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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共鳴), 그 숙명의 울부짓음..
"야! 신급 아이템이 발견되었대!"
"뭐 정말이야?"
그의 말에 H.T.G를 하는 얘들이 관심을 가지고 그에게 다가가 말했다.
그 말에 식이는 고개를 끄떡이며 말했다.
"그렇다니까.. 지금 소문이 그래"
그러자 얘들은 김샜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에이! 소문이야 항상 그러지 항상 있었고.."
아이들의 말에 그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큭큭.. 그런거면 내가 말하지도 않았지 아니 그런 근거가 있단 말이야 아니 그 소문의 발원지가 엠페로드 길든데.. 그 길드가 지금 전쟁을 준비하고 있거든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그곳의 길드장이 좀 전쟁광이긴해도 조심스러웠는데 지금은 길드전쟁.. 아니 대륙전쟁이라도 할 기세야 그곳 밑바닥부터 길드장이 신급아이템을 얻었다는 소문이돌고 이상한건 위쪽에서도 부인은 안한다는거지..."
"정말이야? 뭔가 수상한데?"
"아무튼 그거 얻은 사람은 좋겠네 두려울께 없을꺼아냐?"
나는 얘들의 떠듬을 듣고 피식 속으로 웃었다.
'신급이라고.. 우습네.. 신급은 아무나 만질 수 있는게 아니야 말 그래도 신 이기기 때문에 신에게 인정받은 존재나 드래곤, 마왕급정도가 아니면 부분적으로 사용하는것도 허용이 안되지 신기가 품고있는 그 강대한 힘에 터져 죽을테니까...'
분명 그럴것이다 나 스스로가 신이기에 잘 알고있다.
하지만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어째서 신급, 즉 갓급이라 소문이 났을까?
누가 의도적으로? 하지만 어째서 그런 소문을 퍼트린다 말인가 믿지 않을께 뻔한데..
그렇다면 어느정도는 사실인게 분명했다.
예를들어 누가 다른것보다 뛰어난 에이션트급이나 레전드 급를 가지고 있어 그것이 와전됬을 수도 있었다.
'그래.. 이것이 가능성이 높아 신급이라니.. 너무 터무니없지.. 만약 존재하다면 수치상으로 10000이상은 거뜬히 넘어가는 것들이니까...'
나는 그것이 아님은 알고있음에도 식의 말때문일까.. 괜시리 불안감이 들었다.
***
교실의 소란스러움속에서도 귀마개를 끼고 공부에 열중하던 그는 갑자기 어떨결에 들려온 저편의 소리를 듣더니 살며시 한 쪽 귀마개를 빼고 킥킥거렸다.
"뭐 이걸로 된긴 된건가 큭큭큭.."
이루디아드는 자신의 왕좌로 돌아와 몸을 편히 그곳에 눕혔다.
"아아.. 피곤하군.."
잠시 눈을 감은 그에게 며칠 전 일이 떠올랐다.
니드온과의 면담 중이었다.
실마리를 찾았다고 기분좋던 웃던 그의 분위기가 바겼다 마치 다른 사람이 된것같이 말이다.
목소리로 바뀌는 바람에 이질감이 컸다.
'큭큭 이루디아드여..'
자신은 단번에 그가 니드온이 아님을 알고 그에게 물었다.
'넌 누구지..? 니드온은 아닌것 같다.'
그러자 그는 잠시 놀란 얼굴을 하더니 또 다시 기분좋게 웃었다.
'하하하...역시 머리 좋은 학생이군 아주 똘똘해 벌써 차이를 알아차리다니..'
'분위기가 다르고 목소리도 다르니까...'
'맞아맞아.. 그렇지.. 그럼 내 소개를 하지 난.. '창조자' 이 세계를 만들고 구축한 존재지..'
'운영자... 말인가?'
그 말에.. 그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 아니야.. 그런거 따위가 아니지 어쨌거나 난 잊혀졌으니까 내가 만든 세상에서...'
'잊혀졌다?'
'아아.. 그것까지 알 필요 없다. 건방진 소년..'
'큭.. 알겠다.. 근데 건방지다는건 이 내 말투 때문인가.. 하지만 미안하군 난 어찌됬든 이곳의 왕이니 비굴한 말투는 쓸 수 없어서 말이야.. 나보다 나이가 많을 당신께 존대를 하지 못하는 점 미안하게 생각한다.'
'재밌있어.. 과연 게임과 현실을 따로 구분한다 이건가..'
