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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194화 (19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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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날 시간이 다가오다..

"미드제리엘님 전.. 이것으로 제 나름의 완벽을 찾고 숙명을 행할 생각입니다."

"후후.. 당연히 그려셔야죠 생각 잘하셨습니다"

나는 그 말에 역시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았고 싱긋 나를보고 미소를 띄었다.

"야! 들었어? 엠페로드 제대로 미쳤나본데?"

"그래 들었어.. 전쟁선포라지? 제대로 초 긴장상태겠네.."

"신급 아이템 얻고 한 마디로 돈건지 그 도취감에.."

"에.. 그래도 그 신급 아이템이 대단하잖아.. 다른 거대길드를 궤멸시켰잖아.. 매드이글은 길드장이 아예 소멸당해서 해체위기고.."

"세상에.. 도데체 얼마나 사기면 다른 유저의 케릭터를 삭제할 수 있는거지?"

"그렇게 이제 그들 앞에서 몸사려야 겠다니까.. 간부들이 죄다 신급 아이템이니까.. 일개 길드원들은 거의 에픽, 유니크로 도배했다고 하니까.."

"흐익.. 정말 사기네 도데체 그걸 어디에서 얻은거지?"

"내말이.. 그건 모든 유저들이 궁금해하겠지.."

"으아아.. 나도 신급아이템 얻고 싶다 완전 멋지고 엄청 세지겠지..?"

"아서라.. 너 같은게 그런걸 얻었다간 쥐도새도 모르게 암살당할껄?"

"맞아 맞아.. 큭큭.."

몆몆 얘들이 모여 어제 게임에 있었던 일들을 토로하자 나는 그 모습을 보고 피식 웃었다..

"신급 아이템이라...."

진실을 알고있는 나에겐 그들의 얘기가 우스울 뿐이었다.

다만 신경쓰이는 부분은 과연 그걸 누구 어디에서 얻었냐는 것이었다.

당연히 신기에는 미치치 못하겠지만 소문으로 들리는것에 따르며 꽤 대단하다는 걸 알 수 있으니 말이다.

뭐 대충 짐작을 가지만..

문제도 그들이 그걸 어떻게 만들었냐 것... 그래도 신기와 비슷하기에 그런 말이 붙었을테니.."

내가 그 문제에 대해 홀로 고민하고 있을떄 식이가 어느새 나에게 다가와 내 어깨에 손을 올렸다.

"역시.. 너희 반도 저 얘기 뿐이구나.. 넌 어떄? 저 얘기 믿어?"

그 말에 나는 어깨에 올려져 있던 손을 치우며 말했다.

"글쎄.. 생각하기 나름이겠지..."

"처음 들었을 때 좀 놀랐긴 했지만 난 안 믿어! 분명 어디 갓급다음인 에이션트나 레전드 아이템가지고 사기치는거겠지.. 뭐 그것만으로도 대단한거긴 하지만... 무엇보다 신급아이템이면 신들이 가지고 있을텐데.. 자기 물건 간수 못 할 정도로 칠칠치 못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니까.."

"큭!.. 그러게.."

신계의 모든 신들은 자기물건도 간수못하는 칠칠치 못한 존재로 만들어 버리는 그의 말에 풋 하고 웃음이 나왔다."

내가 갑자기 픽 하고 웃자 이상한 표정을 짓던 그는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 나에게 말했다.

"아, 너 어디 나랑 가지 않을래?"

나는 그의 말투에서 지금 말하는 곳이 당연히 게임 속 장소라는 걸 알고 질렸라는 듯 눈을 가늘게 뜨고 그에게 물었다.

"어디..?"

"아르테 교단 본단!"

"어디라고?"

나는 순간 그의 말에 되물었고 다시 되돌아온 대답에 어이없다는 듯 그에게 다시 물었다.

"참나.. 그곳엔.. 왜 가는데..?"

그 말에 그는 머리를 긁적이며 미안하다는듯이 말했다.

"미안.. 사정이 있어서 자세한건 나중에 말해줄께.. 그냥 같이 가줄 사람이 필요해서.. 아, 다른 얘들도 가기로 했어.. 선배들이랑.. 승현 형도 말이야.."

