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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축제이야기
"레이디의 명을 받들겠나이다!"
말을 마치자 그녀는 말없이 돌아섰고 나도 일어서선 뒤로 몸을 돌렸다.
"그럼 돌아올때 올때까치 몸 건강하시길..."
나는 몸을 돌린 상태에서 그 대사를 읇었고 지금 보이지는 않지만 진현이는 말없이 한번 고개를 끄떡거렸을 것이다.
그렇게 뒤쪽에서 그녀가 무대에서 퇴장하는게 느겨지자 나도서서히 걸음을 옯겼다.
다시 커튼은 드리워지고 승하의 네레이션이 들려왔다.
"공주와 헤어지고 작전회의에 들어간 그는 국왕으로부터 제국의 실세인 라이언트를 죽이라 명을 받는다."
다시 커튼이 열리고 이미 배경은 회의실로 세팅이 되어 있었다.
"흠.. 정면승부는 어렵겠지 아무래도 상대가 제국이니... 그러니 빠른 기동력을 이용 적을 각개격파하는게 났겠지.. 안 그런가? 네실리안 경?"
"그렇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라이언트 경이 직접 나온다더군 그 전대 황제가 죽고 어린 황자를 황제로 삼아 섭정을 한다는 그 말이야.. 아무래도 이번 말도안되는 요구는 그의 머릿속에서 나온것일테지.. 어쩌면 그는 우리가 평소에 제국에 불만이 많다는걸 깨닫고 일부러 말도 안되는 요구를 걸어 우리를 도발해 싸움을 붙인것일지도 모르겠군.."
"라이언트가 말입니까? 확실히 그라면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그 자체가 우선 뛰어난 기사이고 음흉하기로 유명한 녀석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그를 죽여야만 하네... 제국의 모든 일을 관장하는 그가 죽으면 타격이 클테나 말이야.. 게다가 제국에서도 그에게 불만을 가진이가 있을테니 그들이 그의 사후 정권을 잡으면 어쩌면 우라애게 호의적이 태도를 보일수도 있겠지.."
"그를 죽여야 한다라...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그를 꾀어내 일대일 대결로 죽이는 수 밖에 없군요"
"일대일이라.. 그가 쉽게 결려주겠는가?"
"제가 미끼가 되면 됩니다."
"그런가... 아,네실리안 경 라이언트는 그대의 친우라고 들었네 괜찮겠는가?"
그는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나에게 물었고 나는 얘써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이제 배신자에 불과 합니다..."
"그렇군.. 그럼 들어가서 쉬게.."
"예 폐하.."
나는 그에게 살찍 목례를 하고는 무대밖으로 나왔다.
"휴~ 정말 어찌어찌는 됬네.."
사실 이 부분부터 대결신까지는 좀 불안했다.
왜냐하면 연극특성상 대결신을 할려면 일대일이 제일 무난한데 이런 국가대국가에서는 그런 연출이 어려웠다 특히 이런 아마추어고 인원수가 적은 연극에서는
그래서 대결은 복수나 내기가 제일 무난했다.
근데 하필이면 구도를 국가대국가로 해서 모습이 우스워진것이다.
아니 개그프로그램처럼 세트판 하나를세워놓고 우리만 싸우기엔 우스운 모습이일테니 말이다.
그래서 차라리 제국이 아닌 반란군으로하면 으로 하면 어떻겠냐라는 의견이 나왔다 그거라면 가사와 반란군 수괴가 일기토하는 장명이 나와도 그리 어색한 것은 아닐테니 말이다.
하지만 승하가 아차하며 말하길.. 그걸 생각못했고 이미 작은 책자까지 다 만들어 논 상태라 바꾸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결국 이 부분은 임기응변으로 넘어갈 수 밖에 없었고 나름 매끄업게 넘어간듯 했다.
***
"유민이 외외의 모습인걸?"
열심히 관람중이던 식이 옆에 어느새 승연이 자리잡고 있었다.
"어, 언제 왔어요 승연이 형?"
식의 말에 그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
"아까, 하던 일 마치고 부랴부랴 왔지 너네들 축제한다해서 축제하면 태월고라더니 너네 정말 크게 하는구나 꼭 대학교 축제같아"
"그렇죠, 아 그리고 지금 유민이 어때요? 멋지지 않아요 저 녀석 정말 저런거 하나는 정말 잘 한다니까요 좀 오그라들긴 하지만..."
"후후.. 원래 연극이라는게 다 그런거지.. 우리 열심히 보기나 하자 그게 유민이의 노력해 보답해주는 것일테니까.."
그들이 그의 연기에 감탄하고 있을떄쯤.. 다른 쪽에서도 한 소녀도 그 연기에 빠져들었다.
"와아~ 저게 선배의 모습이란 말이야? 선밴 정말 어디 배우해도 잘 하는 걸?"
그리고 또 다른 쪽에선 한 부부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연극을 관람하고 있었다.
"여보, 우리가 아들하나는 잘키웠지요?"
"그럼~ 누구아들인데.."
"이럴 줄 알았으면 계속 연극부 하라고 하는건데.. 아쉽네요"
"뭐 어쩌겠어? 자기가 하기싫다는데 근데 녀석이 연극을 그만둔지도 꽤 됬는데 아직도 이렇게 자라는걸 보면 정말 재능이 있긴 있나봐~"
"그게 좀 미안해요 우리가 바쁘다는 핑계로 잘 신경을 안썼으니까요 신경을 계속 썼으면 지금도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저 신경을 잘 쓰진 못했지만 그래도 잘 커준 아들에 흐뭇한 한 부부의 얘기였다.