'뭐 그런셈이지 나에겐 이 게임도 하나의 현실이라 할 수 있거든 지쳐버린 '현실세계'와 대비되는 또 하나의 현실.. 이것이 내가 이곳에서 재미와 흥미만을 추구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지만 말이야.. 근데 넌 역시 NPC는 아니라는건가? 그 상태는...? 그래놓고 같은 모습을 공유하는 군'
'후후.. 너가 현실과 이 세계를 이분해놓았듯 나도 나의 모습을 이분해 놓은건지 아, 쉽게 말하면 자동모드와 수동모드라 할 수 있겠지.. 평소의 니드온은 내가 프로그램밍 한대로 움직이는 자동이고 지금은 내가 스스로 이 몸을 움직이는거지 이렇게 해놓는게 편하거든 나라고 항상 접속할 수는 없으니까..'
'유저와 NPC를 오간다 이말이군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일진대 말이야'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창조자니 코드만 새로 삽입한다면 못할것도 없지..'
'아.. 그래서 니드온에게 그의 능력 이상의 모습이 가끔 보였던 것인가..'
그 말에 그는 큭큭거리며 고개를 끄떡였다.
'뭐 그런셈이지.. 아, 물론 이 게임상에서 조력자를 얻어서 할때도 있지만말이야.. 바로 너와 같이 창조자도 한계는 있으니까...'
'그런가.. 그럼 하나만 더 묻지 이 일을 벌이는 이유는..?'
그 말에 그는 씨익 웃으며 말했다.
'그거야 당연하지 않은가.. 나의 세계를 되찾기 위해서이다.'
그것을 끝으로 그의 회상은 끝이 났다.
그때 이루디아드는 무엇이 우스운 듯 피식 실소를 입가에 머금었다.
"신념인가.. 하지만 말이야.. 알아? 당신의 행동, 가끔은 장난감 잃은 아이의 투정에 불과하다는거..."
***
은빛의 어릿광대 크레안과 월광의 학살자 나레인은 역시나 절친답게 발레스 대륙의 벨렌 을 함께 거닐고 있었다
"흠.. 드디어 왔네"
"오래만이군 여긴.."
그들이 주변을 둘러보고 감상을 내리는 동안 그 둘에게 접근하는 일련의 무리가 있었다.
멀리서부터 다가오고 있었지만 둘은 벌써부터 알아보고 얼굴을 굳혔다.
"이런~ 나레인 누가 다가오는데?"
"알고있어 그것도 여려명."
어느새 가까워진 그들을 보고 둘은 피식 웃었다.
"뭐야 대지에 꽂혀진 검의 형상.. 엠페로드의 졸개들이냐..?"
"닥쳐라! 너희들은 이곳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둘에게 척살령이 떨어졌다."
"뭐라고?"
성격급한 나레인이 으르렁거렸다.
"너희 우리가 누군줄은 알고있냐? 어? 슬슬 기분나빠질려고 하고 있으니 썩 꺼져라..."
"하하.. 당연히 알고있지 '은빛의 삐에로와 월광의 미친개.."
그들 중 한명이 이죽 거리자 둘의 얼굴은 싸해졌다.
"아, 네놈들 대장이 갓급 얻었다고 기고만장 해진거냐 정말 그런거냐.."
"그러거면 골란한데 말이야.."
"원망지 마라.. 네놈들이 자초한 일이니.."
그들은 그렁 웃음을 지으며 슬슬 몸을 풀었다.
나레인은 손을 우뚝거리더니 손에서 길다란 손톱을 세우고 하나의 은빛의 웨어울프로 화하였고 크레안은 자신의 머리위에있던 가면을 바로 섰다.
"큭큭.. 아직 달은 뜨지 않았지만 나, 나레인이 월광의 학살자로 불리는지 똑똑히 알려주지 왜.. 대인전의 최강이라불리우는지..!!"
============================ 작품 후기 ============================
흠흠.. 도중에 형이 내 자리를 뺏어서 이상한 소리를 해대서 좀 늦었네요 물론 제가 딴 짓 을 한 것도 이유겠지만 아무튼 늦어서 죄송합니다.
그럼 리리플입니다
건전한독자 왜요?무슨 플래그요?
혈우뢰 저도 그런 맘이 있지만za1234님에게 실례가 될까봐 아무튼 그 대신 저를 오타지적해주세요 ㅎㅎ 그리고 10단계 맞아요 전에 그렇게 나왔지요 지금이 8단계라는건 완결이 멀지 않았다는것!
macham 네 그래야 겠네요 하나는 내가 원하는 본 엔딩으로 가고 하나는 완결 후 외전으로 뭐 그래봤자 거기에서 너 스토리가 나가냐 안 나가냐의 차이겠지만 그 둘 별로 차이는 없거든요
sgasl 그렇죠 저도 그래요 다 같이 달려봅시다.
眞.天 헤헤.. 감사합니다 열심히 쓸게요
시하라 그렇죠? 역시 해피를 본 엔딩으로?
za1234 흠.. 그런 저는 신뢰도 100입니까 계속 독자가 오른다니 좋군요 ㅎㅎ
그럼 모든 판타지를 사랑하시는분들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