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2화 〉 육변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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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에 몇백만 원을 하는 로열 스위트룸답게 내부는 엄청나게 컸고 고급스러웠다. 유지아도 이런 호텔에서 자게 될 줄 꿈에도 몰랐는지 눈이 똥그랗게 커져 있었다.
유지아는 음침해 보일 정도로 앞머리를 길게 해 꾸미지 않은 모습이라 조금 사회성이 떨어져 보였지만, 태양을 보지 않아 창백할 정도로 하얗게 보이는 피부가 매력적이었다.
일단 유지아를 호텔로 데려온 것만으로도 1차 목표는 달성한 거였기에, 유지아가 화장실에 갔을 때 우리는 빠르게 계획을 공유했고. 화장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황급히 입을 닫았다.
"일단, 치킨 올 때까지는 좀 쉬자."
거실에 유럽 어디 궁전에나 있을 법한 소파들이 있어 거기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이런저런 대화를 주고받았다.
띵동
벨소리에 토우코가 `치킨 왔다!`라며 황급히 달려 나갔다. 두 손 가득 치킨과 술이 담긴 봉투를 들고 오는 토우코에게 다가가 한 손을 거들어줬다.
"먹자. 맛있게 먹을게 아린아."
"응. 맛있게들 먹어."
"고마워 아린아 맛있게 먹을게."
"고마워요 아린짱."
"떙큐~"
유지아도 아린이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치킨을 뜯어 먹었다. 술 먹은 경험이 없는 건 한서아뿐이어서 조금 걱정이 들어 작게 속삭였다.
"술 못 먹겠으면 무리 안 해도 돼."
"응, 걱정해줘서 고마워 성현아."
배실거리며 웃는 모습이 귀여워, 평소처럼 손을 올려 머리를 쓰다듬으려다 주변의 시선을 느끼고 모른 척 치킨 다리를 집었다.
"이렇게 술도 먹었는데~ 술 게임이 빠질 수가 있나~?"
넌지시 레이나가 계획의 시작을 알리자. 아린이와 토우코도 열심히 리액션을 하며 술게임을 외쳤다.
"그러면가볍게 써리원부터 가자. 걸린 사람은 벌주 원샷~!"
그리고 시작된 유지아 술먹이기 게임. 너무 노골적이지 않게 일부러 몇 번 다른 사람이 걸리기도 했지만, 거의 몰아가다시피 유지아는 벌주를 들이켰다.
"누나 못 마실 것 같으면 그만 마셔도 돼."
"어엉? 나 괘차는데?"
혀가 풀린 것을 보고 만족스러워하며, 슬슬 침대로 데려가야 하나 생각하고 있을 때. 갑자기 누군가 뒤에서 내 목을 팔로 감싸 안았다.
"으응?"
그 모습을 보고 의아해하는 유지아의 모습에 당황하며 나를 안은 사람이 누군가 뒤를 돌아보니. 술에 취해 얼굴이 벌게진 한서아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거 설마 취한 거야? 적당히 마시라니까….
당황스러워하고 있는 나에게 한서아는 고개를 내밀어 풀린 눈으로 바라보더니 대뜸 뜨거운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유지아가 이상함을 느낄까 벗어나려 했지만, 술에 취해 내 팔을 꼭 끌어안은 팔에서 벗어나려면 팔을 부러트리는 수밖에 없어 어쩔 수 없이 키스를 받아주고 능청스럽게 얘기했다.
"한서아 취했어?"
"웅! 헤헤…. 키스하고 싶었어."
술에 취해 평소라면 하지 않을 귀여운 목소리로 애교를 부리는 한서아의 모습에 당황스러움을 숨기고, 유지아의 눈치를 살폈다. 갑자기 나와 한서아가 키스를 하자 정신을 차린 듯 붉어진 얼굴로 나를 빤히 바라보는 모습에 어떻게 이 상황을 해결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옆자리에 앉아 있던 레이나가 다가오더니 이어서 내게 키스를 했다.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레이나까지 키스할 줄은 몰랐기에 당황스러워하고 있을 때. 이어서 토우코도 다가오더니 빨개진 얼굴로 다음 차례라는 듯, 옆에서 앉아 기다렸다.
그제야 갑자기 다들 키스를 하려는 건지 [이해]되었다. 한서아의 돌발행동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나와 모두가 키스하는 분위기로 몰고 가려는 것이다.
