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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201화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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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날 시간이 다가오다..

"네.. 그래야겠어요 어차피 게임이니까요..."

알고있다.. 알고있다..  이렇게까지 과민반응은 필요 없다는 것을..

정말.. 부모님의 말대로 이렇게까지 흥분하는건 오래만이다.

여태까지의 나는 상황에 맞게 이성에 따라 냉철하게 판단하고 행동했으니까..

적어도 내가 내힌 결정에 후회는 없었으니까..

물론 나에게 리드온처럼의 냉혹함은 없지만 그래도 상황에따라 행동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런데 그게 깨져버렸다.

지금의 역활은 냉철한 리더의 역활 이었다.

결코 이렇게 흥분해버려서는 안되는거였다.

나는 차분하게 분을 가라앉혔고 빠르게 본래의 역활로 돌아갔다.

"가죠.. 우린 서둘러야 하니까요.."

빠직..

갑자기 무엇인가... 금이간 소리가 내 귓가에만 들리게 약하게 들려온다.

사실 '우리'가 급해야 할 이유는 없다.

그저 나 자체가 서둘러야할 뿐이다 얼마남지 않았기 떄문에..

난 이기적이다.

나 하나때문에 모두를 나에 맞혀 일반화 시키고 있으니... 하지만 오늘만큼은 그래야 한다.

설령 모두에게 불만을 듣더라도 오늘만큼은... 오늘만큼은...

그렇게 나 혼자 고뇌에 빠져 있을떄 누군가 우릴 앞길을 막아서는 존재가 있었다.

나는 덕분에 고뇌에 벗어날 수 있었고 얼굴을 찌프렸다.

왜 한명씩 오느냔 말이다 좀 한꺼번에 오면 좀 좋냔말이야

나는 귀찮음에 빨리 처리할려고 앞으로 나설때에 하지만 어느새 리드온이 나를 막아서며 말했디.

"여기는 내가 맡지.. 너희는 어서 올라가라..."

나는 외외의 상황에 잠시 놀랐다가 다시 침착을 되찼고 고개를 끄떡였다.

"알았어 다치지 말고 나중에보자.."

"훗, 너는 나를 뭐라 생각하나?"

"큭, 하긴 그럼 여긴 너에게 맡길께.."

우리가 이곳을 그에게 맡기고 떠날려하자 우릴 막아선 마검제 레지니안이 얼굴을 찌프렸다.

"뭐냐? 저 혼자 우릴 막겠다고? 게다가 우리가 그냥 보내줄꺼라 생각하느냐!"

그들이 우리에게 더욱 다가오자 나는 나를 막는 몆명의 몸을 베어버리고는 그곳을 빠져나왔다.

우리를 놓치자 그는 얼굴을 더욱찌프리더니 남아있는 리드온에게 말하는 것이 들렸다.

"흥, 어차피 네놈을 쓰러트리고 쫒아가면 되겠지.. 원망할려면 혼자 남게한 네놈의 객기를 탓해라..

그러자 리드온이 입을 열어 말하는게 달리는 와중에 어렴풋이 들려왔다...

***

"학교의 선배로서 예의를 차리는건 이번이 처음이니  두말하게 하지 말고 꺼져라.."

"호! 네놈이 고등학교 후배였나? 그럼 나 역시 후배로서 대우하는건 이번이 마지막일테니"

그러자 리드온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뭐 어쩔 수 없나? '해제..'"

***

내가 리드온을 놔두고 오자 세아는 걱정스런 마음으로 물었다.

"괜찮을까요? 리드온 선배.. 상대가 상대일텐데.. 유명한 랭커잖아요"

그 말에 나는 걱정말라는 듯.. 피식 웃었다.

"걱정 마.. 그 녀석은 나름대로 비장의 수가 있으니까.."

"네?"

그때 때마침 화답이라도 하는 듯 뒷편에서 큰 굉음이 울렸고 우리가 놀라 뒤를 바라보니

눈엔 거대한 은빛의 물체가 들어왔다.

"드래곤..?"

"세상에 리드온이 드래곤이었어?"

얘들은 샤르프가 마왕이라는 걸 알았는때 만큼 수군거렸고 놀랐다.

그 와중에 내가 침착함을 보이자 누군가에 나에게 물었다.

"뭐야? 너 이미 알고 있었어?"

"글쎄.. 보통은 아니다라고 짐작은 하고있었지.. 근데 무슨 상관이야? 앞으로 놀랄일은 많을텐데.. 그리고 인간이든 드래곤이든 리드온은 리드온일뿐이지.."

내 말에 어이가 없어진건지.. 아무말 없이 입만 벙긋 됬다.

그렇게 앞만 가고 있었다.

때에따라 권능을 알게모르게 이용해 더 빠르게 이동하면서...

파직..

또다시 조용한 파열음이 들렸다.

그 소리를 듣고 입에 쓸쓸함이 감돌아 괜히 입맛을 되새겼다.

'휴~ 이정도도 무리가 간다는건가? 걸어놓은 제약에? 내가 걸어놓긴 했지만 심하군...'

살짝 금이 간 부분을 바라보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 또 누군가 방해를 했다.

아니 아예 무슨 용사소설에서 결국엔 용사의 경험치의 희생양이 되버리는 엑스트라 처럼.

이들은 아예 이렇게 홀로 나오기로 작정한 모양이었다.

'설마 시간끌기인가.. '

이렇게 나오는덴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의 궁극적인 목표인 신계개방은 이미 그리심들이 필사적으로 막고있다.

