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신이다-200화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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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날 시간이 다가오다..

"신.. 오펜하르트 고귀하신 칠흑의 군주를 뵙습니다."

갑작스러운 그의 행동에 우리들은 당황한채 수군거렸다.

"뭐야.. 이게 도데체..."

"왜.. 마족이.. 여기있는거지..?"

"혹시..?"

다른 이들은 그들의 등장에 불안해 했다.

마족에 대한 일반적인 고정관념일 것이다.

하지만 그 마족들은 우리에게는 관심이 없는 듯 단 한 곳만 바라보고 있었다.

"오펜하르트..."

그들의 시선은 단 한곳 바로 샤르프가 있는 쪽이었다.

그는 자신을 바라보는 그들을 보더니 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가 싶더니

어느새 맨 앞으로 걸어 와 그들과 마주쳤다.

"무례를 용서하십시요.."

마족들은 그를 보면서 고개를 깊숙이 숙였다.

그런 모습을 보고 또 주위에서 수군거리고 동요를 일으켰으나 나는 내심 눈치채고 있었기에 그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쳐다보있었다.

"분명 제가 대기하라 하지않았나요? 그런데 어째서?"

그가 묻자 오펜하르트는 더욱 고개를 숙이며 공손히 대답했다.

"죄송합니다... 주군. 나중에 댓가는 달게 받겠습니다 허나, 지금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뭔가요? 무슨 일이 터졌나요?"

"예.. '악'족들이 일어섰습니다. 이미 마계의 일부분을 점령했고 뿐만아니라

몆몆의 무리는 이미 지상계에 내려와 전쟁에 동참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이가 나쁜 타천들과도 같이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도데체 그들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지는 몰라도 모습을 보인 이상 그들을 멸 하는게 우리 마족의 의무입니다."

"벌써 말입니까? 수상한 낌새가 자주 보고되긴 했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모습을 보일줄이야.. 알겠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도 동료들이 있습니다 오펜하르트, 우선...."

나는 그가 무슨 말을 할지를 눈치채고 그에게로 다가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샤르프... 넌 네 갈 길 가 너가 마왕이라는것에 좀 놀라긴 했어도 그래도 너가

한 무리를 이끄는 리더라면 그것도 한 종족 전체를 총괄하는 군주의 입장이라면 너를

따르고 받들는 자들의 마음을 내쳐서는 안됬다는거야 그러니 너는 저들과 함께 행동해"

"하지만..."

나는 아직도 갈등하는 그에게 능글거리는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아, 그리고 우리 그렇게 약한건 아니다? 미안한 말이지만 마왕인 너가 가도 전력엔 누수가 없으니 안심하고 가.. 알겠지? 큭.. 저 여 마족 네 부관정도 되지? 아까부터 나를 째려보는데 눈총따가워서 안되겠더라.. 난 주인을 빼앗은 존재라고 마족의 역사서에 기록됬긴 싫으니까..."

나는 정말로 나를 째려보는 그녀를 살짝 바라보고는 그에게 말했고 그도 그걸 보더니 한숨을 푹 쉬고는 나에게 말했다.

"휴~ 알았어 나중에 보자! 재수없게 죽어서 로그아웃되지말고!"

"큭큭.. 염려 마..."

나는 그렇게 샤르프를 마족에게 떠나보냈고 다시 강행군을 시작했다.

"그나저나 니드온 녀석.. 설마 그쪽까지 손에 넣었을지는 몰랐어."

"그러게요 타락천사들이 개입했을때부터 조금 의심이 들긴 했지만 사이가 안 좋은 그들과 손을 잡은 이와 손을 잡다니..."

"그러게... 착실히 자기 편을 만들어갔다 이건가..."

나와 렐리안 그 마족들의 말에서 정보를 얻은 악족들의 개입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뭐 적이 하나 더 늘어난다고 해서 달라지는게 있겠냐마는 그래도 모르것보단 나았다.

우리가 그런 얘기를 하는사이 샤르프를 너무 쉽게 떠나보냈다.마왕이라면 대단할텐데 왜 잡지 않았나? 등의 버스가 가고 손 흔드는 격의 불만이었다.

나는 그런 불만에 피식 웃으며 바로 반박해버리긴 했지만..

"뭐..  그러면 확실히 도움은 되겠지.. 하지만 마족들 등쌀도 있을테고

아마 마족의 존재감에 너흰 속된 말로 '쩌리'될 걸? 솔직히 그걸 원하진 않잖아?