토우코와도 키스를 끝내자, 조금은 서늘한 표정의 아린이가 거침없이 내 목을 붙잡고 누구보다도 뜨겁게 키스를 나눴다. 혀가 얽히며 술의 쓴맛이 남아있는 타액을 섞고 난 뒤. 묘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아린이의 모습에 마음이 조금 아파져 왔다.
무어라 내게 말을 하려는 걸까? 나를 관찰하듯 바라보던 아린이는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내게서 떨어져 유지아를 바라보며 물었다.
"지아 언니는 안 해요?"
"…어?"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유지아가 술기운에 붉어진 얼굴로 이해가 되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아린이는 웃으면서 유지아의 손을 붙잡고 말했다.
"우리 다 키스했는데. 분위기 깰 거예요?"
"맞아. 맞아! 지아짱도 해야지."
토우코의 지원사격에 어쩔 줄을 몰라 하며, 나를 흘낏흘낏 곁눈질하는 유지아의 모습에 조심스레 다가가 어깨를 붙잡고 물었다.
"억지로는 안 할게. 나랑 키스하고 싶어?"
그 조심스러운 물음에 고민하던 유지아는 나와 시선을 마주하고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성급할 것 없이, 조심스레 다가가 입술을 맞추자. 도톰한 입술의 감촉이 느껴졌다. 살짝 혀를 내밀어 윗입술부터 핥으며 긴장으로 굳어진 입술을 풀어주자, 조심스레 벌려진 입으로 혀가 내밀어졌다.
혀의 밑바닥을 긁어내듯, 유지아의 혀를 탐색하듯 휘감자. 서투르게 혀를 움직이는 모습에 부드럽게 혀를 움직여 리드해주자. 말캉한 설육이 뒤얽히며 주는 쾌감에 유지아는 눈을 감고 키스 자체를 느꼈다.
끈적끈적한 타액이 교환하는 소리가 방안을 울리자, 나를 바라보고 있는 여자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키스를 끝내자. 키스로 달아올랐는지 유지아의 눈이 아까보다 더 풀려있었다.
내 직감이 말해준다. 지금이라면 유지아를 침대로 끌고 가도 된다고.
"잠깐, 침대에서 쉴래?"
그 말에 유지아는 붉어진 얼굴로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나를 따라 방 안으로 들어왔다.
나를 바라보는 서늘한 여인들의 시선이 느껴졌지만, 애초에 이게 목적이었으니까.
유지아와 함께 방 안으로 들어가 방문을 닫자마자, 거침없이 허리를 붙잡고 침대 위로 쓰러지며 몸을 쓰다듬었다.
내 행동을 기다렸다는 듯이 내 가슴을 더듬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 유지아와 짙은 키스를 하다 점점 아래로 입을 향했다.
"흐읏…흐으…하아…."
목덜미를 부드럽게 핥으며, 간지러운 쾌감을 주자. 자연스레 거친 숨소리를 내뱉는 유지아에게 작게 속삭였다.
"예뻐."
"흐읏…거, 거짓말…."
"진짜로 예뻐."
술에 취해 얼굴이 붉어진 채 달아오른 피부의 유지아는 몹시도 야하게 느껴졌다. 발기한 자지를 허벅지에 갖다 대고 꾹 누르자. 자기 허벅지를 누르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은 유지아가 얼굴을 손을 감쌌다.
"누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
원망하듯, 허벅지를 자지로 꾹꾹 누르며 쉼 없이 손을 움직여 허벅지와 엉덩이를 만지작거렸다. 탄력이라기보다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아, 잡히는 대로 푹푹 들어가는 부드러운 살결이었다.
"흐읏…그럼…내가 해결해줘야지."
그렇게 말하며 서툰 솜씨로 자지를 쓰다듬는 유지아의 행동에 처녀임을 확신했다. 조심스러운 손길로 바지 위를 쓰다듬는 행위는 오히려 풋풋해서 자극적이었다.
키스하면서도 옷 밑으로 골반을 만지다 조금씩 손을 올렸다. 속옷의 버클을 풀고 자연스레 옷을 벗기자, 유지아는 팔을 들어 브래지어를 벗어 던지고는 열망 어린 시선으로 나를 바라봤다.
"내 가슴 어때…?"
레이나, 아린이보다 작았지만, 입 안에 넣고 쭉 빨아달라든 듯이 빳빳하게 서있는 유두가 매력적이었다. 대답 없이 곧장 가슴에 입을 가져다 대 크게 한 입 베어 물듯 깨물고는 입을 쭉 빼며 마지막에는 유두를 살짝 깨물자. 가슴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유지아의 눈이 몽롱하게 변해갔다.