나는 그들과 정신적으로 통하여 소식을 주고받고 있었고 좀 전에 잘 진행되고 있다는 칼의

보고를 듣고 그 이후엔 듣지 못했다.

혹, 무슨일이라도 있는걸까? 괜히 걱정이 들었다 시간이 지체되면 힘들어질껀 그들이었기에

내가 이러는사이 또다른 적 서큐버스로 보이는 존재가.. 요염한 모습을 보이며 다가왔다.

"호호.. 전 서큐버스 여왕인 에일린이라 하죠 전 여러분들을 저의 노예로 만들어 버리기위해 이 자리에 섰답니다"

그녀는 다른 이들과 달리 정말 수하도 없이 혼자 였는데

나는 또 언제 니드온이 이들을 섭외했는지 궁금할 따름이었다.

자꾸 예상했던것보다 적이 늘어나니 말이다.

그녀는 특기를 살려 동료들을 매혹 시켰고 그나마 동성인 여자들과 언데드라 면역력이 있는 아버지가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의 매혹은 동성들도 무력화 시킬만큼 강력했고 낮인만큼 완전한 언데드가 아닌 아버지도 버티기 힘들어 하는것 같았다.

나는 화가났다 저딴 요녀떄문에 계흭이 늦쳐지는게 말이다

성큼성큼 걸어가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유민아..? 어서 돌아와라! 어서! 젠장.. 나도 버티기 힘들어지는군"

아버지는 내가 매혹에 넘어가 그러는건줄 알고 돌아오라 소리를 질렸지만 나는 그저 가만히 그녀의 눈을 바라 볼 뿐이었다.

그녀의 눈이 더욱 매혹적인 빛을 띄자 나는 피식 웃으며 그에게 정신을 통해 말하기 시작했다.

[감히 하찮은 피조물따위가 나를 유혹하려 드느냐? 웃기구나 그래 맘껏 해보거라!]

그러자 나의 기운에 압도당한 그녀는 몸을 움찔했고 결국 주저앉고 말았다.

그 덕분에 매혹은 풀렸고 나는 몸을 덜덜떠며 나를 쳐다보는 그녀를 무시한채 지나갔다.

다른 이들은 영문을 모른채 나와 그녀를 바라 볼뿐이었고 천족이라 매혹에 걸리지 않아 이 사태를 지켜보고 있던 렐리아가 다가와 나에게 말했다.

"오호? 나는 또 당하는 건 줄 알았어요"

장난그런 그 말에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너는 도데체 나를 뭐라 생각하는거냐?"

우리가 그런 장난을 주고 받을때 뒤에서 주저앉았던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내게 물었다.

"절.. 살려주시는겁니까?"

내가 신이라는걸 알아차린 탓일까? 그녀의 극 공손체의 말투였다.

아까의 도도함이라곤 어디 가는지 절박한 표정이었다.

처음엔 치밀어오는 화에 그냥 죽일려고 했지만 그러기가 꺼림직 했다.

그녀와 눈이 마주칠떄 뭔가 애절함이 담겨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난 뭔가 사연이 있겠지 짐작하고 뒤돌아선것이었다.

"너도 하나의 생명일테니까..  별 이유는 없어.."

그게 무슨 사연인지는 알 필요 없다.

그저 난 내 맘이 내키는대로 행할뿐이다.

그러기에 나는 얼굴은 돌린채 그렇게 말했고 그 말을 들은 몽마의 여왕은 울음을 삼키고는 그저 감사하다는 말만 반복할뿐이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씁쓸하게 웃음을 짓고는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가자.."

아무도 나에게 묻지 않았다 무슨 짓을 했냐고...

그 다음은 갑자기 칼날 하나가 우릴 습격하는걸로 시작했다.

내가 그걸 피하자 어딘선가 목소리가 들렸다.

"오? 내 '그림자 습격'을 피할줄이야 몰랐는걸?"

나는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공격과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에 놀랐다.

이윽고 그 공격이 무엇인가 매우 흡사하다는걸 깨닫고 빙그레 미소지었다.

"오호라? 너였구나? 너 였어... 찾았다!"

============================ 작품 후기 ============================

흠.. 주말에 생기부작성으로 빠밨더니 비축분을 못 쌓아서 이제 겨우 하나 남았군요

아쉬워라 그나마 쉬는동안 쌓아나서 다행입니다 그거라도 안 쌓았으면 이번 주말은 그대로 펑크났을테니까요..

아.. 그리고 전 이제 앞으로 6화내에 완결을 보려 합니다 어쩌면 그보다 빠를 수도 있군요

물론 에필로그와 루기는 제외입니다

그럼 완결을 기대하며 리리플 입니다~

macham 그런가요 그 앞동네가 누군지 궁금하니다만.. 일단 전 에필로그가 그 후 이야기고 외전은 그동안 넣지못한 에피소드 위주일 듯 하네요 그게 미래일 수도 있고 고가거일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하나의 이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외전집 입니다 그래도 ㄷ되겠지요?

darkshadowsoldier 우왕~ 반가워요 정말 오래만 이네요 아마 181부터 보기시작해서 200화 코멘을 단건가요 아님 그냥 200화부터 보신건가요? 후자라면 이해하기 힘드실텐데..  그리고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

건전한독자 네 님도요~

혈우뢰 ㅎㅎ 200화 감사합니다 근데 로한은 전화에서 이미 떨어져 나갔는데 혹시 리드온이랑 헷갈리신건지?

sgasl 그런가요? 이 오타남발 소설에? 그렇게 주시니 감사합니다!

眞.天 오! 진.천 트리츨 크라운 처음보네요!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분들께 행운이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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