***
나는 다시 커튼이 드리워진 무대에 서있었고 승하의 네레이션이 들려왔다.
"루인은 자신의 친구이자 적인 라이언트경을 꾀내기 위해 자기가 직접 미끼가 되어 단 한필의 말로 적군을 유린했고 그 도발에 걸려든 라이언트는 그를 쫏아 인적이 드문 분지에 도착했다."
네레이션이 끝나고 세팅된 무대에서 라이언트로 분장한 명과 나는 마주보고 서있었다.
"오래만이군 크란..아니 크란디에.."
"큭.. 나를 여기까지 유인한 이유가 뭐지? 루인?"
나를 비웃듯이 말하는 그를보며 나는 무덤덤하게 말했다.
"너를 죽이기위해서다."
그 말에 그의 웃음소리가 무대에 울려퍼졌다
"하하하하... 나른 죽이겠다고? 너가? 천하의 루인 드 네실리안이?"
"그렇다.. 한가지만 묻겠다 크란디에.. 왜 왕국을 배신했지? 너의 조국을?"
"그게 그리도 궁금한가.. 훗 뭐 알려주도록 하지 엣정을 생각해서.. 난 약한게 싫단 말이다. 제국에 빌빌대는 왕국이 꼴보기 싫었다."
"그래서 제국으로 간거냐? 빌빌대는걸 볼 봐에야 자신이 직접 그 위치에 있겠다고?"
"뭐 그렇다고 해두지 확실히 국왕전하는 대단하더군 그 약해빠진 왕국을 제국과 맞붙을 정도로 키우다니 말이야.. 뭐 너의 도움이 커겠지.."
"...."
나는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러자 그가 이내 다시 대사를 읇었다.
"후후.. 서로 죽일 사이에 더이상의 말을 필요 없겠지 검을 뽑아라!"
말과 함께 그는 자신이 옆에 차두었던 가검을 뽑았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선공을 먼저해오는 그.. 나는 다리를 빼면서 침작하게 검격을 막는다.
그리고 잠시의 소강상태..
이 대결신은 어느정도의 각본은 있지만 그 과정은 배우나름의 역량에 달렸다.
그는 점점 몰아붙이며 빠르게 검을 휘둘렀고 나도 서서히 검을 빠르게 휘둘리기 시작했다.
챙챙챙챙챙!!!
몆합이나 지났을까 이제 슬슬 다음각본으로 넘어갈 차례였다.
하지만 우리 둘 다 너무 몰입한 탓일까 과열되어 있었다.
그러자 순간 겁이 났다 너무 몰입한 나머지 그를 다치게 하는 것은 아닐까.. 그때처럼...
그런 생각이 미치자 손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
대기실에서 그들의 모습을 보고있던 연극부들은 다급해지기 시작했다.
"난리났군.."
"젠장.. 결국"
"이러니까 너무 몰입하는것도 좋지는 않는다니까.."
영빈이 한마디 했고 승하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고 진현이 투덜거렸다.
"저거 멈춰야 하는거아니야?"
"아니 잠시만 기다려보자 쟤들도 나름 방법을 찾고있을꺼야"
"그래 한번 믿어보자 그때처럼 되지않겠지.."
***
내가 대결신을 꺼려하는 이유가 있다 너무 몰입하는 나머지 상대편 다치한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것이 큰 부상은 아니였지만 그때의 충격이 나로 하여금 연극을 멀리하게 만들었다.
그럼 지금은..? 그렇게 될 수는 없다 달라져야 한다.
그런생각에 나는 다시 검에 힘을 주었고 그의 검을 팅겨냈다.
그러자 그제서야 우린 약간의 거리를 두게되었고 눈빛을 교환했다.
다시 그가 들어온다. 나는 그의 공격을 자연스레 어깨에 맞아준다.
"윽.. "
"후후.. 너도 이미 한물간 모양이군 이런 공격을 허용하다니.."
그런 그를 나는 비웃으며 말한다.
"아니 살을주고 뼈를 깎을뿐이다."
나는 훤히 들어난 그의 가슴을 찌른다.
그가 무릎을 끓는다.
"커억~ 큭 난 강해지고 싶었다 너처럼 바로 너처럼 말이다! 너가 있기에 난 최강이 될 수 없었다."
"그래서.. 어린 황제를 앉혀놓고 제국을 마음대로 주므르니 좋던가? 어리석은 것 죽어라!"
나는 그를 베었고 그의 피가 튀기고 그는 금세 허물어져 갔다.
그떄 나는 볼 수 있었다 의미심장하게 웃고있는...
그리고 그 순간 입속에서 피(라고 읽고 케첩이라고 쓴다 특별제작된 케첩 캡슐이다)를 한움큼 토해냈다.
물론 미리 입속에 물고있던 케첩을 터트린거지만 말이다.
"독인가.."
손에 묻은 피를 바라보며 나는 자조적인 웃음을지으며 중얼거린다.
이어지는 나의 독백..
"끝이로군... 큭.."
나는 무거운 몸을 이끝고 몆 발자국 가다가 결국 주저앉는다. 몸을 칼로 지탱하고 한쪽 무릎을 굻는다
"나의 주군이시여 명령은 완수했나이다 그리고 공주마마.. 마지막 명령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나의 레이디여..."
나는 순간 고개를 처들어 천장을 바라본다 나의눈에서 한줄기 눈물이 흘러 뺨을 적신다.
그리고 서서히 숙여지는 고개...
이걸로 끝이났다 나의 연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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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걸로 축제는 2화정도 남았군요 그리고 죄송합니다 늦어서 리리플은 다음화에서 해야할 것 같습니다
너무 늦게올려 죄송합니다 ㅠㅠ