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미친 잠재력-19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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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미친 잠재력-19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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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
글을 마치며...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죠.
글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늘 설레고 흥분되다가 막상 연재를 시작하면 좌절하고 실망하고, 그래도 꿋꿋이 버티고 마지막 점을 찍고 나면 후련하면서도 아쉽고.
이번 글을 마무리하면서도 후련함과 아쉬움이 동시에 남습니다.
차라리 조폭 이야기를 아예 쓰지 말걸.
광명회니 주군이니 하는 설정을 처음부터 넣지 말걸.
스토리를 키우지 말고 끝까지 아기자기하게만 이끌어갈걸.
제 글의 반복되는 문제점인 것 같습니다. 잘 나가다가 이따금 독자의 기대에서 벗어난 이야기로 빠지는 문제 말입니다.
뒤늦게 후회를 하고 반성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썼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왠지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잠깐의 휴식기를 가지면서 차기작을 구상하겠습니다.
다음 글은 조금 더 완성 도 높고, 샛길로 빠지지 않고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내용으로만 꽉꽉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달려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승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