튀어나온 유두를 부드럽게 입 안으로 굴리며, 한 손으로는 바지를 벗어 발기한 자지로 유지아의 허벅지를 꾹꾹 누르자.
자기 허벅지를 누르는 자지를 확인하고는 놀란 눈을 한 유지아가 중얼거리듯 말했다.
"자지 엄청 커…."
열기로 가득한 숨결을 내뱉으며 조심스레 자지를 감싸는 유지아의 손길이 애태우는 것 같아 가슴에서 입을 떼고. 유지아의 귀를 핥으며 속삭였다.
"더 세게 만져줘 누나."
"흐읏…이렇게?"
"좀 더 세게 해도 안 아파."
내 말에 자지를 힘줘 꾹꾹 누르며 위아래로 움직이는 서툰 손길에 피식하며 귓불을 살짝 깨물며 아랫배를 만지다 조심스레 손을 팬티 밑으로 넣었다.
손가락 사이로 들어오는 보지 털의 감촉을 느끼며, 애액으로 젖어있는 질구를 손가락으로 톡톡 만져주자. 화들짝 놀라며 몸을 떠는 유지아의 모습에 눈치채지 못하게 작게 한숨을 내쉬고 아프지 않게 풀어줄 생각으로 질구를 마사지해줬다.
흘러나온 애액을 손가락 끝에 묻혀 조심스레 음순을 따라 타고 올라오다 보면, 도톰한 클리가 손가락 끝에 걸렸다. 빠를 필요도 없이 조심스럽게 손가락의 사이에 클리를 끼운다는 느낌으로 애무해주자. 유지아는 처음 느껴보는 쾌감에 정신을 못 차리겠는지 온몸을 움찔거리며 자지를 아플 정도로 꽉 쥐었다.
"누나…조금 아픈데."
"흐앗?! 미, 미안…나도 모르게…흐읏…."
자신이 자지를 꽉 쥐고 있었다는 사실도 몰랐는지. 내 말에 화들짝 놀라며 자지를 놓아주고는 손을 어디에다 둬야 할지 갈팡질팡하기에 미소와 함께 내 허리에 손을 올리게 한 뒤, 혀를 얽히며 부드럽게 클리를 자극해줬다.
클리를 자극하던 손을 내려 질구에 흘러나온 애액을 확인 겸 살짝 손가락을 갖다 대자, 질구가 꿈틀거리며 내 손가락을 빨아들이려 했다. 이정도면 자지를 집어넣어도 될 정도로 보지가 풀렸다는 신호.
키스를 끝내고 몸을 내려 양손으로 바지를 붙잡자. 열기 어린 시선으로 나를 보던 유지아는 내 행동을 눈치채고 살짝 허리를 들어 벗기기 쉬운 자세를 취했다.
바지와 함께 팬티를 젖히자, 애액으로 푹 젖은 관리 안 된 야생의 보지가 눈에 들어왔다. 깔끔하게 털을 제모한 아린이와 한서아 레이나와 비키니 왁싱을 한 토우코와는 다르게 아예 털 관리를 안 하는지 자연 그대로의 보지는 오히려 순수하게 느껴졌다.
"흐응…흐응…흐읏…흐으…."
질구에 들러붙은 보지 털을 제치며 슬쩍 혀를 가져가 대자, 짭조름한 맛이 느껴졌다. 다행히 위생 관념은 있는지 심한 냄새는 나지 않았다. 혀를 움직여 음순의 결을 따라 핥아주며 질구에 입술을 갖다 대 뽀뽀했다.
"흐읏…흐응…하아…하아…."
입술 가득 애액을 묻히고 그대로 애액에 푹 젖은 보지에 입을 처박고 들어 올려 보지와 입술을 스쳐댔다. 말랑말랑하면서도 애액으로 푹 젖어 따뜻한 전복 같은 느낌의 보지의 감촉이 너무나도 좋아 입술을 부비고 있자, 유지아는 흥분이 되었는지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신음만 흘려댔다.
양쪽 보짓살을 손으로 벌린 뒤, 포피 밑에 숨어 있는 클리를 앞니로 살짝 벗겨내 빨아내자, 처음으로 포피 밖으로 나온 민감한 클리가 갑작스러운 애무에 격렬한 쾌감을 느끼며 진동하기 시작했다.
