 한 쌍의 귀를 잠시도 쉬지 못하게 계속 쫑긋거렸고, 오똑한 코로 거친 숨결을 내뱉으면서 어깨를 들썩였다,
그리고 그 어떤 의복도 착용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 매끄러운 등의 라인을 따라서 내려가면 존재하는, 허리와 둔부가 산발적으로 움찔거렸고,
그녀의 고간부에 가장 밀접하게 접촉했던 로브의 일부분은 어떠한 액체로 흥건히 젖어있었다.
“으음, 하아…”
“으으응, 하읍, 후으으으으으으으음!”
한스가 계속해서, 밀려오는 쾌감의 파도를 조금이라도 더 견디고 통제하기 위해서 수인의 귀에 간헐적으로 강한 찌르기를 가하고,
쓰다듬는 등의 행동을 하자, 그녀 또한 한스에게서 가해지는 자극을 참아내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인간 수컷에게 지고 싶지 않다는 승부욕의 발로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누가 보더라도 경외심이 드는 한스의 양물에, 그녀는 더욱 강한 자극을 가하기 위해 구강과 혀를 움직였다,
그와 더불어 그녀의 타액으로 인한 음탕한 물소리도 한층 더 강해져서 객실 안에 울려퍼졌다.
“으하아아앙, 흐아아앗, 우흐, 우웁!”
“후우우우우!”
하반신에 있는 자신의 분신에 치밀어 오르는, 지금 당장이라도 터져나올 것 같은 분출의 욕구를, 그 시기를,
잠시라도 연기하고 싶었던 한스는 수인의 귀를 금방 전과 비교해서 한층 더 강하게 쥐었다가, 쓰다듬고,
이내 잡아당기는 등의 행위를 해서, 끓어오르는 흥분을 모조리 수인에게 부딪혔다, 그리하여 버티기 힘든 쾌감이 몰려오자 그녀는 몸을 비틀면서 부들부들 떨고,
음부에서는 애액이 비처럼 주르륵 쏟아졌다, 그 후 그녀는 한층 더 열정적인 자세로 한스의 육봉과 귀두를 핥고 빨아당기며 자극했다.
“하아아…, 흐으으음!”
“읍, 음, 으음, 읍, 하음, 읍!”
한스가 서서히 절정을 향해 달려간다는 사실을 눈치챈 수인은, 지금에 이르러서는 호승심과 구별이 불가능한, 마치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붉디 붉은 성욕을 기원으로 한 활력으로,
수치심 따위는 한 구석에 던져둔 듯한 적극성으로, 추잡하게 육봉과을 빨고, 타액을 빨아올리는 소리를 내면서 한스의 귀두와 육봉을 자극했다.
“하아…, 흐읏!”
“으음, 으응!”
수인이 쉴 새 없이 가하는 자극 덕분에 흥분이 절정에 달한 한스는, 그녀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아 눌러, 남근을 입 속 가장 깊은 곳으로 밀어 넣었다,
그 직후 한스는 뜨거운 정액을 수인의 구강 내에, 믿기 어려울 정도의 양을 분출 시켰다,
약 2분 가까이 사정의 여운을 한껏 즐긴 한스는 서서히 돌아오는 이성과 함께 수인의 입 안에 있던 자신의 분신을 뽑아냈다.
“하아…”
“으음…, 읍…, 푸하!”
수인은 자신의 입 안을 가득 채웠었던 한스의 정액을 어렵사리,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삼킨 다음,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사정 후의 나른함으로 인해 자신을 바라보던 한스의 남근이 싱싱한 활어처럼 펄쩍 튀어 오르는 것을 본 그녀는 아직 흥분이 가시지 않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하아…, 좀 더…”
아까와 비교 한다면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부들거리면서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그녀가 걸음을 옮기려고 하자,
양팔을 끌어당겨 자신의 위에 걸터앉게 했다, 이 정도로 가까이 오면 아까와도 같은 공격성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한 순간 구의 머릿속을 스쳤지만, 다행스럽게도 그 생각은 우려로 끝났다.
“아아…, 아학…, 하아…”
한스에게 완전히 밀착한 수인은 두 말 없이, 자신의 질구에 한스의 우람한 남근을 갖다대고, 기세를 타서 단박에 삽입하려는 시도를 했다,
그러나 한스의 물건은 그녀의 질구에 들어가지 못하고 빗나갔다, 어마어마한 흥분으로 인해 가쁜 호흡을 몰아쉬는 그녀의 벌어진 입과 음부는 쉴 새 없이 애액과 타액을 늘어뜨렸다.
“아으…, 이게…, 들…, 들어가…”
잔뜩 달아오른 수인의 몸은 주인의 의지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질구에 닿았던 한스의 양물은 마치 장난을 치듯이,
번번히 입구를 벗어나게 됐다.(물론 과하게 분비된 애액도 한 몫 했다.) 그 안쓰러운 상황을 실시간으로 눈 앞에서 지켜보던 한스는 그 자신 또한 한껏 달아올랐기에,
더 이상 어영부영하지 않고 그녀의 턱을 잡아당겨 입술을 포갰다, 그리고 키스에 정신이 팔린 그녀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질구에,
넘치는 허릿심을 이용해, 단번에 자신의 거대한 음경을 찔러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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