그리고 아까 한 말 결코 허풍은 아니야 목적을 이루기위해 마왕이란 전력이

없어도 충분하니까.."

그 말에도 허풍이다 독단적이다 라는 불만이 뒤에서 들려오긴 했지만 가뿐히 무시했다.

나는 지금 뻔뻔함의 가면을쓰고 나 자신은 그렇지않다고 생각하지만 나약한 나를 버리고

리더라는 연기를 해야하니까 말이다..

그렇게 내심 동료들의 불만을 받아내며 앞을향해 속도를 내고 있을떄 또 다시 우리의 앞길을 막는 존재가 있었다.

"흥!, 여기로 올지도 모른다더니 정말이었잖아?"

우리 앞길을 막아선건 몆몆의 유저였는데 붉은 머리카락과 간 손톱인 인상적인 여자가 리더인듯

입을 열었다.

"후후.. 안녕? 로한..? 다시 만났네? 자.. 그럼 약속대로 널 죽이러 왔어"

"시트나..."

나는 그녀가 엠페로드의 길드원이라는걸 눈치챘다 그리고 보아하니 간부급이라는 것도..

그녀의 등장에 나는 얼굴을 굳혔다.

이미 엠페로드 길드가 니드온의 하수인 노릇을 하고 있다는건 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니드온의 장악한 왕궁의 하수인 이겠지만...

몆번의 만남과 왕국에서 길드를 알게모르게 지원해주는 걸 보고 눈치챘다.

그리고 이 왕국이 니드온에게 협조적이라는건 무투대회때 일부러 그 구슬을 50개로 나누어 퍼트린것과 이렇게 큰 전쟁이라면 다른 왕국의 개입이 있을법도 한데 내전이라는 말로 다른 왕국의 군대의 출입을 막고 있었으니까..

모르고 했다고 보기엔 너무 계흭적이었다.

아무튼 그 여자는 이유는 모르지만 로한 형의 이름을 불렀고 형도 그녀를 본채 긴장한 표정을짓고있었다.

"미드.. 이 싸움은 내가 한다, 너 급할거 아냐? 그러니 여기에 날 놔두고 가!"

그의 말에 놀라며 그를 쳐다보았고 그 여잔 그런 그를 보고 빈정됬다.

"뭐야? 난 같이 덤벼도 상관없는데 로한 너만 덤빌려고? 뭐 나야 상관없지 난

너만 죽이면 되니까.."

"그래.. 너 상대는 나잖아.. 다른 얘들은 보내 줘!"

"흐음.. 사실 위에서 최대한 시간을 끌라 했지만 내가 그걸 지킬 이유도

없고 상관 없겠지 좋아, 보내주지.."

그러자 샤틴이 가장 반발하고 나섰다.

"무슨 소리예요 형! 같이 싸워야죠! 그게 더 빠를꺼예요"

그러자 그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이건 내 싸움이다 그러니 너는 어서 친구들과 같이 가.."

"하지만..."

샤틴이 우물쭈물하는 사이 나는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말했다.

"알겠어요 그럼 나중에 뵙죠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난 모르지만

이참에 잘 풀고와요 설사 몸이 다 찢기는 한이 있더라도..."

"큭큭.. 그래야지 그러니 걱정말고 어서 가!"

나는 그에게 살짝 고개를 숙이고 다시 고개를 돌려 앞으로 향했다.

"가자.."

그러자 가장 샤틴이 반발했다.

"야! 뭐하는거야? 왜 우리끼리만 가? 형이 저들을 다 이길 수는 없잖아..

더군다나 적은 신급아이템을 가지고 있는데..."

나는 다시 몸을 돌려 그에게 말했다.

"그가 원한싸움이야 나는 리더로서 그의 결정을 존중해 준거 뿐이지..."

"뭐? 리더? 너가 언제부터 리더였는데?"

그 말에 나는 한숨을 쉬고는 말했다.

"그래.. 나는 리더가 아니지.. 그저 리더의 역활을 연기할뿐이야.. 혹시 불만이라도

너 혼자 떠나도 좋아.."

"뭐? 그게 무슨 소리야? 너가 그렇게 잘낫어? 갑자기 왜 이러는건데? 너는 너무 갑자기 변했어미드.. 유민아.."

그 말에 나는 헛웃음을 흘리면서 말했다.

"변한다고? 맞아 사람은 누구나 변해? 몰랐어? 게다가 변해야 했지 변할 수 밖에 없었어!