"그헤에엣!…그만, 그마아안…!!!"
순식간에 절정에 도달해 애액을 짓 뿌리는 보지에 억지로 초민감해진 클리토리스를 혀로 휘감아 문질문질해주자. 점도가 높은 끈적끈적한 애액이 꿀렁거리는 질에 밀려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눈물을 떨구면서 몸부림치는 유지아에게 쾌락이 무엇인지. 지금 느끼는 쾌감을 주는 게 누구인지 확실히 각인시키기 위해 허벅지를 강하게 붙잡고 그대로 클리를 쭈웁하며 체리의 꼭지를 입으로 뗴어내듯 강하게 빨아들이자.
"먼가…하으으으아아!!! 먼가 와아아앗…!!! 응후으으으으응…!!! 와, 와버려어어엇……!!!"
푸슛 하는 소리와 함께 조수를 뿜어내며 내 몸을 뜨거운 액체가 적셔갔다. 빨아내던 클리를 혀로 밀어내며 뱉어주자, 온몸을 움찔움찔 떨며 경련을 일으키는 유지아의 상태가 눈에 들어와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보짓살을 양옆으로 벌려 질구를 막고 있는 투명한 처녀막을 손가락으로 툭 건드려 본 뒤, 점도가 높은 끈적거리는 애액을 귀두에 묻힌 다음 질구의 입구에 맞붙였다가 떼어내며 클리를 귀두로 긁어 올려주자.
"히우읏?!"
유지아는 허리를 들어 올리며 짧게 신음을 흘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에 내 안에 있던 가학심이 들끓어 애태우듯 질구에 귀두를 걸쳐놓고 자지를 빨아들이려는 보지에 저항하여 다시 클리를 스치며 위로 자지를 치솟자. 유지아가 애원하기 시작했다.
"그만 괴롭히고…넣어줘어어어…!!!"
"좋아하는 사람 있다며? 근데 나랑 해도 괜찮아?"
"아, 아이돌 좋아하는 것뿐이니까…. 성현이 너가 더좋아!!"
유지아의 말에 들끓었던 가학심이 확 죽어버렸다. 아이돌이었을 줄이야. 조금 빼앗는 맛이 사라진 기분이었다. 탄산 빠진 미지근한 콜라를 마신 기분이랄까.
억지로 포피가 벗겨져 문질러지고 빨려 단단하게 발기해 포피에서 벗어난 클리를 분풀이 겸 귀두로 꾹꾹 누르며 자극을 가하자. 한계를 넘은 쾌락에 유지아는 지금껏 들어본 적 없는 큰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하아앙!!! 하으아앙!!! 하아아앙…!!!"
자지를 붙잡고 클리에 빠르게 귀두를 비비자, 애액으로 푹 젖은 보지는 저항하지 못하고 클리를 귀두에 비벼댔다. 그 폭력적인 자극에 노출된 클리는 생애 처음으로 느끼는 쾌감에 애액을 항문까지 줄줄 흘려대며 질구를 뻐끔뻐끔 움직이게 했다.
"나만의 육변기가 되겠다고 약속하면 넣어줄게."
"그흐에엣…그, 그러언…그으으윽!!!"
"싫으면 계속 클리 괴롭힐 거야."
"후헤으…그, 그만, 클리 그마아아안…약속할게, 육변기 될게…!!"
그렇게 말하며 참지 못하고 또다시 조수를 뿜어내버려 온몸을 흠뻑 적시고 거친 숨을 내쉬며, 포피에서 벗겨진 클리를 떨고 있는 유지아의 모습에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녹아버린 듯한 얼굴의 미녀. 조금은 음침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그런 외모를 갖고 있으면서 방안을 가득 채울 정도로 숨 막히게 음란한 냄새를 풍기고 있는 유지아는 이미 처녀라고 보기에는 너무나도 음란한 모습이었다.
자극으로 충혈되어 팽창한 클리토리스는 귀두에 맞닿은 채 연신 씰룩씰룩 경련하고 있었고, 애액은 쉼 없이 질구에서 빠져나와 항문을 타고 침대의 시트를 적시고 있었다.
나는 쾌락으로 녹아버린 유지아와 시선을 마주하며, 그대로 허리를 움직여 끈적끈적한 애액을 실룩실룩 움직이며 뿜어내는 보지 안으로 자지를 힘껏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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