"그럼 많네 왜 나까지..?"

"너만 빠지면 이상하잖아.."

"쳇, 현희 선배일이야? 아르테 교단이라면?"

"으..응.. 내 일이기도 하고.."

"참.. 먼곳도 가네 아르테 교단은 내가 있는곳에서 아예 다른 대륙에 있으니까.."

"그래도 금방 갈껄? 샤론타고 갈꺼니까.. 대륙 횡단이라고 해봤자 사이에 낀 한 해협만 지나면 되니까..."

"그래.. 갈께.. 됬냐? 하여간 어디가면 꼭 나를 낄려한다니까..."

나는 투덜거리면서 녀석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렇게 난 학교가 끝나고 게임에 접속했고 약속 장소에서 녀석을 만나 목적지로 향하고 있었다.

한층 더 커진 샤론을 힘찬 울음을 토해내면서 바닷물을 건너고 있었고 우린 그의 위에서 로크 형의 얘기를 듣고 있었다.

이번 길드전쟁이 난 곳을 둘러봤다는 그는 우리에게 자신이 보았던 걸 들려주었다.

"아무튼 난 죽은 이들의 넋이라도 기리기 위해 그곳으로 갔단 말이야 물론 시체에는 지키는 이들이 있어서 가까이는 가지 못했지만 말이야 그중에 이상한 것은 매드이글을 지날때였는데 정말로 그들의 길드장인 매그의 시체가 보이지 않았단 말이야.."

"에이! 이미 묻어서 부활한 거겠죠.."

"아니야.. 그러기엔 남은 길드원들의 행동이 이상했어 분명 무언갈 찾고 있었단 말이야.. 이리저리 고함도 들렸고.."

"에.. 그럼?"

"정말.. 소문이 사실이었단 말이야..?"

"아니 유저들끼리 싸움인데 완전한 죽음을 맞을 수가 있나?"

얘들은 그 말에 말도 안된다는 듯한 반응이었고 선배들도 비슷한 생각인 듯 했다.

'영원한 죽음이라.. 신들이라면 맘만 먹으면 누근든지 할 수는 있지만 그게 단순히 신기의 능력이라면 거의 없는데 있어봤자 망자의 신 오리스의 신기인 필사(必死)의 반지 데스스로어뿐인데... 정말로 그게 그들에게 있는건가? 그럴리가 없을텐데'

그런 고민을 하는사이 우리는 본단이 위치한 루아네스 대륙에 도착했다.

작은 대륙이기에 왕국은 없고 그저 교단의 영향이 대륙 곳곳에 미쳐 그들이 대신 백성을 통치 하였다.

우리가 그곳에 도착하자 아르테의 성기사로 보이는 이들이 다가왔다.

"혹시.. 팔라딘 에르샤님이십니까?"

그 말에 선배는 고개를 끄떡이며 앞으로 나왔다.

"맞아요 제가 아르테님의 팔라딘 에르샤입니다."

"음.. 전 아르테님의 검, 템플러 홀렌입니다."

"전 칸이라 합니다."

"아 그렇군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선배가 그들을 보며 말했고 그들은 우릴 돌아보며 말했다.

"창공의 기사님과 그 외 일행분들이십니까? 따라오시지요 대신관님과 성녀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들을 우릴 돌아보며 말했고 선배들 그들의 말에 놀라며 물었다.

"성녀님까지? 그분까지 오셨단 말입니까?"

"예.. 그래서 저희가 이렇게 모시러 왔습니다."

우리는 간간히 보이는 유저들과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그들 뒤를 따라갔다.

나는 그러면서 샤틴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이젠.. 어떤 일인지 알려줘도 될 것 같은데?"

그 말은 모두의 심정을 담고 있는지 다른 이들의 시선까지 그에게 향했고 그는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별거 아니야 그냥 누나랑 사귀는 장면을 교단에 들켜서 말이야.. 그들만로는 오직 신만을 위하는 팔라딘이 그런 상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징계에 넘긴다고 했고 나는 눈앞에서 보이며 척살령까지 내리겠다고 해서 숨어 있었는데 저번 무투대회에서 정체를 알리는 바람에 다시 요주의 인물이 되어버렸지.."