그러니까 아무것모르면서 말하지마.. 샤틴.. 아니 식아..."

"그러니까.. 너가 왜 변해야 하는건데 넌 어느순간부터 무언가를 숨기는사람 마냥 굴었어

도데체 우리에게까지 숨겨야 할 사실이 뭔데!!!"

그 말에 나는 순간 화를 참지못하고 그의 멱살을 잡았다.

그러자 주위에서 다들 놀란 얼굴을 했다.

"그게 뭐냐고? 알려주면 감당할 자신있어? 나도 몆번이고 고민하고 고뇌했어.. 그래 가끔은 왜 말하지 않는가 하고 하지만 말해주면 초라한 나로 돌아갈까봐 그랬다 왜? 그래.. 좀 뭔가를 숨겨.. 그래서 그걸로 좀 우월한 더 느껴보고 싶었다! 됬냐? 이제 말해주니까 시원해?"

"그게 아니잖아!! 내가 말하고 싶은건!! 왜 내 진심은 너는 모르는건데.. 솔직히 서운해..

내가 너에게 그런 사람밖에 안되다싶어서 그래서 너가 모일라할때 와본거야 도데체 뭔가

하고 이제 알려주지 않을까 하고..."

순간 감정이 치밀어 올랐다. 이렇게까지 평정이 깨진건 정말 오래만이었다.

도데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그렇게 서로 흥분한 우리를 막은건 렐리아였다.

어느새 그녀는 우리 사이로 다가와 우릴 말렸다.

"이제 그만하세요! 미드님도 당신도.. 아직은.. 아직은 말해드릴 수 없어요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 줘요"

그녀는 샤틴을 보고 말했고 그는 그녀를 멍하니 쳐다보다가 물었다.

"넌 뭔가 알고있지? 그렇지?.. 대답해 줘!"

하지만 그녀는 그의 간절한 물음을 외면했고 그는 또 다시 멍한 상태가 되었다.

내 결에 부모님이 다가오셨다.

"너 괜찮니? 너가 그렇게까지 흥분하는건 정말 오래만에 보는구나.."

"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너무 혼자 모든걸 떠안지는 마렴 너의 결엔 우리가 있잖니..?"

나는 부모님의 말에 희미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네.. 그래야겠어요 어차피 게임이니까요..."

============================ 작품 후기 ============================

생각보다 빨리 돌아와서  리리플을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그럼 200화를 자축 하면서 달려봅시다!!(아.. 사실은 200화 오기전에 끝낼려 했는데 ㅠㅠ)

그리고 내일만 지나면 내 꿈같던 휴일이.. ㅠㅠ 물론 또 방학이 있긴 하지만...

그걸 생각하니 우울해지는군요

어찌됬든 리리플 입니다~

眞.天 ㅎㅎ 감사합니다 사실은 그전에 끝낼려했지만...

구미호9 예! 샤르프가 마왕이었죠 사실 그 떡밥은 초반부터 나와있었고 원래 중간에 그 정체를 들어냈어야 하나 비중조절 실패와 스토리를 질질끄는 바람에 묻혀버렸죠 ㅠㅠ

우라우라리 응? 꿁꾸? 무슨 뜻이죠?

sgasl 제 소설이 넘 단순한가? 아님 복잡해서?

건전한독자 그런가요.. 아무튼 저도 새해 복 많이 받을께요 서로 힘내요 새해엔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macham 물론 그런 생각을 안해본것은 아니나 그러면 너무 스케일이 커지는데 나중에 외전집 만들떄 추가할까요? 완결 후 아까워서 미처 넣지 못한걸.. 외전으로 삼아 한번 적어 볼 생각이거든요

혈우뢰 걔 이름이 샤르프예요 떡밥이 초반에 많이 나왔고 중간에 한번씩 터트릴려고 했는데.. 원래 비중도 꽤 있었는데 결국 주 스토리만 나가다보니 묻혀버리네요 정말 주인공뿐만 아니라 모든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 전 그렇게 못하는데... ㅠㅠ 그게 다 제 실력 부족이겠죠 앞으로 노력하다보면 나아질까요?

추신*3화,8화 대기업회장 예... 저 맞춤법 많이 틀려요 그래도 노력하고 있으니 봐주세요 그리고 초월자 ,절대자는 그냥 상징적인 의미일뿐이니 너무 깊이 생각해주시지 말아주세요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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