우리는 그 말에 정말 어이없어 했다.

"뭐야.. 아무리 현실성이 높아도 그렇지..."

그 말은 우리의 심정을 대변한듯이 그 말에 모두의 고개가 끄떡여졌다.

그렇기때문일까  선배의 입에서 불만스러운 목소리가 작게 흘러나왔다.

"젠장.. 뭔놈의 게임이 사람이 사람 사귀는까지 관여하고 난리야?"

투덜투덜거리고는 있지만 겉으로 표현할 수는 없어 애써 의연한 표정을 지고있는 선배였다.

그리고 이윽고 커다란 신상이 놓여있는 달의 교단 본단에 도착하게 되었다.

성기사들이 말하는 대신관과 성녀는 밖으로 나와있었는데 우리가 오는것을 본 대신관 얼굴을 찌푸리고는 선배에게 명령했다.

"팔라딘 에르샤 어서 재판장으로 가시요 곧 재판을 시작하겠소!"

그 말에 선배는 얼굴이 굳어진채 불만스럽다는 표정을 애써 감추고 있었고 샤틴 녀석은 답답하다는 듯 앞으로 나서서 뭐라 하려고 할때였다.

그때 그의 말을 옆에 있던 성녀가 부드러운 말로 막았다.

"샬렌 대신관! 그러기전에 손님접대가 먼저 아닌가요?"

그 말에 그는 반박하지 못하고 꼭 벌레씹은 표정을 지었고 성녀는 그런 그를 무시하고는 우리를 보고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

"아, 죄송합니다 오래만에 본교를 방문한 손님을 이리 박대할 수 없지요 전 에르샤님의 성녀 플라티아라고 합니다."

그녀를 우리와 눈을 맞주쳤는데 나는 그녀와 눈을 맞추치자 마자 미묘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 느낌이 무엇인지 깨달았을떄 살짝 표정을 찡그렸다.

'설마.. 아르테 본인인거야!?'

============================ 작품 후기 ============================

음.. 뭔가 완결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날림글이 되어가는듯한 기분입니다

이렇게 완결에 집착하는 이유는 아마 제 스스로가 이제 시간이 많지않음을 알기 때문이겠죠 적어도 뭐라도 남기고 그래야겠다는 생각 때문예요

아무튼 이런 서두름때문에 언제부터인가 스토리 전개가 급해졌다는 느낌을 저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말은 안하지만 다 느끼실꺼라 믿습니다..

아아.. 오늘은 어쩐지 계속 넋두리만 하는 것 같군요

그럼 미처 리리플 하지못한 전화 까지 함쳐서 리리플 입니다!

眞.天 후속작을 기대하신다니 그 작품이 님의 취향에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쓰게된다면 열심히 쓰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리플을 남겨주셔셔 감사합니다

건전한독자 그런가요? 그럼 혹시 실례지만 다중인격자이신가요?(농담인거 아시죠? ㄷㄷ)

우라우라리 으아~ 보고싶었어요 그동안 뭐하고 지내셨나요?

혈우뢰 음.. 전 시험 이미 2주전에 끝냈는데 무슨 시험이요? 192화 쓸떄 끝난 후 였는데 혹시.. 수능 얘기를 벌써 꺼내시는건가요? 으아아... 저도 대비는 해야겠지마서도 그래도 그 얘긴 좀 이른것 같은데 그리고 엠페로드가 가진 신기가 모조품이라는 단서는 몆 화 전부터 있었답니다~ 또 님이 하신 말씀이 제가 그 화를 통해 말하고 싶은거였답니다 잘 축약시켜 주셨네요 ㅎㅎ

오타쿠준비중 그러셨군요! 감사합니다 그래도 가끔씩 이라도 좋으니 발자취를 남겨주세요

구미호9 그래요 이제야 우리 발데르가 철(?)들었어요..

macham 원래부터 나쁜 녀석은 아니였지요 그저 세상에 등을 돌리고 무관심 했을 뿐..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 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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